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옥구공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시, 정원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펼쳐진다.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최초의 시민참여형 공원프로젝트’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정원의 모델과 체험이 있으며, 정원 만들기, 베란다 가든 경진대회, 명사의 정원이야기, 조경자재 및 농특산물 판매 등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미리 만나보자.<편집자 주> ▲ 모델정원 위주로 감상하기 정원문화박람회를 맞이해 새롭게 단장된 이벤트화단과 장미원, 이번 박람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모델정원과 시민정원, 참여정원, 실험정원 등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 기존의 공원 주차장과 잔디구장에는 여러 판매부스와 체험공간, 기업홍보관도 자리하고 있다. 또 메인 행사장인 조가비무대에서는 프린지 공연을 비롯,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장 곳곳을 둘러보기 모델정원에서 조금만 발걸음을 더 옮기면, 기존 지형을
레트로글램룩(Retro Glam Look)과 레이디라이크룩(Lady Like Look)이 올 가을 핫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e몰에서는 복고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타이트한 재킷과 풍성한 라인의 풀스커트, 와이드팬츠 등이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잘록한 허리라인과 깊은 V네크라인이 강조된 글램룩재킷이 인기몰이 중이다. 일명 ‘재키룩’이라 불릴 만큼 재클린 케네디가 즐겨 입었던 트위드재킷은 올 시즌 ‘복고’ 바람에 가장 강하게 편승했다. 레트로 풍의 트위드재킷의 경우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이 일반 아우터류 평균 매출을 약 58% 이상 앞질렀다. 다양한 색감이 경쾌하게 어우러진 ‘에고이스트 테잎장식 트위드재킷(15만6천600원)’의 경우 출시되자마자 물량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르샵 프릴 트위드재킷(6만30원)’ 역시 빈티지한 러플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모두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으로 하의의 분위기에 따라 오피스룩과 자유로운 오프타임룩으로 폭
파주가 낳은 우리민족사의 대선현(大先賢)이신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는 ‘제23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율곡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곳, 율곡선생유적지를 중심으로 ‘흥으로 나누는 섬김과 이음’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현(先賢)을 추모하는 마음, 섬김’이라는 주제로, 율곡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율곡사상 학술강연회’가 8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율곡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개막식과 율곡선생추향제, 구도장원공으로 명망이 높으셨던 선생의 장원급제 후 귀향 행렬을 재연한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가 9일 법원읍 시가지와 율곡선생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파주 유적지 순례’도 마련된다. ‘문화로 이어오는 전통, 이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전통문화 축제인 율곡문화제의 색을 보다 선명히 보여줄 계획이다. 서예의 깊은 멋을 전해줄 전국율곡서예대전(7일~12일, 시민회관), 선비의 풍류를 가늠해볼
우키요에(浮世繪)란 것이 있다. 일본 에도(江戶)시대(1603~1867)때 성행하던 풍속화로 주로 게이샤, 가부키 배우, 풍경 등을 그린 그림이다. 곰브리치는 ‘서양미술사’에서 모네와 드가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며 우키요에의 대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1760~1849)와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重廣,1797~1858)의 그림을 참고도판으로 소개하고 있다. 19세기 중반에 등장한 ‘자포니슴(Japonisme)’은 서양화단에 문화적인 충격을 던졌다. 바로 우키요에의 영향인데 고흐는 ‘탕기 영감의 초상’의 배경에 우키요에를 잔뜩 그려넣었을 뿐만 아니라 히로시게의 ‘명소에도 100경’시리즈를 유화로 모사하기도 했다. 도슈사이 샤라쿠(東洲齋寫樂)은 1794년 5월에 갑자기 나타나 이듬해 1월 모습을 감추기까지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50점이 넘는 우키요에를 남겼다. 이처럼 베일에 싸인 샤라쿠는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독일의 동양미술 연구가인 율리우스 쿠르트가 1910년에 ‘샤라쿠’를 펴내면서 새삼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가 누구인지, 설만 분분할 뿐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샤라쿠가 단원 김홍도라는 주장이
최근 연예인의 해외원정도박 및 병역비리 사건 등 각종 부도덕한 행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인으로서 보다 강도 높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범죄행위들로 인해 공인으로서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거짓말로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할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연예인들의 범죄행위 등을 자주 접해왔다. 국내 및 해외원정 도박행위, 병역비리 등은 물론 폭력, 마약복용, 음주사고에 이르기까지 알게 모르게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중에 영향력 있는 공인으로서 청소년의 우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그릇된 행동과 방송매체의 일탈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에 있다.이들의 병역기피 현상은 청소년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흐트러뜨릴 수 있으며, 도박행위 역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충분한 요소가 될 수 있다.그런데 왜 연예인들은 도박, 마약의 중독성을 인지하면서도, 그리고 선배 연예인들이 사건에 연루돼 큰 낭패를 경험했던 것을 보면서도 빠져드는 것일까.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최고의 인
