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지역 고교의 명문대 진학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는 통계가 최근 나온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시험 합격자도 서울 편중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여대 사학과 이원명 교수가 펴낸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연구'(국학자료원)에 따르면,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1만4천620명 가운데 거주지가 확인된 1만2천792명 중 서울 거주자가 5천502명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정조 시대인 1789년 전국 인구는 740만3천606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 인구는 18만9천153명으로 전체의 2.55%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문과 급제자의 절반 가량을 서울 거주자가 차지했다. 이 자료는 이 교수가 송준호 전북대 명예교수와 작고한 에드워드 와그너 전 하버드대 교수가 2년 전 공동발간한 `보주 문화 방목 CD롬'을 분석한 것이다. 자료는 문과 급제자들의 성관(본관)도 분석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수록된 전체 성관 4천477개 가운데 문과 급제자를 1명 이상 낸 성관은 664개로 전체의 14.8%였다. 10명 이상 급제자를 낸 성관은 199개로 전체의 4.4%였다. 이 가운데 전주이씨, 안동권씨, 광산김씨, 청주한씨, 파평윤씨, 남양홍씨 등 `주요 성관' 출신
고려 말 제작된 것으로 일부 감정가들에 의해 비공식 추정되고 있는 청동 총통이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검찰청 증거물과에 7년 가까이 보관돼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중앙지검 증거물과 창고에는 서기 1385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0.2cm, 지름 4.6cm의 청동 총통이 지난 98년 사기 등 형사사건의 증거물로 압수돼 보관 중이다. 총통 표면에는 제작 시기와 경위 등을 알리는 19자가 새겨져 있고 이중 `홍무 18년'(洪武十八年)은 명태조 주원장의 연호로 고려 우왕 11년인 서기 1385년에 해당하고 `양광'(楊廣)은 경기도와 충청도 일원에 설치된 고려의 행정지명에 해당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 서기 1385년은 고려시대 화포 제작으로 이름을 날린 명장 최무선이 생존해 있던 때로, 총통이 가짜가 아니고, 지명(地名) 해석에 대한 이론이 없다면 고려시대 국내서 제작된 것으로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는 국내 최고의 총통이 되는 셈이다. 김모씨에게서 임모씨를 거쳐 정모씨에게로 넘어간 총통은 애초 임씨로부터 총통을 매입한 정씨가 `고려시대 총통으로 속여 팔았다'며 98년 임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 증거물이 돼 검찰청
지난 19일 열린 신화 `윈터 스토리 2004 콘서트'가 좌석 배치 문제로 1시간 이상 공연이 지연된 데 대해 신화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에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좌석 배치와 관련된 문제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좌석 문제로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한 분들께는 공연주최사와 협의 후에 추후 연락을 통해 환불과 보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화의 공연은 좌석 배치 문제 등으로 혼란이 일어나면서 1-2회 공연 모두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초 오후 3시 예정이던 1회 공연은 객석 양쪽 끝에 시야가 가려진 사석에도 좌석을 배치하는 바람에 급히 좌석을 이동하면서 문제가 빚어졌다. 중복된 자리 배치로 혼란이 빚어지면서 기획사는 팬들의 입장을 지연시켰고 급기야는 수백명의 팬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항의도 잇따랐다. 또한 좌석수에 비해 많이 배포된 초대권도 혼란 발생의 한 요인을 작용했다. 1시간 이상 늦어진 채 공연이 시작되긴 했지만 2회 공연도 1시간 이상 늦어지는 등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신화는 공연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라이브밴드
요즘 SBS 예능국은 잔칫집 분위기다. 최근 몇 달 사이 시청률이 쑥쑥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자릿수에 그쳤던 프로그램이 20%를 넘는 눈부신 비약을 하고 있어 예능국 전체에 활기가 돌고 있다. 우선 `일요일이 좋다'가 막강한 경쟁상대인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일밤'은 타방송사의 도전을 늘 가뿐히 누르고 오랜 기간 25%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그런데 SBS가 `실제상황 토요일'에 있던 `X맨을 찾아라'코너를 `일요일이 좋다'로 옮겨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X맨을 찾아라'가 옮겨 앉은 이후 부터 점차 시청률 상승 곡선을 긋더니 지난달부터는 완전히 역전, 지난 19일에도 `일요일이 좋다'는 21.5%(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한데 비해 `일밤'은 16.2%에 머물렀다. `일밤'의 `러브하우스', `브레인 서바이버', `대단한 도전' 등이 너무 오래된 코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로서는 여름만 해도 5~8%대에서 헤맸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또 하나 예능국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프로그램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노래로 휘성의 `불치병'을 꼽았다. 네오위즈의 음악포털 사이트 쥬크온(www.JukeOn.com)이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 3천852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노래를 물은 결과 휘성의 `불치병'이 37%(1천424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휘성의 `불치병'은 쥬크온 인기차트에서 6주째 1위를 계속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휘성은 1집 `안되나요'와 2집 `With Me'의 히트에 이어 3집 `불치병'으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위는 조성모가 부른 드라마 `파리의 연인' 타이틀곡 `너의 곁으로'가 20.5%(791표)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쥬크온 차트에서 7-8월 5주간 1위에 올랐다. 3위는 19.7%(720표)의 지지를 얻은 대형 신인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이 곡은 2-4월 10주간 차트 1위에 올라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갖고 있다. 테이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2집 발표 쇼케이스를 겸한 콘서트를 마련한다. 4위는 드라마 `불새'의 주제가인 이승철의 `인연'(13.3%)이, 5위에는 쥬크온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10.5%
