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께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휴일 산행을 즐기던 등산객들이 벼락을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동안 낙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때 사고로 북한산 용혈봉 정상 부근에서는 산악 동호회 회원 4명, 수락산에서는 등산객 1명이 벼락을 맞아 목숨을 잃었다.이 사고는 낙뢰가 바위 틈 빗물을 타고 흐르면서 등산객을 감전시킨 것으로, 특히 등산로를 따라 설치된 철재 쇠줄과 피해자들이 지닌 등산용 스틱, 우산 등 쇠 종류의 소지품이 사상자를 내게 했다. 최근에도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3명이 벼락을 맞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낙뢰로 인해 전국에서 10명 이상 사망하고 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법으로는 우선 등산로의 경우에는 벼락이 칠 경우 바위로 된 뾰족한 산봉우리를 피해야 된다. 이것은 마치 피뢰침 같은 역할을 해 벼락을 모으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등산로엔 굵은 쇳줄이 설치돼 있는데 이 또한 잡으면 안 된다. 벼락이 치는 순간 엄청난 양의 전류가 이 쇠줄을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쇠 재질로 된 등산용 지팡이를 짚는 것과 비가 온다고 우산을 펴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이 외에도 피뢰침 역할을 할 만한 낚
추석명절 연휴도 끝나가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완연한 가을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결혼 시즌으로 접어들어 여기저기의 친척 등으로부터 청첩장이 날아오니 그런 기분은 실감이 난다. 결혼 성수기로 주말이면 많은 쌍의 남녀가 여러 친지분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신랑신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날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용한 축의금 절도사건이 간혹 발생해 양 혼가 사람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곤 한다. 이처럼 파렴치한 행위를 한 절도범은 바로 검거해 무거운 죄를 받게 해야 하지만, 지연신고 등으로 현장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들 절도범들의 범행 유형을 살펴보면 정장을 하고 하객을 가장해 접수대 주변을 맴돌다가 복잡하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축의금 봉투를 절취해 가거나, 친·인척임을 가장해 축의금 봉투를 받아서 전달하는 것으로 위장해 절취해 가는 경우, 그리고 빈 봉투나 봉투속에 종이 등을 넣어 접수하고 식권을 챙겨가는 경우도 있다. 또 하객으로 가장한 여러명이 봉투가 필요하다며 접수하는 사람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축의금이 든 봉투를 훔쳐 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축의금 접수대 주변
올해 4월부터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동아리 ‘SESE나라’가 출범했다. SESE란 ‘Save Energy Save Earth’의 약자로 ‘에너지절약으로 지구를 지키자’란 주제를 실천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임이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SESE나라가 활성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모임 간 정보교류와 SESE나라 활동에 대한 ‘국가공인 수련활동 인증’을 받아 청소년들의 경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SESE나라를 통해 청소년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기본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절약 현장과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봉사활동과 창착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다. 학교와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동활동을 통해서 지역내 에너지절약 실천의 핵이 될 수도 있다. 해수면 상승, 사막의 확대는 물론 지난 겨울의 무서운 폭설 등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는 국내의 경우 84%가 에너지 소비에서 발생한다. 거꾸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온실가스 감축은 피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맞서야 하며 오히려 우리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긴급 상황에서 출동하는 순찰차의 출동이 지연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지게 되고 범인검거나 2차 피해방지를 하기가 어려워진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순찰차에 통행 길을 터줘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상에는 112신고처리를 위해 출동하는 순찰차에게 길을 터주지 않고 계속 자기 길만 가는 운전자, 긴급 상황이 발생해 출동하는 순찰차가 교차로에서 진행해도 자기 차량의 신호가 들어오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진행하는 차량운전자가 종종 있다. 순찰차는 사이렌과 경적을 울려서 긴급하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차를 비켜 세우고 긴급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차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물론 긴급차량에게 양보를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차량들은 자기만의 급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중요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위태롭다면, 그것만큼 급한 것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교차로에서 긴급자동차를 마주치게 되면 교차로를 피해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이때 긴급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우려 된다면 좌측 가장자리로 일시정지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반도로 및 편도 1차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
무더운 여름도 처서, 백로절기에 밀려 수확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었다. 농촌에선 봄, 여름 내내 애써 가꾼 농산물들을 하나씩 수확하는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벼, 고추, 참깨, 호박 등 우리식탁에서 없어선 안 될 농산물이기에 한 톨이라도 허실 없이 소중하게 거둬들여 건조하게 된다. 이처럼 애써 수확한 농산물들을 건조하는데 우리 농민들이 도로상을 이용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부담이 항상 뒤따르고 있는 실태다. 가을철로 접어들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현상이 수확한 벼, 고추, 참깨, 콩, 등을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상 노변에 말리게 된다는 것이다. 도로상에서 말리기 작업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차량통행에 많은 장애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도로상에 곡식을 말리게 되는 결과 곡식이 차량바퀴에 늑과 되는 손실피해를 당하는데도 건조장소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로상 한 쪽을 이용해 곡식을 말리고 있다. 또한 차량통행 시 곡식으로 인해 도로상에서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도 자주 발생되고 있어 도로상에서의 곡식 말리는 행위는 자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주변의 농촌 도로상을 볼 때 비좁고 커브길이 매우 많은 것을 느꼈을
