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을 달성해 기쁨니다. 하지만 용상에서 기록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어요.” 8일 고양시 킨텍스 내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역도 여일반 69㎏급에서 인상 106㎏(대회 타이), 용상 131㎏, 합계 237㎏(대회 타이기록)으로 3관왕에 오른 문유라(경기도체육회)의 소감. 부천여중 1학년 재학 시절 여학생은 물론 웬만한 남학생 보다 힘이 셌던 문유라는 역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연히 학교에서 열린 ‘역기들기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1등을 차지한 뒤 부모님의 만류에도 역도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한 문유라는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여중부 1인자에 올랐다. 경기체고로 진학한 뒤 첫 출전한 제87회 체전부터 제89회 체전까지 3년 내내 3관왕을 거두며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면서 전국체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문유라는 “용상에서도 대회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앞으로 집중력 훈련과 이미지 트레이닝, 노련미를 더 쌓아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팀
“결승전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아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여일반 싱글스컬에서 1위에 오른 ‘스컬 걸’ 김슬기(수원시체육회)의 소감. 중학교때 다른 여학생들보다 신체 조건이 좋아 육상을 시작했던 김슬기는 조정이라는 종목을 알게 된 뒤 재미로 시작하게 됐다. 혼자 경기하는 싱글스컬 종목을 선택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한 김슬기는 올해 화천평화대회와 STX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전까지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싱글스컬 차세대 기대주로 부상했다. 경기대 재학시절 선배인 신영은의 그늘에 가려졌던 김슬기는 팀 선배인 신영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승 후보로 예고됐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효율적인 운동과 감독님이 지도를 잘 따랐다는 김슬기는 “전지훈련이 많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내년 올림픽에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스컬 종목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저에게 고향이기도 한 안양에서 열린 대회라 부담이 많이 됐지만 경기도에서 열린 체전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하고 개인적으로 2관왕이 돼 기분이 좋습니다.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9일 끝난 제92회 전국체전 롤러 남일반 스피드 1천m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각각 1분26초885, 23분14초970(대회신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남유종(안양시청)의 소감. 안양 평촌초 1학년 때부터 태권도와 육상을 하며 진로를 고민했던 남유종은 6학년때 지금의 감독인 박성일 감독을 만나면서 롤러를 시작했다. 제87회 전국체전에 첫 출전해 90회 체전까지 금메달 5개를 따내 꾸준한 실력으로 ‘중장거리 간판’으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지난해 제91회 체전에서는 동메달 1개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남유종은 “고교시절부터 1인자라는 자신감으로 롤러를 타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해에는 고질병인 복숭아뼈의 고통이 너무 심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영원히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어린 시절부터 지도해주신 박성일 감독님 밑에서 향후 2~3년 뒤엔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
“그동안 노력하고 열심히 해 온 댓가를 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아요. 지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9일 부천시 부천대학한길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일반 자유형 63㎏급에서 우승한 김희정(부천시청)의 소감.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1학년 때부터 6여년 간 유도선수로 활동한 김희정은 한국체대 4학년 재학 시절대학 교수의 권유로 레슬링으로 전향한 늦깍이 레슬러로 올해 나이 33세의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 레슬링 인생 10년 만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희정은 대회 2연패와 함께 KBS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 앞서 대구 전지훈련, 수원 계명고 남학생들과의 대전연습 등으로 기량을 쌓은 김희정은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때문에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해 왔다. 김희정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며 “나이가 있어 국가대표는 힘들겠지만 내년엔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보기가 취미인 김희정은 아버지 김진철(65) 씨와 어머니 김남래(57) 씨 슬하 3남매 중 막내다. /특별취재팀
경기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예약했다. 반면 인천시는 종합 6위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도 도는 대회 4일째인 9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1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 99개, 은 99개, 동메달 98개를 획득, 종합점수 1만8천269점을 얻어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66·은 60·동 81, 1만399점)와 부산시(금 46·은 49·동 54, 1만343점)를 제치고 1위를 내달렸다. 이날까지 우슈쿵푸, 골프, 트라이애슬론, 조정, 카누, 보디빌딩, 검도, 궁도, 승마, 롤러, 핀수영, 당구, 세팍타크로 등 14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도는 롤러가 6년 연속 정상을 지켰고 핀수영, 펜싱, 검도가 각각 2년, 4년, 7년만에 정상을 되찾는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당구와 세팍타크로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 종합점수 100점과 은메달 2개, 1천470점으로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궁도(동 1, 1천65점)와 조정(금 1·은 3·동 2, 1천141점), 카누(금 1·은 5, 1천339점)이 각각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도는 또 이날까지 역도와 사격, 수영, 롤러, 핀수영, 육상 등에서 9개의…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제1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일반 8강전 수원시청과 경찰청축구단(광주)의 경기에서 경찰청축구단이 10명의 선수로만 출전. 