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가 방송했던 `사이버영혼 바스토프레몬'이 순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지상파 TV에 진출한다. KBS와 동우애니메이션㈜가 공동제작한 30분물 26부작 시리즈 `사이버영혼 바스토프레몬'은 네트워크 속에서 떠도는 소녀 영혼의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청소년의 활약을 그린 SF 스릴러 애니메이션. 2001년 국내 방송 당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시리즈는 `포켓몬스터', `테니스의 왕자' 등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분야의 권위있는 방송사인 일본의 TV도쿄를 통해 10월 4일부터 6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머시 애비가 종이여? 정주네 집이 이 동네서는 주호(主戶.제일 부자)였어. 다들 배고파서 죽는 세상인디 이 집이는 노작가리 놓고 살았어. 마름 하나에 일꾼 둘을 들여놓았으니까 머슴이 셋인 셈이제" 이성복의 '남해금산', 서정주의 '질마재 마을', 신동엽의 '금강', 윤이상의 '충무'.. 곽재구 시인이 예인(藝人)들의 발자취를 더듬은 흔적인「곽재구의 예술기행」(열림원 刊)을 냈다. 곽씨가 서정주 시인(미당)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이른바 질마재 마을의 생가를 찾아 미당의 친사촌 형수인 이민숙 할머니(85)를 만났다. 미당의 이야기를 묻자 할머니는 "미당의 애비는 종이 아니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양반이 영리하기는 영리했제. 일곱 살에 한문 서당에 다녔는데 언문 글자를 종이 앞뒷장에 적어주었더니만 아직 나절 뒤깐에 가 앉아 있더니 다 깨우쳐 나왔다 하더구먼.." 곽씨는 미당 친사촌 형수와의 만남에서 큰 의문을 해결했다. 그것은 미당의 부친이 종이 아니라는 것. 문단에서는 한때 미당의 부친이 인촌 김성수의 집 마름 노 릇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 등 논란이 없지 않았다. 그 논란의 단초는 미당의 유명한 시 '자화상' 때문이었는데,…
일본어의 모어(母魚)가 옛 한반도의 언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일본 구마모토대 언어학과 기요시 시미즈 교수와 일본 규슈산업대 한국어 강사인 박명미씨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에 관한 공동연구에서 나왔다. 이들은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쓰이는 말 중 차용어(한자어와 외래어)를 제외한 고유어(固有語) 기초어휘 1천개(파생어를 포함하면 5천개 이상) 이상을 조사한 결과 두 나라의 고유어가 같은 어근(語根)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일하거나 같은 의미의 범주에 있는 단어의 자음(子音) 대응을 통해서 두 나라의 말이 같은 언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예를 들면 한국어에서 `믿다'의 어근 `믿(MIT)'과 비슷한 의미인 `인정하다'의 뜻을 가진 일본어 `미토무(MIT-OMU)'를 비교하면 단어의 어근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말과 한자가 결합돼 일본어가 된 경우도 있는데 우리말의 `거울'은 일본어로 `가가미'라 하는데 이는 우리말 `거'에 거울의 의미를 가진 한자 `감(鑑)'이 결합된 형태라는 것. 박씨는 "음운의 경우, 자음보다 모음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아 자음대응을 택했다"며 "한국말의 경우도 `먹다'라는 말이 경상도에서는 `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뉴빅토리극장에서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 정부 5년만에 우리 국민의 대북인식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연구원이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국내적 통일인프라 실태' 주제 합동연구학술회의에서 최진욱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5월 시민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면접 조사 결과 지난 98년의 경우 대북 긍정적 인식이 37.2%, 부정적 인식이 54.4%이었던 반면 2003년에는 긍정적 인식이 52.5%, 부정적 인식이 39.7%로 역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의 경우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본다는 응답이 24.8%, 경계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답변이 40.6% 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협력 대상이 36.9%, 경계대상이 27.2%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이) 적화통일 정책을 포기하고 남한과의 공존을 원한다'는 답변이 98년 7%에서 2003년 14.7%로, `정책은 여전하나 그럴 힘이 없다'는 응답이 30%에서 49.8%, `적화통일 정책에 전혀 변화가 없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대답이 58.1%에서 32%로 나타나 북한의 적화통일 시도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나 우려가 크게 줄었다. 북한의 장래에 대한 전망에서는 북한이 경제난으로 붕괴할 것이라는 대답이 45.8%에서 26.2
영화채널 OCN은 10월 6일부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10부작(월.화 오후 8시30분)을 방송한다.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비 1억2천만 달러(1천500억원)를 쏟아 만든 사상최대 규모의 TV시리즈. 우리나라 블록버스터 영화 30여 편을 만들 수 있는 금액이다. 전쟁전문 역사학자가 쓴 논픽션을 영화화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유럽에 배치된 `이지 중대(101사단 506연대)'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101사단 506연대는 지금은 주한미군으로 국내에 주둔하고 있다. 전쟁의 참모습과 전우애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2002 골든글로브 TV영화부문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OCN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방영을 기념해 10월 1일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에서 훈련병 3천 명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연다.
