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세계의 신기하고 다양한 궁금증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그림책시리즈가 나왔다.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생태탐험’시리즈는 공생, 자식사랑, 방어, 짝짓기, 식물생존법을 주제로 초등학교 중고학년 눈높이에 맞춘 동물그림책이다. 시리즈 가운데 1권 ‘동물의 공생이야기-악어야, 내가 이빨청소해 줄까?’와 2권 ‘동물의 자식사랑법-코알라야, 새끼에게 왜 똥을 먹여?’가 출간됐다. 1권 공생편은 동물들이 어떻게 서로 돕고 살아가는 지 보여준다. 서로 새끼를 바꿔 키우는 납줄개와 말조개, 숨이고기에게 자신의 내장을 보금자리로 내주는 해삼, 고래의 등에 달라붙어 살아가는 따개비 등을 소개하며 이들의 생태적 특징과 환경을 설명한다. 자식사랑을 주제로 한 2권은 유칼립투스 잎을 소화못하는 새끼에게 이유식으로 똥을 먹여 키우는 어미코알라, 눈보라 치는 추위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서서 알을 품는 황제펭귄, 제 몸의 양분을 새끼들에게 떼어먹이는 열대어 디스커스 등 부모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각각의 이야기 끝에 관련된 짧은 정보와 ‘깊이 들여다보기’ 코너는 토막상식과 과학적 지식을 알려준다. 각권 127~167쪽. 1권(9천원) 2권(9천5백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SBS TV ‘환경호르몬의 습격-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등 3편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호르몬의 습격…’과 함께 KBS 1TV ‘특집 객석과 공간 찾아가는 음악회-태백 탄광촌 음악회’와 CBS TV ‘다큐멘터리 입양’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위는 ‘환경호르몬의 습격…’의 경우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에 무관심했던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연합뉴스
“일본에는 이런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없어요. 다시 일본에 와주세요.”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 NHK홀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SG워너비는 일본에 음반을 내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방영된 국내 드라마 ‘슬픈 연가’에 히트곡 ‘살다가’를 O.S.T로 삽입,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소력 짙은 이들의 음색은 화려한 춤이나 외모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른 가수의 공연 못지않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낮과 저녁 두 차례 펼쳐진 콘서트는 멤버들의 이름을 한글로 쓴 피켓, 풍선, 야광봉 등을 든 7천여 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다. SG워너비는 히트곡 ‘죄와 벌’로 문을 연 뒤 ‘광’ ‘살다가’ ‘타임리스(Timeless)’ ‘내 사람’ ‘느림보’ ‘입술만 깨물고 있죠’ 등 히트곡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또 ‘사랑과 우정 사이’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등 자신들이 리메이크한 선배 가수들의 노래도 소개했다. 가장 뜨거운 환호는 멤버들의 개인 무대에서 터졌다. 김용준은 객석으로 내려가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부르며 관객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그러다 한 여성 관객과 함께 무대로 올라가 인형과 꽃다발을 선물했고 객석에서는 여성
가평군은 오는 29일까지 2007년도 개별주택가격 공시를 위한 표준주택가격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6개 읍·면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방법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군의 이번 현장조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소유자의 의견청취를 거쳐 공시한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다른 종교를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신앙임에도 그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인 종교가 인간의 정신적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종교적 색채가 짙게 묻어나긴 하지만, 마음의 위로를 안겨주는 책 두 권이 출간됐다. 강원도 영월 괴골마을에 사는 ‘서강지기’ 최병성 목사가 내놓은 ‘살아있어 기도합니다’와 불교 이해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황명찬 교수의 ‘개구리가 참선을 한다’가 바로 그것이다. ‘살아있어….’의 속 페이지는 화려하고 아름답다. 자연을 담은 생생하고도 아름다운 사진과 영혼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시들이 엮여 있다. 기독교적 단어들이 타 신앙인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전하는 사진들이 그 장애를 가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환경운동가이자 생태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노래하는 삶에 대한 희망은 종교를 떠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개구리가….’ 또한 불교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기본은 희망을 전하는 삶의 지침서다. 저자는 30여 년간 자신이 마음을 다스리며 불교공부와 스행을 하면서 자녀들과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글들을 엮었다. 제목은 사소한 것이라
