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맛깔스러워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예술을 생산 하더라도 소비자가 먹어주지 않으면 설 자리가 줄어듭니다. 예술은 가까이 하는 이로 하여금 꿈꾸게 합니다’(김훈동 지음, 예술담론집 ‘예술 새콤달콤 이야기’중) 수원에서 태어나 시인 등으로 활약중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김훈동 회장이 최근 펴낸 ‘예술 새콤달콤 이야기’에서 밝힌 지은이의 변이다. 김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장, 한국예총 수원지부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수원예총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런 그와 새해 수원예총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미 “‘세계 예술’이 되려며 ‘지역적 예술’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그 사회에서 예술은 발전해 갑니다”라고 이 책에서 밝혀 수원예총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구상 단계를 벗어나 실천단계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김 회장은 인터뷰 서두에 ‘예술, 국경없는 화폐론’을 내놓았다. 그는 “예술은 국경없는 화폐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꽃처럼 피어오르는 예술적 욕망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서울 코리아나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08년 봄 기획-제1회 인터내셔널 영아티스트 춘계예술전’을 통해 젊은 예술혼들의 열정을 한자리에 모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예술전은 각양각색의 예술혼들이 봄을 예비하며 관람객과 하나 되는 만남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모일 수 있는 모든 행위와 물질들을 시각화시킴으로써 본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정신은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가혼을 거대한 공간 속에 투영한다. 이는 주최측의 목표와 뜻이다. 모집부문은 미전시, 미출품작으로 평면(서양화, 동양화,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및 기타), 입체(조각, 공예, 설치, 퍼포먼스 및 기타), 매체(사진, 영상 및 기타) 및 창조적 활동이 수반된 모든 예술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작품규격의 제한이나 장르에 구분은 없으며 작가 1인당 출품작은 다섯 작품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완성작품과 사진을 함께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설치, 퍼포먼스 등 기타 완성작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불가능한 경우 사유서와 함께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상 1명 500만원,
입술의 엷은 떨림, 눈초리의 흔들림, 파르르 떨리는 몸, 흐느끼는 듯한 어깨…. 흔들릴 때 떨리는 걸까, 떨릴 때 흔들리는 것일까? 같은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흔들림’과 ‘떨림’. 젊은 작가들이 잡아낸 감정의 이 이중성은 어떤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올런지…. 안양 롯데화랑은 14일까지 ‘흔들림에 대한 몽상’전을 개최한다. 롯데화랑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성신여대, 중앙대, 신라대 등 주요 대학의 조교들에 주목했다. 작품을 출품한 강석호, 김명진, 김새한나 등 20대 초·중반의 조교들은 젊은 작가들이 가진 참신성과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동·서양화 30여점으로 관람객과 화랑의 궁금증에 답을 제시한다. 작가들은 ‘흔들림’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통해 그 감정성의 한계와 미로 속을 헤집고 나온다. 단순한 감정인 이 현상은 이성, 선택, 갈등, 유혹 등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다채로운 색감으로 재탄생한다. 이성간의 흔들림, 선택의 흔들림, 갈등의 흔들림, 유혹의 흔들림…. 인간 내면에서 오는 ‘흔들림’은
이성친구도 없고 관심 있는 사람도 없고…그렇다면 이런 이들에게 밸런타인데이는 괜히 배 아픈 날? 아니다. 마음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에 따르면,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설 연휴 다음에 이어져서 서둘러 지원하면 화이트데이까지 이어서 일할 수 있다.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선물을 고르는 고객들의 손길을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판매, 판촉 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이다. 밸런타인데이 시즌 특수를 노린 초콜릿 제조업체와 케익, 향수, 패션잡화 제조업체 등의 수요가 많은 편. 급여는 일당 4만 5천원~5만원 수준. 손이 빠르고 평소에 손재주가 있다는 칭찬을 듣는 사람이라면 선물 포장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볼 만하다. 기본적인 상자 포장에서부터 초콜릿, 액세서리, 의류 등을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하는 일을 하게 된다. 급여는 시급 4천원선. 사랑 배달부, 배송 알바도 있다. 미래의 연인을 생각하며 미리미리 예행연습을하며 ‘사랑의 메신저’로 보람도 쌓고 더불어 쌈짓돈도 생긴다. 이 아르바이트는 선물을 직접 주기 쑥스럽거나 연인이 멀리 있어 전달하기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유통·택배 업체
엠코르셋의 대표 브랜드 르페(www.lefee.co.kr)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넌 내게 반했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넌 내게 반했어’는 화려하고 튀는 개성만점의 속옷 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초콜릿을 준비한 것. 개성과 센스를 모두 갖춘 선물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르페 마케팅 관계자는 “초콜릿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돼 빠르고 편한 것을 찾는 요즘 젊은 세대의 코드가 맞다”며 “세트를 구입할 경우 이성의 속옷까지 추가로 보내준다는 점도 크게 어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www.daiso.co.kr)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실속파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 기획전’을 계획했다. 알뜰 커플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획전은 1천원~2천원 대의 각종 초콜릿, 사탕, 쿠키, 선물 세트와 바구니, 리본, 상자 등 다양한 포장 용품을 선보인다. 하나 당 1만원 선이면 스스로 DIY한 멋진 발렌타인 선물 세트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커플 인형, 커플 휴대폰 줄, 커플용 액자, 테디 베어 등 각종 소품도 준비돼 있다.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두근두근 남녀의 사랑고백이 넘실거리는 밸런타인데이. 