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공연을 들고 월드 투어에 나선다. 10월10일 10집을 발표하는 신승훈은 ‘더 신승훈 쇼-컬러 오브 로망스(Color of Romance)’란 타이틀로 한국·일본·중국·미국을 도는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2001년부터 6년째 ‘더 신승훈 쇼’를 무대에 올리고 있는 신승훈은 “월드 투어란 거창한 의미보다 우리의 독창적인 공연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국내 투어는 10월14~15일 서울 잠실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18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1월25~26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12월2~3일 부산 KBS홀, 12월16~17일 울산 KBS홀, 12월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도는 일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스케줄로만 빼곡하다. 3~4월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센다이·니가타, 5월 중국 베이징·상하이, 6~7월 미국 LA·뉴욕·시카고·워싱턴 등을 도는 긴 여정에 돌입한다. 이밖에도 대만,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투어까지 추가로 협의중이다. 신승훈의 소속사인 도로시뮤직은 “공연 연출 스태프와 하드웨어를 외국에서 조달하고 아티스트만
귀농생활 15년차 주부인 김진(39)씨는 여주 상호리 마을의 보배같은 존재다. 그는 천연염색과 비누 만들기 등 관련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담당, 마을을 찾은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1년전부터 활동중이다. “농촌을 체험한다고 해서 그저 먹고 보고 전통놀이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죠. 그냥 하루 노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부모의 입장에서 얼마나 농촌 체험이 시시하겠어요. 실망하면 다시는 안오게 되는 거잖아요” 세 아이의 엄마다운 지적이다. 여주의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귀농을 결정한 이후, 상호리 마을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산북면에 자리를 잡았다. 귀농생활을 하며 마을회관에서 천연염색과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기술을 익혔다. 그것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줄은 몰랐다고. “수요자들의 의식은 높아져서 정말 농촌에 와서 기억할 만한 프로그램을 원하는데, 농촌마을주민들은 의식변화없어서 문제인 것 같아요. 농촌마을을 지정하고 운영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이 절실하더라고요” 그가 상호리 마을 주민들이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요청, 이를 받아들여 1년째 방문객을 이끌면서 피부로 느낀 점이
꼬불꼬불 길따라 ‘와~ 수려한 자연경관’ 토속음식 만들기… ‘흠~고향의 향기’ 표고버섯·산나물 등 ‘먹거리~ 자랑거리’ “자 박자를 맞춰서~ 한 번씩! 더 힘을 내야지!” 찹쌀을 시루에 쳐서 절구질하는 아이들의 이마에는 선선한 가을 바람과 상관없이 구슬땀이 맺힌다. 하지만 땀이 흐르는 얼굴에는 미소가 한 가득. 여주 상호 마을을 찾아 농촌을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곤지암IC로부터 약 2km를 지나 좌측 양평 가는 길을 따라 만나는 365번 국도를 가다보면 이 마을을 찾을 수 있다. 이 마을은 과거 산이 높고 험준해 호랑이가 많이 살아서 호곡, 호실 등으로 불렸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넓은 산자락에 둘러쌓여 있지만 잘 정비된 도로가 방문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지금도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깊은 산은 무서움보다 마음은 휴식을 가져다준다. 외부와 단절된 것처럼 적막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고 있으면 굳이 체험을 하지 않아도 좋다. 때문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일 듯하다. 이 마을은 평지에 둥글게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산길을 따라 농가가 죽 늘어선 형상이다. 산길을 따라 마을을 둘러보면 버섯 농원이 보이고…
가수 옥주현이 10월9일 개국하는 CJ미디어의 종합오락채널 tvN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tvN은 버라이어티 토크쇼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진’을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자정에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30대 여성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정하고 옥주현이 1시간 동안 일반인 출연자와 초대 손님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다. 또 성전환자들의 인권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성전환 프로젝트 M2F(male to female)’를 기획했다. tvN 박삼주 PD는 “‘옥주현의…’은 방청객을 단순히 박수치고 소리치는 대상으로 보지 않고 공감하는 친구로 규정해 방청객을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요계에 숨은 예비 한류스타가 있다. 일본 열도 첫 방문은 작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류 축제’ 때 이뤄졌다. 작은 체구지만 김우주의 풍성한 가창력에 놀란 일본 음악관계자들은 넌지시 그에게 진출 계획을 타진했다. 8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듀오 뮤직 익스체인지(DUO MUSIC EXCHAGE)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김우주는 3천명 중 추첨을 거쳐 참석한 1천200명의 관객과 150여 명의 취재진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국내 히트곡이자 데뷔곡인 ‘편지’와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 2집 타이틀곡 ‘헤어져’를 노래한 그는 팬들의 요청에 앙코르 무대를 두 번이나 꾸몄다. 이후 갑작스런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귀국 일정도 미뤘다. 첫 음반도 안 낸 김우주는 11월11일 도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사카ㆍ나고야 등 6개 도시 일본 투어를 감행한다. 일본 데뷔 음반은 콘서트가 시작될 즈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김우주를 위해 일본 엔터테인먼트 투자회사인 스마일 스퀘어가 투자했고, 사이버 브레드가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다. 음반유통사도 사이버 브레드가 곧 선정할 예정이다. 일본 활동에 다소 들떠 있는 김우주는 “‘한류축제’ 때 기대…
