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가 시행되자마자 지난 2일 수입추천을 신청해 일본 성인영화 상륙 1호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무라카미 류 감독의 `도쿄 데카당스'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수입추천소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백두대간이 신청한 `도쿄 데카당스'의 수입추천을 불허했다. 무라카미 류가 1988년 발표한 소설 `토파즈'를 92년 스스로 메가폰을 잡아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해외에서 `도쿄 데카당스'란 이름으로 소개됐다. SM(사디즘ㆍ마조히즘)클럽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도시인의 정신적 공허를 그린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유수열 수입추천소위 의장은 "변태적인 성애 장면이 지나치게 빈번하게 등장하고 묘사의 수위가 높아 국민의 정서에 반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사인 백두대간의 김상아 마케팅팀장은 "일본 대중문화 4차 개방에 따라 국내 개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영등위의 공식 통보를 받은 뒤에 개봉 계획을 보류할지, 일부 장면을 잘라 다시 수입추천을 신청할지, 법적 대응에 나설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심의를 받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96년
태국에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영화배우 손예진(22)이 오는 31일 방콕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관광공사 방콕 지사(지사장 전효식)는 한국문화에 대한 태국 국민의 이해를 넓히고 한국 관광 수요를 확대키 위해 `한류스타 손예진 팬 사인회'를 갖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예진은 태국 관광청(TAT) 주관으로 지난 22일 시작돼 다음달 2일 끝나는 제 2회 방콕 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됐다. 관광공사측은 오는 31일 오후 방콕의 `두싯타니' 호텔에서 열리는 `손예진 팬사인회'에 태국의 열성팬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손예진은 팬 사인회에 앞서 태국 언론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팬 사인회후에는 태국내 미개봉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가 상영되며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됐다. 손예진의 TV 드라마 데뷔작 `맛있는 청혼'은 태국에서 지난 2002년 방영된 후 팬들의 성화로 작년에 재방영됐다. 손예진이 주연한 영화 `클래식'도 지난해 태국에 개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광공사 방콕지사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한차례씩 `한류스타'가 참석하는 한국관광 진흥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연예오락프로그램에 시인(詩人)이 출연해 시(詩)의 감성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KBS 2TV '대한민국 1교시'(진행 김원희 이훈)'는 2월 3일 유명 시인을 초대해 시를 낭송하고, 시를 감상하는 법 등을 들으며 감성을 높이는 '감성詩대' 코너를 처음 선보인다. 21세기 성공한 리더의 자질로 요즘 감성지수가 부각되고 있는 시류를 반영, 에듀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서 시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보겠다는 기획의도. 그 첫번째로 '연탄재'라는 시로 잘 알려진 쓴 시인 안도현씨가 출연한다. 영화배우 이범수와 이은주가 한 구절씩 번갈아가며 읊어가는 안도현의 '연탄 한장'에는 감미로움이 살아 숨쉰다. 안도현은 "시를 읽을 때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감상하면 좋다"며 시의 아름다움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감성시대' 코너는 시인과 패널들이 어울려 평소 생활하면서 써 볼 수 있는 시적 표현들도 떠올려보면서 감성지수를 높인다. 제작진은 "너무 경박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지도 않게 만들려고 한다. 이전의 연예오락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맛을 내겠다"고 말했다. '감성시대'에는 안도현씨에 이어 김용택씨, 신경림씨 등이 잇따라 출연할
'몸짱아줌마' 정다연(39)씨가 29일 오전 SBS TV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몸짱' 비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씨는 일곱 살의 둘째 아이를 낳은 뒤 1년 정도 지나서 운동을 시작해 당시 68㎏이던 체중을 현재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마른 체형이었는데 체중이 갑자기 늘다 보니까 허리통증이 심했어요. 병원 다니면서 물리치료도 받고 고생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가벼운 운동부터 하라'고 운동을 권유해 시작했어요"라고 뚱뚱한 아줌마에서 '몸짱'으로 거듭난 계기를 소개했다. 여기에 어느날 집에서 함께 비디오를 보던 남편이 여배우의 몸매에 감탄하는 모습에 그 여배우 사진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그는 털어놨다. 그는 둘째를 낳기 전만 해도 '운동하고는 담 쌓고 살았다'면서 학교 다닐 때 100m 달리기 기록이 20.7초나 됐고 매달리기도 전혀 못할 정도로 근력이 없었다. 정씨는 전업주부로서 하루에 많은 시간을 운동에 쏟아부을 수 있었던 것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격려였다고 말했다. "시어머니께서 '운동하러 빨리 나가라'고 말씀 하실 정도로 도와주셨고, 남편도 운동을 빠지면 한 마디씩 했어요. 처음에는 그게 듣기…
실미도부대의 실제 소대장 김방일(59)씨는 29일 오전 방송된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에 출연한 자리에서 영화와 달리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에 대한 사살 명령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영화 '실미도'에서는 고위층으로부터 훈련병들을 전원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왔고 이를 알게 된 훈련병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됐다. 다른 부대원 세 명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잘 다듬어진 훈련병들임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훈련은 느슨해지고 보급이 열악해지자 반란을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장교로 진급시키든가 보상해서 내보내든가 아니면 월남에 파병을 시키는 방안을 (상부에) 건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병들이 사형수나 무기수로 묘사되는 영화와 달리 실제로는 소매치기에서 구두닦이, 트럭 운전기사, 서커스단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실제 훈련강도는 영화보다 10배 정도는 강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그가 참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업무를 보기 위해 섬을 떠나 있다 복귀 중 약혼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덕분. 그는 지난해 4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미도로 향하는 배를 막 타려는 찰나에 친척이 왔다는 약혼자의 전화를 받아
