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29일 친구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힙합그룹 멤버 B(21)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월 중순 오후 9시께 서울 압구정동 도로에서 다른 멤버 S(23)씨 등 5명과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지난 22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김모(23)씨를 수배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인 전국 3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실미도'가 24일 개봉 이후(23일 일부 극장 전야제 포함) 5일간 전국 159만명을 동원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실미도'가 27-28일 주말 이틀간 동원한 서울 관객수는 19만2천명. 이는 지난 6월 개봉해 한국영화 오프닝 관객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는 '장화,홍련'의 같은 기간 관객 수인 14만8천명을 앞지르는 수치다. 한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17일 개봉 이후 12일만에 전국 355만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주말 이틀간 관객수는 18만명. 서울 101개, 전국 402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두 편의 대작 영화가 상영된 전국 스크린은 약 700개. 지난해 말 전국극장협회가 발표한 전국 스크린 수 1천개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의 70%를 양분한 셈이다. 전주 주말 2위를 차지했던 '러브 액츄얼리'는 5만8천900명으로 한 계단 내려간 3위. 5일 개봉 이후 전국 139만8천400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스크린 수는 서울 43개, 전국 110개. 차태현ㆍ김선아 주연의 '해피에로 크리스마스'의 주말 성적은 4만2천여명. 서울지역 스크린 수는 32개로 1
'고구려역사 지키기 범민족 시민연대'(가칭.이하 시민연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중대한 역사적 침략 행위"라고 지적하고 남북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에서 "중국은 자국의 고대사서에서도 명백히 인정하고 있는 한민족의 고구려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우리 민족의 근본을 부정하는 중대한 역사적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시민연대는 중국측이 고구려사 연구 프로젝트(東北工程)를 단순한 학문작업이라고 변명하지만 '중국의 통일과 변방의 안정'이라는 그 목적에서 드러났듯이 정치적 의도가 깔린 주도 면밀한 국책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시민연대는 중국의 이런 치밀한 행보는 통과가 당연시됐던 북한 지역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무산시키는 등 실제적인 영향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말했다. 중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는 국제적으로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분으로 공인받으려는 시도로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그러나 이같은 중국측 움직임에 대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극장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2일 두달간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공연 5편을 선보인다. 연극, 인형극, 음악(합창) 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무용과 국악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 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인형극 ‘애기똥풀’이 앙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3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으로 부모와 아이의 사랑을 모티브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지난 11월 부천 공연때 성황을 이룬 작품으로 관객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재공연된다. 27일부터 2월 1일까지는 한국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이 나비야, 작은별, 산할아버지 등 재미있는 동요를 합창, 독창, 중창 등 다양한 형태로 들려주는‘노래야 놀자!’가 공연 된다. 한국아카데미소년소녀합창단은 1971년 서울에서 창단되어 2003년 현재 3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합창단이다. 2월에는 플레이 댄스그룹 ‘당!-당!’의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현대무용(2월 3일∼8일),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연극 토끼와 자라(2월 11일∼17일), 퓨전 국악그룹 라인의 ‘국악이 좋아요!’(2월 20일∼26일)가 각각 공연된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각 미술관에서는 내일의 희망을 제시하는 전시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방학시즌에 접어들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전시가 풍성하다. 온가족이 함께 집 주변에 가까이 있는 전시장을 찾아 의미있는 작품들을 둘러보며 2004년을 알차게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안양 롯데화랑 '묵빛속에서 희망찬 태양이'전 안양 롯데화랑은 2004년을 희망으로 맞이하자는 의미로 몸에 좋은 유익한 경구로 된 서예전을 연다. '묵빛 속에서 희망찬 태양이'라는 제목으로 1월2일부터 8일까지 롯데화랑서 열리는 이번 서예전에는 강윤정 김영남 이남아 이혜숙 등 11명의 안양지역 서예가들이 3작품씩 33여점을 선보인다. 논어의 '부귀불처(富貴不處) 빈천불거(貧賤不去)' 등의 경구를 작품화한 강윤정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평안해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박병선은 화목한 기운이 있는 곳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화기치상(和氣致祥)'을, 이남아는 준비가 있으면 뒤의 근심이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 등을 제시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참여작가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새해 만복을 기원하는 경구를 써줄 예정이다. (031)463-2715 ◆과천 제비울미
