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배경으로 조성된 장안공원 앞에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을 파는 가게’가 개장했다. 이곳의 1층은 카페 ‘앙상블’로서 커피를 비롯, 쿠키·빵 등 먹을거리와 함께 생활용품, 천연비누, 액세서리, 각종 선물세트 등 장애인들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을 판매한다. 특히 앙상블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맛있는 커피를 싼 값에 판매하고 있어 벌써부터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한다. 다른 층에서는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900여종의 제품들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장을 운영하고 바리스타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란다. 행복을 파는 가게는 원래 ‘곰두리 공판장’이었는데 장애인 생산품을 시민들이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현 위치로 이전을 하고 이름도 바꿨다. 곰두리 공판장이 행복을 파는 가게로 변신을 한 것은 장애인과 일반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모함으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1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그런데 지난 서울 은평을 7·28 재보선을 앞두고 벌어진 소위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을 되짚어 보자면, 위 공직선거법 제108조 1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한 언론이 지난달 26일자로 보도한 다음의 내용에서도 찾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7·28 재보선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을 단일 후보는 민주당 장상 후보로 26일 최종 결정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전날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이같은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야3당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각 당의 대변인실을 통해 보도자료만 발송했으며, 이날 오후 6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공동유세를 열고 후보단일화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앞서 야3당은 지난 25일…
심층보도 미흡 아쉬움… 발상전환으로 차별화를 제5차 경기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기련 아주대학교 대학원 에너지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기련 위원장을 비롯해 김효수 전 시의원(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연구단체 대표)과 이상명 서수원 주민편익시설관장 등 3명의 독자권익위원과 본보 안병현 논설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한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TX 사업, 수원비행장 등 이슈가 됐던 기사 내용과 편집, 디자인, 기사 제목 등에 대해 조목조목 신랄하게 지적하고, 향후 바람직한 보도와 지역여론 선도를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기련=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한달 동안의 경기신문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 모색해 나갈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해 보자. ▶이상명=한달 동안 학교 성폭력 문제와 물가인상, LH 재개발 취소 기사 등이 지속적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LH의 경우 경기도민의 주장(원성과 생각)들을 집중적으로 다뤄 LH의 논점을 없애는 듯 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관련 기사도 경찰서 명칭 문제를 놓고
지난해 1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 경희대학교 앞에서 79㎡(24평) 규모의 수제 꼬치구이 주점을 오픈한 김인훈(42·꼬지마루 영통점·www.cozymaru.com) 씨. 주류업계의 오랜 경력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겠다고 결심을 한 그는 꼬지마루만의 안락하고 따뜻한 매장분위기와 한국형 수작 프리미엄 꼬치에 매료돼 꼬지마루를 창업하게 됐다. 그의 매장은 현재 일평균 130만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주위에서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 매장의 꼬치요리는 냉동꼬치가 아닌 소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 닭고기, 해물 등 다양한 꼬치를 직접 그릴에서 구워내는 수작 꼬치다.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삼겹살과 소갈비살 등의 메뉴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와 마늘 소스로 맛을 내 한국식 프리미엄 꼬치구이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성공의 핵심. 또한 즉석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고, 데리야끼, 땅콩, 생강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김씨는 말한다. 김씨가 다른 주점과 비교해 이 브랜드로 창업을 결정하게 된 것은 메뉴의 강점 때문이다. 주문 받은 꼬치를 그릴에서 즉석으로…
부천지역의 전문계고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가 내년부터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로 개명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이 학교는 내년부터 모든 학과가 특성화 학과로 운영돼 학생,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문계고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와 다재다능한 능력을 육성하고 있는 부명정보고를 찾아 학교운영의 노하우와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부명정보고는 지난 1994년 부천시 원미구에 개교한 후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육성시켜 왔다. 현재 이 학교에는 109명의 교직원과 1천35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교명 변경과 함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게 돼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호중(62) 교장은 “부명정보고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성화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성화 학과 선정, 전문계 교육 선도 부명정보고는 취업 중심의 전문 기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국제통상외국어과와 국제경영정보과 특성화 사업이 지난해…
