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아시아 공연예술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한일공연예술교류협의회(대표 송애경)는 한-일-미 3국 합작공연인 'Women In Dance'를 한국과 일본에서 차례로 공연한다. 서울에서는 이달 27-2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도쿄(東京)에서는 10월 23-24일 메트로폴리탄 아트 스페이스. 지난해 한일월드컵 기간에 양국간 합작무용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협의회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합작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참가범위를 넓히는 의미에서 미국을 추가했다. 일본측 파트너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안 크리에이티브 기획사. 무대에 오를 네 작품 모두 여성성을 주제로 한 것들로, 안무자.무용수 전원이 여성이다. 신작 '쿠로시오'의 음악을 맡은 중국계 작곡가(분 칭 람)도 여성이고 한일 양국의 기획자도 여성이다. 그러면서도 페미니즘적 시각에 집착하지는 말라달라는 주문이다. 미국의 중진 무용가 몰리사 펜리(Molissa Fenley)의 창작으로 세계초연되는 '쿠로시오'(Kuro Shio)를 비롯해 펜리 자신이 출연하는 솔로 '탈라'(Tala)와 '비를 기다리며'(Waiting for the Rain), 중
KBS와 북한 조선중앙방송 공동 주최로 모란봉에서 열린 평양노래자랑에서 참석자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억대 연봉을 받는 해외 투자은행 소속 브로커에서 연예계 데뷔를 앞둔 홍콩 교포 출신 김준성(오른쪽)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정상 프로합창단인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지를 돌며 유럽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유럽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영국 버밍햄 시에서 열리는 'ABCE 국제컨벤션-버밍험 2003'에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초청받아 유럽 무대에 서게 된 것. 수원시합은 이번 무대를 위해 가장 한국적 색채가 강한 곡들을 마련, 한국의 음악세계와 한국인의 정서를 유럽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연주장소로 알려진 영국 버밍햄 심포니홀에서는 나인용 교수의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님아', 박정선 교수의 'Missa Brevis 아리랑', 이건용 교수의 '새타령' 등 한국 창작합창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또 상임지휘자 민인기씨는 '한국 합창음악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영국 및 유럽의 합창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이와 함께 로마 가톨릭 문화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영국 바스(Bath)시에서의 초청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영국무대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의 중심에 있으며 교회음악으로 전통있는 산 오
음반기획사 월드뮤직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신세대 솔로가수 `t'가 마약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며 `t'와 어머니를 상대로 5억여원의 위약금 등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월드뮤직은 소장에서 "음반기획사의 경우 가수 발굴과 음반 제작, 홍보에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t'가 마약을 복용해 구속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기획사로서 이미지가 실추됐을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신세대 솔로가수 `t'는 2000년 월드뮤직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그룹 `타샤니'의 멤버로 활동하던 중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t'는 힙합그룹 `업타운'으로 데뷔한 이래 현재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른 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여름이 가는 길목인 8월 말,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가 잇따라 마련돼 팬들을 손짓한다. 애시드 재즈의 거장 인코그니토의 첫 내한 공연을 비롯해 부부 뮤지션 턱 & 패티,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애시드 재즈계의 선두에 있는 그룹 인코그니토는 26일 오후 8시 어린이 대공원의 돔 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애시드 재즈란 고전 재즈에 랩이나 힙합을 섞어 놓은 형태로 온몸이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장르. 그룹 브랜드 뉴 헤비즈가 지난 6월 내한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에는 리더인 기타리스트 장 폴 블루이 마우닉의 주도로 신보 9집에 참여한 켈리 새, 조이 로즈, 조이 말콤 등 객원 보컬인 흑인 여성 3명도 함께 한다. 총14명의 대규모 인원이 들려주는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연주와 함께 폭발적인 여성 보컬들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02)784-5118 미국의 부부 재즈 듀오 `턱 앤 패티'도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활동해 온 이들은 기타인 남편 턱과 보컬인 아내 패티로 구성됐으며, 턱의 기타 실력과 흑인 특유의…