오는 31일 한국의 영화사는 고쳐 쓰이게 된다. `실미도'(감독 강우석)의 전국관객이 역대 최고인 `친구'(감독 곽경택)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24일 간판을 내건 `실미도'는 개봉 5일 만에 전국에서 159만명을 불러모은 것을 시작으로 평균 4일마다 100만명을 추가하며 기록행진을 펼쳐왔다. 지난 23일에는 개봉 31일 만에 700만을 돌파해 2001년 5월 `친구'가 세운 기록을 21일이나 앞당기며 신기록을 사정권에 두게 된 것은 물론 불세출의 기록이라고 할 만한 1천만명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전국관객 공인기록은 없으나 제작사 씨네라인2는 `친구'의 최종 흥행 스코어가 수립 당시 알려진 813만명보다 다소 많은 819만1천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에 적인 기록은 이보다 1만명 적은 818만명. 논란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실미도'의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일단 `친구'의 기록을 820만명으로 어림잡은 뒤 현재의 관객 추세를 따져 31일을 기록 수립의 날로 보고 있다. 27일까지 집계된 전국관객은 787만명. 이번 주 들어 평일 하루 관객이 10만명 남짓한 수준이므로 31일이면 820만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것이다. 현재 `실
"현지 반응이 예상 외로 너무 커서 기뻤지만 부담도 됐습니다. 세계적인 플레이보이지가 저를 선택해 줬다는데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찍었습니다." 미국 플레이보이지가 최초로 선정한 한국대표 모델인 이사비(25.본명 이언정)가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촬영을 마치고 귀국, 28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녕하세요. 플레이보이 모델 이사비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이사비는 "비버리힐스의 전용숙소인 힐튼호텔에는 리무진과 전담 안내요원이 늘 대기하고 있었어요. 극진한 대접을 받은 것이죠. 또 세계적인 유명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 잊지 못할 일들이었어요"라고 열흘간의 미국 생활을 소개했다. 이사비는 지난 15일 비버리힐스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린 50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와 힐튼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 영화배우 파멜라 엔더슨, 제이미 폭스 등 유명인들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LA에 있는 플레이보이 스튜디오 4곳에서 촬영 스태프 50여명과 함께 누드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임했다. 누드 촬영은 처음이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이사비는 1998년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해온 정상급 패션 모델로
경기도박물관은 '스페인 성화 특별전시회'를 기념하며 31일 오후 3시 도립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팀을 초청, 박물관 강당에서 관람객 등을 위한 특별공연을 연다. 1부는 클라리넷 앙상블로 마련, 베토벤의 '아다지오 칸타빌레', 레스터의 '파반느', 거쉰의 '누군가 나를 사랑해요', 쉬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를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금관앙상블팀이 두 개의 트럼펫, 사냥꾼의 합창, 사랑으로, 도레미송, 오!브렐리, 비인 행진곡, 엘 빔보, 성자의 행진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 무료. (031)288-5382
민예총 수원지부는 풍물굿패 삶터와 공동으로 2월 1일 오후 4시 호매실중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 한마당’을 연다.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마당, 공연마당, 대동놀이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식순행사로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마당에서는 풍물배우기, 줄넘기, 연날리기, 민요배우기 등의 놀이 체험마당과 쥐불깡통 만들기, 소원종이 만들기, 달집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길놀이와 함께 본 행사인 공연마당이 진행된다. 전문풍물패들이 나와 비나리를 포함한 신명나는 풍물판굿을 벌인다. 또 참가자달의 건강을 비는 민요공연도 마련된다. 본행사에 이어 대동놀이마당에서는 깡통돌리기, 던지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공동체 놀이가 펼쳐진다. (031)235-8169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소장 김종해)는 올해 북부 지역 일반인 또는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공모 사업을 확정, 신청 대상자들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사전예고’에 들어갔다. 북부사무소가 추진하는 사전예고 대상사업은 ▲북부지역 젊은 예술활동 지원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임진강 시각예술 축제 ▲천상병 시인 예술제 ▲북부지역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등 총 5개 사업이다. '북부지역 젊은 예술활동 지원' 사업은 이 지역 신인·유망 예술단체의 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활동 기반을 조성,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문학ㆍ시각예술ㆍ공연예술 등이며, 35세 이하 북부지역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규모는 시군별 1∼2명(또는 단체)이며 지원예산은 총 5천만원. 사업신청 예정기간은 4월부터 6월 사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는 경기북부지역 장애인·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노인단체와 사회·문화예술 단체가 연합해 경기북부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신청 예정기간은 4월부터 5월 정도며 권역별 1개 사업을 선정한다. 지원예산은 총 5천만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