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문맹은 문자를 읽을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돈의 소중함과 관리 방식을 모르는 것, 즉 금융문맹을 뜻한다."(미국정부가 금융문맹 퇴치 캠페인을 벌이면서 내건 슬로건) "모든 미국인에게 돈을 관리하는 능력, 즉 금융지식(Financial Literacy)을 가르치는 게 우리의 목표다."(폴 오닐 미국 재무부 장관이 경제교육실을 창설하며 내건 기치)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은 돈 관리다."(로드 페이지 미국 교육부 장관이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 미국 선진 금융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를 파헤친 매일경제신문의 특집 시리즈 `금융IQ를 높이자'가 같은 제목의 단행본(손현덕.최은수.유봉석.박준모.오재현 지음)으로 묶여 나왔다. 매경이 지난 3년째 연재하고 있는 특집 기획물을 선별, 새롭게 정리했다. 1부에서는 기업과 민간단체, 학교, 정부가 합심하여 펼치고 있는 미국 금융교육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민간차원의 미국 경제금융교육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3년 1월부터는 미국정부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의 금융지수(FQ)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부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2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30여개 여성단체는 16일 오후 `이승연 위안부 누드 영상화보집'과 관련,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띠앙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 여성단체는 ▲1차 촬영분 폐기 ▲이승연씨와 대표이사 직접 사과 ▲추가 촬영 중단 등 3가지를 요구하며 `종군위안부 짓밟는 누드집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박지우(33) 이사는 이날 오전 사죄의 의미로 삭발식을 가진 데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을 꿇고 "일부러 한 것이 아닌데 죄송할 따름이다"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 박 이사는 "최근 이승연씨로부터 `왜 하필 나를 선택했느냐'는 원망섞인 전화가 왔다"며 "이승연씨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나에게만 돌을 던지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여성단체와 위안부 할머니들은 "회사 측에서 아직 1차 촬영분을 폐기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았고 이승연씨 본인과 대표이사가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냉랭한 입장을 보였다. 집회에 참여한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78)씨는 "`위안부 누드'는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0
「어느 선장의 가르침」(딕 라일즈 지음)은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가지 생활지침을 대화 형식으로 소개한 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앨버트와 제니퍼 부부. 만족스런 생활을 하던 어느날 앨버트의 악몽이 시작되면서 부부의 행복은 위태로워 진다. 20년 후를 배경으로 한 꿈 속에서 앨버트는 고작 1달러 78센트의 월급을 받는 반면, 제니퍼는 승승장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불안해 하는 앨버트 앞에 전설적인 영웅 패러거트 제독이 나타나, 사소하지만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4가지 습관을 일깨워 준다. '갈 때는 일등, 올 때는 꼴찌가 되고 별도의 가치를 덧붙이라'.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어떤 일이든 하나를 더 하겠다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남들보다 부지런해지는 동시에, 애초 계획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추구하려는 성공 습관. '결과와 핑계를 절대로 맞바꾸지 말라'. 자신의 성과에 대해 절대로 핑계를 대지 않는 생활 습관이다. 어떤 일에 대한 정당화는 온전히 그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지 핑계를 대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이다. '문제를 미리 해결하라'. 문제에 대한 행동을 취하기
1989년 공개 이후 진위 논쟁이 치열한 「화랑세기」(花郞世記) 필사본 문제가 또다시 역사학계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양대 이도흠ㆍ고려대 정운용ㆍ성화대 김희만 교수, 서강대 조범환 연구교수ㆍ송광사 성보박물관 하정룡 선임연구원ㆍ서라벌군사연구소 이종학 소장 등 관련학자 6명의 공동연구서 「화랑세기를 다시 본다」가 오는 18일께 도서출판 주류성에서 발간되면, 최근 다소 소강상태였던 진위공방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학계는 1989년 처음 공개된 필사본이 신라인 김대문(金大問)이 쓴 「화랑세기」를 필사한 것인가 아닌가를 놓고 15년째 첨예하게 논쟁을 벌여 왔다. 이번 공동연구서는 이런 진위 논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학계에는 「화랑세기」 필사본이 일본 궁내성 도서료(圖書寮) 촉탁 출신인 역사가 남당 박창화(朴昌和)가 창작한 소설일 뿐이라는 가짜론이 다소 우세했다. 그런데 전문연구자들이 이번 연구서를 통해 집단적ㆍ공개적으로 가짜론의 흐름을 거부하고 압도적으로 진본론에 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공동연구 간사인 김희만 교수는 "필사본 진위논쟁은 분분하나 이 문제가 학계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
한국 영화의 스토리와 구성이 탄탄해지면서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는 한국 영화업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계 7위 규모의 한국 영화산업은 불법 복제로 인해 30-40%의 수입감소를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영화 업계는 불법 복제 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할리우드 시장이 가장 유력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는 최근 한국 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 판권을 매입했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에디슨 존은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은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장화, 홍련'은 시나리오와 연출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거래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사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매입 붐은 지난 2001년 미라맥스가 `조폭 마누라'를 구입한 이후 본격화됐다. 그후 MGM은 `달마야 놀자', 워너 브러더스는 `해안선', 마돈나의 매버릭 필름은 `
