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EZ의 성장잠재력은 무엇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시는 성장잠재력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IFEZ 2단계(2010~2014) 투자유치 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국내·외로 전격적인 2단계 투자유치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태 등으로 인해 IFEZ와 협약을 맺고 상담을 해오던 외국인투자기업이 주춤하거나 망설이는 등 투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IFEZ의 성장잠재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성과 IFEZ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네덜란드 크루셀코리아 1천억 원 등의 신규 계약 6건을 비롯, 총 9건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 1억600만 달러, 국내투자 4천550억 원을 유치했다. 지난 2003년 10월 IFEZ 개청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총 10억5천만 달러이며 2010년 9월말 현재 올 한해 동안 FDI 실적은 지난해 투자 금액 1억5천500만 달러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4억6천8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한화로 환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자식 농사 잘 짓는 일’이라고 한다. 신생아기부터 유아기를 거쳐 소아기, 학동기, 청소년기까지 잔병 없이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것이 부모의 최고 바람이라 할 수 있다. 교육열 또한 세계에서 최고수준으로 평가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부모를 일컬어 ‘헬리콥터맘’이라는 신종어까지 출현할 정도이며, ‘내 자식만큼은 최고로 키우자’라는 부모의 의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런데 요즘 일부 부모들의 문제는 자식에게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곧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남들 다 하는데’ 혹은 ‘왠지 불안해서’ 건강보조제나 값 비싼 보약을 먹이고 아이의 적절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상업적 광고에 휘말려 헛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경우가 흔하다. 예전에 비해 병원의 문턱이 낮아지고, 환자들이 질병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부모님 모두 직장에 다니는 가정이 대부분이고, 교육열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 자체도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다녀온 후에도 여러 학원을 다녀야 하므로 병원에 와서 건강체크를
사람의 평생에서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보험과는 좀 다르지만 상조서비스업도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비하기위해 생겨난 업체다. 예전의 전통적인 대가족제나 마을공동체가 잘 형성돼 있었던 시절에는 친·인척이나 이웃사람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줬기 때문에 장례가 수월했다. 그러나 이제 소가족제로 정착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도시생활에서 남의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떠난 시골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장례를 도와주는 상조서비스업이 생겨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상조업은 미래에 발생할 관혼상제에 대비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선납하고, 나중에 장례, 결혼, 칠순 등 행사가 있을 때 이와 관련된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받는 서비스업이다. 상조서비스업은 점점 활성화되고 있지만 최근 상조업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계약해지와 관련된 피해, 부당한 계약 체결 및 대금의 부당한 인출, 계약불이행 등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 본보(12월 21일자 8면 보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조 피해구제 건수는 지난 2005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야말로 옛말이 돼버렸다. 요즘은 그림자는커녕 아예 스승 알기를 우습게 아는 학생들로 학교가 골치를 썩이고 있는 모양이다. 급기야는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교실이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의 백년대계(百年大計)가 자칫 백년하청(百年河淸)으로 흐를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교사의 권위, 다시 말해 교권(敎權)이 추락해 가고 있는 이면에는 ‘학생체벌 금지’라는 이른 바 ‘학생인권 존중’을 내세운 교육 포퓰리즘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근에는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이 학교 1학년 박모(15)군이 영어보충 수업 중 꾸중하는 백모(25·여)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했다는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백 교사가 교재준비를 안해온 학생들을 마주보게 하고 때리도록 시키자 이를 거부한 박 군과의 실랑이 과정에서 빚어졌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백 교사의 부적절한 학생지도 방식을 탓하기도 하지만 여하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다는 것은 용납될 수가 없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엔 성남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김모(11)군이 싸움