“임하룡 선배처럼 되고 싶습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제3세계’ 코너 육봉달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현재 ‘패션 7080’ 코너 등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박휘순(29·사진)에게는 개그맨으로 성공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꿈이 있다. 영화배우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는 개그맨 데뷔 이전인 2001년, 이정재ㆍ이영애 주연의 ‘선물’에서 이정재의 친구로 출연한 바 있고, 개봉 예정인 ‘삼거리 극장’ ‘무림여대생’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카라멜’ 등에도 카메오로 얼굴을 내밀었다. 현재 내년 크랭크 인하는 코미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그는 이어 영화감독의 꿈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실학사상이 대두됐던 18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교육적 효과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 인형극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형극단 ‘시소’가 바로 그들이다. 극단 ‘시소’는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14~16일까지 수원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창작인형극 ‘천리경’을 선보인다. 변화를 꿈꿨던 실학자 박선비는 소년 용이’ 한양에서 못된 양반들을 잡아먹던 호랑이와 친구가 된다. 박선비는 모든 사랑이 잘 살기 위해 양반도 일을 해야한다며 개혁을 주장하지만 모함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용이와 호랑이는 그를 구하러 가는데…. 인형극단 시소는 ‘문화관광부 산하 사랑의 문화 봉사단 공연봉사단체’ ‘경기도문화의전당 객원예술단체’ ‘수원화성행궁 특화사업팀’ 등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의 수요상설공연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람료) R석 1만원, S석 8천원 문의)031-241-6780. /류설아기자 rsa@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험상 궂은 얼굴로 험악하고 위협적인 악역의 대명사였던 왕년의 명 배우 잭 팰런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타계했다. 향년 87세. 팰런스측 대변인은 팰런스가 이날 몬테시토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팰런스는 1992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이 때 수상식장에서 한 손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노익장을 과시해 수많은 팬들을 즐겁게했다. 험악하고 무시무시한 인상과 나지막하면서도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악역에 최고라는 평을 들었던 그는 외모에만 의존하지 않는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젊은 시절 프로 복서로 뛰기도 했던 그는 1950년 엘리아 카잔 감독의 ‘패닉 인더 스트리츠’(Panic in the Streets)에서 살인범 역할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바로 ‘써든 피어’(Sudden Fear), ‘셰인’(Shane) 등에서의 호연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 후 팰런스는 악한으로 고착된 배역의 한계를 탈피하기위해 유럽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팰런스는 1960년대 후반에 로스앤젤레스 북부에 목장을 구입하고 펜실베이니아주에 콩농장을 소유하는 등 할리우드와는 일정한 거리를…
북핵 실험 이후 터져나온 외신 중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정작 한국인들은 별반 위협을 못 느끼고 있다는 보도였다. 외신들은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데 한국인들은 평소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우리가 이상한 것일까. 그러나 우리(정치권을 제외한)의 북한에 대한 시선이 언제부턴가 굉장히 무뎌진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젊은 층으로 갈수록 상태는 더 심각해진다. 미움보다 더 차가운 무관심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상황에서 개봉하는 ‘디어 평양’은 실제 북핵 실험보다 훨씬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영화다. 재일 조선인 2세 양영희(42) 감독이 10년에 걸쳐 카메라에 담은 자기 가족의 일기 ‘디어 평양’은 오늘을 사는 한국인에게 이보다 진실할 수 없는 북한 르포. 더불어 재일 조선인의 삶과 이 모든 것을 낳은 분단의 비극에 가슴 한켠이 아릿해지는 영화다. 그것은 답답한 현실 앞에서 혀를 끌끌 차거나 저 멀리 아프리카의 참상을 지켜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2004년 정월. 기분 좋게 술이 오른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이댄 딸 영희에게 “빨리 시집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미국 놈하고 일본 놈만 아니면 어떤 놈하고 해도 좋다”며 웃는다. 영희가 묻는다. “김치…
458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6년만에 내한,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공연을 갖는다. 인천&아츠의 시민문화프로그램 열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Schumann, Liszt, R.Strauss, Vivaldi, Wagner 등 역사 속의 위대한 음악가들과 호흡했던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클래식 공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브람스(교향곡 4번 e 단조)와 베토벤(교향곡 5번 c 단조 운명)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영혼 깊은 곳의 소리를 이끌어내는 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를 맡는다. 문의)032-420-2020. /인천=김상섭 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