할리우드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62)가 유니버설 픽처스 영화사가 구상 중인 이라크전쟁 영화에서 주인공 미군 장성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계열의 영화제작사인 더블 피처스는 이라크전 종군기자인 빙 웨스트가 곧 출간할 예정인 `노 트루 글로리(No True Glory)'의 영화 판권을 사들였으며, 해리슨 포드를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차관보를 지냈으며 현재 이라크전쟁을 취재하고 있는 빙 웨스트는 내년 5월 랜덤하우스 계열 밴텀 출판사에서 이 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화사측은 해리슨 포드와 아직 정식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포드가 이 프로젝트에 "매달려 있다"는 말로 출연설을 기정사실화 했으며 현재 작가인 웨스트와 그의 아들이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의 스타로 널리 알려진 포드는 이 영화에서 이라크 저항세력의 본거지인 팔루자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는 미 해병대사령관 제임스 마티스 소장의 역할을 맡는다. 포드는 팔루자 전투를 통해 군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치와 전쟁의 역학관계를 조명한다.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다루기는 했지만,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오면서 케이블ㆍ위성TV도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분주하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선물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가족영화 =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도 가족이 함께 해야 온기가 느껴진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가족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OCN은 22-25일 오후 4시 30분에 액션물 '레인디어 게임'과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심술꾸러기 괴물 이야기 '그린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세렌디피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를 놓고 재판을 벌이는 '34번가의 기적'을 차례로 방영한다. 홈CGV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방영한다. 25일 오전 7시 10분에는 구두쇠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롤'을 각색한 뮤지컬 인형극 '머펫 크리스마스 캐롤'을, 오전 10시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마이키 이야기 3'이 방송된다. 캐치온은 24-26일 오후 8시에 '가족영화 특선'을 준비했다. 24일에는 우연히 산타클로스가 된 주인공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산타클로스 2'가, 25일에는 가족영화의 대명사 '나
프랑스 화가가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감명을 받아 그린 그림 '올드보이'가 인터넷경매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전자상거래 사이트 옥션(auction.co.kr)에 따르면 프랑스 화가 스테판 갈리에니(Stephan Galienni)의 작품인 `올드보이'가 최근 매물로 올라왔다. 이 작품은 갈리에니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의 올드보이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그린 것으로 주인공 남녀를 예수와 성모 마리아에 비유해 영화속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의 충격적인 감정을 강렬한 원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갈리에니는 프랑스 국영 방송 등에서 퍼포먼스 실황과 작가소개가 방영되는 등 잘 알려진 퍼포먼스 화가로 칸 영화제 당시 이 작품을 계기로 박찬욱 감독과 만나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갈리에니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 갤러리 운영자를 통해 옥션에 작품을 내놓았으며 시작 경매가는 750만원이다. 옥션 관계자는 "미술작품의 특성상 가격이 높아 아직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갈리에니가 현지에서 잘 알려진 작가이고 영화 올드보이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2년 11월 개봉한 영화 `중독' 이후 2년여 동안 차기작을 정하지 못하고 있던 이미연이 곽경택 감독의 `태풍'(제작 진인사필름)으로 스크린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태풍'은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려는 해적 씬(장동건)과 이를 저지하는 해군 특수전 장교 강세종(이정재)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이미연은 씬의 누나 명주로 등장한다. 촬영팀은 11월 말부터 태국에 머물고 있는데 이미연은 19일 출국해 합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 한국에 돌아와 3개월간 2차 국내 촬영분을 마친 뒤 5∼6월 러시아 로케이션을 끝으로 8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개봉 시기는 2005년 말.
연예인 최진실씨의 30억원 피소사건을 무료 변론하기로 했던 강지원 변호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수임료를 받은 뒤 이를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 학생 돕기와 성폭력 방지 사업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당초 순수한 여성인권 보호 차원에서 무료 변론하기로 했으나, 일각에서 `경제형편이 어렵지도 않은 유명 연예인에 대한 특혜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같은 대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밀양 성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무료 변론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이 같은 뜻을 최씨에게 전했고, 최씨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임료 규모는 공개치 않기로 했다. 한편 밀양 성폭행 피해학생을 후원하는 네티즌의 성금은 계속 답지하고 있으며, 모금 계좌번호는 우리은행 570-224994-13-102(예금주 한국성폭력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