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광복절 프로그램인 `특별기획 평양 노래자랑' 공연이 11일 오후 평양 모란봉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코미디언 송해 씨와 북측 여자방송원의 공동사회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전국노래자랑' 평양공연에는 평양시민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노래솜씨를 뽐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 주현미 씨는 남측 가수를 대표해 `해뜰 날' 등 히트곡을 각각 불렀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요와 민요,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가 울려퍼져 남북주민들 사이의 민족적 동질성 회복과 일체감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BS와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공동 연출ㆍ제작했으며 북측은 악단과 중계기술진 등 70여 명과 중계차 등을 지원했다. 이날 무대는 15일 저녁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선중앙TV도 이날중 녹화방송한다. `평양 노래자랑' 제작팀은 12일 저녁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로 귀환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공연의 소회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하르트 자슴이라는 어린이는 이제 겨우 13살이었는데 다리가 부서지고, 시력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온몸이 작살나 버린 채로 겨우 숨만 쉬며 모진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습니다"(배상현씨, 열린사회희망연대 회원)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이라크 현지와 주변국으로 걸어들어가 '인간방패'를 자처하며 반전.난민구호 활동 등을 벌였던 '한국이라크반전평화팀' 소속 30여명의 생생한 기록을 묶은 「이라크에서 온 편지」(박종철출판사 刊)가 출간됐다. "우리가 가져온 얼마 되지 않는 마취약..7곳이 넘는 병원들을 방문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묻고 전달한 그 마취약을 보더니 사담 정형외과의 마취전문 의사가 젖은 눈으로 저를 안습니다. 그 약이 없을 때 그들이 어떤 비명을 들어야 했는지 어떤 신음을 다만 감당해야 했는지 가만히 헤아려 봅니다"(임영신씨, 성공회대 NGO 대학원 수료) "우리는 한명 한명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과 소년 소녀 아주머니, 청소년들이 온몸에 상처를 입고 누어 있었고 중태에 빠진 사람도 있습니다. 한 가족에 3명 죽고, 8살짜리 아들은 배와 머리와 가슴에 유리와 금속이 박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4리 혜음원(惠陰院) 터는 사찰과 숙박시설을 겸한 고려 행궁(行宮)이며, 발굴조사 결과 현재까지 드러난 규모는 대지 4천 평(100x80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 이래 이 곳을 연차발굴 중인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소장 박경식. 사학과 교수)는 올해 제3차 조사까지 벌인 결과 대지 4천 평에 각종 건물 25기가 들어섰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말했다. 특히 올해 발굴에서는 화재로 폐기된 건물지 배수로 유적에서 12세기 강진과 부안에서 집중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 각종 고려청자가 다량으로 출토돼 이 시대 도자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조사결과 혜음원지(址)는 건물과 담장 등의 구조와 배치로 보아 동쪽과 서쪽의 2개 구역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건물 규모나 출토 유물로 보아 한 쪽은 왕이 행차해 머물곤 하던 별원(別院=행궁) 혹은 별궁(別宮)이며 반대편 구역은 역참(驛站) 시설 정도로 생각되고 있다고 박경식 소장이 말했다. 「삼국사기」 편찬책임자인 김부식이 남긴 글에는 혜음원에는 별궁 외에 사찰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적혀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사찰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건물
문화관광부는 MBC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코너를 통해 범국민 책읽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전문MC 김용만(왼쪽)씨와 유재석씨를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하고, 본인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협조요청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4집 앨범을 출시한 가수 박혜경이 15일과 16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 타이틀은 `Shall We Dance'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혜경은 여성 로커이지만 가수 데뷔 전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경력이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 탭댄스, 탱고 등 숨겨둔 춤솜씨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룹 더더 시절의 `Delight', `내게 다시', `It's You' 와 `빨간 운동화', `Rain'', `하루' 등 히트곡과 4집 타이틀 `안녕'을 비롯한 신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콘서트에 어울리는 외국곡까지 총 20여 곡을 부르게 된다. 박혜경은 이번 콘서트에 장애인 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한다. (02)3446-2950
