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용배 신부)이 수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이와 관련, 개관 이전인 지난달 1일부터 장애인들에 대한 본격 재활서비스에 들어간 장애인복지관의 이동복 사무국장(사진)을 3일 만나 설립 의미와 운영 방향에 대해 들었다. 천주교 신자라고 밝힌 이동복 사무국장은 현재 천주교수원교구가 사회복지 관련 시설을 10여개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관으로는 안양의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 위탁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조사연구개발 자원봉사 등을 운영하는 총무기획사업, 장애인 욕구 및 문제를 파악하는 상담 및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재활사업, 신체적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물리치료 및 언어치료를 병행하는 의료재활사업,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심리재활사업과 직업재활사업 등 6개 팀으로 구성돼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국장은 "특히 중증이거나 보호자가 없는 장애인의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치료는 물론 미용이나 목욕지원, 반찬 제공, 장애인 나들이 등 가사에 도움을 주는 재가복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장애인복지관이라는 이름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은 4일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남양주 호평동 지역에서 ‘구석기유적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8천여 점에 이르는 구석기유물(석기)을 다량 발굴했다"고 밝혔다. 석기제작에 가장 흔하게 활용된 돌감은 유적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석영맥암이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흑요석을 비롯해 응회암, 유문암, 혼펠스, 셰일, 쳐트, 역암, 옥수, 벽옥, 수정 등 다양한 종류의 돌감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자갈돌 모양의 흑연덩이가 우리나라 구석기유적에서 최초로 출토된 점이다. 이러한 흑연덩이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지의 구석기유적에서 목탄 등과 함께 출토돼 동굴유적에서 볼 수 있는 벽화의 안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문원은 호이 흑연덩이는 두 가장자리 측면을 갈아 사용한 부위를 뾰족하게 다듬은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이 유적이 한데(노천) 유적임을 감안해 볼 때 옷을 만들기 위해 가죽 등을 재단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기문원은 이번 발굴조사와 관련해 6일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군포문화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그림동화작가 '이억배'씨를 초대, '나는 늘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2004년 첫 수요강연회를 연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전공한 이 씨는 '세상에서 제일 힘 센 수탉' '반쪽이' '모기와 황소' 등 다수의 그림책을 펴냈다. 그의 작품은 정교하고 치밀하게 다듬어져 있으며 매우 단단한 화면 구성력을 보여준다. 또 엄숙한 분위기속에서도 유머가 곳곳에 보석처럼 감추어져 있어 독자들을 미소짓게 한다. 이날 강연은 그동안 작가가 그린 그림책에 관한 슬라이드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권의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작품구상, 아이디어수집, 취재활동, 작품제작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와 그림동화책 속의 숨어 있는 이야기, 이야기의 참 재미를 찾는 방법 등을 편안하게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031)398-6665
황석영(61)씨의 대하소설 「장길산」(창비 刊. 전12권) 개정판이 출간됐다. 「장길산」은 1974-1984년 한국일보에 연재됐던 대하 역사소설. 조선 숙종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출신 장길산이 사회모순을 극복하고자 녹림당을 조직해 지배층에 대항하는 모습,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민중들의 삶과 사랑 등을 그렸다. 현암사에서 초간본을 냈던 「장길산」은 작가인 황씨가 방북사건으로 투옥중이던 1995년 창비로 옮겨 개정판을 냈다. 이때 삭제했던 봉산탈춤 부분 등이 이번 개정판에서 복원됐다. 개정판은 줄거리 위주로 장을 새롭게 구분했고, 마지막장 '귀면(鬼面)'과 '운주미륵' 부분을 일부 수정했다.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황씨는 '작가의 말'에서 "원래 장길산은 숙종 연간인 병자년 역란에 이름이 나온 뒤로 붙잡히거나 출몰하지 않고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나는 장길산이 사라진 뒤에 상징적으로 역성혁명과 민중운동의 사상이 어떻게 백성들 사이에 전수되고 기억되는가를 이야기체로 덧붙이고 싶어 '봉산 탈춤'과 '가짜 장길산의 죽음'을 연결해보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대중독자들이 이 부분의 상징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장길산이 너무 허무하게 잡혀서 죽는다'고 불만을 보여 199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제3회 청소년 독후감공모전을 연다.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공모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독후감 주제와 분량은 초.중.고등부별로 다르며(홈페이지 참조) 당선작 발표는 6월 15일 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각 학급별로는 2명 이내로 참가가 가능하며 학교별 선발된 인원의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돌아가며 시상식은 6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청소년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기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와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후원으로 열린다. (031)218-0420
