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시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심리상담프로그램이 직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진행된 이 심리상담프로그램은 평소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악성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음에 따라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직원들의 호응도가 낮을 것을 우려하였으나 오히려 매주 꾸준하게 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각종 행사, 재난재해, 집단 민원 수렴 등 수많은 격무로 인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쉽게 터놓지 못하는 답답함을 전문가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소통으로 치유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일 지역사회의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고자 중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광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과 중부대 김춘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학생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 대학의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소방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여성의용소방대 등 20여 명이 가정 내 안전한 분위기 조성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이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생명의 손길 심폐소생술 체험, 불조심119 물소화기 체험, 교통안전체험 등 3가지다. 신종훈 서장은 “재미있고, 아이들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가족 모두가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어린이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가평군의회가 지난 2일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정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 조사연구, 자료수집 ▲의회에서 각종 의안 심사 시 심의내용에 대한 해당 분야의 자문 및 의회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 ▲기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영희 고향주부모임연합회장, 전재덕 범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변용섭 농업인협의회 고문, 서흥원 문화관광해설사, 한경희 설악적십자초록봉사회장, 박인태 가평연합전기 대표, 박성오 조종면 의용소방대장, 김윤중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상면위원장, 정진구 전 가평군의원 등 13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가평군의회가 가평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수행하고, 군정에 의견을 투명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군민의 튼튼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지난 2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광주시지부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9억여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개인과 법인, 단체를 통틀어 최고액을 자랑하고 있다. 유병철 지부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우리지역 우수 인재들의 미래를 가꿔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성을 보내주신 덕분에 광주시 인재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기탁금은 광주시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민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백석2동이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4명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주민센터와 백석2동협의체 등이 어르신들을 데리고 일영 허브랜드에 나들이를 다녀온 것이다. 특히 이번 외출에 함께 한 A(89) 할머니는 7년 전 갑자기 시력과 청력이 저하되고 기력이 떨어져 현관문도 여닫지 못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안좋아 집안에서 뽁뽁이를 터뜨리며 적적함을 달래고 있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할머니를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백석1동협의체의 특화사업인 ‘흰돌마을 교통약자 동행서비스’와 연계해 이번 외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흰돌마을 교통약자 동행 서비스’는 장애나 질병으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 및 장애인의 병원진료를 위한 이동과 인근지역 외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석2동 자율방범대가 9인승 스타렉스 차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원 및 동 협의체 위원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A 할머니는 “그동안 신을 일이 없어 집안에 고이 간직해 뒀던 새 신발을 신고 7년 만에 현관문을 나와 특별한 외출을 할 수 있었고 봉사자들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행복한 꽃구경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석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지급한 광명시 정책은 만족도 100%를 기록할 만큼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전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행 18세까지만 지원하는 정책도 큰 의미가 있지만 20세 이상의 대학생에게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 최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 시민대표들은 양기대 시장을 향해 이처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광명시가 정부보다 한발 앞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호평을 받았지만 시민들은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광명시 역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 올해 위생용품 지원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부터 국비 지원을 통해 만 11~18세 수급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여성 청소년 672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또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거·교육·의료·생계급여,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여성 청소년 373명에게도 시비 4천300만원을 투입해 추가로 지원해왔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정책의 완
오산시는 지난 1일 2017년 상반기 오산시 통장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경기도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 규칙’에 따라 고등학생 수업료를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오산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통장자녀 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통장 정원의 15% 이내(43명)로 선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 통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장들이 더욱 솔선수범해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자녀가 오산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품행이 단정하고 기능·체육·예능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재)남양주장학재단이 지난 2일 2017년도 상반기 장학생 17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98년부터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온 장학재단은 올해 489명의 신청을 받아 학업성정과 가정형편, 자원봉사활동의 기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고등학생 94명, 대학생 81명을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50만~100만원으로, 재단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증서는 재단사무실에서 교부하고 장학금은 계좌로 송금해 수혜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저금리 현상으로 인해 기금의 이자수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장학금 지원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내 기업이나 독지가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상반기 장학금 지급에 이어 하반기에 시의 명예를 높인 예·체능 특기장학생 90여 명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생명 수원FC사업단은 2일 농번기를 맞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내 무수동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춘계체육행사를 반납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농업인·농촌과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으로 바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권일순 수원FC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 등 취약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