경기도의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물류창고들이 많이 보인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도내 시·군에서도 물류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물류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물류관련 학과나 연구소를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 생산원가의 절감이 제조업을 하는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산과정에서의 원가 절감이 한계에 이르게 되면서 유통과정에서의 비용절감이 기업의 사활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게 됐다. 물류의 효율성 또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중요한 변수는 화물의 집적화와 대량화에 있다. 운송되는 화물의 대량화, 집적화는 단위 운송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따라서 각 물류기업 또는 제조업체는 물류창고를 확보해 화물의 집·배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지역 내에 부가가치 물류가 일어남으로써 발생하는 지방세수 증대, 고용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물류창고 또는 물류단지 등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용인발전연구원이 지난 2008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창고 1곳 당 평균 22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
여러분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면, 그 시계의 조절장치는 니바록스(Nivarox)라는 스위스의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인 이 회사의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위기에 강하며, 오히려 위기를 맞으면 이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미국 경기는 주택판매 급감 및 더딘 고용개선으로 인해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EU 경제도 금융위기에서 아직 허덕이고 있다. 금년 국내 경제 상황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청년 실업률의 증가로 내년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불투명한 경제 환경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여야 한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세계는 평평하다고 말해질 정도로 이제는 국내외 시장의 구분이 어렵게 됐다. 중소기업도 예외 없이 글로벌 경쟁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혁신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 모든 분야에서 이뤄지는 창조적 파괴 과정이며, 이를 실행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CEO
아침과 낮 기온의 기온차가 큰 요즘, 출근길 고속도로나 국도 등 안개로 인한 사고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개가 잦은 구간에 대해서는 관리당국에서 도로 여건에 맞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개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개 발생구간을 주행할 때에는 운전자의 감속운행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최근 방송한 보도 내용을 보면 다른 운전자들을 안개로 착각하는 착시현상으로 자신이 달리는 실제 속도보다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착각하게 돼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개길에서의 과속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한다. 이 같이 안개지역을 지날때에는 안개등과 차폭등은 켜고 운행하되, 상향등을 켜고 운전해서는 안된다. 상향등은 불빛이 안개 입자에 부딛혀 난반사를 일으키므로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흐리게 한다. 또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존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더욱이 전방 시야가 흐린 상태에서 코앞에 닥친 앞 차량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뒤 따라 오는 자동차에 추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 뒤 따라오는 차량에 내 차의 존재를…
최근 국정운영의 최대 화두는 단연 ‘친서민’인 듯하다. 이에 부응하듯 언론, 정치권, 사회 각계에서 ‘친서민’에 관한 담론과 친서민 정책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물론 ‘서민’의 개념이 모호하고 정책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지적, 친서민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 대중의 인기영합적(포퓰리즘) 정책이며 시장원리에 반하기 때문에 지속될 수 없다는 보수논객들의 주장 등 비판적 시각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친서민’에 관한 우리사회의 담론이 물질적 지원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유대강화 등 정신적 측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따라서 ‘서민(庶民)’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인 ‘시민(市民)’을 정책의 초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고차원적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친서민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책 담당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연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우선,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를 지방선거에 진 정부·여당이 국민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급조
추석연휴가 되면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이 늘어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주차장으로 변한다. 귀성길은 평상시 2~3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도 오랜시간이 걸려야만 도착 할 수 있어 평상시 보다 차량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고향으로 떠나기전 차량의 장시간 운전이 가능한지 등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원인 중 70%가 타이어 파손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이어 적정공기압을 유지하지 않아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터지는 경우인데, 타이어 적정공기압 유지는 안전운전은 물론 연비향상에도 도움이 되므로 평소 적정 공기압 유지 및 체크가 필요하다. 보험회사에서도 타이어적정공기압 등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를 통해 무상으로 관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에는 와이퍼, 전조등의 사용이 잦아질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소모품 체크도 필요하며,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할 경우 배터리 소모에 대비해 사전에 배터리 점검도 받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도로의 확장이나 변경 등을 미리 알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네비게이션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