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에 있는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보존경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북한의 고구려 유적에 대해 문화적 가치와 보존상태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반면, 보존능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시해, 우리 정부가 보존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북한 소재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신청과 관련, 우리 정부가 직접 당사국은 아니지만 한민족의 역사.문화유적을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측면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울러 비공개 채널을 통해 북한 당국에도 고구려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측면 지원의사를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파리에서 열리는 ICOMOS 세계문화유산 심사 전문가회의가 북한소재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이미 이달초 해외공관에 ICOMOS 패널 회원 10여명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ICOMOS는 지난 2002년 1월 북한이 평안도와…
정채봉 지음. 아동문학가 정채봉(1946-2001) 선생의 3주기를 맞아 출간된 잠언집. 그의「느낌표를 찾아서」「모래알 한 가운데」「내 마음의 고삐」에 담긴 글들을 뽑았다.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 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중) 삶의 의미와 희망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들을 묶었다. 샘터 刊. 180쪽. 8천원. ▲요구르트가 좋아 = 김현욱 지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교양총서' 1권. 발효식품 요구르트의 영양 가치, 젖산균의 효능, 요구르트를 이용한 요리 등의 건강 정보를 담았다. 현암사 刊. 184쪽. 9천500원. ▲수학 스펙트럼 = 테오니 파파스 지음. 서영조 옮김. 고대 동굴에 새겨진 빗살문양부터 양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 수학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활용됐는지 보여준다. 경문사 刊. 260쪽. 1만원. ▲위스키 = 티에리 베니타 지음. 한정석 옮김. '창해 ABC북' 시리즈 51권. 위스키의 역사와 종류, 제조법, 위스키에 얽힌 일화들을 소개했다. 창해 刊. 128쪽. 9천원. ▲주말에 끝내는 다국어 첫걸음(전4권) = 이최여희…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가 3월 3일 일본에서 싱글 음반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스타제국이 17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12월에 쥬얼리가 부른 일본 애니메이이션 `몽키턴'의 주제가인 `고코로가 도마라나이'(멈추지 않는 마음)를 포함해 3곡이 실릴 예정이다. 쥬얼리는 지난 3일부터 일본에 머무르면서 `몽키턴'의 뮤직비디오 촬영과 재킷 사진 촬영, 인터뷰 등을 진행중이다. `한밤의 TV연예',`타임머신' 등의 MC를 맡고 있는 박정아를 제외한 멤버들은 2월 말까지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쥬얼리는 최근 일본의 대형 음반사인 빙(Being)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시도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일본 인기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도 출연하며 도쿄의 한 케이블TV에서 `쥬얼리의 Pop's 서울' 프로그램의 VJ로도 활동한다. 일본어에 능통한 멤버 이지현이 메인VJ를 맡게 된다.
남성 3인조 밴드 MC 더 맥스의 제2집 타이틀 `사랑의 시'가 17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3주째 정상에 올랐다. 그룹 바이브의 2집 타이틀 `오래오래'가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장나라의 3집 신보 `기도'는 3위를 기록했다. 원타임의 `윗아웃 유'는 4위를 차지했으며, 쿨의 신보 `떠나야만 했나요'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팝 부문에서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4집 신보 `In The Zone'이 6주째 1위를 이어갔다. 영화 `Love Actually'의 OST가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고, 알리샤 키스의 `You don't know My Name'은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서태지와 합동 공연을 앞둔 록밴드 콘의 `Right Now'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웨스트라이프의 신보 `Turn Around'가 5위에 랭크됐다 ◇가요 베스트 20 1.사랑의 시 2.오래오래 3.기도 4.윗아웃 유 5.떠나야만 했나요(쿨) 6.여전히(유리상자) 7.어쩌다(윤건) 8.태양을 피하는 방법(비) 9.정상을 향한 독주2(주석) 10.컬러 오브 더 솔트레인(V.A) 11.다시 만난 날(휘성) 12.마지막 돈키호테(조규찬) 13.저스트 원 나이트(M) 14.컴 온
