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의 임직원에 대한 급여는 원칙적으로 모두 손금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임원에 대한 보수는 몇가지 제한을 두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나 상여는 전부 손금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임원에 대한 보수는 임원의 보수한도 내에서만 인정된다. 임원의 보수는 상법상 정관에서 정하거나 정관에서 정하지 않은 경우에 주주총회에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임원이 임의로 한도를 정할 수는 없다. 즉, 임원이 자신의 보수를 정해진 원칙보다 높게 지급할 경우 더 많이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의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임원의 보수와 같이 임원의 퇴직급여도 제한을 받는다. 정관에 임원의 퇴직급여가 정해져 있다면 정관에서 정한 한도를 기준으로 손금으로 인정된다. 정관에 퇴직급여 지급액이나 지급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임원에 대한 최근 1년간 지급한 총급여의 10%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한도로 퇴직급여를 손금으로 인정한다. 참고로 소득세법에서는 과도한 임원퇴직금에 대한 제제규정이 있는데 최근 1년 총급여의 10%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의 3배를 초과하는 퇴직금은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보는 것이다. 보통 직원은 최종1년 급여총액의 1/12에…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직접구매(직구) 열풍이 백화점의 해외 브랜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직구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백화점들이 잇따라 상품을 직매입해 편집매장에서 판매하거나 인기 직구 브랜드를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백화점은 해외 브랜드를 직구 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전용 매장이나 행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직구족’ 소비자들의 발길을 백화점 매장으로 유도하려는 취지로 국내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구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쇼핑 트렌드라는 인식이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온라인 직구와 비교해 교환이나 환불 등 서비스가 편리하고, 배송 지연이나 상품 분실 같은 배송 문제가 없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 본점 2층에 해외 브랜드의 의류, 잡화, 생활 소품 등을 직구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파는 편집 매장 ‘비트윈’을 열었다. ‘벳 바이 그레이엄&스펜서’, ‘아메리칸 레트로’ 등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오픈 한달간 매출은 목표대비 달성률 110%를 기록했다. 가격은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 영향으로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택보증은 9월말 기준 최근 1년간 3.3㎡당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845만9천원으로 전월(839만5천원)보다 0.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5월 0.9%→0.8%→0.1%→1.0%→0.8%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6월(-0.2%)과 7월(-0.1%) 하락했고 8월에 반등해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분양가는 수도권(1.3%)과 지방(1.2%)이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6대 광역시(-0.3%)는 소폭 하락했다. 경기(3.6%)가 전북(4.4%)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은 0.7% 상승, 인천은 전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1년전과 비교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33.6%)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2만2천952가구로 전달보다 1만3천225가구 줄었고, 작년 9월과 비교하면 7천199가구 증가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7일 서울 협회 회관에서 ‘부동산 중개 보수 체계 개편’ 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준순 협회 부회장,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윤주희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협회가 올해 1월 연구 용역을 발주한 ‘부동산 중개 보수 현실화 방안’의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동서식품이 대장균군 발견으로 문제가 된 시리얼 ‘아몬드 후레이크’ 외 3종을 추가로 유통 및 판매금지당한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과 함께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불붙으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리얼업체 1위 동서식품은 충북 진천공장에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 4개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가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을 확인했지만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 유통시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동서식품은 “대장균군은 쌀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로 대장균과는 다르다”며 “유통 전 단계 제품을 살균처리했고, 대장균군 음성으로 판명된 제품만 출고해 완제품에는 세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같은 고온 열처리를 통한 재활용 제조 과정은 해외에서도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적합 제품을 10% 섞어서 재가공한 것은 완제품에 문제가 없어도 행정처분대상이라고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의 벌금, 과태료 부과의 처벌을 할 수 있다”며 “이미 알루미늄 포장, 박스 포장까지 다 끝난 제품은 최종 제품이지 동서식품이 주장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재계약 비용(2년치 전셋값 인상분)이 2년 전의 비용에 비해 수도권은 늘어나고, 지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세를 재계약해야 하는 아파트 거주자는 전국 평균 3천108만원의 재계약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10월에 지불한 재계약 비용 2천765만원에 비해 343만원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시의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2012년에는 전세 재계약시 집주인에게 평균 1천88만원을 올려줘야 했으나 올해는 총 3천127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서울은 재계약 비용이 2년 전 4천215만원에서 올해 5천744만원으로 1천529만원 늘었고, 경기도는 2년 전 2천958만원에서 올해 3천904만원으로 946만원 증가했다. 