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스컴의 최대의 화제 중 하나가 바로 식품위생에 대한 문제이다. 생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 이물질 녹차 등 국민들이 즐겨먹는 제품에서 이 같은 위생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동안 이 식품을 믿고 구매해온 국민들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허나 더욱 국민들의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위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이와 같은 위생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정조치는커녕 숨기기에 급급했다는 점이다.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기업이 식품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감추거나 다른 무엇으로 보상을 해주는 식의 경영방식은 기업윤리에 어긋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진작 이 기업들이 윤리의식을 가지고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빠르게 시정조치를 했었다면 이렇게까지 여론이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그보다 먼저 제품을 생산할 때에 고객을 생각해 철저히 검사를 했더라면 이 같은 위생문제는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제품공정에서 위생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사태에 책임을 통감 하여야 하며, 또한 국민들이 믿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식
고정관념이란 심리학 용어가 있다. 이 말의 사전적 정의는 “마음이 저절로 어떠한 대상에 쏠리어, 끊임없이 의식을 지배하며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관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느 서당의 선생이 제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한쪽 벽에 선을 긋고 나서 “이 선을 건드리지 말고 조금 더 짧게 만들어 보라”고 문제를 냈다. 과연 손을 안 대고 선을 짧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를 제자들은 궁리했으나 아무도 어찌할 방도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 때 한 제자가 벌떡 일어나 벽에 그려진 선 밑에 또 다른 선 하나를 더 길게 그렸다. 그러자 위에 그어진 선은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짧게 보였다. 다른 제자들은 그런 방법이라면 누군들 못하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하였지만, 너무도 간단한 방법임에도 다른 제자들은 어떻게 하면 선을 짧게 만들 것인가에 골몰하였기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였던 것이다. 미국에서 있었던 재밌는 실험하나를 얼마 전 TV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사회자가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강당에 수십명을 모아놓고 문제를 냈다. 스크린에 등장하는 두 선수가 농구공을 몇 번이나 주고받는지를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두…
이명박 대통령이 바이오 정보를 내장한 집적회로 칩이 탑재된 기계 판독식 여권 즉 전자여권을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정보란 얼굴과 지문 등 개인의 특성을 식별해 줄 수 있는 고유 생체 정보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전자여권에 얼굴 정보를 필수 요소로, 지문 및 홍채 정보를 선택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외교관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국민에게도 그것을 내줄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10일 정부가 제출한 여권법 개정법률안을 국회가 지난 2월 26일 통과시킴으로써 전자여권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은 전자여권에 지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은 지문을 생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들은 여권 도용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한 지문을 전자여권에 수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30여 개국이 국제적인 범죄 및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여권의 보안성을 강화하며 해외여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자여권을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에
이번 제18대 총선에는 1,307명이 입후보했다. 이가운데 299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한다. 정치 신인들에게는 지역과 가문의 영광이겠지만 정치 중진들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연속이다. 4.9 총선은 그래서 중진들에게는 승승장구냐 아니면 무덤이냐를 결정짓는 전쟁터이다. 서울 동작을에서 맞붙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경쟁은 정치생명을 건 빅매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년 안방인 울산생활을 청산하고 통합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후보에게 당당하게 도던장을 내민 정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한나라당에서 입지를 구축해 오는 7월 당권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에서 참패하고 동작을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정동영 전 장관도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그간 손학규 체제에서 겪어야 했던 모든 서러움을 극복하고 다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치는 물론 당권에도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 한사람은 정치 현장에서 이슬처럼 사라져야 할 위기에 몰리게 된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업보를 감내해가며 통합민주당 대표로 총선에 올인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도 서울 정치1번지 종로에서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공세를 펴고 있다
