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취객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댄스그룹 `DJ DOC'의 멤버 정재용(30).이하늘(29.본명 이근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싸움을 한 힙합그룹 `리쌍'의 멤버인 길성준(26) 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 노래주점을 나오던 신모(22)씨 일행 5명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이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신씨 일행이 술에 취해 놀리는 투로 `연예인이다'라며 시비를 걸어 싸움이 시작됐다"며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주먹이 오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DJ DOC의 정재용씨는 지난 3일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포장마차에서 손님과 포장마차 주인 사이에 벌어진 싸움을 말리다가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가 내년 1월 말 7집 신보를 들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마지막 주쯤 컴백해 7집 활동을 개시하며 대규모 컴백 콘서트 등 왕성한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태지는 이날 새벽 0시를 기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을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7집 음악이 완성됐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띄웠다. 서태지는 직접 올린 `일곱 번째 소리를 완성하며…'란 제목의 글에서 "슬픈 통념이 권위의 날을 들이밀 때 맨 몸으로 막으며 울어주었고 모두 다른 목소리지만 한 길을 열어준 것은 너였다"면서 "비로소 나를 나로 만들었고 내 유일하고도 미약한 재능이 희망으로 불릴 수 있게 한 너에게 38개월의 노력을 바친다"고 썼다. 여기서 `너'란 팬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새 앨범 발표는 정규 6집 `울트라 맨이야' 이후 3년 4개월만의 일. 서태지가 직접 작사ㆍ작곡ㆍ총프로듀싱을 담당한 이번 7집에는 한ㆍ미ㆍ일 3국의 스태프와 엔지니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신보 수록곡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
황석우(1895-1960) 시인의 시 '生凉(생량)' '漂泊兒(표박아)'를 비롯해 식민지 시기 작가 80여 명의 작품 353편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이복규 서경대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연세대에 보관된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국문판(1924년 1월호~1934년 3월호) 120여 권을 입수, 다량의 미공개 문학자료들이 실려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월간 「조선」가운데 한 부는 지난 1975년 월간문예지 「문학사상」 발굴돼 이 상 시인의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인 '12월 12일'이 공개됐지만, 10년 넘는 분량이 모두 발굴.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잡지에는 이 상, 황석우, 이해문, 석 천 등 유명작가 외에도 윤서야, 옥동거사, 김소춘, 한유순 등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실려있다. 이밖에 민속, 국문학 관련 논문 37편도 함께 발굴됐다. 이 교수는 "이원규의 '시조의 기원과 변천'과 '전통시대 여성과 시가와의 관계'를 다룬 글, 김지연의 민요를 연구한 글 등은 초기 민속 연구의 중요한 업적인데도 지금까지 가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에 발굴된 작품들을 오는 12월에 출간되는 「국어제문 29집」(국제어문학회 刊)에
한 신학대학 강단에서의 여성 비하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신교 목사가 공개 사과했다. 20일 개신교 대안언론인 뉴스앤조이(www.newsnjoy.co.kr)에 따르면 예장합동 임모 목사는 지난 19일 모 신학대학을 방문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앞으로 실언이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는 지난 12일 이 대학 채플시간에 여성의 목사 안수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자들이 기저귀를 차고 강단에 올라가? 안돼!"라고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말을 해 학생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에 대해 "본래 내 뜻은 전혀 아닌데 어쩌다 그런 말이 나왔다. 말해 놓고 이건 아닌데 하고 생각했지만, 설교를 하다가 `이것은 아닙니다'하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 널리 이해해 달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 대학 총학생회와 여학생회는 "임 목사의 사과에 만족한다"며 더 이상 이 문제를 재론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말 7집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가수겸 프로듀서 서태지.
