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전매체와 공식단체들은 폐쇄된 사회에서 북한 권력자의 견해를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노동신문은 북한을 통치하는 조선노동당의 기관지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주체사상에 입각한 한반도의 통일을 선전하기 위한 북한의 공조직이다. 노동신문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5일 각각 사설과 담화를 통해 한국이 북핵 사태와 관련하여 유엔의 제재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외세의존으로는 안보를 얻을 수 없다”며 “전쟁의 위험이 날로 짙어가고 있는 오늘 믿을 것은 오직 피를 나눈 자기 동족”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의 동맹이 깨지면 북이 내친다는 식의 관점은 낡은 대결시대의 사고방식”이라며 “오히려 남조선이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전쟁위험이 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핵실험을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반공화국 제재봉쇄를 실현해 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때에 남조선당국은 그에 추종하여 우리에 대한 압살행위에 가담하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에 대한 무모하고 무분별한 제재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에서 파국적 사태가 빚어지는 경우 남
국회의원과 지자체선거에서 재보선은 후보를 낸 정당에 대해서는 중간평가의 성격을 띤다. 특히 국회의원, 시장 및 군수, 시도의원, 기초의원을 모두 선출한 10.25재보선은 그 의미가 만만치 않다. 이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0석, 한나라당은 4석, 민주당은 1석, 무소속이 4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 국한해서 말한다면 한나라당의 강세, 민주당의 체면 유지, 무소속의 약진,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난 셈이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2005년 이후 재보선에서 40대 0이라는 참담한 패배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수학에서 0이라 하면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다.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게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국민이 열린우리당에게 주는 경고의 핵심은 이 당이 명목상으로 집권하고 있지만 집권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특히 인천 남동을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승리를 진상하고,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2위를 넘겨주고 자신은 3위로 내려앉을 정도로 비참한 패배를 맛보았다. 한나라당은 텃밭인 경남 창녕 군수와 밀양 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함으로써 이 당 옷을 입히면 말뚝을 내놓아도 당선된다는 지난날의…
단풍이 물드는 계절 바야흐로 가을이다. 산과 들에는 가을의 모습으로 새단장을 하고 사람들이 찾아와 세파에 찌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새롭게 치유하길 원하는 듯 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설레임에 앞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바로 안전사고와 직결돼 소중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드러운 여유를 가져야 한다. 가을에는 멋진 산과 들의 모습에 도취되어 자신도 모르게 깊은 산속이나 계곡으로 들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음주 등으로 안전사고에 직면할 수도 있다. 가을에는 또한 독충이나 독버섯등도 조심해야 한다. 섣부른 판단으로 유사한 식물을 먹거나 독충 등이나 뱀 등에 물려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각 지역산에 어느 정도 안전을 위해 등산안내 팻말이나 위급시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곳곳에 설치 또는 심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한계 즉 평소 몸상태를 살펴보고 판단해 과도한 등산 거리를 지양하고 알맞은 등산로 및 거리를 택해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계곡에는 가을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안전을 위해 계곡 등에서는
재보선과 북핵해결을 위한 DJ의 평화행보가 분주한 가운데 튀어나온 한화갑의 오락가락 행보
여성가족부가 25일 가정폭력의 예방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크게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령을 개정하여 29일부터 실행키로 한 조치는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이번에 개정된 법령은 국가와 지자체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신청할 경우 가해자 대신 치료보호비를 미리 지급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을 임의 규정으로 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은 3년마다 ‘가정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법령은 피해자와 피해자 자녀가 취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교의 책임자는 가정폭력 발생 사실이 인정될 경우 취학을 무조건 허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통계에 의하면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2002년 9만7천728건, 2003년 9만9천376건, 2004년 7만1천25건, 2005년 6월까지 3만6천540건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유형은 배우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2002년 83.0%, 2003년 83.3%, 2004년 88.1%, 2005년 6월까지 88.3%로 그 비중도 늘고 있다. 피해자의 연령을 보면 30~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즉 30대는 2002년…
