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꼴지 탈출에 성공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또 단독 2위를 고수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원주 동부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여부와 지난 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추락한 인천 전자랜드가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지난 4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연패 사슬을 끊는 동시에 삼성을 10연패에 몰아넣으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스(4승17패·9위)는 오는 6일과 9일, 11일 홈·원정 경기에서 원주 동부, 부산 KT, 전주 KCC 등 중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갖는다. ‘천재 가드’ 김승현을 삼성에 보내고 김동욱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마친 오리온스는 ‘뉴 오리온스맨’ 김동욱이 삼성전에서 41분30초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맹활약을 펼치는 등 첫 경기부터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 새로운 공격활로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어렵게 꼴찌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스의 이번주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세 경기가 선두 동부를 비롯,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KCC와 KT와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오리온스로서는 자칫하면 또다시 최하
‘야신’ 김성근(6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초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고양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을 창단 첫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은 지난 8월 SK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4개월만의 야구계에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의 감독직 수락은 지난 9월 창단발표 때부터 허민 구단주가 김성근 감독에게 감독직을 요청하고 직접 만나 설득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러브콜을 보낸 끝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와 임의탈퇴 선수, 자유계약 선수 등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고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야구 사관학교’를 표방하는 팀의 지향점이 ‘개척자’의 삶을 살아온 김 감독의 성향과 일치한 것도 초대 사령탑 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당초 국내 복귀보다 일본행에 무게를 뒀지만 고양 원더스의 끈질긴 영입 노력과 창단 취지에 공감하면서 고양 원더스의 초대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고양 원더스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2군 감독 최고 대우를 보장하고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김 감독이 원하면 언제든 타 구단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조건에 합의했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 루키’ 오세근(24)이 11월 한달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한국농구연맹은 오세근이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가운데 62표를 얻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알렉산더 존슨(9표·서울 SK)을 제치고 남자프로농구 2011~2012 시즌 ‘11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오세근은 지난달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28초를 소화하며 평균 15.5득점·9.6리바운드·1.5블록슛을 기록했고, KGC는 이같은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9승 2패라는 성적을 수확했다. 신인 선수가 시즌 첫 월간 MVP를 차지한 것은 국내 프로농구 출범 이후 두번째인 만큼 오세근의 향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첫번째는 최근 서울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김승현(당시 대구 동양)이 10년 전인 2001~2002 시즌 11월에 평균 12.1득점, 8도움, 3.7스틸을 기록해 영예를 안았다. 김승현은 그 해에 동양을 챔피언으로 이끌고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한편, 오세근은 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된다.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이대호(29)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오릭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하고 프로필과 연도별 성적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계약 조건은 2년간 총액 7억엔(약 105억원)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진출했던 국내 선수로는 2004년 이승엽(2년 5억엔), 2009년 김태균(3년 7억엔)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대우다. 정확한 계약금액은 6일 오후 3시30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사령탑이 해외에서 열리는 선수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에 따르면 한큐 브레이브스에서 은퇴한 선수(OB)들은 지난 3일 연례 모임에서 재일동포 김호중 씨에게 이대호가 어떤 선수인지 집중적으로 문의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2008년도 이후 4년 만에 A클래스(리그 3위 이내) 복귀를 목표로 하는 오릭스에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통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차두리와 기성용이 모처럼 함께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 오후 스코틀랜드 던디의 테나디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개리 후퍼의 결승골로 던디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승점 38)은 1위 레인저스(승점 42)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6일 마더웰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한 달 만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11일과 15일 잇달아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했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소속 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으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전반 41분 페널티지역까지 달려가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의 방해로 공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15
끝없이 추락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2년여 만에 마침내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우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잭 존슨(미국·9언더파 279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고 나서 끝없이 추락해온 우즈는 비록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2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내년 시즌에서의 부활을 예고했다. 우즈는 199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했다. 비정규 대회와 정규대회를 통틀어서는 8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로는 749일 만이자 26개 대회 출전 만의 우승을 기록했다. 우즈는 우승상금 120만 달러를 자신이 운영하는 타이거우즈 재단에 기부했다.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존슨이 1타를 잃어버리는 사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즈는 10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시리즈 팀 추월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남자 대표팀은 5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서 3분43초8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현역 장거리 최고 선수인 스벤 크라머가 이끈 네덜란드(3분42초35)에 1초47 뒤졌으나 독일(3분45초28)을 1초46차로 제쳤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팀 추월에서도 대표팀은 동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주연(동두천시청)-노선영(한국체대)-김보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분03초18의 기록으로 캐나다(3분00초01)와 러시아(3분02초3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월드컵 시리즈 팀 추월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추월은 3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각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 돌아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주로 단거리와 중거리 종목에서 강한 한국은 여러 명의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을 꺾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루에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2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31-19로 이겼다. 이로써 1승1패가 된 한국은 각 조 상위 4개 나라가 출전하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B조에서 전날 카자흐스탄에 9-37로 완패한 호주의 전력이 다른 5개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날 러시아에 15골 차로 패한 한국은 윤태일 감독이 지휘하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전반 20분이 지날 때까지 1골만 내주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11-1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우선희와 심해인(이상 삼척시청), 최임정(대구시청)이 나란히 4골씩 기록한 한국은 지난해 12월 카자스흐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시원하게 씻었다. 한국은 6일 스페인과 3차전을 치른다.
유연성(수원시청)이 2011 마카오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연성은 4일 오후(현지시간)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고성현(김천시청)과 팀을 이뤄 차이바오-궈전둥 조(중국)를 상대했지만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0-2(19-21 10-21)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연성은 지난달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고성현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2위에 입상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현일(강남구청)이 두펑위(중국)에게 2-1(17-21 21-11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8년 3월 독일오픈 우승 이후 3년9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태극전사끼리 맞붙은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하나(한국체대)-정경은(KGC인삼공사) 조가 장예나(인천대)-엄혜원(한국체대)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수원탑동아이스링크장에서 제2회 경기도장애인빙상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도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시키고, 우수·신인선수(꿈나무)들의 발굴은 물론 선발경기를 통한 도대표 선수단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경기력을 강화시키고자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토록 참가자격을 확대시키고, 우수선수 및 꿈나무에 대해 지역 생활체육교실·클럽활동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130여명의 선수단(선수 50명·임원 및 보호자 8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이진호와 이지혜(이상 수원탑빙상클럽)가 남녀 청소년부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