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해외 유명브랜드 회사들로부터 각광받는 투자처로 꼽힐 만큼 국내 명품시장이 성장하면서 유명제품을 모방한 위조상품 유통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프랑스의 유명일간지인 르 피가로 신문은 지난 8월 7일 한국이 세계 명품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명품의 용으로 부상한 서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르메스가 압구정동에 매장을 연 데 이어 루이비통이 사상 처음으로 내달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암시장(black market) 전문조사 사이트인 하보스코프닷컴(havocscope.com)에 의하면 한국의 위조상품 시장규모는 140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2010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4위인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짝퉁 시장이 상당히 과열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짝퉁 시장이 발달하고 있는 이유는 소위 ‘명품신드롬’ 때문이다. 경제적 부담에도 너도나도 명품을 소유하려는 이유와 관련,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소비형태를 과시형, 질시형, 환상형, 동조형 등 4가지로 구분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몰고온 사회적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되고 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성폭행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가 하면 처벌 수위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법조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비리와 함께 아동 성폭행 등 우리 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2년 전 이 사건을 소재로 한 공지영 씨의 소설 ‘도가니’를 영화화한 이 영화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다. 영화를 본 관객의 공분을 사면서 재수사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 운동에 사흘 만에 4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동참하는 등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급기야 양승태 대법원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분개하고 있는데 어떤 경로로든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할 교육청도 여론에 떠밀려 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화 영화 한 편이 묻혀 있던 성범죄사건의 진상 규명과 엄벌을 촉구하는 도화선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화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후폭풍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인화학교에서 2000년
살다보면 참 별일을 다 겪게 된다. 지난 27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무슨 일인가하면 지동 271-181번지 13통장집 옥상에서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 그리 크지 않은 가정집 옥상이긴 했지만 사람들로 가득 찼다. 사람이 많이 오고 적게 오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 ‘별일’이라고 할만한 일은 음악회의 내용이었다. 남장우 동장은 ’아마추어들의 재능기부‘라고는 했지만 그들의 실력은 범상치 않았다. 그리고 ‘재능기부’라고 표현했듯이 그들은 출연료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지동 주민센터 기노헌 팀장은 말했다. “옥상에서, 그것도 13통 조명화 통장님이 자원해서 ‘우리옥상에서 음악회를 열면 어떨까’하는 제안을 받고 ‘바로 이거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동 옥상 노을빛 음악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열의로 인해 탄생된 이벤트였다. 지금 전국에서 마을 만들기 열풍이 벌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관주도다. 그런데 수원시 팔달구 지동은 조금 다르다. 이번 옥상음악회가 그 대표적 사례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만들기 우수 사례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음대 휴학생 김관수 씨의 감미로
의왕시가 ‘제3회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특별 부문에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응모한 결과 영예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29일 서울 여의동 63시티 세쿼이아 & 파인룸(별관 2층)에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정부의 국토디자인 정책과 연계, 국토와 도시가 품격을 갖춘 공간환경 조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국토 및 도시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오고 있다. ‘주제가 있는 국토, 볼거리 있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도시/단지, 기반시설, 공공 공간, 특별부문 등 최종 4개 기관을 선정하는 하는 것으로 시가 응모한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이 특별 부문(학교가는 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의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인천의 발전은 눈부시다. 이에 사람들은 삭막하고 바쁘게만 돌아가는 높은 빌딩 숲을 떠올리기 마련일 것이다.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인천 관광명소 10선’을 알아보고 그곳으로 떠나보자.조개가 진주를 품 듯, 인천이 품은 수려한 자연과 근·현대를 넘나드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인천에 매료될 것이다. 역사·미래 공존 활력의 도시 신비로운 속살에 매료되다 ◇근·현대 역사속으로-차이나타운·개항장 ▲차이나타운-한중문화원-청일조계지-일본은행거리-자유공원. “씨에씨에, 환인꽌닝”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고 여기저기 중국어 소리가 들려도 낯설지 않은 곳 차이나타운. 이곳 차이나타운에는 명품 중국집 50여곳 이상이 있지만 점심시간에 자리잡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최초의 서구식공원인 자유공원에는 국내에서 처음 커피를 마셨다는 대불호텔과, 최초의 감리교회인 내리교회가 있으며 인천항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삶의 쉼표 하나 찍어볼수 잇는 종합비타민과 같은 장소이다. ◇인천여행의 상징-월미도·연안부두·팔미도 ▲연안부두-팔미도-인천종합어시장-월미도.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인천을 상징하는 연
