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화 약세가 계속면서 호텔업계도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2일 원-엔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1천32원에 거래가 마감돼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여행비용이 늘어나자 일본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외래객 출입국 현황을 살펴봐도 일본인 관광객 감소세는 두드러진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5만8천383명으로 전달보다 8.3%(1만4천28명) 줄었다. 반면,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국적의 관광객은 전달대비 40~60% 늘어나며 약진했다. 하지만, 업계로선 씀씀이가 커 소위 ‘큰 손’으로 통하는 일본 관광객 감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도내 호텔들도 시설 및 서비스 개선, 객실료 인하 검토 등을 통해 대책을 찾느라 분주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지난달부터 레스토랑 운영시간 중간에 정비시간을 두고 식재료와 테이블 전체를 다시 세팅하고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엔저현상으로 호텔을 찾는 일본인 투숙객도 전달대비 30~40% 가량 줄어들어, 이들을 잡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로 고심중”이라며 “우선, 식당 음식과 위생에 특히 민감한 이들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성과 미래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위해 35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성장 공유형 자금’ 대출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장 공유형 대출이란 투자와 융자의 성격을 결합한 메자닌 금융(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울 때, 담보나 신용이 없어 대출을 받기 어려울 때 배당 우선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 채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신청대상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지만, 민간 창업투자회사(창업투자조합)가 투자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이내 포함)이다. 업력 7년 미만인 기업은 7년 이내(거치기간 4년 이내 포함)이다.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1%, 만기보장금리 4%, 인수한도 45억원이다. 대출기간 지원한 기업의 상장(IPO) 가능성이 있으면 중진공이 전환권을 행사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가 5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인터넷에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서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한 식품 55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고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17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93.7%를 차지했다. 신문(11건), 잡지(2건), 기타(22건) 등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암, 당뇨 등 질병 치료를 표방해 허위·과대 광고한 경우가 3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의 미필(41건), 체험기(21건), 기타(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중 246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하고 고발(240건), 시정(26건), 품목정지 등 기타 처분(40건) 등의 조치을 취했다. 식약처는 포털사이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에서의 불법 행위를 막고자 인터넷 식품 판매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가 영업신고를 의무화해 매년 위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을 6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설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조사공무원·원산지명예감시원 등 900여명을 투입해 전국 대형마트 등 수산물 판매업소를 점검한다. 중점 단속 품목은 설에 수요가 급증하는 조기·명태·병어·문어·상어·가오리 등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굴비·전복 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출고가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판매 전략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최근 LG전자 G4 출고가를 69만9천600원에서 59만9천500원으로 10만원가량 인하했다. 통신사들은 작년 4월 G4를 82만5천원에 출시했다. 이후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4개월 뒤 출고가를 한 차례 인하한 바 있다. 통신사들은 이번에 G4 이전 모델인 G3 출고가도 59만9천500원에서 49만9천400원으로 함께 인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애플 아이폰6 출고가를 69만9천600원에서 60만9천400원으로,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를 80만9천600원에서 71만9천4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출고가를 상시 조정한다. 다만, 이번 출고가 인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에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기아차는 11일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7’은 3.3 람다Ⅱ 개선 엔진 적용,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구현한 R2.2 디젤 엔진 적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 국내 최고의 준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했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에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다. 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올 뉴 K7’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올 뉴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신규 도입된 2.2 디
2016년 증시의 출발은 좋지 못 했다. 중국증시의 급락과 수급의 불안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박스권 흐름의 연장선이었지만 예상보다 큰 하락으로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모두들 마음속으로 시작이 어떻든 끝이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기도 하다. 끝이 좋으면 즉,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됐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주식시장은 과정이 좋지 못 하면 결과도 좋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의 중간 과정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많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펀드에 가입해 본 사람들이 자주 느꼈을 그런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분명 시작과 끝의 지수는 비슷한데, 계좌의 수익은 상당한 차이로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2016년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바라는 순조로운 흐름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무튼 이런 과정을 현명하게 대처해서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살펴
계속되는 유가 하락으로 경기도내에서도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업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저유가’의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주유소 간의 가격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도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399원으로, 지난해 7월 초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내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천 3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8년 11월 넷째 주 도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94원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1,290원대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당시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기업 파산을 일컫는 ‘리먼사태’가 발생, 원유의 수요부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국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산유국의 원재료 과잉공급과 함께 중국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저유가 흐름으로 도내 주유업체의 가격 경쟁이 심화돼 리터당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업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약 20곳으로 고양, 파주, 포천 등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201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11일 가뭄극복, 농지은행 사업 확대 등 5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전승주 본부장은 지역본부를 방문한 이상무 사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올 모내기까지 32개 지구에 총 2천100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39억원을 들여 강화지구에 19.9㎞ 길이의 송수관로와 양수장 21개를 설치했다. 또, 화성 덕우·기천 지역의 한발에 대비해 양수장 11곳과 송수관로(13.4㎞)도 함께 만들었다. 중장기대책으로 687억원을 투입해 여주시 북내지구에 4대강 하천수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도 보였다. 강화지구에도 480억원을 들여 양수장 3곳, 저류지 1곳, 관로(22㎞)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지은행 사업도 지난해 1천71억원에서 올해 1천165억원으로 9% 가량 목표를 높여 잡았다. 구체적으로는 농지매입비축(407억원), 경영회생지원(345억원), 경영이양직불(32억원), 농지수탁(923ha), 농지연금(280억원) 등이다. 농어촌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
농업 현장 목소리 반영해야 일선 조합위한 조직개편 필요 무이자 자금 투명성 높여야 지역조합 판로 막는 폐단 개선 12일 선출되는 신임 농협중앙회장에 도내에선 농협 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에 기대가 크다. 특히, 산지유통 과정에서 중앙회 개입을 제한하고, 무이자자금 운영도 투명화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우선, 지역 농가에서는 그동안 중앙회의 농정발전계획에 정작 농업현장의 목소리는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천시 부발읍에서 15년째 쌀 농사를 짓는 서 모(48)씨는 “매년 중앙회에선 조합원들에게 농정발전계획을 소개하지만, 정작 작물재배나 유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며 “앞으로는 일방적으로 계획을 통보하기에 앞서 농업현장부터 적극적으로 살피는 노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역 정가에서도 중앙회나 지주회사가 아닌 조합원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지난 몇년간 농협은 중앙회나 지주회사의 수익증대에만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신임 회장을 주축으로 농민조합원과 일선조합을 위한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