그동안 고백할 타이밍만 기다려온 짝사랑의 주인공들, 조금 더 특별한 프러포즈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연인들에게는 더 없이 멋진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이 일반화돼 있지만 최근 들어 상업화된 밸런타인데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부터는 이날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려는 젊은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랑은 없고 초콜릿만 남는 밸런타인데이는 이제 그만! 인터넷 쇼핑몰에는 뜨거운 사랑에도 녹지 않을 만한 밸런타인데이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마술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 사로잡기 조금은 서툴고 어설프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웃음을 가득 실어 줄 마술쇼를 선사하는 것은 어떨까?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여러 개로 늘어나는 하트스폰지, 순식간에 나타나는 장미, 프러포즈용 마술 도구 등 다양한 마술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다. 드롭링매직(1만원)은 도구만 있으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상품페이지에 나온 동영상을 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연인 앞에서 컵에 담긴 물을 뒤집으면 물은 사라진다. 주위에서는 박수갈채가…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날이다.”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안산과 용인에서 온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런 특별한 날, 가족들과 오붓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용인민속촌을 찾아보길 권한다. ◇‘떠오르는 설날 햇살에 소원 소망 담아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설날을 맞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해맞이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9일 전당내 야외무대에서 마련하는 ‘얼쑤~ 2008’가 그것. ‘행운충전’, ‘건강충전’, ‘열기충전’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탈북자·사할린마을·외국인근로자 등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초대해 위로의 어울림마당을 펼친다. 행사 첫 마당으로 행운충전(전당 계단광장, 오후 3시~5시30분)이란 주제로 안산문예당 계단광장에서 국악명인들의 신명나는 무대를 갖는다. 2003 KBS국악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여성타악그룹 ‘동천’의 시원한 모듬타악과 선반(사물공연)공연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의 ‘세마당’ 공연이 열린다. 남사당 공연은 우리 전통 연희의 근간이 되고 있는 평소 접하기 힘든 진귀한 볼거리. 살판, 버나, 덜미(인형극)로 이루어지는 남사당공연은 세대를 초월한 공감의 장을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설 대목을 노리고 배급사와 영화관들은 평소보다 이틀 정도 빠른 5일부터 7일까지 신작영화를 대거 세팅했다. 이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라듸오 데이즈’, ‘원스어폰어타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 대작들이 지난주 설대목을 노리고 줄지어 개봉을 해 관객몰이에 성공적이라는 평. 영화가에서는 방학 시즌과 겹치는 설연휴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대목으로 꼽는다. 사실상 연휴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으며 가족을 동반한 일반 관객부터 영화 마니아까지 사로잡는 다양한 영화들이 세팅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극장가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클로버필드’, 홍콩 3인방 주연의 ‘명장’ 등도 가족 관람객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주중 개봉작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5일에는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6년째 연애중’과 휴먼드라마를 표방한 신현준·허준호 주연의 ‘마지막 선물’ 등 3개 작품이 상영된다. 6일에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연출한 ‘빨간 풍선’과 흥행작으로 기대되고 있는 ‘찰리 윌슨의 전쟁’(톰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이 출사표를 던진다. 평소 개봉일인 목요일에는 나카무라 다카유키 감독이…
‘우주…하늘…꿈…’=‘어른들의 생각속 미지의 영역’ 박남철의 작품은 미지의 공간 속을 헤엄치듯 비밀스러운 세계로 향하는 심(心)의 차원을 새롭게 열어주는 듯 하다. 보는 순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하늘 속으로 빨려드는 듯한 신비로운 여행의 길로 들어선다. 현실과 상상. 그 공간적·시간적 거리감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박남철 작가의 힘이다. 그 작품들은 관객인 ‘나’가 대하는 세계가 아닌 작품 속 소재,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는 작가… 관객인 ‘나’와 주변의 모든 사물과 자연으로 이어주는 통로가 된다. 성남 분당 빛뜰갤러리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박남철씨의 개인전을 15일부터 3월2일까지 연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전통수간채색화와 유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서울대 미대와 같은 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 계명대에서 미술학도들을 가르치고 있다. 70여회의 기획전 및 초대전 등을 열었으며 ‘무천(舞天)’이라는 대표작으로 일반인들에 잘알려져 있다. 박 작가의 작품에는 해, 달
‘백조의 호수’는 선과 악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명작이다. 주로 흑과 백을 상징적으로 쓰는 선악 구조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인간 본성의 성선과 성악의 구분은 하지만 모호한 것도 진실. 이 선악의 구분이 좀더 확실해지고 조금만 차원을 달리한다면…. 지난 1977년 한국 국립발레단이 ‘프티파-이바노프’ 원작으로 전막을 우리나라에서 공연한 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발레’가 된 ‘백조의 호수’가 오는 1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 오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과 함께 클래식 발레 3대 걸작 레퍼토리로 알려진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천재적인 악마(로트바르트)의 싸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악마 로트바르트에 대한 해석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러시아 볼쇼이극장의 예술감독을 지낸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금세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