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화로 들여다 본 '유쾌한 철학자들' "철학자들이여, 어서 도서관에서 나오든지, 아니면 그 안에서 죽어버리시오!" 철학을 일상생활에서 접근하기 쉽게 경쾌하게 풀어간 프레데릭 파제스의 '유쾌한 철학자들'(열대림 刊, 최경란 역)이 나왔다. 책에는 재미있고 놀라운 철학사의 이면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페이지마다 넘쳐난다. '군주는 꾀와 힘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는 명제로 정치학 고전이 된 책 '군주론'에도 저자 마키아벨리가 문학적 교양을 갖추지 못한 피렌체의 갑부 메디치가를 '이탈리아의 진미'라며 아첨한 내용도 실려있다. 쇼펜하우어나 칸트와 같은 대철학자도 당대 '순수이성비판'과 같은 기념비적인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그마한 책, 애초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책으로 대중에게 명성을 얻었다. 또한 철학자와 여성들간 이야기는 사랑에 상처받고 고뇌했던 대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연애와 계약결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두 여인 이야기, 니체의 루 살로메에 대한 짝사랑,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등 많은 철학자들의 다채로운 연애담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다양하고 기기묘묘한 철학자들의 일화들에 생기와 활력을…
'20년 만의 폭설, 30년 만의 폭우, 40년 만의 더위, 50년 만의 혹한' 이라는 기후 관련 뉴스가 심심찮게 들리는 오늘날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변이 속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CO2 등)의 배출량을 줄이자는 지구촌 기후협약 체결이 현안으로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협약 해당국가로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상 기후 문제가 비단 현대의 문제일까? 이상기후는 과거의 역사 속에 어떻게 나타났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 최근 성균관대 출판부에서 과거 중국의 기후를 통해 중국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책 '기후의 반역-기후로 본 중국의 흥망사'(박기수·차경애 공역)가 나왔다. 중국의 기상학 전문가인 유소민이 쓴 이 책은 역사 연구자들로 하여금 역사적 중요한 현상의 요인을 분석함에 있어 기상과 기후의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논증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기타 자연과학과의 학제적 협동 연구 속에서 올바른 역사해석이 추론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 국내외 기상학자, 천문학자, 인구학자, 고고학자, 지리학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디스코 음악을 메들리로 엮은 `아나까나`를 공개했다. 음악채널 m.net 홈페이지(www.mnet.com)를 통해 공개된 `아나까나`는 조혜련이 평소 오락프로그램에서 불렀던 패러디 노래로 70-80년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둘리스의 `원티드` 도입부분을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부른 것. 조혜련은 `원티드`뿐만 아니라 여성 4인조 그룹 놀란스의 `섹시뮤직`, 도나 써머의 `핫 서터프` 등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아나까나`란 패러디곡을 만들었다. 노래 중에는 `배추속의 검은 낙타`, `섹시뮤직 안울어 섹시뮤직 아우 스탠들나` 등 영어가사를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들로 조합해 웃음을 전한다. 이 노래는 디지털 음원으로만 공급돼 m.net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음반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다. 한편 m.net은 조혜련의 `아나까나`에 이어 쥬얼리의 4잡 앨범 `슈퍼스타`를 서비스 하고 있다. 또 남성 듀오 캔의 신보 앨범도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MBC 주말 뉴스 앵커들이 19일부터 새롭게 바뀐다. MBC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가 19일부터 연보흠 기자로 교체된다"며 "연보흠 기자는 박혜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진행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또 "토요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MBC '뉴스투데이'도 왕종명, 김수진 기자로 바뀐다"고 전했다. `MBC 뉴스투데이` 평일 아침은 기존의 정연국, 김은혜 앵커가 맡는다. 연보흠 앵커는 사건기자를 거쳐 검찰, 정치부에서 일해온 9년차 기자로 현재 사회 2부에서 경찰청을 출입하며 MBC 사건팀을 이끌고 있다 왕 기자와 김 기자는 기자출신으로는 최연소 연차인 입사 5년차에 뉴스 앵커로 발탁됐다. 왕 기자는 사회부와 국제부를 거쳐 현재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일하고 있으며, 김 기자는 스포츠취재부를 거쳐 사회 3부에서 시청 출입을 하고 있다. MBC 보도국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기자의 앵커 발탁을 시작으로 주말뉴스의 내용과 포맷을 크게 바꿔 MBC 브랜드에 걸맞는 고품격 뉴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알기 쉬운 구어체의 독특한 진행으로 인기를 모아온 최일구 앵커는 인터넷 뉴스센터 취재에디터로 자리를 옮긴다.
