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상과 이에 따른 막대한 피해 소식을 빈번히 접하고 있다. 올해 미국은 토네이도, 홍수, 가뭄, 폭염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지난 8월 허리케인 ‘아이린’은 미국 동부를 강타해 40여 명의 인명피해와 10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웃 동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고생하다가 태풍 ‘탈라스’로 막대한 피해와 사상자를 냈으며, 나라현에 일주일 동안 2천㎜가 넘는 비가 내려 일본 관측사상 최대값을 갱신했다. 또 세계기상기구는 최근의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異常)’이 아니며, ‘일상(日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더욱 심해졌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올여름 장마 종료 이후 또 다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7월에 평년의 3배 이상인 1천311㎜ 비가 내렸고, 6~7월의 강수량이 연강수량보다 더 많았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과거 30년 평균에 비해 97.4㎜가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여름철 강수량의 증가 때문이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2000년
1950년 미국의 사업가인 프랭크 맥나마라는 뉴욕 맨하튼의 유명 음식점을 찾았다가 낭패를 경험했다. 결제를 위해 지갑을 찾았으나 사무실에 두고 온 것이었다. 이같은 낭패를 겪은 맥나마라는 재차 음식점을 방문해 자신이 손수 제작한 ‘다이너스클럽’이라는 카드판을 내밀고 외상을 제안했다. 맥나마라는 “이 음식점에서 식사 후 여기에 사인을 하고 추후 한꺼번에 음식값을 내겠다”고 제안했으며 음식점은 신용이 확실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맥나마라는 한 발 나아가 자신의 친구와 가까운 친척들에게 이 카드를 나눠주고 똑같은 방법의 결제를 가능케 했고 가맹 음식점도 점차 늘려갔다. 이것이 크리디트 카드(Credit Card) 혹은 플라스틱 머니(Plastic Money)라고 불리우는 신용카드의 시작이다. 신용카드가 태어난 지 60년이 지난 현재, 신용카드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재화의 결제수단으로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직장인 가운데는 간편한 신용카드만 휴대한 채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또 신용카드 하나면 모든 것이 통하는 경제구조가 자리잡았다. 특히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후불로 지불할 수 있다는 편리성으로 각광받는 신용카드는 그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이라
가로수가 물든 거리로 코트를 입고 나섰더니 “선생님 추우십니까” 젊은 시인이 내게 묻는다 코트는 꼭 추워서만 입는 옷이 아니라 했다. 세월이 지향 없이 흘러가는 강물이라면 가을은 그 강물 위에 속절없이 실려가는 배 봄바람 가을 비 한 자락 걸쳐입고 나왔다 했다. 시인소개 : 1919년 경북 금릉군 봉산면 출생. 1960년 신춘문예 등단. 1965년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 1992년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1996년 온겨레시조짓기추진회 회장. 문화공보부 문예창작기금 한국문학상(1974), 가람문학상(1979), 만해시문학상(1999), 유심특별상(2007),시조집 <채춘보>, <묵로도>, <실일의 명>, <난보다 푸른돌>, <시암의 봄> 등 다수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종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좋지 않은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어 씁쓸할 마음 지울 수가 없다. 22년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한 관계당국이 치밀하게 대회를 준비해 왔지만 곳곳에서 운영미숙이 드러나고 있어 경기도를 찾은 다른 시·도선수단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들이 지적하는 것들은 심각한 교통체증과 부족한 숙박시설, 체육시설 안내표지만 미설치, 각종 문화행사 홍보부족에다 인터넷망 연결의 부실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선수의 고가 장비가 도난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의정부시 녹양동 사이클경기장에서 가평군청 소속 A(21)씨가 사이클 1대를 도난당했다. 이 사이클은 도로경주용으로 1천만원이 넘는 고가로 알려졌다. 더욱이 전국 선수단의 메달집계 현황판이 무용지물인 것은 심각한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 종합운동장 행사장에 설치돼 있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메달집계 현황판이 대회 4일째인 9일까지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선수단 및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대회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인터넷
지난 8일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이 양평군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 길은 폐철도와 폐철교를 활용한 이색 자전거 길로서 전국 최초로 개통된 것이다. ‘남한강 자전거 길’은 남한강변에 있던 중앙선이 복선화하면서 이용이 중단된 폐철도와 폐철교를 활용했다. 정부가 계획한 702㎞ 국토를 종주하는 자전거 길의 시발점이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내외,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재진 법무·맹형규 행안·권도엽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 개통식을 지켜봤을 정도로 자전거 길은 정부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이 자전거 길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시부터 팔당역까지만 연결됐던 기존의 자전거도로가 양평까지 이어지게 됐다. 관계자는 자전거 길이 개설됨으로써 남양주·양평의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이 길은 보석 같이 아름다운 길이다. 양평까지 가는 도중에 팔당호와 다산유적지, 두물머리 등 남한강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강을 곁에 두고 달리는 자전거 길의 풍치는 일품이다. 간이역사, 북한강 철교 등 추억과 낭만이 깃든 명소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
