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센터는 3월 가족극장에 인형극단 '작은 세상'의 인형극 '마녀 위니'를 초청,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무대에 올린다. 장난꾸러기 마녀 위니가 전하는 따뜻한 교훈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원작 동화책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 재미있게 생긴 착한 마녀 위니는 초록눈의 검은 고양이 윌버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집의 모든 것은 검은색입니다. 위니가 검은색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 위니는 장난치기 대장이다. 윌버가 눈을 감고 잠들어 있으면 위니는 윌버를 깔아뭉개기 일쑤다. '수리∼수리∼마수리∼얍!' 윌버는 위니를 피해 숨을 곳을 찾지만 곧 위니에게 발각돼 눈에 잘 띄는 연두색으로 바뀌곤 한다. 마녀 위니의 장난은 끝이 없는데…. '작은 세상'은 2002년과 2003년 춘천인형극제에 연속으로 공식 초청돼 어린이는 물론 인형극 계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구르마 인형극 전문극단이다. '마녀 위니'는 이들의 대표작으로 뮤지컬 형태를 띤 오픈 인형극이다. 특히 2004년 춘천인형극장에 공식으로 초청돼 '작은 세상'은 연속 3년 춘천인형극제에 작품을 올리게 됐다. 군포문화센터 이장민씨는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와 음악 등…
3월을 맞아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경기도문예회관에서 경기도립오케스트라의 서양음악 공연 이후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의 공연이 11일부터 3일 내리 예정돼 있어 동서양 음악을 고루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도립국악단은 이번 제49회 정기연주회에 도립예술단이 올해부터 '1+3 시스템' 구도를 도입한 것과 발맞춰 국악의 양대 줄기인 전통국악과 창작국악으로 프로그램을 구분, 11일에는 '전통국악의 밤' 공연을 12일과 13일에는 '창작국악의 밤'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주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인 김영자, 대금정악 보유자 김응서, 가곡보유자 후보인 이동규, 전주대사습대회 기악부 장원 김일구 등 거장 31명을 대거 객원으로 초빙해 '명인의 밤' 못지 않은 수준높은 공연을 마련했다. 전통국악 공연에는 이동규 외 19명이 창사로 나서는 '보허자', 김응서의 '청성곡' 대금독주, 부부명창 김일구와 김영자의 입체창 '춘향가중 어사와 나뭇꾼', 우리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거문고 중주, 강원도의 대표적 민요인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등이 준비됐다 특히 창작국악 공연에는 국악가요, 국악관현악 이외에도 전주산조예술제 또랑광대…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지난주 3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7일 막을 내렸다. 8일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에 MBC `대장금'이 57.8%의 시청률로 1위를 굳건히 고수한 가운데 `발리에서 생긴 일'이 전주에 비해 7.1% 포인트 상승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31.6%)는 비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높은 31.6%의 시청률로 3위를 차지했고, KBS 1 일일연속극 `백만송이 장미'(28.6%), KBS 2 주말연속극 `진주목걸이'(25.7%)가 그 뒤를 이었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는 7일 방송된 `발리에서 생긴 일' 마지막회가 총20회 방송분 중 가장 높은 36.2%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북 상주시 복룡동 통일신라시대 주거지에서 발굴된 '沙伐州'(사벌주) 명문이 적힌 석제 유물. 이 유물은 용도를 알기 어려우며 '沙伐州' 외에도 수십 글자를 낙서처럼 긁어넣었다.
오랜 역사의 세월을 고이 간직하며 전통의 숨결을 지켜온 사찰. 그 속에 깃든 오묘하고 화려한 빛깔은 아름답고 다양하다. 문창살의 꽃문양과 탑에 새겨진 조각, 화려한 단청과 고요한 정적을 깨는 풍경소리 등 사찰문화는 수천년을 이어 온 고요한 우리 문화요, 예술이다. 경기문화재단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기전문화예술’ 3, 4월호는 ‘산문(山門)에 문화(文化)가 있다’를 주제로, 전통문화의 보고인 사찰문화를 둘러보고 있다. 연초 신년호 특집주제였던‘문밖에 문화가 있다’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사찰문화의 다양성과 체험의 기회, 독자와 함께 찾은 사찰,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정보 등을 전문 사진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민예미술연구소 허균 소장은‘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이란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 파주의 보광사 대웅전 연화화생도와 밀양의 표충사 삼층석탑에 새겨진 풍령(風鈴) 등 전국의 주요 사찰장식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다. '나는 오늘 사찰에 간다`를 주제로 기고한 정병삼 교수(숙명여대)는 법주사와 수덕사, 부석사, 해인사 등 주요 사찰을 의미 있게 둘러 볼 수 있도록 지면으로 안내했다. 또 `수종사 가는 길` 코너에서는 미술사가
스트레인지 뷰티 조지 존슨 지음. 고중숙 옮김. 승산 刊. 608쪽. 2만원. 입자물리학의 기초를 닦은 천재 물리학자 머리 겔만(75)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전기가 나왔다. 뉴욕타임즈의 과학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 '조지 존슨'이 25세에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되고 마흔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머리 겔만의 삶과 과학이론을 소개한 책 '스트레인지 뷰티'를 냈다. 머리 겔만은 미국 뉴욕시에서 태어난 겔만은 일찌감치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14세에 고등학교 수석 졸업, 18세에 예일대학 졸업, 21세에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학위 취득, 25세에 캘리포니아공대 정교수 임용 등 그에겐 항상 '최연소'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겔만의 진가는 이전까지 근본입자로 알려진 소립자(양성자.전자.중성자)보다 미세한 입자의 존재를 주장하면서 빛나기 시작했다. 그는 우주선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할 때 만들어지는 '기묘한 입자'에 매달려 '아원자입자(subatomic particle)' 주기율표와 '쿼크(Quark)'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놓았다. 쿼크는 아원자입자를 구성하는 것으로, 물질의 형태를 만드는 기본적인 입자. 지금까지 규명된 입자 가운데…
