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탤런트 최진실의 자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BBC, 뉴욕타임즈 등 서방 언론도 주요기사로 취급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는 명 연기자이면서 아줌마 기풍과 지구촌 희망이 그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4일 故 최진실 시신이 성남시 갈현동 소재 화장장에서 가족, 친지, 동료 연애인 그리고 팬들의 오열과 아쉬움 속에 2시간여만에 한 줌의 재가 됐다. 생전의 최씨는 유명 연기자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아이들의 엄마로 어머니의 딸로 가족의 일원으로서 표면에 늘상 보여준 웃는 모습과는 다른 세상이 엿보인다. 남편과의 이별에 이은 최근 한 연예인의 사망관련 인터넷 악풀 등으로 인기를 먹고 사는 유명 연예인의 입장을 되뇌면 심각한 날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사회학자 슈나이드만은 자살 요인으로 정신적 요구의 좌절을 들었다. 이는 자신에 대한 기준과 기대가 높은 사람인 경우에 직업상 또는 대인관계상 어려움이 직접 오거나 예상될 때 자살을 택한다는 것이다. 슈나이드만은 또 자살 시행 전에 말이든 행동이든 자신의 자살 의도를 표출한다고 했다. 주위의 관심으로 자살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살이 있을 때마다 이점을 아쉬워 한다. 자살 반복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대화
군복무가산점제도에 대해 성불평등 문제제기를 했던 모 여성이 사어버상에서 댓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악성댓글을 쓴 사람을 찾아내 처벌해 줄 것을 수사의뢰했다. 여러 해 동안 지속적으로 온갖 욕설이 이어졌고 ‘안티 K’카페 등이 만들어지기도 하였지만 여성운동에 대해 늘상 존재하는 언어폭력으로 생각하고 이 여성은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 여자 죽이는 법’ 등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의 글이 올라오자 수사를 의뢰한 것인데 얼마 전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가보니 겨우 18살 어린 소년의 짓이었다. 자신의 아들보다 댓살이나 더 어린 이 소년에게 몇 마디 충고와 함께 고소를 취하한 후 귀가조치 하도록 한 적이 있다. 이처럼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글에 대한 처벌이 필요한 조치이기는 하며 피해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와 여당은 최진실씨의 죽음을 계기로 ‘사이버모욕죄’를 법제화하겠다고 나서는 것에는 방식이나 시기에 있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위 ‘최진실법’이라 하여 형법상의 모욕죄와는 별도로 정보통신망법
한 해 부모를 잃어버리는 아이가 5천여명이고 이 중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가는 아이가 300여명에 이르는 등 미아 발생률은 해가 가도 줄어들지 않는다. 가을철 가족 나들이가 많은 시기에 부모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의 하나가 미아 방지이다. 어린 아이들은 순식간에 부모의 시야를 벗어난다. 최근에는 부모가 로또복권 구입에 정신이 팔린 사이 아이가 없어졌다고 ‘로또 미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아 발생을 예방할지 고민해 보자. 일단 자녀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의 위치와 전화번호, 부모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가르친다. 자녀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로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미아 예방용으로 시판되는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시키는 것도 한방법이다. 자녀의 이름이나 주소, 연락처는 가방이나 외투의 바깥쪽 등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부착하는게 오히려 더 위험하다. 낯선 사람이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친근하게 접근, 유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옷의 안쪽 깃이나 신발의 밑창이 더 적당하다. 또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물건이 최근에 찍은 정면 사진이다.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모습이 자주 변하므로 1년에 한 번씩은 사진을…
엊그제 수원 화성행궁 앞 종로 사거리에 여민각(與民閣)이 세워졌다. 원래 화성 축성 때 세워졌던 종각(鐘閣)인데 한일합방 이듬해인 1911년(추정) 경에 일제가 철거해 버렸던 것을 97년 만에 중건하면서 여민각으로 명명한 것이다. 임금이 백성을 덕화(德化)하여 백성과 더불어 즐기는 것을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 하였다. 군왕과 백성의 차별이 하늘과 땅만큼이나 엄연하던 시대에 과연 여민동락이 이루어 졌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백성을 끔찍이 여긴 정조이고 보면 여민동락을 치민치세의 이상으로 삼았을 법하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 세워진 여민각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원이 아니라 시대와 관계없이 절실히 요구되는 여민동락의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성지’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서울 보신각 종이다. 이 종은 새해 제야의 밤 때 33번 타종한다. 그런데 새로 중건된 여민각 종은 중건식 때 28번 타종했다. 무슨 까닭일까. 시계가 미쳐 도입되지 않았던 시절 사람들은 해와 달을 보고 시간을 짐작했다. 해시계가 생기고 나서 조금 나아졌지만 밤 중에 시간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였다. 궁리 끝에 밤에 해당하는 5시간, 즉 술시에서 인시까지를 초경, 이경, 오경