반면 5대 지방 광역시는 2년 전 평균 2천745만원에서 올해 2천151만원으로 재계약 비용이 594만원 감소했다. 대구와 대전광역시는 2012년 대비 831만원, 353만원씩 증가했지만 부산이 2년 전에 비해 1천446만원, 광주와 울산은 각각 1천684만원, 1천223만원이…
라면 한 봉지의 포화지방량은 하루 섭취 기준치의 절반, 나트륨은 8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판 중인 라면 12개 제품 조사 결과, 라면 1봉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1.3%, 나트륨은 86.5%였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팔도 ‘꼬꼬면’과 ‘틈새라면 빨개떡’, 삼양식품의 ‘나가사끼짬뽕’과 ‘삼양라면’, 농심의 ‘너구리우동 얼큰한맛’·‘무파마탕면’·‘신라면’·‘안성탕면’·‘오징어짬뽕’,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과 ‘참깨라면’이다. 하루 섭취 포화지방량은 15g인데, 이들 라면에는 6.3∼9.1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다. 나트륨 함량도 1천350∼2천69㎎으로 기준치(2천㎎)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반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는 한 끼 영양소 기준치의 각각 56.3%, 71.6%, 97.6%여서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조사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모든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참깨라면의 건더기스프 중 ‘고소한 참깨 계란 블럭’의 내용량(6.6g)이 표시량(5g)을 초과해 표시기준에는 부적합했다. 한편,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라면 섭취 빈도를 조사한…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마켓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창문에 붙일 수 있는 방풍비닐인 ‘창문형 바람막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7% 급증했다. 난방 텐트와 실내용 텐트 매출은 이 기간 842% 급증했고, 문풍지와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시트 매출도 각각 179%와 69% 늘었다. 내의와 전기방석 등 한겨울에나 쓸법한 생활용품 매출도 지난해 이맘때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 내의 매출은 같은 기간 35%, 발열 내의 매출은 37% 증가했고, 전기방석과 전기히터 매출은 각각 79%와 114% 늘었다. 최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된데다 추석이 이미 9월 초에 지나가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계절이 달력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기능성 보온 내의 ‘울트라히트’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도 이달 초부터 보온 내의 ‘히트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벌써 늦가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상품군 매출이 늘고 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사는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이 지난 15일 분당 정자동 LH 본사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LH는 결혼식을 하지 못한 채 결혼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부들에게 뒤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릴 기회를 준 것으로 대상자는 사연을 공모해 그중 감동적인 사연을 써낸 부부들로 선정됐다. 이날 혼례를 치른 부부들은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부터 최고 17년차 부부까지 다양했다고 LH는 설명했다. 또 대부분 신부가 외국인인 부부였지만 3쌍은 신랑이 파키스탄, 중국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LH는 이날 식을 올린 신혼부부들에게 야외 혼례식장과 예물, 혼례복 등 결혼식에 필요한 시설과 물품 일체를 지원하고 2박 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도 보내주기로 했다. 이꾸이샹(43·중국)씨는 “낯선 타국 땅에서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았는데 LH 덕분에 혼례식도 올리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LH는 2004년부터 매년 임대주택 입주민 부부나 다문화가정 부부, 새터민 부부 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해 왔고, 올해까지 13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치렀다. /정재훈기자 jjh2@
차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2월 16일 실시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일을 이같이 결정했으며 내년 2월 1∼2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3∼15일 선거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는 선고공보물 발송,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전자우편 전송,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이용 등을 통해서만 자신을 알릴 수 있다. 선거가 내년 3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 앞서 열리기 때문에 현직 수협조합장 92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