저작권 등록을 포함해 등록부 열람, 저작물에 대한 정보 검색 등 저작권과 관련한 다양한 민원업무가 인터넷 상으로 가능해진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윤청하)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저작권온라인등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오는 10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작권 등록을 원하는 민원인은 위원회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이용하던 기존의 방법 외에 인터넷 사이트(www.cros.or.kr 또는 www.ecopyright.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등록시스템은 ▲공인인증서를 통한 개인 확인 ▲전자서명에 의한 신청서 및 관련 서류 제출 ▲인터넷 뱅킹 또는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인터넷 등록 공보 발행 ▲복제방지시스템의 도입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저작권등록 신청은 등록 내용에 따라 신규등록신청과 후순위등록신청(추가ㆍ변경)으로 나뉘며, 컴퓨터 파일 형태로 된 복제물의 온라인 제출도 가능하다.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가 MBC TV 특강 `우리는 누구인가'에서 불교 세계관인 윤회사상을 깎아내리는 내용의 강의를 한 것을 두고 불교계가 거세게 반응하고 있다. 도올은 지난 2월23일 방송된 `8강 음양의 세계'에서 조선시대 신흥사대부의 입장에서 불교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삼봉 정도전의 「불씨잡변」을 소개하면서 "윤회는 인도문명의 윤리적 요청에서 나온 신화적 구성"이며 "윤회만큼 끊임없이 선업을 독려하기 좋은 것이 없고 기독교의 천국도 같은 이치"라고 주장했다. 도올은 이어 지난 1일 `9강 술과 인과'제목의 방송강의에서도 "인도문명에서 윤회라는 윤리가 생겨난 것은 윤회와 업, 응보사상이 카스트 제도를 정당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인과응보라는 것은 근원적으로 잘못됐다는 정도전의 사고는 대단히 과학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내심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불교를 폄하, 왜곡했다며 발끈하는 비판여론이 만만찮다. 대구 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법보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정도전은 반란을 합리화하기 위해 당시 불교를 비판하는데 혈안이 돼 있던 사람으로 그런 정도전이 쓴 책을 가지고 도올이 충분한 여과와 비판없이 자기식대로 수용해…
"브라보, 쿠킨(COOKIN')!" 현지시각으로 7일 오후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 인근에 위치한 오프 브로드웨이 미네타 레인 극장(Minetta Lane Theater). 아시아 공연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전용관을 마련한 한국의 '난타'(영어명 '쿠킨')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드디어 이날 첫 공식 공연을 가졌다. 400석의 객석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관객들로 꽉 들어찬 가운데 극장 안은 극이 진행된 1시간 30여분 동안 웃음과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제작사인 PMC프러덕션은 이번 오프 브로드웨이 전용관 상설 공연을 위해 대형 철판 위에서 주방장이 직접 불고기를 요리하는 장면을 새롭게 추가하고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쿵후신을 보강하는 등 작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는 지난해 9월 브로드웨이에서 '난타'가 첫 선을 보인 이후 드러난 관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현지인들의 기호에 보다 맞게 내용을 가다듬은 것. 실제 주방장이 불고기를 요리하는 장면에서는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 소리와 함께 냄새까지 극장 안에 퍼져 관객들의 흥미와 함께 '입맛' 함께 돋워 호응을 얻었다. 이날…
멜 깁슨 감독이 예수의 수난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the Christ)'이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지켰다. 지난 달 '재(灰)의 수요일(25일)'에 개봉돼 미국 전역에서 화제를 몰고왔던 이 영화는 7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전문업체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 집계 결과 주말 사흘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5천14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예수가 게쎄마니 동산에서 기도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마지막 약 12시간을 그린 이 작품은 개봉 열이틀간 2억1천200만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에 비해 입장수입이 약 39% 가량 떨어졌지만 여전히 엄청난 '대박'이다. 호주 출신 깁슨 감독은 이 작품을 구상할 당시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의 한결같은 외면으로 사비 2천500만달러를 투입해 독립영화를 제작했고 배급은 뉴마켓영화사가 맡았다. 그러나 일부 경쟁사는 '그리스도의 수난'이 거둔 주말 흥행수입 추정치는 조금 보수적인 평가라고 지적하면서 8일 최종적으로 집계될 실적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입장수입 합계는 8천390만달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