■ 회룡문화제 뮤지컬 ‘의순공주’ 인기 현대사회에서 도시의 경쟁력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관광산업의 수준에 의해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관광산업의 진흥은 무엇보다 관광자원이 얼마나 풍부한가, 그리고 그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또한 여기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역사유적이나 자연풍광 등에 깃들인 사연(스토리)이 관광자원으로써의 필수요건이라는 점이다.‘스토리(Story)’야 말로 외지인과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관광자원이 된다는 것은 이미 정설이다.관광선진국들의 선진도시들이 각종 문화양식으로 재창조한 사실이나 설화가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게 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의정부시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이룬 뮤지컬 ‘의순공주’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 <편집자 주> ▲ 뮤지컬 ‘의순공주’의 탄생이 갖는 의미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인 회룡문화제는 올해로써 25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지역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시켜 줬다. 회룡문화제의 모든 행사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창작뮤지컬 ‘의순공주’의 등장이다. 뮤지컬 의순공주는 우리 의정부의 전래설화를 소재로 해서 의정부에 거주하는 연극인이 창작했
■ 도농기원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천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은 농업이란 뜻으로 농업을 장려하는 말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을 근간으로한 생활을 해왔으며 농업이 국가와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원천이었다. 그러나 삶의 근간인 농업은 시간이 흐름속에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홀대를 당하며 서서히 외면당했고, 현재에 와서는 고령농업인이나 어린아이들만 농촌에 남는 형국이 되버렸다. 무엇보다 농업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기술에 경영·가치·문화가 결합한 통합방식으로 교육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나선다. ▲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돈 버는 농업을 실현시키기 위한 교육이다. 1969년 겨울농민교육을 시작으로 시대 트렌드에 맞는 교육내용과 함께 새해영농설계교육, 농업특성화 기술교육,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으로 명칭이 변경돼 왔다. 농업인들의 정신적 변화를
최근 부산 범어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중대한 문화재인 천왕문이 소실되는 피해를 당해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 얼마전에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에 자리 잡은 사찰 향일암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돼 대웅전 등 사찰건물 3동이 소실됐다. 이처럼 사찰에 실화나 방화로 한번 불이 나게 되면 중요문화재도 함께 소실돼 피해액만도 수억 원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예전에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서울 도심의 한 복판에서 불타고 있는 것을 봤고 지금도 그때 상황을 잊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국민들의 여망 속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복원되는 것을 보면서 국민 모두는 천년 고찰과 중요문화재가 더 이상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크고 작은 유명한 사찰들이 많고 천년고찰에는 국보급 문화재 또한 분산돼 관리되고 있다고 본다. 국내의 이름난 사찰에는 신도 외에도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매일 끓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시사철을 가리지 않고 사찰을 찾는 인파들 때문에 천년고찰의 명소가 화재와 문화재 도난위험성에 항상 노출돼 있다는 점이 심히 염려스럽다. 사찰의 화재발생 우려성과 위험성은…
서해5도가 대한민국이 관할하는 영토가 된 것은 지난 1953년 휴전협정 당시 미국이 세계 최강의 미 해군 건설에 전략적 개념을 제공한 앨프리드 마한(1840~1914) 제독의 ‘육지는 잃는 한이 있어도 바다는 잃어서는 안된다’는 전략에 따라서 서해 5도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은 남한의 빨치산과 이를 지원하는 지상군 개념에 몰두하고 있어서 서해5도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이에 동의했었다. 그러나 해상은 휴전협정 당시 양측이 관할권을 명시하는 분계선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엔군 사령부측이 같은해 8월에 서해5도로부터 3해리가 되고, 서해5도와 북한 옹진반도 사이에 대략 중간선이 되는 것을 설정했다. 이것이 북방한계선(NLL)이다. NLL은 설정 당시 북한 측에 통보됐고, 북한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1970년대 들어서 12해리 영해가 국제적으로 일반화 되면서, 북한도 문제제기를 시작했고, 이 일대에서 의도적인 긴장을 조성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국제 법을 따라도, 우리도 서해5도를 기점으로 12해리를 그어야하기 때문에 연평도와 소청도 사이의 중간 수역일부를 빼고는 결국은 중간선이 분계선일 수 밖에 없다. 특히 NLL 책정이후 20년 동안 아무런
소설가 이호철 선생은 동지(冬至)가 좋다고 했다. 그 날을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밤이 너무 길으니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말하는 선생은 올해 나이 일흔 아홉인데도 여전히 현역을 자랑하는 대단한 노익장(老益壯)이다. 요즘도 만보기를 허리춤에 차고 수시로 체크하는 것은 물론이고, 등산과 요가로 건강을 챙기는 선생이다. 이를 두고 문학평론가인 정규웅은 북에서 혈혈단신 월남한 탓에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자기방어력이 선생을 지탱해준 힘이 됐을 거라고 말한다. 어찌 됐든 이 날은 예부터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경사스럽게 여겨왔다.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1년 중 가장 밤이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중국의 역경(易經)에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復卦)로 11월에 배치했다. 따라서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삼아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속담에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팥죽을 먹을 때 나이 수만큼 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