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국가인증 농식품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온·오프라인 일제 단속에 나서 미인증품을 인증품으로 표시해 유통·판매한 4곳을 적발, 형사입건했다. 또, 친환경 표시 위반 1곳은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인증정보 오·표기 등 단순 위반 79곳은 시정조치했다. 경기농관원은 국가인증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유명인이 광고하거나 운영하는 대형브랜드 가맹점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 550곳을 집중 모니터링해 위반 소지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고연자 경기농관원 지원장은 “국가인증 농식품의 투명한 유통과 판매를 위해 시기별, 테마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울 경우 농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 공무원들이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행정사무감사 진행에 반발, 감사 출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도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거부에 대해 즉각 유감을 표명한 것과 달리 일부 의원은 도의 결정을 옹호하는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 의장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1420만 도민과 도의회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이견이나 내부 갈등의 차원을 넘어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감기관 공직자의 출석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법률과 상식이 요구하는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정 위원의 발언이나 의사진행에 이견이 있다면 의회 내부의 절차와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피감기관이 스스로 행정사무감사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출석을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선 정치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그 어떤 이유로도 법에 따른 행정사무감사를 개인에 대한 논란과 연계해 거부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안양시의회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제307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20일 시정연설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을 선임한 뒤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그리고 시가 제출한 1조 864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 심사한다. 시의회는 내달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조례안 등 기타 안건,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러시아 연해주정부 경제협력사절단이 안양시를 방문했다. 스테츠코 니콜라이 연해주정부 부지사 등 경제협력사절단은 지난 17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과 면담했다. 경제협력사절단은 ‘연해주 투자환경·주요 인프라 현황’, ‘극동개발 프로젝트’,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한 뒤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 참여를 적극 제안했다. 스테츠코 니콜라이 부지사는 “극동 러시아 지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한국의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민간 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러시아 극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해주정부 경제협력사절단은 지역 기업인 60여명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 의견을 교환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2025년도 우수 가족관계등록공무원’시상식에서 소속 공무원 3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가족관계등록 제도개선과 민원 편의 증진, 주요 행정업무의 적극적 추진 등 가족관계등록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법원장상에 화도읍 임혁빈 주무관 ▲의정부지방법원장상에 남양주시청 이은지 주무관 ▲수동면 나은서 주무관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상자들은 가족관계등록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구현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미 시 민원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근무 의욕과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사무 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이달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농림어가 15,364가구와 행정리 395개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데이터처 주관 통계조사로, 농림어가의 현황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파악해 지역 맞춤형 정책과 농촌·어촌 개발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조사 대상은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시에 거주하는 모든 농가, 임가, 해수면어가, 내수면어가와 행정리이며, 4종 조사표 133개 항목에 걸쳐 ▲경영 현황 ▲생산 활동 ▲경제 구조 ▲생활 인프라 ▲지역 기반시설 ▲행정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지역 농림어업의 전반적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조사는 인터넷과 방문 면접 방식을 병행한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는 조사원이 각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조사 누락을 방지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총 117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했으며, 현장 점검과 응답 검증을 병행해 조사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역 농촌·산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디펜딩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전력은 3승 4패, 승점 8로 5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은 11월 들어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 서울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를 거둬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는 32득점을 기록하며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2개를 올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6.47%에 달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전에서 베논을 비롯해 김정호, 신영석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전력에게는 현대캐피탈이 2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호재다. 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2라운드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전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
인천시는 19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 운영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됐다. 지난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간의 성과를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아동학대 대응 조직·인력 운영 ▲피해아동 보호 기반시설 운영 ▲예방 교육·홍보 ▲우수사례 및 추진성과 등 총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져 우수한 2개 시·도와 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시는 아동학대 전문 대응 인력 확충,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 피해아동 보호시설 확충 및 인프라 강화,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확대, 민·관 협력 기반 강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올해 기존 5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인천시·북부·남부·서부·중부)에서 검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개 확충하며 공공 대응 체계를 확장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대응 전담공무원 등 역량강화교육 확대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강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사례관리 품질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
인천 검단신도시와 경기 고양 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로) 98호선 건설 사업이 일부 구간에서 공정 조정 단계에 들어갔다. 완공 시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 개선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국지도 98호선은 주요 도시와 공항, 항만, 산업단지를 연결하며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를 보조하는 역할로 계획했다. 인천 구간은 서구 대곡동에서 불로지구(도계~마전)까지 총연장 1.57㎞, 왕복 4~5차선 규모로 조성되며, 검단신도시와 일산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간선도로로 기능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포나 서울을 거쳐야 했던 이동 경로를 단축할 수 있어, 출퇴근 편의 향상과 생활권 통합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시 종합건설본부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구간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가 맡은 도계~마전 구간에서는 도로 기초 조성, 구조물 기초 공사, 연약지반 처리 등 기반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토지 보상은 전체 259억 원 중 95%가 완료됐으며, 올해 공정률은 약 45% 수준, 내년에는 70~77%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반면, 인천도시공사 구간(검단신도시~감정 IC)은 일부 시공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 공사가…
대한보디빌딩협회(KBBF)는 지난 13~17일까지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2025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19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세계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021명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자 비키니, 보디피트니스, 피지크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박선연(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선수는 여자 피지크 오픈 5위, 최서영(광주광역시체육회) 선수는 마스터 여자 보디피트니스 45-49세 오픈 6위, 김유경(세종시보디빌딩협회) 선수는 여자 피지크 오픈 6위를 기록했다. 김준수 국제심판(을지대 교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