김두현 등 국가대표 출신들이 대거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경찰청축구단은 지난 6일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과 경기에서 승리, 8강에 올랐지만 9일 11명의 선수가 전역하면서 팀 구성조사 어려운 상황으로 전락. 대한체육회가 전역에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조현오 경찰청장이 전역하는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모두 전역시켰다는 후문. 이날 경찰청축구단은 10명의 선수로 시작했지만 경기도중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8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과는 수원시청의 4-0 완승으로 끝나. 도체육회는 당초 수원시청에 경찰청에 패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수원시청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종합점수를 더 올릴 수 있게 됐다며 희색이 만연.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극적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씨름이 안방에서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대학부의 부진으로 우승이 어렵게 돼 협회 관계자들이 울상.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목 우승 2연패에 도전한 도 씨름은 첫 날 고등부에서 예상대로 성적을 거두며 대
22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 경기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대회 첫날인 6일 우슈쿵푸 1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역도와 우슈쿵푸, 카누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17개, 은 15개, 동메달 9개로 종합점수 1천500점을 획득, 충북(금 7·은 11·동 11, 1천274점)과 광주(금 5·은 6·동 10, 1천112점)를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날 사이클 여고부 500m 독주에서 조선영(인천체고·37초730)이 금메달을 추가한 인천시는 금 3개, 은 5개, 동메달 5개로 종합점수 589점을 획득, 종합 10위에 올라있다. 도는 우슈쿵푸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천278점을 획득, 7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역도에서는 지훈민(고양시청)이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해 인상(137㎏)과 용상(168㎏), 합계(305㎏)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남일반 56㎏급 고석교(평택시청)는 인상에서 115㎏으로 우승했다. 또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슈쿵푸…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하는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시·도 선수단 규모는 2만3천871명(선수 1만7천983명, 임원 5천888명)으로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천21명(선수 1천584명, 임원 437명)을 파견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 처음으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최성 고양시장, 각 시·도 단체장 및 체육회장 등 정부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화려한 개회식 모습과 경기도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특별취재팀 ▲ 여자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와 육상한국기록을 경신한 김국영 선수가 성화대에서 점화하고 있다. ▲ 전국체전 개막행사를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태권도 여대부도 강력 우승 후보… 역도·양궁 10연패 도움 예상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둘째 날인 7일 경기도는 볼링과 유도, 수영, 사격,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3년 연속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볼링은 성남시 탄천스포츠센터와 안양시 호계다목적체육관, 성남시 AMF볼링장 등 3곳의 경기장에서 여일반 황선옥(평택시청)과 손연희(용인시청), 남녀 고등부 이익규(양주 덕정고), 이다움(구리 토평고)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전종별로 열리는 유도에서는 여고부 78kg이상급의 박다은과 52㎏급의 박다솔(이상 의정부 경민여고), 48㎏급의 최수희(경기체고)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또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태권도는 여일반 플라이급의 박명숙(수원시청)과 여대부 핀급 최희정(경희대)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화성시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전종별이 실시되는 사격에서는 50m권총에서 이대명(경기도청)이, 공기소총 단체전에선 경기도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고양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에서는 남일반 접영 50m 양정두(경기도체육회)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고, 남고부 배영 200m에서는 임태정(안양 신성고)이 강력한 우승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경기도사회봉사회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 1천만원을 기부한다.염기훈은 수원이 정한 ‘사회공헌의 날’인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봉 종합사회복지관은 이 돈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 염기훈 게이트볼 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게이트볼 구장이 건립되면 수원 지역 노인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 장애인,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뿐 아니라 노인여가문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염기훈은 수원 입단 후부터 꾸준히 사회봉사에 앞장 서 지난해 8월 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방문, 2천만원을 기탁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백지훈, 이상호와 함께 경기도 사회복지 홍보대사로 위촉돼 ‘사랑의 릴레이 골’을 실시하고 있다. 염기훈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축구를 통해 팬들이 즐거워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