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수원교회사연구소(소장=정종득 신부)가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한국교회사와 관련된 자료와 성지활동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소식지, 계간 「상교우서」를 발간했다. 「상교우서」는 「교우님들께 올리는 글」이란 뜻으로, 수원교회사연구소의 주보 정하상 성인의 「상재상서」(재상에게 올리는 글)를 사모해 지어낸 이름이다. B5 크기 50여쪽으로 발행된 2003년 12월 창간호는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총대리 이용훈 주교의 창간 축사를 비롯해 지난해 9월 16일 열린 교회사연구소 개소식 장면을 특집으로 실었다. 앞으로 「상교우서」는 ▲연구소의 동정과 교회사 관련 학술대회 및 공개 강좌 ▲연구자료의 번역 및 해설문 게재 ▲교구 내 성지와 사적지 및 교우촌 소개 ▲순교성인 행적 연구 및 시성시복 대상자 소개 등의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천태종은 최근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를 창립, 종단차원에서 환경과 생명, 인권과 평화, 남북통일, 국제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천태종은 운동본부를 통해 ▲남북한 민족문화재 보존, 발굴 및 복원지원사업 ▲자연생태계 보존사업 ▲세계 빈곤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 ▲노동인권보호 사업 ▲조사, 연구, 교육, 조직, 출판, 홍보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 단체의 총재로는 천태종의 총무원장 운덕스님이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사회부장 무원스님이 임명됐다. 운동본부는 창립취지문에서 "나와 남이 다르지 않은 한 몸이라는 자각을 통해 분열과 갈등과 대립이 사라지고 모두가 하나되는 세상,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우리가 가꿔가야 할 밝은 세상"이라며 "이를 위해 생명존중사상의 실천은 타인을 해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가진 물질과 정신을 적극적으로 나눠 갖는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신교계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양대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연초부터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해 두 기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회일치운동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4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KNCC와 한기총은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란 밤 대지진 참사 구호 지원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한기총 선교국장 박신호 목사는 "구랍 30일 KNCC의 선교국장인 이상윤 목사 등 두 연합기관 실무진이 만나 이란 구호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애초 두 기관은 각자 별도로 이란 이재민 구호성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한기총은 `이란 밤을 희망과 사랑의 도시로'란 이름으로 담요와 텐트, 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접수하고 있었으며, KNCC는 회원 교단을 대상으로 복구지원을 위한 헌금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줄 것을 요청했던 것. 두 기관은 빠른 시일안에 이란 지원 공동 방문단을 구성, 이란 피해 현장조사에 나서는 한편 각자 모금한 복구 지원금을 한국교회 공동 이름으로 이란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이 연합사업을 벌이는 것은 지난해 5, 6월 이라크 현지에서 공동으
작년 월드컵 이후 시행된 사찰 체험 프로그램인 불교계의 템플스테이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는 올해에 전국 17개 사찰을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하고 17억원 등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국고 100억원을 지원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상시화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사찰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고유 문화의 관광 상품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템플스테이 사업 계획은 시설 보완 예산으로 국고가 지원되며 전통사찰 요사채를 숙박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찰 탐방, 불교체험 등의 특화상품이 개발되며 사찰 문화체험 특화상품에는 참선·예불 체험 등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들의 한국 불교 문화 체험 확대와 한국불교 이해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관광부의 담당자인 정영석 사무관은 5일 "그간 간헐적으로 실시된 템플스테이가 호평을 얻어 이를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사찰이 일본이나 중국과 상이한 전통 사찰 문화가 보존돼 있어 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로 소개하기에 적합하다며“해당 사찰 결
"이제는 교회가 물량주의에서 벗어나 작지만 단단한 교회를 지향해야 할때" 도심지에 계속 세워지는 크고 작은 교회들 속에서 과감히 도시를 떠나 전원으로 향한 교회가 있다. 21세기는 탈산업, 탈도시화가 될 것으로 예견하고 이에 대비해 지난 2001년 화성시 마도면으로 이전한 '아름다운 성빛교회', 이 교회가 올 3월이면 새 둥지에 자리한지 3주기를 맞는다. 교회 설립자인 허춘중 목사는 지난 1986년 전도사로 부임해 안산 지역에서 반월공단 노동자들을 위한 목회활동과 '그루터기' 야간학교를 운영하는 등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가담하는 남다른 활동을 해왔다. 허춘중 목사는 교회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사목방향에 있어서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교회를 하나로 묶으려는 전세계적 교회일치 운동인 에큐메니컬 운동을 화두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계에서 국제통으로 알려진 허목사는 그간 독일 자매교회인 앵켄바하교회와의 상호 방문 및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 해외선교지 방문활동을 통해 교회의 성장을 이루는 한편 현재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위원이자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총무로 아시아교회