위성채널 KBS SKY 스포츠는 설 특집으로 이종 격투기 대회 실황중계 두 편을 오는 21∼22일 오후 9시에 세 시간씩 연속 방송한다. 21일에는 일본 프로레슬러와 세계적인 격투기 챔피언의 경기를 담은 일본 NTV의 `2003 이노키 본바이에'가 전파를 탄다. 22일에는 일본과 브라질 챔피언의 대결인 후지TV의 `프라이드 FC 스페셜 남제(男祭)'를 편성했다. 두 경기 모두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됐다. 한편 KBS SKY 드라마는 19일 KBS 아침드라마 `찔레꽃'(월∼금 오후 2시 30분)과 20일 KBS 미니시리즈 `낭랑 18세'(화ㆍ수 오전 10시 30분)를 첫방송한다. 22일부터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네트워크(WBN)에서 방송중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참드'(목ㆍ금 오후 11시)를 선보인다. 주인공인 섀넌 도허티, 알리사 밀라노, 홀리 마리 콤즈 등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영화제작사인 아이픽처스㈜는 17일 영화사 청어람㈜를 상대로 "아이픽처스가 제작비를 지원하고 청어람이 제작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극장 상영필름 등을 넘기라"며 영화필름 등 명도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아이픽처스는 소장에서 "원고는 계약당시 영화 제작비용을 투자하면 국내 상영권과 비디오판매권, TV방송권 등을 독점적으로 갖기로 했다"며 "청어람은 자신이 직접 영화를 배급하기 위해 자사 명칭을 배급사로 표시한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강호.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평범한 이발사가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영화로 올 2월 제작을 마치고 4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주말과 겹친 설 황금연휴에 극장가에는 다채로운 영화들이 선보여 영화 팬을 즐거운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대체로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드라마, 액션, 멜로, 스릴러, 코미디,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불꽃튀는 관객 쟁탈전에 나선다. `말죽거리 잔혹사', `내 사랑 싸가지', `빙우' 등 한국영화 세 편과 함께 `피터팬'과 `브라더 베어'가 16일 나란히 간판을 내걸고 이미 전초전에 돌입한 데 이어 20일 `페이첵'이 뒤늦게 가세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실미도'와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고 `라스트 사무라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러브 액츄얼리', `아타나주아' 등의 기존 개봉작도 관객몰이를 계속한다. 최신 개봉작을 중심으로 설 연휴에 볼 만한 영화를 소개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 시인감독 유하가 권상우ㆍ이정진ㆍ한가인을 내세워 선보인 학원 액션 로맨스. 서울 강남의 신설 학교로 전학온 고교 2년생 현수는 버스에서 만난 여학생에게 반하지만 둘도 없는 친구에게 빼앗기고 만다. 당시 학교 안팎의 풍경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데다가 배우들의…
설 황금연휴 대목에 펼쳐질 불꽃튀는 관객 쟁탈전에서 승부의 추는 한국영화로 기울 전망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신기록 행진을 벌여온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과 `실미도'의 맞대결이 `실미도'의 역전승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새로 개봉되는 영화들의 초반 분위기도 할리우드보다는 충무로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전국 350개 스크린을 유지하던 `실미도'는 이번 주말에도 300개 가량의 스크린에 간판을 내걸고 관객몰이에 나선다. 개봉 3주가 지났는데도 영화에 쏠린 관심이 식지 않아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설 연휴까지 스크린 수를 많이 줄이지 않고 내친 김에 최고기록(`친구'의 전국 820만명)을 향해 질주할 계획이다. 시네마서비스가 배급하는 16일 개봉작 `내 사랑 싸가지'의 예매율이 `실미도'보다 떨어지는 것도 이러한 전략을 굳히게 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국관객 550만명을 돌파한 `실미도'는 평일에도 전국에서 하루 15만명 가량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이번 주말 600만명 선을 넘어서는 데 이어 설 연휴기간에 700만명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반면에 `반지의 제왕3'은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객의 행렬이…
16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러합작 어린이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에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들이 어울려 춤추고 있다.
"올해는 경기예술이 자생력을 갖도록 예총 차원에서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를 위한 행사도 펼칠 생각입니다." 갑신년 새해를 시작하며 한국예총 경기연합회(이하 경기예총)가 보다 알찬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지역예술의 발전,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올 한해 경기예술의 발전을 기대케 한다. 경기예총 정규호 회장으로부터 2004년 사업방향 이모저모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지난해 말 시행했던 '경기 꿈나무예술큰잔치'를 도내 사업으로 정착시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생각이다. '경기예술'지를 확대해 '경기예술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경기 예술 활성화를 위한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 가동할 생각이다. 이 위원회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평가사업을 실시, 안주하는 예술단체에게는 채찍을, 발전하는 단체에게는 격려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 결과는 연말에 치러지는 '경기예술상'에 적극 반영된다. 이외에도 경기예술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정책연구 및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시류에 맞는 예술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