"사랑하는 여인 바라보는 부드러운 남자 되겠다" 탤런트 이창훈이 `야인시대'의 하야시에서 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온다. 이창훈은 KBS 1TV 일일연속극 `노란손수건' 후속으로 10월 6일 첫 방송되는 `백만 송이 장미'(극본 최현경, 연출 문보현)에서 주인공 강민재 역을 맡았다. `야인시대' 1부 종영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이 드라마는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가 된 두 청년 강민재(이창훈)와 오현규(김승수)가 가진 것 없지만 늘 밝고 바르게 사는 혜란(손태영)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그들이 깨닫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처음에 어려웠어요. 한 10부 정도 찍었는데 초반에 부드러움부터 기쁨과 슬픔 번민, 분노가 다 들어 있었거든요." 한살 터울의 동생 현규(김승수)가 미국 유학에서 돌아오면서 친형제처럼 다가가려 하지만 혜란이 현규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지켜보고는 괴로워 한다. KBS 드라마 `사랑은 이런 거야'에서 이창훈의 상대역이었던 윤해영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를 짝사랑하는 서유진을 연기한다. "감독님도 그렇고 해영 씨도 그렇고 그전에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라 마음이 참 편해요. 인복이 있어서인지 보통 한번 했던 분들과 다시 또 하게 되더라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는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영화제 일반 상영작에 대한 예매를 시작해 오후 1시까지 6만1천881석의 좌석을 판매, 34.3%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날 같은 시간보다 3.3%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부산영화제에 대한 영화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첫날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출품된 「내추럴시티」와 「여섯개의 시선」은 모두 매진됐으며 「꿈꾸는 풍경」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20개 영화는 세차례 상영분중 2회분이 매진됐다. 또 「내머리 속의 깃털」과 「로빈슨 표류기」 등 52개 초청작은 한차례 상영분이 모두 팔리는 등 예매시작 3시간30분만에 매진되는 영화가 속출, 영화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조관행 부장판사)는 25일 가수 조성모씨의 미발표곡 작곡자인 임세현씨가 `미발표곡을 인터넷에 무단게재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모 인터넷 사이트 운영사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조성모씨 음반의 저작인접권을 넘겨받았다고 소개받은 고모씨에게서 노래 사용권을 얻었다고 주장하나, 이를 입증할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았고 원고가 사용권한을 위임한 사실도 없으므로 적법한 권한이 없다"며 "음악파일을 무단 게재, 저작재산권 등을 침해한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B사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수의 미발표곡을 소개해 오던 중 지난 2000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임씨가 작곡한 조성모씨의 미발표곡 `사랑은 뮤지컬처럼'을 사이트에 올려 한때 조회 횟수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B사는 조성모씨와 음반 출반 및 프로모션 계약을 한 고씨에게서 적법하게 음악파일 사용권한을 매입했다고 생각했으나 재판 결과, 고씨가 미발표곡에 대한 사용권한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되면서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방송3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100분에 15회와 8회꼴로 각각 가학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길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KBS 1,2TV.MBC.SBS 등 방송3사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가학성과 선정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4일 말했다. 작년과 올해 7월과 8월 각 1주씩을 분석기간으로 방송사에서 제시한 오락프로그램과 교양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더라도 전달 양식이 오락적 소구방식을 표방하고 있는 프로그램까지 분석대상으로 삼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사결과, 언어적 가학과 신체적 가학으로 측정된 이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가학성은 단위시간당 가학적 장면(카메라 삿의 변화를 1회) 발생 빈도가 1.46회(10분당)로 작년의 1.01회(10분당)에 비해 높아졌다. 올해의 경우 방송3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평균적으로 100분에 14.6회 정도 가학적인 장면을 내보냈다는 얘기다. 채널별로는 KBS 2TV 1.81회, MBC 1.41회, SBS 1.40회, KBS 1TV 0.49회 등으로 나왔다. 가학유형별로는 KBS 2TV는 신체적 가학이, MBC와 SBS는 언어적 가학이 더 많았다. 또 신체노출.동작.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