요즈음 위내시경을 하면 과거에 비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내시경적 소견을 잠깐 소개하자면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인 위분문부 부위에 미란성 발적 소견을 관찰함으로써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런 염증이 더 진행될 경우 미란성 발적이 하부 식도 전체로 확장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이 될 경우 식도 협착이 와서 연하 곤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식도암이 합병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의 내시경적 소견이 심할 경우 반드시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할 만큼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목 부위 이물감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속쓰림, 신물이 가슴으로 올라오는 느낌, 타는 듯한 가슴 통증이나 구강까지 올라온 위산이 기도를 자극해 생기는 만성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그러면 이런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점을 함께 생각해 보자. 첫째, 술이나 담배,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 등은 한결같이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므로 위산의 식도 내로 역류를 용이하게…
양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일하는 어르신들의 신바람 인생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센터)는 지난 9월 1일 발족한지 7주년이 됐다. 혼자 1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는 이덕희 센터장은 양주시의 일자리센터와 연계함은 물론 노인들의 알맞은 일자리 개발과 잠재된 노인층의 사회활동을 유도하고, 직접 관내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따라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의 발길이 오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는 현재 20만인구 중 노인인구(60세이상)는 약 2만 9천여명으로 하루 3~5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위해 찾아 상담하고 있으며, 2011년도 8월말까지 370여명이 상담을 통해 213명을 알선했다. 그 중 99명이 취업해 목표대비 154%를 달성했다. 출산율 감소와 함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총인구의 약 12%가 노인인구로 2018년에는 14%가 되고,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며 2026년에는 20%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 이에따라 노인들의 취업은 사회가 함께해야 할 항목이 됐다. 그러나 현장을 보면 전문직보단 경비와 청소 등 단순 노무직에
공직사회의 비리사건 보도를 보면 항상 부정한 청탁이 문제로 등장한다. 건설현장 식당운영권비리(함바비리)나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 사건이 말해주듯이 신문 머리기사를 장식하는 상당수 비리는 청탁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탁이 하도 만연되다 보니 청탁자의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제도까지 도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부패예방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등록 기본 지침을 마련해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을 권장한 ‘청탁등록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모든 공직자(공무원+공직 유관단체 직원)는 전화나 대면 접촉을 통해 청탁을 받으면 소속기관마다 구축되는 내부전산프로그램에다 청탁에 관한 내용을 6하 원칙에 의거해 기록해야 한다. 등록된 청탁 자료는 자체적으로 감사부서에서 관리하며, 감사부서에서는 청탁 요지를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문제 발생 때 조치를 취하게 된다. 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면 청탁 거절로 간주해 사후에 문제가 되거나 닥칠지도 모르는 책임을 면제받게 된다.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런 제도까지 도입하게 되는 상황이 됐을까. 한 조사전문업체에서 국민 1천명과 공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각각 설문한 결과 대
올해 노벨평화상은 여성과 평화를 주제로 아프리카에 주목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인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역시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 그리고 예멘 여성 운동가인 타우왁쿨 카르만 등 3명을 선정했다.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세계은행과 유엔개발프로그램 아프리카국장을 지낸 ‘철의 여인’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72세인 그녀는 행동하는 지성으로 독재정권과 맞서 2번의 투옥과 2번의 해외 망령을 하는 가시밭길을 지나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오른 뒤 연평균 10%전후의 경제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공동수상자이자 역시 라이베리아출신인 리머 보위는 39세에 불과한 나이에 아프리카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부상한 당찬 여인이다. 그녀는 250만명의 인구 중 10%에 해당하는 25만명이 숨진 내전을 거치며 평화운동에 눈을 떴고 내전 참혹함속에 소년병사가 양산되는 현실에 항거해 떨쳐 일어났다. 그녀는 여성들을 통합해 독재자와 직접 협상에 나서 평화협상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가 하면 평화협상에 난관에 봉착하자 회담장을 둘러싼 채 침묵농성을 벌이는 적극적 행동으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