경기도내 각급학교에서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많아 ‘배고픈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는 소식(본보 10월 25일 머리기사)은 선진국의 문턱에 올라선 우리 사회의 그늘을 폭로하는 동시에 우리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가난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베풀고 있는가하는 의문을 통절하게 불러일으킨다. 경기도 교육청이 24일 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급식관련 자료는 지난해 초등학생 3천487명, 중학생 1천612명, 고등학생 1천917명 등 7천16명이 10억1천여 만원의 급식비를 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 통계는 2004년 7천914명이 7억1천여 만원의 급식비를 내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미납 학생 수는 줄었지만 미납 액수는 크게 늘어난 사실을 말해준다. 물론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와 차상위 저소득계층 자녀들을 중심으로 무료급식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도내 각급학교에서 9만3천228명에게 돈을 내지 않고 급식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급식 지원 신청을 했지만 탈락한 1만3천481명 가운데 7천여 명은 점심을 먹었지만 점심 값은 밀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남의 돈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큰 소리를 치고, 일부 성인들이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을 발표한 대학들은 대부분 학생부와 논술, 면접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한다. 학생부반영 비율은 50%, 논술 비율 30%, 면접 2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으나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은 5%대에 머물것이기 때문에 논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될 것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들부터 적용될 이 입시제도는 학생부의 내신성적을 관리하기 위해 학생들을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학습노동에 시달리게 할 것이고, 학교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준비를 위해 학원을 전전하게 만들것이며,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이행과 입시준비를 위한 학교 교육은 정상적 운영이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논술비중을 높이겠다는 대학들의 발표로 초등학생부터 논술을 준비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상황임데도 대학이 논술에 매달리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얼마 전 서울의 모 대학 입학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를 만났다. 그는 7차 교육과정이 통합교과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이 통합논술을 하겠다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면 우리 대학에 다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중고등학교는 7차 교육과정이 제자리를 잃고
영화 ‘실미도’를 만든 강우석 감독이 창의성과 의욕에 대하여 말하면서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는 지능지수로서의 IQ와 감성지수로서 EQ가 함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창의력에 대하여 말하기를 ‘창의력(創意力)은 감성×상상력×실천력‘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바람직한 감성 경영은 폭넓은 독서 경영에서 나온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들어 경영학자들이나 경영인들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신이 쌓아가는 지식에서 나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식을 쌓는 독서가 습관이라는 데에 있다. 독서란 하루아침에 책 읽을 마음을 먹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가 몸에 배도록 습관화하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유치원 교육이나 초등 교육이 중요하다. 그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성이 몸에 배도록 체득(體得)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TV나 컴퓨터, 오락기구 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잃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건 몰라서 하는 말이다. 책 읽기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고 깊이가 있기에 아이들을 지도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독서에 빠져드는 책벌레로 길러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쌓여진 지
주5일제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의식 고취 및 현장체험학습을 중시하는 현행 교육제도와 맞물려 문화체험이 활발해짐에 따라, 각 시군마다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이다. 문화공간의 증설과 관람 인구의 증가는 서로 상호 작용을 일으키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문화를 체험하거나 향유하는 관람객의 숫자나 기회는 예전에 비해 분명히 늘어났지만, 자신이 참가한 공연이나 전시회 등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또한 참여 관람객 숫자도 해당 시군의 인구대비로 보면 그리 많지가 않다. 즉 상당수 시민들은 아직도 문화가 낯설거나 어려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문화를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문화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나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세혈관 문화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모세혈관 문화운동은 1천만 경기도민에게 문화의 혜택을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내 읍면동 지역 주민의 생활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실생활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예술에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복용한 사람, 미성년자, 그리고 임신부가 포함된 부녀자 등 29명이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만나서 집단성교 등 섹스파티를 벌여오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에 의해 지난 5월 23일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마약전과 6범인 주범은 미성년자들 뿐 아니라 심지어 임신부 2명 등과 여관을 돌며 히로뽕을 복용한 후 포르노 테이프를 틀어놓고 난잡한 성관계를 지속했다. 임신부들은 환각상태에서 한두 차례 성 관계를 가진 뒤 자신이 먼저 전화를 거는 등 아무런 거부감 없이 성의 노예가 되었다고 검찰은 밝힌 바 있다. 인터넷 공간에 포르노물이 범람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웬만한 노중청년은 포르노 문화에 익숙하다. 심지어 일부 소년소녀와 초등학생까지도 19세 미만은 보지 못하도록 규정한 법을 비웃듯이 부모나 남의 주민번호를 사용해 포르노방으로 들어가 관능과 타락의 극치를 체험한다. 그들은 마침내 육체를 모손하는가 하면 혼음, 혼숙을 일삼거나 이성을 보면 동년배와 연상을 가리지 않고 강간하려 들기도 한다. 인터넷에 2년 동안 국경을 초월한 음란 동영상만 1만 4천여 건을 비상한 방법으로 공급하여 범람시킨 사람이 최근 구속되었다. 김본좌란 이름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