수원 화성행궁의 수문장교대의식이 내년 3월부터 고증절차를 거쳐 정조대왕의 금위조직인 장용영(壯勇營) 외영부대의 군대예식으로 바뀐다. 화성사업소는 29일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에 실시해오던 화성행궁 수문장교대식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과 창덕궁 돈화문에서 실시하는 왕궁수문장 의식과 동일한 내용으로, 내년 3월부터 고증에 따라 정조대왕의 경호부대 군사의례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문장교대의식은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씨의 행차, 교대의식, 옥새날인 교부 등 순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정조대왕이 황금갑주를 입고 행궁에 도착해 장용영을 지휘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또 북소리로 경계의 단계를 알리며, 총이나 대포를 쏘는 의식도 행해진다. 시는 이를 위해 대포와 총, 황금갑주 등을 고증절차에 따라 제작하기로 했다. 군대예식은 33명의 시민들로 구성되며, 1시간여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박동수 화성사업소장은 "그동안 역사적 근거없는 행사의 벤치마킹으로 수원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고증절차를 거쳐 정조대왕의 군대의식을 치르고, 설명을 곁들이면 입체적인 행사가 돼 수원 고유의 이미지 창출은 물론 수원문화의 역사성을 부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서적과 DVD 타이틀 등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의 `겨울연가'는 지난 4월 NHK 위성방송에서 `겨울의 소나타'란 제목으로 일본에 소개된 뒤 지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프라임 시간대에 재방송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9일 현재 인터넷 사이트 아마존닷컴(www.amazon.co.jp)에서 도서부문 순위 1위는 `겨울연가'의 에피소드를 담은 `겨울의 소나타' 특별편이며 DVD 부문에서도 `겨울연가' DVD 세트 2개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반 부문에서도 `겨울연가' OST가 29일 현재 1위를 기록중이다. `겨울연가'의 인기로 배용준, 최지우 등 주인공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 남이섬 등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겨울연가'는 NHK 지상파 방송에서도 내년 4월께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에 연재중인 인기만화 '시민쾌걸'이 실사영화로 스크린에 옮겨진다. 제작사 코리아인터미디어는 "최근 원작자인 김진태씨와 '시민쾌걸'의 영화 판권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시민쾌걸'은 명퇴 시민 '정의봉'씨가 사기당해 비디오 가게를 시작하면서 겪는 황당한 모험을 다룬 만화. 1999년 연재를 시작한 후 현재 1천500회에 이르기까지 4년 넘게 사랑받아 오고 있으며 지난해 한 애니메이션 단체가 실시한 인기 캐릭터 설문 조사에서는 '탑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작사 코리아인터미디어는 인터넷 영화 '예카'를 제작한 바 있는 영화사. 캐스팅 등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MBC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바람직한 국회의원 상과 선진 정치문화를 제시하는 신년 특별기획 10부작 `세계의 국회의원'을 내년 1월 3일부터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한다. 3일 제1부 네덜란드와 2부 대만 편의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4일 스위스ㆍ브라질, 10일 독일ㆍ멕시코, 11일 아르헨티나ㆍ미국 편 등으로 이어지고 월요일과 화요일인 12ㆍ13일에 인도와 미국 편이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1부 네덜란드 편은 행정수도 헤이그에서 만난 네덜란드 국회의원 아드리 다우브스테인씨의 모습을 통해 청렴한 국회의원 상을 제시한다. 서민들의 연립주택가에 사는 다우브스테인씨는 늘 이웃 주민과 인사를 하며 걸어서 의사당으로 출근한다. 그를 비롯한 네덜란드의 소박한 의원들은 조촐한 집무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바쁜 일정 중에도 서민의 주거 환경을 돌아보고 서민을 대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중고책 시장이 열릴 정도로 국회가 국민에게 열려 있으며 매년 열리는 국회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국민과 의원들이 정치를 일종의 축제로 즐기는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두번째 대만 편에서는 `교육 개혁의 파수꾼
KBS 2TV가 27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한 `2003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의 `갈갈이' 박준형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TV 진행부문에 `해피투게더',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유재석, 코미디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옥동자' 정종철, 라디오 진행 부문에 `태진아 쇼쇼쇼'의 태진아에게 각각 돌아갔다. KBS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는 `개그콘서트'(연출 김영식)가 뽑혔다.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인상 = 김제동(남자 진행부문), 강수정(여자 진행부문), 정형돈ㆍ서남용, (남자 코미디부문), 김다래ㆍ권진영(여자 코미디부문) ▲우수상 = 윤도현(진행부문),임혁필(코미디부문) ▲작가상 = 오경석(구성부문), 김지선(코미디부문) ▲최우수성우상 = 장정진(폭소클럽) ▲최우수코너상 =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구성부문), `개그콘서트-도레미 트리오'(코미디부문) ▲특별상 = 최불암 ▲공로상 = 조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