성큼 다가온 가을,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오페라로 시작해 보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 오페라극장의 주역 가수들이 16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날개를 펼친다. 볼쇼이 극장과 마린스키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살리니코프 안드레이를 비롯해 소프라노 보이코 갈리나, 바리톤 오시포프 등 2명의 볼쇼이 솔리스트가 한국의 테너 손성래씨와 이태리 페라라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베이스 바리톤 이정근씨 등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서는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피가로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시작으로 로지나의 아리아 ‘방금 들린 그 소리’, 베르디 ‘리골렛토’ 변주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유명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만을 ‘쏙’ 뽑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양평에서는 바탕골 예술관(양평군 강하면 소재)의 스무 번째 생일 잔치가 한창이다. 남한강변을 굽어보는 전원 속에 자리잡아 자연과 미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지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예술소외지역을 순수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바탕골 예술관이 ‘성년식’을 치르는 셈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생일 잔치를 계획하고 도민을 초청했다. 생일잔치의 정점은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 여간 열리는 개관 20주년 특별전 ‘바탕·흐름’이다. 바탕골미술관과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거장의 회화대작에서 경쾌한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 풍성함과 깊이를 더하게 된다. 특히 순수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이 작품을 만지고 체험하며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20년 운영 노하우를 100% 녹여낸 것이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는 지난 86년 개관 이후 미술관에서 전시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 가운데 대표작들을 재 전시할 예정이다. 대표작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조각가 김정숙의 작품부터 한국 근대회화를 이끈 이세득, ‘파이프통의…
이달 하순부터 경기도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도는 12일 세계평화를 염원하기 위한 ‘2006 세계평화축전’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실학축전 2006’이 오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이긍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수동 평화축전 총감독, 김봉준 실학축전 총감독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에 맞춰 개막하는 세계평화축전은 21일 오후 전세계 192개 정부 및 민간단체와 동시에 평화의지를 선언하는 행사로 시작되며, 도는 이를 위해 영국의 평화단체인 ‘전쟁 없는 하루(Peace one day)’에 가입키로 했다. 도는 특히 19∼27일 남북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4개국 대학생 40명이 참가해 평화회의, DMZ 평화행진 등을 함께 하는 ‘KOPAIS 평화친구 사귀기’ 행사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흥택·류설아기자 oht@
“(유)지태가 워낙 힘이 장사여서 액션전문 배우들조차 벌벌 떨었습니다.” 영화배우 유지태가 힘이 장사란다. 촬영 중 액션 전문배우들이 유지태를 피했을 정도라고. 이는 유지태와 11년지기 친구인 조범구 감독의 말. 조 감독은 영화 ‘뚝방전설’(제작 싸이더스FNH)에서 조직폭력배 치수 역으로 열연한 유지태의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치수와 정권(박건형)이 속해 있는 조직폭력배 조직 ‘상춘이파’와 라이벌 ‘노타치파’의 혈전을 다룬 횟집 장면을 찍을 때였습니다. 당시 지태가 야구방망이를 10개 이상 부러뜨렸어요. 촬영용으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웬만해서는 부러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야구방망이로 맞아야 하는 액션 전문 배우들조차 두려워했습니다. 저도 무서워서 촬영장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조 감독은 “유지태가 먼저 우정출연 형식으로 출연을 결정해줬기 때문에 배우 캐스팅이 훨씬 수월했다”면서 “노 개런티로 출연해 준 지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뚝방전설’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유지태의 연기에 대해 “20살 때부터 책과 영화 DVD를 끼고 살더니 이제 배우로서 정리가 끝난 것 같다”면서 “영화배우 지태의 앞으로의…
중국 CCTV 신인가수상 출신 쇼디가 국내에서 모바일 누드 화보집을 14일부터 선보인다고 한다. ‘중국 연예인 최초 누드 화보집을 찍었다’고 홍보한 쇼디는 신인 여성그룹 비유티(B.U.T)의 중국인 멤버다. 한국 가수의 일본 데뷔에 이어 중국인 가수의 한국 가요계 데뷔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진다. 심지어 한국 연예계에 유행처럼 번진 누드 화보집까지 찍었단다. SM엔터테인먼트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한경을 시작으로 역시 같은 소속사의 장리인이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의 듀엣곡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했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한중 혼혈로 중국 국적인 남자 쌍둥이를 트레이닝시키고 있다. 중국 한류 스타 1세대인 그룹 NRG의 소속사 뮤직팩토리도 신인 혼성그룹 바시아(VASIA)에 중국인 여성보컬 마틸다풍을 캐스팅했다. 베이비복스의 소속사인 DR뮤직은 2003년 중국에서 연 ‘베이비복스 가요제’에서 선발한 남자 가수 관지엔을 내년 솔로로 데뷔시킬 예정이다. 왜 수많은 음반기획사에서 중국인 가수를 국내에서 육성해 데뷔시키는 걸까. 여기엔 미시론과 거시론이 숨어있다. 미시론적 측면에선 중국인 가수를 키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 역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