"최초의 태극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60년 전의 어린이들도 수학을 배웠을까?" 50년대 발행된 신문, 60년 청계천 골목 어귀에 붙어있던 영화포스터, 불온 삐라를 보면 즉시 군부대에 신고하라는 반공 포스터 등.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생활유물 5천여점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 '추억으로-역사를 모으는 사람들'이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마이아트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격동의 근대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소시민들의 생활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장은 오천여점이 넘는 유물들이 '생' '삶' '락' '꿈'의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생'은 1945년대 이후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사용되던 시각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시대별로 시사포스터, 미공개 사진자료, 유행된 문화 등 생활전반에 관계된 시각자료들이 중요유물자료들과 함께 전시된다. '삶'은 우리의 삶 속에 묻어있는 방대한 양의 생활유물 자료와 학교 관련인쇄물, 학교유물자료를 모아 보여준다. 그러나 단순히 역사물의 재현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전시장에 새로운 모습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이 1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영은 2003 레지던시-공간의 여행'전을 연다. 이 전시는 영은미술관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이 지난 1년간 작업한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영은미술관은 매년 '영은 레지던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성이 강한 예술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향과 연령,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실천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간의 여행'전에 참여하는 3기 작가는 김형대 김아타 김나영 김주연 방혜자 육근병 윤영석 정소영 최지만과 외국인 단기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탕황첸 등 10명으로 회화,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공간의 여행'은 디지털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의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라는 광범위한 개념부터 자아와 타자라는 개인적 범위, 장르와 장르간의 매체이동을 통한 소통과 관계를 말한다. 이 시대성과 더불어 작가들은 지구전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인종, 문화 역사, 환경, 사물뿐 아니라 인간내면의 다중적 정체성, 우주적 환경까지 연결된 경락들을 여행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들을 선보인다. 김주연은 미술관 주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문화예술회관 독립법인화 방침과 관련(본지 8월9일자 15면), 회관을 운영해나갈 새로운 시스템으로 재단법인화 뿐 아니라 책임경영제, 지방공사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문화예술 노동조합 산별 추진위원회 이용진 위원장은 11일 경기도립예술단 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도문화예술회관 재단법인화' 관련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역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문화적 수준이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협찬이나 지원 등 제도적 장치가 미약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독립법인화는 수익성 창출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99년 법인화 된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예술단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 예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재단법인화를 추진, 160여명이었던 공연지원 인력이 80여명으로 구조 조정되고, 360명 정원의 유급예술단원들이 290여명 선으로 감축되는 등 여러 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다. 도립예술단 노조측도 이 위원장의 의견에 동조하고 도가 추진중인…
KBS TV의 `보디가드', `노란 손수건'이 시청률 1∼2위를 차지하는 등 KBS 프로그램의 시청률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10일 한 주간 시청률에서 KBS 2TV `보디가드'는 29.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KBS 1TV `노란 손수건'(28.9%)이 2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KBS 2TV의 `개그콘서트'(28.2%)가 차지했고, 4위는 MBC 수목드라마 `앞집여자', 5위는 MBC `섹션TV 연예통신'(24.8%)이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는 KBS 1TV`노란 손수건'이 28.83%으로 1위에 올랐고 KBS 2TV `보디가드'가 28.80%을 기록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KBS2 `개그콘서트'가 차지했으며 4∼6위는 KBS2 `해피투게더'(24.1%), KBS1 `뉴스9'(22.3%), SBS `야인시대'(22.2%) 순이었다. 한편 `정몽헌 회장의 죽음' 편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11.2%)보다 7.5%나 상승한 18.7%를 기록해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그맨 출신 전문MC인 김용만씨와 유재석씨가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는 MBC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코너를 통해 범국민 책읽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전문MC 김용만씨와 유재석씨를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하고, 본인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협조요청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문광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청소년 책읽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범국민적 독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 등 청소년단체, 출판단체, 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전국민 책읽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광부 청소년정책과 관계자는 "일단 김용만씨와 유재석씨의 소속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긍정적 답변은 받은 상황"이라며 "공식적으로 동의를 받는 대로 이들을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광부는 이와 함께 MBC를 청소년 책읽기 사업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하기로 하고 MBC에 정식으로 승인요청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