얼마전 시민단체의 조사에 의해 우리사회의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격 요건 이정직성, 책임성, 통솔성 순으로 나타난 것을 봤다. “정직은 최상의 정칙이다”라는 진부한 격언을 언급 하지 않는다 해도 사회적 관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정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상호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신뢰를 잃었을 때는 사회적 매장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에 직면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의 덕목으로 정직성을 내세웠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대답인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 된 우리들이 그 동안 지도자들에게 얼마나 속아 왔던가 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 한 것은 아닌가 싶다. 그동안 국민들이 정치인을 비롯한 지도자들에게 얼마나 많이 속아왔고 그들의 거짓말에 가슴앓이를 해왔는지는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정치인은 부도덕하고 거짓말 하는 집단이라는 인식이 일반화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우리의 근 현대 정치사를 보더라도 협작과 권모술수의 전시장이었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정치인들 뒤에는 항상 뇌물과 비리가 따르고 각종 선거에는 으레 금권, 관권을 비롯한 부정의 요소들이 그림자처럼
수원화성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정조시대 개혁정치를 뒷받침했던 명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열고 있다. 탕평책으로 정국을 주도했던 정조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헌신했던 명 신하들, 정조가 세손 시절부터 왕위에 올랐을 때까지 보위했던 신하들, 탕평정국 운영의 핵심 재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수원의 역사와 화성 축성을 통해 정조의 꿈을 뒷받침했던 신하들을 규명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조는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대하는 것이 조정의 도리라 생각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개혁정치는 그의 리더십을 만나 빛을 발했다. 하지만 이는 국왕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국왕은 많은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관행과 공론을 중요시했던 당대에 정치세력의 합의는 결정적인 힘을 발휘했을 것. 그는 정치·사회·지역적 통합을 위해 혁신적인 인재 등용을 위해 힘썼다. 한 인물을 쓸 때 시련을 겪게 한 다음 이들을 8년 간 등용하기도 했다. 정치원칙을 뚜렷하게 견지하면서 소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자신을 시켜나갈 힘을 키우게 한 것이다. 또 정조어찰집의 기록을 보면 정조가 정치적 반대 세력과도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했다는 것을 알…
2년 전 20살의 나이로 조용히 홀로 한국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돌아간 여학생이 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 추석이 지나고 인도네시아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녀는 지금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이제는 가정을 이뤄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한다. 앞으로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센터를 꼭 찾아와 보는 것이 앞으로의 소원이란다. 그녀가 한국에 온 것은 지난 2003년 엄마와 함께였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5살 꿈 많은 사춘기의 소녀로 학업을 중단하고 부모에 의해 따라 온 한국이었다. 낯설기만 한 한국에서 처음 그녀는 핸드폰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버스에서 한국어를 만났고, 직장 상사에게 한국어를 배운 지 3일 만에 한국어를 읽을 수 있게 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그때까지가 가장 쉬웠다고 한다. 다음의 과제는 읽을 수는 있어도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 도무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악물고 한국말을 배웠다. 한편 2년 간의 직장생활에도 그녀는 여전히 꿈이 없었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그녀는 미등록체류자였기에 안정적인 직장도 없었다. 단속이 무서워 이모들 틈에
미술사를 전공하고 문화재 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는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술을 비롯한 문화미란 아무런 노력 없이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보다 앞서 조선시대 한 문인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을 남겼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광형태는 그저 한번 휙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거기서 사진이나 한 장 찍으면 구경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훌륭한 문화유적이나 유산이라고 할지라도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 있는 웬만한 유적지나 관광지, 박물관에 가면 친절하게 해당문화재나 시설, 유물에 대한 설명을 무료로 해주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이 문화관광해설사다. 이들 덕분에 사전에 공부를 하고 오지 않더라도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누구보다 문화유적과 유산을 사랑하며 따라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자신의 설명을 들은 이들이 감사하다고 박수를 쳐주기만 해도 큰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문화관광해설사는 아직 법적으로 자격증이…
수원시민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수원시민임을 입증해야만 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매표원에게 제시하고 수원시민임이 확인돼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민에게는 무료로 화성을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을 베푸는것 처럼 보이지만 매표원의 요구에 의해 일일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등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는 일 일수 밖에 없다. 그래서 왜 신분증을 요구하느냐며 매표원과 시비가 붙지만 수 년째 이러한 분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은 5.2㎞에 달하는 개방된 화성 전구간에 고작 4개소의 매표소만을 설치해놓고 이러한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일은 수원시가 화성을 통해 수익사업을 벌이겠다며 설립한 수원화성운영재단이 하고 있는 일이다. 화성을 둘러보기 위해 화성내에 설치된 주차장에 차를 대려면 3시간 분량의 주차요금을 그것도 선불로 내야 한다. 10분을 주차하건, 1시간을 주차시키건 똑같은 3시간 분량의 주차요금을 우선 지불해야 한다. 이 역시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운영해 온 방식이다. 지난 곤파스 태풍때는 화성운영재단 방호원들의 관리부실로 창룡문 인근의 시설물이 훼손됐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화성관리에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