영화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3국 공동프로젝트 '쓰리'의 2004년 버전인 '쓰리, 몬스터'에 출연한다. '쓰리'는 한 장르를 세 나라 감독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풀어가는 옴니버스 영화로 2002년 개봉한 1편에는 한국의 김지운, 홍콩의 천커신(陳可辛),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이 참여했다. 2편 격인 '쓰리, 몬스터'에서는 한국의 박찬욱, 홍콩의 류웨이장(劉偉强),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세 감독이 '몬스터'(괴물)로 상징되는 인간 내면의 악마성을 소재로 각각 30분 내외 분량의 단편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영화사 봄, 홍콩의 어플로즈픽처스, 일본의 가쿠가와다이에이(角川大映)가 공동제작한다. 이병헌의 공포영화 출연은 데뷔 이후 처음있는 일로 이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의 연출분에 출연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병헌은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에 개런티 없이 출연하기로 했다. '…몬스터'는 8월께 개봉할 예정이며 박 감독의 단편은 3월 중 촬영될 예정이다.
1천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실미도'(공동제작 시네마서비스ㆍ한맥영화)가 일본 최고가 수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실미도'의 공동제작자이자 연출자인 강우석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니멈 개런티 300만 달러에 흥행 수익을 절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일본과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18일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일본측 수입사는 아뮤즈, 배급사는 도에이(東映)이며 후지TV와 아사히TV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강 감독은 "일본측이 순수광고비만 300만 달러를 쓰고 스크린도 200개 이상을 잡아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일본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파격적인 조건이나 `손해를 보면 우리가 물어줄 테니 최고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해 관철시켰다"고 덧붙였다. 개봉 시기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6월 말이나 7월 초에 일본에서 개봉되는 것을 감안해 `태극기…' 개봉 두 달 후 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 수출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은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220만 달러였다.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탤런트 이승연(36)의 '위안부 누드' 제작이 중단됐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진행하려했던 탤런트 이승연 누드영상집과 관련한 모든 촬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사의 질곡에서 고통받으면서 가슴아파 하시는 할머님들을 포함해 모든 관계자분들께 무릎 꿇고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로토토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탤런트 이승연과 영상 제작 관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나 향후 진행하려 했던 동영상 제작 관련 프로젝트를 일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 박지우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은 내가 기획한 것이니 이승연이나 다른 제작 스태프들에겐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사과하겠다"고 말한 뒤 회견장에서 사죄의 의미로 삭발했다. 이승연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승연, 로토토, 네띠앙엔터테인먼트 등이 12일 '종군위안부' 소재 영상 프로젝트를 공개한 지 나흘만에 이승연 `위안부 누드' 제작은 논란속에 백지화됐다. 역사의 희생자인 일본군 '위안부'를 누드 소재로 삼아 돈벌이에 나선 것이라는 국민들의 공분 앞에…
1천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실미도'(공동제작 시네마서비스ㆍ한맥영화)가 일본 최고가 수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실미도'의 공동제작자이자 연출자인 강우석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니멈 개런티 300만 달러에 흥행 수익을 절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일본과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18일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일본측 수입사는 아뮤즈, 배급사는 도에이(東映)이며 후지TV와 아사히TV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강 감독은 "일본측이 순수광고비만 300만 달러를 쓰고 스크린도 200개 이상을 잡아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일본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파격적인 조건이나 `손해를 보면 우리가 물어줄 테니 최고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해 관철시켰다"고 덧붙였다. 개봉 시기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6월 말이나 7월 초에 일본에서 개봉되는 것을 감안해 `태극기…' 개봉 두 달 후 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 수출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은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220만 달러였다.
영화배우 신현준씨는 16일 "스포츠 일간지의 허위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모 스포츠 신문사와 취재기자 등을 상대로 총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신씨는 소장에서 "`신현준이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옛 여자친구인 연예인의 이름을 불렀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당시 동승했던 사람들도 그 같은 사실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이성교제 여부는 공익과 무관한 사생활 영역인데도 취재기자는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써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지난 6일자에서 "영화배우 신현준이 최근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기사의 이름과 나이를 물었으며 기사가 77년생이라고 답하자 여자연예인의 이름을 외쳤다"며 "함께 영화촬영하다 교제했던 여자 연예인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