1년 4개월 전만 해도 평범한 시민으로 사회에 관심이 많았지만, 의원이 된 후로 이런 저런 일들에 취해 사회적 관심을 갖는 일이 더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광명시에 스피돔(Speedom) 경륜장이 있는데도 광명시와 소통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언젠가 광명시에 도움이 되도록 경륜장과 소통을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광명시 6대 의원이 돼 우연한 기회로 여러 차례 경륜본부를 방문,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경륜본부와 광명시가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는 중개자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광명시에서는 경륜장을 유치하기 위해 전임 백재현 시장(현 국회의원)이 심혈을 기울였다. 그때만 해도 연 세수 6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해서 유치했지만, 관련법이 바뀌면서 광명시는 150억원 정도의 세수를 받는 것에 그쳤다. 이에 대해 어느 정치인이나 자치 단체장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고 6대 시의회에서 공공재산 특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경륜장에 광명시가 1만4천여평의 부지를 주차장으로 무상 임대해 주고 있어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자체장인 양기대 광명시장과 도의원들의 도움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1천억원…
요즘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다 보니 고연비를 앞세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속, 정속주행, 감속 등 운행상황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가 역할을 나눠 작동함으로써 엔진으로만 가는 기존의 자동차에 비해 적은 연료로도 운행이 가능하다. 유해가스의 배출량도 적어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실업분야 학생들은 좋은 직장, 좋은 회사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반면 업체들은 바로 쓸 수 있는 인력이 많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중소기업 인력수급 미스매치(Mismatch)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유가 시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돌파구가 필요하다. 지난해 정부는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를 위해 전체 691개 전문계고를 분야별 특화된 직업교육기관으로 나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체제로 개편한 바 있다. 더불어 전문계고의 약화된 취업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운영도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기업들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산업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일선 학교도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인천은 예로부터 수도권 주민들이 쉽게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관광지로 손꼽혀 왔다. 우선 수도권 주민이면 한번씩은 순례했을 소래포구와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시장 등이 떠오르고 지금은 거대 규모의 종합레저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폐업했지만 송도유원지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소래포구의 친근함은 가을시즌을 맞은 이제부터 느낄 수 있다. 가을이면 게철이다, 새우철이다 해 수도권 주민들 맛여행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겨울이면 온가족이 연탄불에 둘러앉아 조개구이를 굽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 최고(最古) 화교거리로 중국색의 거리와 건물, 그리고 무엇보다 감칠맛나는 짜장면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머지않아 이곳에 ‘짜장면 박물관’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입을 만족시키는 것을 넘어 눈까지 만족시킬 날이 멀지않았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위해 바다를 보자며 한걸음에 인천으로 달려온 관광객은 월미도행 유람선에 몸을 실는 것도 좋으리라. 배를 타고 섬주변을 30분동안 돌고 오면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허기진 배는 선착장 주변에 진을 치고 있는 횟집에서 채울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회 한점을 입
君者舟也庶人者水也 순자(荀子)는 ‘군주는 배고 서민은 배를 띄워 주는 물인데,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水則載舟, 수칙재주) 때에 따라서는 배를 뒤엎을 수도(水則覆舟, 수칙복주) 있다’라고 했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거스리면 자기를 세위준 국민에 의해 거꾸러질 수도 있다는 말로, 2천300년 전 순자는 권력자와 국민을 ‘배와 물의 관계’로 정치관을 외쳤다. 이 간단한 정치 원리를 깨닫고 실천하지 못해 여러 권력자들이 길바닥으로 밀려나거나 사라지는 것을 누구나 볼 수 있었다. 공자도 ‘수가재주역가복주(水可載舟亦可覆舟)’라 해 군주에게 위험함을 유념케 한 교훈을 내렸다. 반대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코드에 맞는 말만 들으면 안된다는 경구이기도 하다. 거대한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언제든지 배를 뒤엎을 수도 있다는 엄중한 경고인 것이다. 맹자에 따르면 어느 날 왕이 느티나무 아래 앉아 있는데 소를 끌고 그 밑을 지나는 사람이 있어 소를 어디로 끌고 가느냐고 묻자 피를 받아 종에 바르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왕은 “그 소를 놓아주어라. 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