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로 점쳐졌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6조 원 증가한 1109조 6000억 원이다. 지난 4월(5조 원 증가) 증가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6조 2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는 주담대(전세대출 포함)가 견인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은 5조 7000억 원 늘어난 87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 8000호로, 전월(5만 3000호) 대비 5000호 증가했다. 특히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급된 은행 재원의 디딤돌·버팀목 대출 규모는 14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늘어난 주담대(17조 5
"기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심부름꾼이 돼 기업인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상공회의소의 김재옥 제25대 회장이 지난 10일 진행된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수원의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수원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많은 기업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2022년 갑작스럽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5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김 회장은 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82년 수원에 정착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 사랑 장학재단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수원이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시각에서 수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할 것"이라고…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현재 전 세계 32개국 1300개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약 1조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 인프라, 부동산대출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해 글로벌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누빈과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뉴진스가 모델로 출연한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 광고 쇼츠 영상인 뉴진스가 알려주는 ‘쏠쏠한 팁’을 공개했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당 쇼츠 영상에는 영상은 불편한 페이 생활에서 탈출해 신한쏠페이의 세상에 도착한 뉴진스가 신한쏠페이의 주요 서비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뉴진스가 알려주는 ‘쏠쏠한 팁’이라는 제목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한쏠페이를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신한쏠페이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는 설명이다. 쇼츠는 ▲민지-교통 ▲하니-모든 결제 ▲다니엘-취향맞춤 콘텐츠 ▲해린-편리한 주문·결제 ▲혜인-혜택 ▲멤버 전원-소비·지출관리 등 뉴진스 멤버들이 각각 등장하는 개별 5편과 단체 1편 구성으로 총 6편이 공개됐다 특히, 뉴진스 멤버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해당 영상에서는 화제가 되었던 바이럴 소재인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를 비롯해 ‘고양이가 눌렀어요’와 같은 유머 코드, 멤버의 애칭 등이 활용됐다. 한편, 신한카드가 지난 10일 신한카드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SOL로 탈출’이라는 콘셉트의 메인 광고 영상은 6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92만 뷰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쇼츠까지 더하면…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신주용 음악학전공 학생이 ‘제4회 글로벌아츠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세종대에 따르면 ‘글로벌아츠 국제피아노콩쿠르’는 글로벌아트가 주최하고 S&B 디자인, The_stuido, 한국오디오협회가 후원해 매년 진행되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대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6일 본선이 치뤄졌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신주용 학생은 “지난 대회보다 높은 순위를 받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할 수 있게 도움주신 전공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소연 세종대 미래교육원 음악학전공 주임교수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던 신주용 학생의 성실한 태도가 대회에서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신주용 학생의 꿈을 펼칠 수 있어 흐뭇하고, 응원해주신 세종대 미래교육원 교수님들과도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미래교육원 음악학전공은 오는 6월 17일부터 2024-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1 실기수업이 이뤄
NH투자증권이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을 맞아 긴포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윤병운 사장과 이창욱 노동조합 위원장 등 43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김포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등 부족한 일손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포도농가 지원 후 김포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위해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재경1본부의 농촌 봉사를 시작으로 향후 홀세일사업부, OCIO본부 등 임직원들의 ‘함께하는 마을’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회에 걸쳐 ‘함께하는 마을 일손돕기’ 활동을 지원했으며, 임직원 총 998명이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영농철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집중적으로 돕기 위해 이날 하루 농협 차원에서 추진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에 농협 일원으로서 동참하기 위해 실시됐다. NH투자증권은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농가족 명랑운동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통해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한국 수어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기본적인 수어 사용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교육 과정에는 수강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 사례가 이어졌으며, 과정을 마친 임직원의 재수강 요청 등 뜨거운 참여 열기 속 150여 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해냈다. 또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다소 부족한 수어 실력에도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열린 농인과 농인 가족들의 대표적 축제인 ‘제36회 농가족 명랑 운동회‘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한 생수 증정 ▲농인 및 가족 대상 도시락 나눔 ▲수어를 이용한 주차 안내 ▲농인 가족이 이용하는 에어바운스 안내 등 현장에서 소통의 역할을 맡았다. 하나금융은 행사에 참여한 농인 및 가족들을 위해 약 2000병의 생수와 약
금융위원회가 시행한 이른바 '신용사면'으로 266만 명 이상의 개인 차주와 20만 명의 개인사업자들이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 차주들의 신용점수 상승은 물론, 4개월 동안 연체금액 전액 상환자가 10만 명 이상 늘어나 채무변제 독려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지난 3월 12일 시행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로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약 298만 4000명 중 약 266만 5000명, 개인사업자 약 31만 명 중 20만 3000명이 전액상환을 완료해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정상적인 복귀를 위해 시행됐다.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금융위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발표된 이후 5월 말 기준 연체금액 전액상환자 수는 1월 말과 비교해 개인은 약 7만 5000명, 개인사업자는 3만 9000명이 증가하는 등 이번 조치가 채무 변제를 독려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의 연령대별
▲안세환 씨 별세, 도병훈(한국수출입은행 팀장, 미주개발은행 파견) 씨 빙부상=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15호실, 발인 18일. ☎ 02-2227-7500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9월까지로 3개월 연장하는 대신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해 인하율을 20% 초중반대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인하 연장과 중단, 요율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최종 결정은 오는 17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유류세는 휘발유·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정부는 국제유가에 따라 기름값이 급등할 경우 세율을 조정해 가격을 안정시켜왔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1년 11월부터 9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25% 인하된 615원을, 경유와 LPG부탄 유류세는 37% 인하돼 각각 ℓ당 369원, 130원을 부과하고 있다. 이달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는 만큼 정부는 늦어도 이번 주 유류세 인하 종료 여부를 결정해야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장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유류세 인하 조치 적용 기간을 3개월 연장하되 인하율을 낮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