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폐막한 제4회 서울 넷&필름 페스티벌(SeNef2003)에서 스위스 출신 뱅상 플뤼스 감독의 '남으로'와 알렉산드리 스토클리 감독의 브라질 영화 '고양이의 요람'이 필름 페스티벌의 대상 수상작으로 공동 선정됐으며 '프랑스 영화 '프리덥 1'은 넷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필름 페스티벌의 특별언급상에는 '비비안느 칸다스 감독의 '핍쇼'가 선정됐으며 넷페스티벌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물고기는 결코 잠들지 않는다'(감독 가엘르 드니)와 '몽유병'(니콜라 클라우스 외)이 차지했다. 또 국내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세네프 비전상에는 김진곤 감독의 '알루미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5개국 220편의 영화가 상영된 올해 세네프영화제는 `백 투 더 오리진(Back to the Origin)'을 주제로 지난 1∼27일 세네프 인터넷 홈페이지(www.senef.net)와 씨어터2.0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시네마 오즈 등에서 열렸다.
KBS는 소속 PD가 유럽 현지 촬영에 가족을 동반해 관광을 즐겼다는 폭로가 나온 것과 관련해 빠르면 금주내로 해당 PD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장해랑 KBS 비서실장은 27일 "감사실에서 진행해온 내부 감사가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번주내로 사규에 근거한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또 "정연주 사장 취임 이후 진행해온 윤리강령에 대한 입안 작업이 끝났다"면서 "방송의 날인 오는 9월 3일 이전에 이 윤리 강령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남대 법학부 박홍규 교수는 지난 21일자 부산일보에 `혈세 낭비 부끄러운 고백' 이라는 칼럼을 통해 "모 방송국 PD가 자신이 동반한 유럽 현지 촬영에 가족을 데려와 공적인 돈을 쓰면서 촬영보다는 관광을 더 즐겼다"며 "여행에 동참해 국민의 혈세를 같이 낭비한 자신이 부끄러워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이같은 폭로가 나온 직후 KBS 1TV `TV, 책을 말하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항의 글이 수백건 쏟아지는 등 비난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교수의 폭로가 없었다면 그냥 넘어갔을 일들이 비일비
윤도현 밴드의 `잊을께'가 30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해 2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남성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미싱 유'와 쿨의 '결혼을 할꺼라면'은 각각 지난주와 같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는 4위에 올랐고, JTL의 '윗아웃 유어 러브'는 지난주 보다 19계단 수직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이효리의 첫 솔로곡 '10 미니츠'는 첫 등장에 8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팝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데뷔앨범 `Dangerously in Love'가 5주 연속 정상을 내달렸다. 17세 소녀 싱어 송라이터 스테이시 오리코의 셀프 타이틀 앨범 `Stacie Orrico' 와 가레스 게이츠의 `What my Heart wants to say'는 2~3위를 차지하며 제자리를 지켰고 4인조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Fallen'과 여성 싱어 송라이터 미셸 브랜치의 2집 `Hotel Paper'는 각각 4위와 5위로 자리바꿈을 했다. ◇가요 베스트 20 1.잊을께 2.미싱 유 3.결혼을 할거라면 4.아틀란티스 소녀 5.윗아웃 유어 러브 6.체념(빅마마) 7.앤(박정현) 8.10 미니츠 9.한번 단한번(세븐) 10.G선상의 아리아
KBS 1TV `TV책을 말하다'의 담당 PD가 유럽 취재에 가족을 동반해 촬영보다 관광을 더 즐겼다고 한 대학교수가 신문칼럼으로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남대 법학부 박홍규 교수는 지난 21자 부산일보에 `혈세 낭비 부끄러운 고백'이라는 칼럼을 게재해 "모 방송국 PD가 자신이 동반한 유럽 현지 촬영에 가족을 데려와 공적인 돈을 쓰면서 촬영보다는 관광을 더 즐겼다"며 "여행에 동참해 국민의 혈세를 같이 낭비한 자신이 부끄러워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그 PD는 아내와 아이들의 관광을 위해 촬영을 소홀히 했으며 일정도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지난 21일 방영한 `베토벤을 보는 또 다른 시선-박홍규의 베토벤 평전' 제작차 7월 10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박 교수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 독일 본 등지에서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파문이 일자 `TV 책을 말하다'의 길환영 책임 프로듀서는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KBS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해 "해당 PD에게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중지하도록 지시했으며 시청자 여러분께 누가 되는 일이 있었다면 회사의 사규에 근거하여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세계적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 그룹의 스타TV가 국내 방송시장 진출 문제를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협의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TV와 진행중인 외자 유치의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스타TV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온 외자유치 대상자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외자유치는 투자자문회사인 SG(소시에테 제네랄)를 주간사로 선정해 여러 개의 해외사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있고, 스타TV는 스카이라이프에 투자를 제안한 해외사업체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또 일부에서 제기된 스타TV와의 양해각서 체결문제에 대해 "내달 체결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외자유치와 관련해 스카이라이프는 주주사 의견, 행정당국 입장과 국민 정서까지 감안해 최종적 투자 파트너를 정할 것"이라고 말해 스타TV의 지분투자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사 노조 등은 "머독의 한국방송 시장 진출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머독의 한국방송 시장 진출 시도가 중단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