가끔씩 술자리에서 듣게 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엽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려’라는 소리일 것이다. 물론 이 말은 일제시기 우리 민족성을 폄하시키고 식민을 합리화하기 위해 일제가 주입시킨 것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해방된 지 65년이나 됐는데도 식민통치의 잔재는 아직도 남아 있구나’ 하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교육현장에도 식민시기의 그림자는 남아 있다. 교복과 짧은 머리, 훈화, 전교생을 모아놓고 하는 조례, 교문에서의 복장·두발검사, 군대식 거수경례도 일제 잔재다. 특히 교내에서 일상적으로 교사들에 의해 행해지는 체벌인 구타는 대표적인 악습이다. 구타를 비롯한 체벌은 일제가 민족을 통제하고 열등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물론 조선시대 서당에서도 체벌은 있었다. 하지만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것이 가장 큰 벌이었다. 몽둥이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구타하고 뺨이나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지극히 감정적인 체벌은 하지 않았다. 체벌이 나쁜 것은 당하는 학생의 인격이 훼손된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도 아닌 교사로부터 폭력성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이 폭력성은 결국 그 학생의 미래를 지배하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성남시가 판교 신도시 건설비용이라는 특별회계에서 빼내 쓴 돈 5천200억원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모라토리엄’(지급유예)선언이 한달은 넘겼다. 이재명 성남시장에서 촉발된 모라토리엄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민주당 소속 시장이 한나라당 전임 시장의 약점을 들춰내려는 ‘정치쇼’라는 상반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전임 시장이 각종 개발사업을 무리하게 벌이다 판교특별회계에서 5천200억원을 빼 쓰다가 이를 갚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민들은 무절제하거나 심지어는 치적쌓기용 쯤으로 보여지는 묻지마식 개발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하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 것은 성과라고 본다. 우리고장 재정상황은 어떤가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고 국회에서도 지방재정 위기 방지책과 대안을 마련하게 됐으니 그렇다. 각급 자치단체는 1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지출을 막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고는 하지만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것은 지난 시간동안 민선 단체장들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더라도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정성에 빨간불
“권위주의 시대 한국은 ‘헝그리(hungry)사회’였다. 먹고살기도 어려웠고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도 심했다. 풍요로운 민주사회에 사는 지금 사람들은 불만으로 골이 잔뜩 나있는 상태, 즉 ‘앵그리(angry) 사회’로 바뀌었다. 민주화 이후 정치나 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은 더 높아졌다.” 서울대 전상인 교수는 우리사회를 앵그리 사회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고도성장 시대의 종언, 민주화에 따른 평등의식의 확대, 1997년 외환위기 및 그 이후 빈부격차의 구조적 심화 등이 쌓이고 어울린 결과로 진단했다. 특히 과거 정권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을 정치적 의도와 경제적 무능에 따라 부단히 확대 재생산한 것을 보다 직접적 원인으로 지적했다. 앵그리 사회에서는 포퓰리즘이 성행하기 쉽다. 경제위기를 맞아 좌절과 분노를 겪고 있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대중에게 영합하는 정책은 유혹적이다. 포퓰리즘은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의미가 모호하고, 불완전해서 신발은 있지만 맞는 발이 없다는 뜻의 지적이다. 미국과 러시아에서 농민운동으로 시작된 포퓰리즘이 남미형 포퓰리즘과 서유럽의 우파 포퓰리즘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포퓰리즘은 대체로 아르헨티나의 페론
‘벌’ 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인가? 바로 꿀을 생각할 것이다. 우리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달콤한 꿀, 그것을 만드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벌. 어찌 생각해보면 벌은 해로움 보다는 이로움을 주는 곤충 일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벌은 우리에게 꼭 꿀만 주는 것은 아니다. 벌에게는 ‘침’ 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벌이 갖고 있는 침, 바로 그 침에 의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히 8~9월에 벌에 의한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그 이유는 이 시점이 번식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이상기후로 인한 개체수 증가가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벌의 종류 중 말벌, 땅벌, 장수말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크기가 서너 배는 크고 굉장히 공격적이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꿀벌보다 높고 계속 침을 쓸 수 있어 공격에 예방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벌초 등 작업시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서 벌집 위치를 확인하고, 향수와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고,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 찬물 찜질이나 식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