"콜록콜록, 매워 죽겠다. 제발 그만 좀 피워라, 로렌." "이스트우드, 당신은 아예 인간 굴뚝이지. 지독한 줄담배야." 왕년의 할리우드 스타 소피아 로렌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이에 놓인 이주일. 두 배우가 담배를 피우며 자욱하게 연기를 뿜어내자 이주일은 심히 못마땅한 듯 얼굴을 찡그린다. 한쪽으로 쏠린 두 눈동자에는 생전에 보여준 특유의 해학이 담겼다. 지난 14일 개막한 화가 강형구 씨의 캐리커처 전시회. 9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유명인사의 평면과 입체 캐리커처 작품이 350점 가량 출품돼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에는 오는 27일로 1주기를 맞는 코미디언 이주일 씨의 소조 작품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강씨는 실물 크기의 이 작품을 소피아 로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소조 작품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을 도록에 실었다. 이들 세 명의 스타는 골초라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폐암으로 타계한 이주일 씨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금연운동에 앞장설 만큼 담배와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로렌 역시 임신중에 겪은 가장 큰 고통이 담배를 못 피운 것이었다라고 실토할 만큼 애연가였다. 이스트우드는 숫제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았
그룹 쿨의 신보 `결혼을 할거라면'이 16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4주째 1위를 달렸다. 윤도현밴드의 6집 수록곡 `잊을께'는 지난주 13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고, 남성 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미싱 유'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박정현의 라이브 앨범 수록곡 `앤'은 4위에 올랐고, 빅마마의 `거부'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팝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데뷔앨범 `Dangerously in Love'가 지난주에 이어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내한했던 가레스 게이츠의 `What my Heart wants to say'가 지난주 5계단 상승한 여세를 몰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7세 소녀 싱어 송라이터 스테이시 오리코의 셀프 타이틀 앨범 `Stacie Orrico'은 지난주 2위에서 3위로 내려갔고, 4인조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Fallen'도 한계단 내려가 4위를 기록했다. 여성 싱어 송라이터 미셸 브랜치의 2집 `Hotel Paper'가 5위로 뒤를 이었다. ◇가요 베스트 20 1.결혼을 할거라면 2.잊을께 3.미싱 유 4.앤 5.거부 6.아틀란티스 소녀(보아) 7.한번 단한번(세븐) 8.안녕(박혜경) 9.비하인드 타임(한영애) 10.끝이라면(김현
드라마 `다모'에 출연중인 영화배우겸 탤런트 하지원이 `살인미소'로 불리는 탤런트 김재원과 함께 영화 `내사랑 싸가지'(제작 포이보스ㆍ제이웰 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2년 전 인터넷 카페에 연재되며 인기를 모은 원작소설 '내사랑 싸가지'는 여고 3학년 하영과 잘 생겼지만 '싸가지'를 찾아보기 힘든 남자 대학생 형준 사이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모티콘과 채팅 언어를 사용해 청소년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최근 책으로도 발간됐다. `동감'의 시나리오를 쓴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17일 강원도 동해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핏발서린 눈빛으로 "이놈, 내 얼굴을 똑똑히 봐두어라. 내가 조선의 국모니라"며 한맺힌 외침을 쏟아냈던 명성황후 최명길(41)이 애잔한 눈빛의 사랑 연기에 흥분돼 있다. '백수탈출'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극장 '태양의 남쪽'(극본 김은숙 강은정 연출 김수룡) 대본을 받아 읽어본 순간 최명길은 느낌이 팍 꽂혔다고 한다. "'용의 눈물', '명성황후' 같은 사극에서 카리스마 연기를 하다보니 제 이미지가 너무 굳어지는 것 같았어요. 뭐랄까요, 무서운 여자라고 할까요. 그게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전부가 아닌데도…. 그러던중 이 대본을 읽어보게 됐는데 느낌이 오더라구요. 해보고 싶던 드라마가 바로 이런 거라는 느낌이…." 이 드라마에서 최명길(정연희 역)은 사랑없는 남편과의 결혼생활 도중 집에 잘못 배달된 편지를 뜯어본 것을 계기로 누명과 복수라는 코드를 지닌 죄수 최민수(강성재 역)와 절망의 끝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 최명길과 최민수가 나누는 사랑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이다. '버석버석'한 결혼생활에 식물인간처럼 살아가고 있는 연희는 새로 이사간 집에 배달된 편지를 우연히 뜯어본다. 이 집에 살았던 옛사랑이 이사간 줄 모른채 성재가 3년째 보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