「쇼핑의 유혹」(토머스 하인 지음)은 쇼핑의 역사와 그에 얽힌 인간의 욕망을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고대 아테네 시장부터 오늘날 인터넷 쇼핑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간 구매욕의 본질을 발견한다. '쇼핑은 파워를 입증한다'. 고대에는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곧 권력의 상징이었다. 화려한 장신구와 희귀한 물건은 권위와 마법의 원천이었고 신분 상승의 도구로 작용했다. 귀족과 지주계급은 사치 금지법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물건을 독점하고자 했고 피지배층은 그만큼 '소유'로 부터 차단돼 있었다. 저자는 현대인들 역시 자신의 파워를 입증해주는 물건들을 손에 넣으려고 쇼핑에 나선다고 주장한다. '쇼핑에는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 여성은 왜 남성에 비해 쇼핑을 진지하게 여길까. 저자에 따르면 여성들은 오랫동안 가계 경제에서 소비와 지출을 담당하면서 자연스레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여성의 소비 행위는 모성애와 양육과도 깊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사랑.헌신.희생 등의 가치와도 결부된다. '소유한 물건이 자신을 규정한다'. 옛날 족장이나 국왕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종류의 귀중품을 소유하는지에 의해 그의 지위가 규정됐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의복 등 소유물을 통해 자신이…
1604년 조선 선조가 자신을 호위한 공이 있는 신하(호성공신)에게 내린 별교서로, 명필 한석봉(韓石峰.韓 濩)이 대나무실 종이에 직접 쓴 옥축(玉軸.왕이 공신에게 내린 두루마리 글)이 발견됐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예식.충북도 문화재위원)는 7일 "제천시의 한 영당에 소장돼 있는 옥축을 분석한 결과 한석봉의 서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옥축은 가로 198㎝, 세로 39㎝ 크기로 당시 선조가 호성공신에 봉한 1등 2명, 2등 31명, 3등 53명 등 모두 86명의 이름이 수록돼 있으며 당시 의관으로 선조의 건강을 돌봐 호성공신 3등에 책봉된 이공기(李公沂)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식 소장은 "교서 앞부분은 소실됐지만 당시 승지였던 신지제(申之悌)가 글을 짓고 한석봉이 글씨를 써 선조가 하사한 것"이라며 "종이는 일반적인 한지가 아닌 대나무 종이를 사용, 희소성이 높고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제천시와 단양군, 충주시 등 3개 시.군에 대한 소장 고문서류를 파악하는 도중 이 옥축을 발견했으며 당시 고서 1천163점, 고문서 186점 가운데 단양에서 21점, 충주에서 5점, 제천에서 3점 등 문화재 지
공익성 오락 프로그램 MBC `!느낌표'가 10일로 방송 100회를 맞는다. 2001년 11월 10일 첫 방송된 `!느낌표'는 2년 2개월 동안 방송되면서 공익성과 오락성을 접목한 캠페인성 코너들로 화제를 모아 왔다. 청소년 교육 코너인 `하자 하자'는 신동엽의 진행으로 1탄인 `아침밥을 먹자'와 2탄인 `얘들아 헬멧 쓰자' 등의 코너로 `0교시 폐지'및 등교 시간 조정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신정환과 송은이는 비학생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할인하자' 코너로 실제로 청소년 할인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하자 하자'는 5탄 `존댓말로 수업하자'가 서경석과 신정환의 진행으로 전개되고 있다. 박경림은 `길거리 특강'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강사의 감동을 TV로 전달했으며 이경규는 `다큐멘터리! 이경규 보고서'를 통해 환경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용만과 유재석은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코너를 통해 독서 캠페인을 벌였다. 이 코너는 매월 책 1권을 선정했으며 순천, 제천, 진해 등 3개 지역에 기적의 도서관을 개관했다. 현재 9곳에 기적의 도서관 건립이 추진중이다. 지난해 2월부터 진행중인 박수홍, 윤정수의 `아시아! 아시아!
'신화', '여고시절'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유진이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제작 메이필름)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미 남녀 주인공으로 김상경과 김정은이 낙점된 바 있는 '내 남자의 로맨스'는 서른을 눈앞에 둔 노처녀가 7년 사귄 애인을 인기 절정의 여배우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체면불구하고 온갖 방해공작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유진은 여주인공 현주(김정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 '진실' 역을 맡는다. '단적비연수', '울랄라 시스터즈'의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 남자의…'는 이달말 크랭크인해 4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6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팝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2)의 반짝 결혼식을 둘러싼 뒷얘기가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 3일 새벽 5시30분께(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웨딩채플에서 소꿉친구로 동갑내기인 제이슨 알렌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린 뒤 5일 오전 10시12분께 클라크 카운티 가정법원에 결혼무효를 청구하는 소장을 냈다. 그녀는 소장에서 "원고 스피어스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결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장을 접수한 리사 브라운 판사는 2시간여에 걸쳐 심리를 진행한 뒤 5일 낮 12시24분께 결혼무효 판결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스피어스가 법적인 신부로 있었던 시간은 55시간 남짓. 스피어스 변호인인 데이비드 체스노프는 "이제 결혼관계는 끝났다. 제이슨(알렉산더)은 이혼에 완전히 합의했다. 그들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은 그럼에도 여전히 서로를 아끼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결혼식을 올릴 당시 스피어스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 지에 대해 체스노프는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스피어스가 결혼식을 한 채플의 목사인 샤롯 리처드도 "취한 사람의 결혼식을 올려주지는 않는다"며 "두 사람은 말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