국제 언론자유 옹호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는 2003년은 전세계 기자들에게 "암흑의 해(black year)"였으며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언론자유가 없는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이날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는 1995년 이후 어떤 해 보다 많은 42명의 언론인들이 피살됐다"면서 "특히 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많은 언론인들이 취재 도중 또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희생됐다"고 밝혔다. 2002년에는 언론인 25명이 희생됐었다. 또 언론인 766명이 체포됐고 적어도 1천460명이 신체적 공격을 받거나 위협을 당했으며 501개 언론매체가 검열을 받았다고 RSF는 설명했다. RSF는 지난 4월1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120명 이상의 언론인이 구금중이며 이 가운데 쿠바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27명, 에리트레아(아프리카) 14명, 미얀마 13명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라크 등 중동지역 = RSF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지난해 언론자유가 가장 열악했던 지역으로 꼽았다. 이 지역에서는 언론인 17명과 취재 지원인력 2명이 희생됐다. 특히 이라크에서 피살된 12명 가운데 5명은
지난 2003년 여름 국어학자들에 의해 가장 오래된 이두체 백제시가라고 발표된 충남 부여군 능산리 유적 출토 백제목간이 시가가 아니라, 불교경전이나 글자를 익히기 위한 일종의 연습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 목간 명문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이두체 표현으로 거론되던 '白來'(백래)라는 구절은 '白事'(백사)의 오독임이 밝혀졌다. 일본의 한국고대사 연구자인 곤도 고이치(近藤浩一. 일본 도쿄대)씨는 최근 발간된 충남대 백제연구소 기관지인 「백제연구」 제39집에 기고한 '부여 능산리 나성(羅城) 축조 목간의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문에서 곤도씨는 능산리 출토 백제 목간류 중 '宿世結業 同生一處 是非相問 上拜白事'라는 묵글씨가 확인된 이 목간(길이 16.4㎝)은 "불교 경전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부문만을 뽑아 노래 문구처럼 만들어"서, "불교교양이나 문자지식의 습득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연습장 혹은 교과서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전이나 시구를 적어 연습장으로 활용한 사례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목간이 출토된 일본에서 더러 확인되고 있다고 곤도씨는 덧붙였다. 한편 이 목간 문장이 이두체라는 주장 또한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국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bugs.co.kr)와 음악업계가 벅스의 음악저작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진행중인 협상이 급속도로 진전돼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 고위 관계자는 3일 "협회가 벅스와 상생을 추구하자는 원칙아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합의방향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봤다"며 "빠르면 상반기안에 분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회도 벅스의 사용자 기반 등 그간 벅스가 만들어놓은 몫을 인정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으며 벅스를 없앤다고 다른 음악사이트들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관계자도 "연제협과 벅스가 서로 기존 주장에서 한발씩 물러서 윈윈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가급적 빨리 문제를 풀려는 방침"이라고 밝혀 음제협.연제협이 모두 벅스와 협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사안인 유료화방식에 대해 음제협 관계자는 "전면유료화 방식을 택했던 여러 음악사이트들이 사용자 이탈로 경영난에 처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가 애초 전면유료화 아니면 안된다고 한적이 없는데 잘못 알려졌다"고 언급해 벅스가 요구하는 단계적.부분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DVD가 출시됐다. 이 DVD에는 미국 ABC-TV에서 방송된 `브리트니 스페셜-In The Zone' 녹화 현장에서 4집 히트곡 `Me Against the Music'를 비롯해 8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번째 자작곡이자 최신 싱글 `Everytime', `Toxic' 등 새 앨범의 신곡과 데뷔곡 `Baby one More Time' 등 8곡을 감상할 수 있다. MTV에서 방영됐던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가진 라이브 실황도 실려 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자료 화면과 음반 제작과 공연 과정에서 느낀 심경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다. 보너스 트랙으로 `I've Just Begun' 등 미발표곡과 `Toxic' 등의 리믹스버전도 실려 있다.
우리 나라 어린이 5명 중 1명은 장래에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4세 이하 어린이 3천990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 직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0%가 연예인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7%가 `선생님 및 학자'라고 답해 2위를 차지했으며 `의사 및 간호사'라는 대답이 10%로 뒤를 이었다. 과거의 어린이 선호 직업이었던 과학자는 예술가(6%)에 이어 5%에 그쳤고 `회사원'(2%), `사업가', `정치인'(이하 1%)도 소수 의견이었다. `부부 사이의 바람직한 노동 분담 형태'를 질문에는 남녀 어린이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자 어린이의 53%가 `남편은 바깥일, 아내는 집안일'이라고 답한 반면 여자 어린이의 45%는 `맞벌이 부부'라고 답했다. `맞벌이 부부'라고 답한 남자 어린이는 30%였으며 `남편은 바깥일 아내는 집안일'이라고 답한 여자 어린이는 29%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의 74%가 직업 선택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적성'으로 꼽았고 `명예'(8%) `많은 수입'(5%)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을 가졌을 때 예상되는 한 달 수입은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