SBS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이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봄날` 마지막회 시청률은 26.9%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도 24.2%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같은 시청률은 지난 1월 8일 첫 방송에서 보여준 27.8%(TNS), 26.9%(AGB닐슨) 보다 오히려 떨어진 수치. 고현정이 10년 만에 복귀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치고는 저조한 성적이다. 한때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부해지는 스토리, 고현정을 사이에 두고 두형제(조인성, 지진희)의 방황에만 초점을 맞춰 시청자들을 외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자들은 `이미 예상된 결말, 지지부진한 극 전개, 매일 반복되는 삼각관계만 있었을 뿐 내용이 없는 드라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봄날` 후속으로 19일부터 고수, 이다해 주연의 `그린로즈`가 전파를 탄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참으로 다양하다. 첨예하게 분화된 다양한 학문이 말해주듯이 각 개별 학문이나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싶어한다. 여기 지리학의 눈으로 세계를 보려는 '인문지리학의 시선'(논형 刊)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교원대에서 지리교육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은 소장파 학자들인 전종한, 서민철, 장의선, 박승규 4명이 지리학 입문서를 낸 것. 저자들은 지도의 변천사, 풍수사상, 한국의 읍성, 도시의 탄생과 진화 등을 다루면서 지리학이 결코 현실과 유리된 학문이 아님을 친절히 안내하는데 이들의 시선을 통해 세계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문지리학의 시선'은 이들 소장학자들이 지리학을 분포나 지명, 혹은 지도와 관련된 것 정도로 받아들여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반의 시각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는 동기에서 출발했다. 전종한은 책의 서문에서 '지리학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는 의미를 밝힌다. 가령 사막에서 태어나 평생 그 속에서 자란 사람이 열대 우림의 강한 소나기를 맞을 때의 느낌을 예로 들면서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 자신의 존재를…
"성을 상품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가수 유니의 소속사 아이디플러스는 11일 "최근 각종 업체로부터 유니의 누드 화보집 계획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나 누드 화보집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컴백한 유니는 2집 타이틀곡 `Call Call Call` 뮤직비디오를 통해 1일 클릭수 30만 건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최고의 섹시코드로 자리잡았다. 유니가 섹시코드로 인기를 얻자 누드화보집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아이디플러스측은 "처음부터 섹시콘셉트의 무대와 음반 활동외에는 그 어떤 계획도 없었는데 최근 유니의 팬들로 부터 누드화보집을 발매하느냐는 질문을 받아 당혹스러웠다"면서 "최근에는 유니의 누드화보집 발매가 조만간 나온다는 소문까지 들려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디플러스 김태창 대표는 "소속 연예인을 성 상품화해 수익을 낼 생각은 전혀 없다. 지난달 말에는 현금 6억원을 들고 한 유명 모바일 업체가 은밀한 거래를 해오기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누드 제의가 들어오면 몇번 정도는 거절해야 몸값이 올라간다는 말을 한 관계자로 부터 듣고는 많이 웃었다. 음반 활동전 유니는 누드 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원시향 강석희의 지휘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새봄과 함께하는 클래식'을 타이틀로 한 연주회에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을 시작으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43번'이 연주된다. 특히 수원시향은 이번 연주회에 실력파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첼리스트 나인희를 초청,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을 협연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로 나설 강석희는 오페라와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해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지휘자다. 또한 협연자인 첼리스트 나인희 역시 독일에서 수학한 이후 유럽에서 연주활동으로 호평을 받은 젊은 아티스트이며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연 바 있다. 문의 031)228-2813~6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학장 김보성)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독려를 위해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될 이번 사업의 지원 부문은 ▲ 공연, 전시 등 작품활동 ▲ 전수, 캠프 및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 ▲ 사진,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동 ▲ 축제기획, 아트마켓, 대중문화 모니터링 등 총 4개 분야다. 총 5천9백원이 지원될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한 학교 또는 청소년문화기반시설 등에서 활동해온 13세- 20세까지 5인 이상의 청소년 동아리이며 지원 규모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관련, 재단은 1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상으로만 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거쳐 내달 26일 선정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창의성 및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이번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참여에 따른 활동비 지원 외에 동아리간 교류를 위한 문화캠프, 연극, 전통예술 등 활동 분야에 따라 심화교육도 진행된다. 문의 031) 231-8514
수원 화성사업소가 운영하는 전통 궁중무예 프로그램 '화성행궁 무예교실' 과 '화성행궁 문화교실'의 올해 일정이 확정됐다. 화성사업소는 전통 궁중무예로 조선 정조시대 장용영 군사들이 연마한 '무예24기'를 익히는 '화성행궁 무예교실'의 시즌별 일정을 확정해 화성행궁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3백명을 대상으로 한 무예교실은 조상들의 상무정신을 알리는 한편 심신 수련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주간 진행될 봄 무예학교(4. 9-6.12)와 가을 무예학교(9.10-11.13) 교실의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하는 한편 방학기간인 여름 무예학교(7.25-8.18)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차례 열린다. (사)무예24기 보존회가 위탁 운영할 '무예교실'은 검법 및 예법에 관한 이론과 실기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초급반과 심화반으로 분리 진행된다. 또한 화성사업소가 화성행궁 내에서 운영하는 '화성행궁 문화교실'도 오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3기로 구분해 매주 5일간 운영된다. 문화교실은 전통 문화공간인 '화성행궁'을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1기( 28일 ~ 6월 3일) 2기(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