MBC 월화드라마 `다모'가 시청률 20%를 넘어 KBS `여름향기'를 따돌리고 SBS `야인시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다모'는 26일 시청률에서 22.5%를 기록해 SBS `야인시대'(20.5%)와 KBS2 `여름향기'(14.0%)를 따돌리고 방송 10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 섰다. 그러나 다른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6일 시청률이 `야인시대 '(22.5%), `다모'(20.8%), `여름향기'(15.8%) 순으로 나타나 10% 후반에 머물던 `다모'가 이번주에 20%대를 넘어 `야인시대'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다모'는 남녀 20ㆍ30대에서 인기가 높았고 `야인시대'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수 백지영이 제4집 앨범 `미소'를 들고 가수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처음에는 기대가 더 컸는데 막상 컴백 날짜가 다가오니 지금은 걱정과 긴장이 앞서는 걸요." 오는 9월 초부터 모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 출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파 복귀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YTN 2시 뉴스에도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2000년 이른바 `B양 비디오' 유출 파문으로 활동을 접은 백지영은 그동안 케이블ㆍ위성 음악채널을 중심으로 활동 재개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지상파의 위력 때문인지 음악채널에서 활동했는데도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생각한 팬들이 많았다. 그의 본격 활동재개에는 지난 4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B양 비디오의 진실'이 적지 않은 힘을 주었단다. 이 프로그램은 사생활 유출의 피해자로서 백지영을 심도있게 다뤘다. "일이 터진 지 한 3년 지나서 저 스스로도 잊을 만했는데 촬영할 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들더라거요. 인간적으로 제작진들께 너무 서운하고 심하다 싶었는데 방송에서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나니까 오히려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 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백지영은 비디오 파문 이후 견딜 수…
SM엔터테인먼트 등 12개 음반사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로부터 음악복제와 인터넷 무료서비스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벅스주식회사는 지난 26일 이들 업체와 협회를 부당공동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유성우 벅스주식회사 법무팀 부장은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18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후 "이들 업체가 부당하게 저작인접권료 협상을 거부하고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부장은 또 "당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며 "창작자를 포함한 권리자, 사업자, 네티즌, 정책당국간의 협의에 따른 적정한 사용료 징수규정이 정해지면 언제든지 사용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벅스주식회사는 대중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역할을 한층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콘텐츠도 구축해 다양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미니즘 미술과 포스트 모던 미술의 선구자로 미국 문화계에서 이름을 떨치다 31세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신화적 예술가 차학경(1951-1982).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이산의 기억과 언어의 상실을 주제로 한 탈 장르작업은 20세기 후반 미국 미술에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국계로는 백남준 이후 두번째로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질 정도로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로, 국내에서보다 미국에서 더 널리 알려져있다. 그의 영화, 비디오, 퍼포먼스, 아티스트 북, 영화 등과 같은 작업은 지금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대학의 비교문학과와 민족학과에서는 차학경의 저서 「딕테」를 교재로 사용하고있다. 9월5일부터 10월26일까지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가 마련한 「관객의 꿈: 차학경 회고전」은 고(故) 차학경의 짧은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차학경의 작품세계를 전시, 심포지움, 도록발간, 연극공연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는 버클리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콘스탄스 르발렌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2001년 버클리 전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미술관 5곳을 순회했으며 쌈지스페이스가 6번째 순회지가
올가을 파리에서 열리는 2003 미스 유럽대회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김지해(왼쪽)씨와 메이컵아티스트로 선정된 이경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