제5회 경기민요 경창대회 본선이 22일 오전 10시 부천시정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와 부천지부가 주관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우수한 민요를 생활 속에 정착시켜 경기민요의 활성화를 꽤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10월부터 오산, 하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져 진행돼온 예선대회를 결산하는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치열했던 지역예선을 거친 학생부(개인, 단체)와 일반부(개인) 등 개인 45명, 단체 8개팀이 경합을 벌인다. 개인 17명 및 단체 4팀의 수상자에게는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상금 백5십만원) 등 5개 부문에 걸쳐 상패와 총 천3백여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본선대회에 앞서 박순금(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안소라(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최영숙(한국국악협회 민요분과부위원장)씨 등 3명의 명창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031)231-7223
2004년 도 '무대공연 작품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5억 많은 20억원으로 확대 편성, 작품지원비 현실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일 "열악한 공연 여건 개선을 위해 무대공연 작품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 올해 지원비를 지난해보다 5억 많은 15억원으로 증액한데 이어 내년에는 20억원, 2005년 30억원, 2006년에는 40억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품별 지원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작품 한편 당 4백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 지원 가능하던 것이 사업예산 확대편성에 따라 한편 당 7백만원에서 6천만원까지 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매년 지원하는 작품에 비해 선정되는 작품 수가 너무 적고, 지원비가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지원비를 늘리게 됐다"며 "내년도는 국고보조금 30%(현재 5억2천여만원)에 약 70% 정도를 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공연 작품 지원사업은 문화관광부와 각 지자체가 예산을 반반씩 부담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연극, 무용, 음악, 국악 4개 분야에 한해 지원한다. 경기도의 경우 작품지원비 현실화, 지역축제 지원 확대 등을 이유로 2003년부터 자
스테인레스 스틸 판재를 이용해 현대사회의 인간 모습을 표현한 조각가 이종국의 첫 개인전이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양 롯데화랑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롯데화랑 창작 지원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이씨는 선인장과 굴비 형상을 빌어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재료를 접거나 용접, 가공해 만들어진 선인장과 굴비는 인체 이미지를 그대로 닮아 있다. 사회적, 문화적 동물인 인간이 그러하듯 이들은 각각의 개체로서 또는 전체의 한 부분으로서 존재한다. 작가는 외부유입식물인 선인장이 열악한 생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우리네 먹거리인 조기가 제사상에 오르기 위해 굴비라는 문화적 옷을 갈아입는다는 사실에 천착한다. 즉 선인장과 굴비처럼 인간의 '환경적응론적' 행태들에 주목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지배론적 모습과는 다르다. 이씨가 형상화한 인간은 선인장처럼 비굴하지 않고, 재료인 스테인레스처럼 녹슬지 않는다. 형상화된 선인(仙人)들은 수족이 삭제된 체 몸으로 서 있기도 하고(선인-처마밑에 피다), 꽃처럼 펼쳐져 있기도 하다(선인-지붕에 핀 꽃). 때론 몸을 서로 붙인 채 서있거나(선인-들에 피다) 혹은 홀로 서 있다. 작품은 2m가 넘는 크기부터 손바닥만한 크기
수원 문화환경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문화도시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 전문교육과정인 '수원 문화기획인학교'가 20일 재단 강의실에서 펼친 수원문화기획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수원시 문화환경의 전반적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수원 문화환경의 어제, 오늘과 발전방향'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박흥수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이 '수원시의 문화정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김영기 민예총 수원지부장이 '수원 문화축제, 행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주제발제를 실시했다. 박흥수 과장은 화성성역화 사업, 효문화 사업 등 시 문화사업의 향방을 비롯해 문화시설과 문화단체, 문화행사의 지원 및 육성 등 정책적인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박 과장은 "현재 문화예술 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보조금사업들이 관례적이고 일회적인 부분이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일괄신청에 의한 심사지원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기 지부장은 창의성, 정체성 등이 부족한 수원지역 문화환경의 취약성을 설명하고…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5인조 보컬그룹 웨스트라이프가 신보 발매 기념으로 12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일랜드 출신의 웨스트라이프는 1999년 발표한 데뷔곡 'Swear It Again' 이후 내놓는 노래마다 영국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전세계에서 1천700만장, 국내에서 95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데뷔 후 연속 7개 UK싱글 차트 1위 데뷔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는 등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My Love', `Flying without Wings', `Swear it Again' , Queen of My Heart, Uptown Girl' 등이 있으며 CF와 영화 음악으로 많이 활용돼 귀에 익숙하다. 이들은 2001년 첫 내한공연에서 2주만에 티켓을 매진시키며 국내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섯 번째이자 정규 4집인 신보 `Turnaround'는 24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며 발라드, 미드.업템포 등의 곡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지난 17일 영국에서 발매된 첫싱글 ` Mandy'는 발매 첫날 UK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일렉트로닉 계열의 `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