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상상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따로 똑 같이’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특별 기획된 ‘따로 똑 같이’는 어린이 혼자 참여하는 ‘키즈베이킹’ 프로그램과 어린이와 보호자가 각각 베이킹, 공예수업에 참여하는 ‘가족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즈베이킹’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강사의 작품을 모방하며 나만의 창의력을 더해보는 경험을, ‘가족패키지’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따로 참여한 수업의 결과물을 모아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보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 시 대기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 및 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2023 찾아가는 공연장’ 참여 공연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화성시의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일상적인 문화예술 관람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화성시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40개의 공연단체를 선정했으며, 152회의 버스킹, 방문공연 및 ‘돗자리콘서트’ 기획공연 등을 선보이며 약 2만 3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했다. ‘2023 찾아가는 공연장’은 약 160회의 공연회차를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3년 이상의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공연단체라면 지역, 장르에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2월 21일 1차 서류‧영상 심사, 3월 9일과 10일 2차 실연·면담 심사를 거쳐 3월 14일 최종 선정단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알림마당-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과 11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와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공연 모두 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만난다. 11시 콘서트는 배우 강석우가 해설자로 나서 클래식 음악세계로 안내하고,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올해로 20년 차를 맞이하는 11시 콘서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 정통 클래식 연주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평소 ‘클래식 전도사’로 불리는 배우 강석우가 새롭게 콘서트 가이드를 맡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월 11시 콘서트는 지휘자 여자경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작품과 새로운 연주자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의 1악장으로 상쾌하게 시작된다. 이어 에스메 콰르텟의 멤버인 비올리스트 김지원이 솔로주자로 나서 연주하는 마르티누의 비올라 랩소디 협주곡이 한국 초연된다. 2부에서는 2022 윤이상 국제 콩쿠르
아아, 한순간 사라졌구나/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다시 돌아오라 바람이여/ 예약처럼/ 선물처럼/ 개선군처럼 돌아와/ 영원히 이 골목을 채워라 (맹문재 시인) 지난 5일 10·29 참사(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꼭 100일이 지났다. 이 시간이 지날 동안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고, 유가족협의회가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는 서울시에 ‘자진 철거’ 통보를 받아야했다. 이런 가운데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전시가 열렸다. 서울 인사동 아르떼숲 갤러리에서 개최한 전시 ‘너의 이름을 부른다’는 10·29 참사로 피어나지 못하고 저물어간 청춘들을 추념하기 위해 계획됐다. 박재동 화백을 비롯해 공은주, 박근수, 이윤숙, 이익태, 전승일, 김봉준, 제갈양 등 총 29명이 작가들이 글과 그림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박근수 작가는 출품작 ‘우리 아이’를 통해 꿈도 키워보지 못하고 떠난 젊은이들을 표현했다. 박 작가는 “작품 속 종이 거울은 모두 쪼개져 있다. 꿈을 펼치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젊은이들을 깨진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하며 “전시를 통해 이 참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밤. 눈을 반짝이며 나른한 몸짓으로 털을 고르고 세수를 하고 부비적거리는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다시 태어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기회를 얻기 위함이다. 스스로를 ‘젤리클 고양이’라 명명하는 이 고양이 무리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모여 자신들이 젤리클 고양이임을 축하하며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을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가 천국으로 보낼 한 고양이를 선택해 새 생명을 얻게 한다.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 15개 언어, 30개국에서 7550만 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캣츠’가 5년 만에 오리지널 연출로 내한했다. 2018년 공연 이후 만날 수 없었던 젤리클 석(1층 통로 좌석)이 부활했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객석 곳곳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배우들은 관객들 앞에서 침으로 몸을 닦는 ‘그루밍’을 하고, 고양이가 공격태세를 취하는 소리인 ‘하악질’을 하기도 한다. 고양이들을 놀아주는 낚시대 장난감을 가져와 흔드는 관객도 있었다. 배우들은 작은 앞발로 ‘냥냥펀치’를 날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2023년 화성시 청년예술단(前 화성시 M.I.H 예술단)을 이끌어갈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청년예술단’은 지난 2020년 8월에 창단된 공공예술단체로,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역 예술 활동 진입 환경 조성 및 화성 시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화성시 M.I.H 예술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예술단은 올해부터 ‘화성시 청년예술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화성시의 대표 청년 예술단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정원은 59명으로 관현악, 국악, 보컬 3가지 장르의 예술단원과 지도단원, 코디네이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3월 20일부터 약 9개월간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단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통합기획공연, 다리 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비롯해, 화성시 대표 행사 및 축제, 영상 제작 등 여러 방면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지원 희망자는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이메일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10일까지 ‘2023년 도자 디자인 출원·등록 지원 사업’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예인이 새롭게 개발한 도자 상품의 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도와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디자인 도용 방지 및 권리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출원 174건, 등록 105건 등 총 279건의 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지원했다. ‘디자인 출원·등록’은 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디자인권을 취득하기 위해 특허청에 의사표시를 하는 것으로, 디자인권자는 ‘디자인보호법’에 따라 20년간 동일하거나 유사한 디자인에 대해 권리를 독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으로, 1인당 최대 3점까지 지원한다. 총지원금은 293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46.5% 증가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단 계약 변리사와의 상담을 연결해 주고 디자인 출원·등록 업무 대행에 따른 변리사 수수료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오는 6월 재단 등록 도예인을 대상으로 변리사 등 전문가의 지식재산권, 디자인 등록 방법, 분쟁 사례와 해결 방안 등을 담은 ‘지식재산권 이해 및 권리 보호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공정한 만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2023년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웹툰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작가의 58.9%가 불공정 계약 경험이 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계약 및 불공정 행위 관련 상담’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창작자-기업 간 공정한 계약이 체결되도록 만화인 헬프데스크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만화인 헬프데스크에는 법률, 회계, 노무, 창업 등 관련 전문가 24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간 1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주로 ‘계약서검토’, ‘저작권’, ‘계약해지’, ‘법적문제’ 등의 상담이 이뤄졌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통해 법률적인 부분과 더불어 ▲세무회계 분야(부가가치세, 어시스턴트 비용처리 등) ▲저작권 분야(저작권침해, 2차 저작물관리 등) ▲노무 분야(근로관련 증빙 등)까지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개정이 예정돼 있어 진흥원은 만화인 헬프데스크 홍보와 찾아가는 설명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만화인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오는 10일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연주회 ‘봄을 부르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목관 5중주의 연주로 진행된다. 현악 4중주는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목관 5중주는 어브레유의 ‘티코티코’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한, 수원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유수경의 사회로 악장 중간에 곡의 해설이 더해져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미술관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연주회는 7월 19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를 비롯해 수원시 도서관 등에서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에 유희적 요소를 더해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에르빈 부름
제5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경기지회장으로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문연 경기지회는 지난 3일 경기도 28개 문예회관 기관장이 참석한 올해 1차 정기총회에서 김 대표이사를 경기지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3년간이다. 김현광 신임 지회장은 경기대와 고려대 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한 문학인으로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팔달구청장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행정의 전문가다. 그는 “경기도민에게 더 다가가는 28개 지자체의 문화예술회관이 되도록, 시군 문화예술회관 간 문화예술교류와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한문연 경기지회 회원기관의 단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 ▲시군 문예회관 국도비지원사업 예산지원 확대 ▲문화회관 소통공감 특별위원회 구성 ▲경기도 내 문화회관의 소통과 협업 강화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지회 부지회장으로는 포천문화재단 이중효 대표이사가 선출돼 김현광 당선인과 함께 지회를 이끌게 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