반미친북의 이적단체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마침내 조직 존속의 중대 기로에 몰렸다. 1987년 탄생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를 계승해 1993년 발족한 한총련은 한때 가입 대학 수 230개에 총 회원이 10만 명에 달해 국내 최대의 학생운동 조직으로 인정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한총련 지도부는 시대의 흐름과 학생들의 인식 및 정서와는 동떨어진 강경 일변도의 친북반미 이념투쟁 때문에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데 실패해 영향력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북한의 대남적화통일노선에 부합하는 투쟁목표 및 노선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한총련은 결국 ‘남한 내의 김정일 홍위병 부대’라는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고, ‘지각(知覺)과 의식 있는’ 대부분의 대학생들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대법원은 1998년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했고 2003년 이를 재확인했다. 과거 학생운동의 중추세력이었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2006년 “학생회 주인인 학우들을 학생운동 객체로 전락시켰다”며 한총련을 탈퇴했고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경쟁하듯 탈퇴해 현재 한총련 소속 대학은 30여개에 불과하다. 남아 있는 대학들도 온건
대한민국 경찰은 치안대책만 발표하고 팔짱 끼고 있는 집단인가? 3월 26일 경찰청은 '어린이 납치·폭행 종합치안대책'을 발표했다. 바로 그날 오후 3시 44분경 일산시 대화동에 사는 초등학생 강모(10)양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3층 엘리베이터 밖에서 5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며 납치당할 뻔했다. 범인이 강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는 장면이 CCTV에 생생하게 찍혀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주민들의 납치 미수 신고를 받고도 단순 폭행사건으로 상부에 보고한 후 사흘 동안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확보하지 않는 등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것은 치안을 유지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이 직무유기의 선을 넘어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잘못이다. 이 세상에서 건장한 50대 남성과 연약한 10살 어린이가 다투는 과정에서 전자가 후자를 심하게 폭행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지만 한적한 엘리베이터에서 반항하는 어린이에게 몰매를 가한 정황으로 볼 때 납치하려는 의사가 있는 행동이라는 다는 것이 일반인의 상식이다. 이양이 “사람 살려요”라고 소리쳐서 일부 주민이 현장 부근으로 접근했기에 범인은 납치를 포기하고…
서울시 은평구 을 지역에서 시작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반대 부채질을 한나라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타 정당들에서 총선여론 바람몰이용으로 써먹을 기세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형국이 아닐 수 없다. 이 나라 정치권은 언제까지 선거를 이처럼 바람으로 치를 작정이며,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은 저들의 이 같은 행태를 그저 방치하고만 있을 것인가. 대선 때는 BBK로 선거판을 흐려놓더니만, 이번에는 대운하 바람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자는 것이다. 가뜩이나 지금은 각 정당의 총선 공약들을 두루 살펴볼 겨를조차도 없는 시점이고 보면. 아예 이참에 대운하 반대 바람을 일으켜 국정 파탄의 오명도 얼렁뚱땅 비껴가자는 것 아닌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대운하 프로젝트 반대 바람에 내몰린 듯한 한나라당에도 분명 문제는 있다. 아니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교하게 검토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대운하 프로젝트를 대국민 약속으로 그리 쉽게 발표를 할 수가 있었단 말인가. 하지만 야권도 지금과 같은 처신은 누워 침 뱉기나 다름이 없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대운하 공약에 대해 별반 일언반구도 없다가, 이제 와서 동네방네 목청껏 소리를 질러대니 참으로…
요즈음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들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위험천만인 경우가 많다.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보다 느슨한 것 같다. 특히 오토바이 안전모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제2의 생명”으로 기본적인 안전장구이다. 도로교통법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착용해야하는 안전모에 대하여 “충격으로 쉽게 벗어지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어야하며, 충격에 대한 흡수성과 내관통성이 있고, 안전모의 뒷부분에는 야간운행에 대비하여 반사체가 부착되어 있을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안전을 무시한 채 단속회피용으로 불량 안전모를 착용하거나, 형식적으로 머리에 얹어놓고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음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들은 한손으로 음식을 담은 철가방을 든 채 다른 한손으로만 운행하고 있어 위험천만이다. 상당수의 폭주청소년들은 속도, 스릴, 짜릿함을 즐기기 위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채 폭주를 하기도 한다. 오토바이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는 구조적
“경찰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범인을 조기검거하겠습니다.” 인구 1천100만 경기도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이 31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실종아동 종합대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일산에서 다시 어린이 납치미수사건이 발생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지난 8일 경기도 출신으로 처음으로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지난 11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야산에서 안양 실종 초등생 이혜진(11)양의 암매장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이틀 뒤인 13일 용의자의 자백으로 우예슬(8) 양의 토막사체까지 발견되자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다. 김 청장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같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6일 국민들은 또 다시 경악하고야 말았다. 고양 일산 대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내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여자 초등생 강모(10)양을 무차별 구타하고 제2의 범죄를 저지르려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고 이웃 여대생의 기지로 간신히 탈출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취객의 소행으로 덮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