이제는 새정부가 미발굴독립유공자 문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본다. 정부가 마땅히 관리해야 할 독립운동 관련 영구보존 관련서류를 관리소홀이나 잘못된 지시로 소각하거나 소실했다면 정부가 귀책사유를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처리해야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자손들이나 후손들에게만 맡기거나 탁상행정으로 일관하여 처리를 늦추거나 외면한다면 이는 큰것을 잃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받친 애국선열들에게 할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본다. 지난 30년간 오로지 증조부님의 항일독립운동 관련자료를 찾아 동분서주한 자손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귀울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일본강점기에 일본이 작성한 제정호적의 사망기재 사실을 믿지못한다면 역사의 기록을 어디에서 찾겠단 말인가?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나 심사위원들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본다. 아직도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미 발굴 독립유공자 가족과 자손들의 울분소리도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제와 싸우다 현장이나 형무소에서 사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아직도 미 발굴 독립유공자 자손들이 아픔과 고통의 세월을 보
김문수 지사가 어제 오전 한 방송사 대담프로에 출연해 시급한 경제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수도권 규제완화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도백 취임 이후 때와 장소를 불문한 김 지사의 규제완화에 대한 끊임없는 소신피력을 보면 김 지사는 이 문제를 경기도정 성패의 잣대로 규정한 것으로 간주된다. 마땅히 그럴만한 사안이다. 역대 민선 지사들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수도권 규제에 대한 경기도의 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시킬 수가 없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중앙정부는 전 국토의 균형발전이 우선될 수밖에 없다는 완강한 논리로 경기도의 원성을 잠재웠다. 수도권 규제완화 당위성은 더 이상 논리적 객관성을 부여할 필요도 없을 만큼 충분하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임은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 입증되어 있다. 지나간 정권에서도 수 없이 제기 되었으나 마이동풍이었다. 정책 논리 보다 정치논리가 우선되었기 때문이다. 국토 개발정책이 정권 유지와 재창출을 위한 차원에서 검토·수립되는 바람에 지역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정책에 대한 정치 논리는 지난 정부에서 정점에 달했다. 참여정부가 국정과제 최우선으로 내세운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경기도내 지자체 도시계획인구 예측이 중앙부서와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무려 300만명의 계획인구 차이를 보였다. 기초단체들이 택지·도시지역 개발계획의 계획인구 측정을 과다하게 함으로 해서 발생한 기이한 현상이다. 지자체 특유의 시세를 과시하기 위함인지 통계정의 탁상행정 탓인지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으나 과잉의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수도권 내 지자체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100만 도시를 외치며 외부 인구의 대량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수많은 개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증가의 가장 지초적인 사회적 변동은 출산으로부터 시작된다. 일부 지자체의 통계를 보면 현재 인구가 18만인데 반해 2020년에는 자연인구가 그 배로 늘어난 17만4천명을 예상하고 있다. 중학교 수준의 수학문제로도 풀리지 않는 계산법이다. 이러한 계산법은 12년 동안 증가한 유입인구의 사회적 증가를 포함한다 해도 ‘밥 먹고 애만 낳아도’ 불가능한 수치이다. 통계청의 2006년 장래인구추계에 경기도 인구는 2018년 1286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와 자치단체의 추정인구가 틀리고 통계청의 통계
얼마 전 세계의 저명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인류가 작사 작곡한 노래 중 가장 음율이 아름답고 예술적인 100곡을 선정해 놓고 다시 1위 곡을 뽑았는데 어떤 노래가 1위로 뽑혔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시는지요? 우리의 순수한 언어로 작사 작곡되고 우리 민족이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 ‘아리랑’이 만장일치로 뽑혔다고 한다. 세계의 음악가들도 인정한 우리 언어는 지난 1997년 유네스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세계 굴지의 과학전문지 및 언어학자들은 우리의 언어가 세계의 공통어로 가장 적합하며 효용성·독창성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휼륭한 언어라고 극찬한 바 있다. 3만개의 한자와 단어를 외워도 모든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중국어나 영어에 비해 우리의 한글은 24개의 문자로 100여 민족들의 말을 모두 쓸 수 있으며 인간의 감정표현과 자연에 색깔 및 자연의 소리까지도 표현할 수 있고 영어처럼 엄격한 문법순서를 지키지 않고도 자유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의 언어야말로 진정한 세계인들의 공통어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모두 갖췄다는 사실을 우리는 오늘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국제 에너지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을 2011년까지 총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은 기술 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정부는 수소연료 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분야를 정부주도의 Top-Down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주도권 선점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는 일관성 있는 정책과 아울러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태양열, 지열, 폐기물, 바이오 등 일반 기술개발사업은 시장의 기술수요에 의해 기업위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기술분야별 국내 기술자립도를 제고하여야 한다. 특히 기술 개발사업이 보급과 연계하여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기술개발 상용화에 주력하여야 하며, 선진국 대비 국내 원천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신재생에너지보급 활성화는 신규개발기술의 보급기반 구축 및 상용화설비의 시장확대를 위한 보급보조사업의 경우 시범사업과 일반사업의 보조금 지원율을 차등화하여 효과를 제고해야 하고, 모니터링 설비 등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태양광주택 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