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교통사고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 치안활동에 협력해 주신 오산·화성 시민 및 우리 지역을 방문해 주신 국민들께 매우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에 시민 여러분들께 이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장으로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할 긴급현안이 있기에 지면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오는 2011년 OECD국가중 11위를 목표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올 한 해 동안 전년대비 7.2%의 증가를 보였으며, 경기도의 경우는 7.5%의 근소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산·화성지역은 11.3%라는 평균 이상의 교통사고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경찰의 예방활동은 다른 지역 경찰서보다 두배 이상이나 교통사고 줄이기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예를 들면 출·퇴근시간대 하루 2시간씩 전 경찰이 도로에 배치돼 교통정리를 한 곳은 화성동부경찰서 뿐이었습니다. 그러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보다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유는 경찰력은 3년전이나 똑
최근 기업에서 ‘인재(人才)’라는 말이 최고의 화두가 되고있다.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대기업에서 이럴 정도라니,그만큼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인재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것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비용으로 인식되어 왔다. 2008년 도입된 공무원 상시학습제도는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확대와 능력개발이라는 질적수준향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과제로 도출되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교육컨설팅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시학습 수요와 개인의 능력발전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교육컨설팅을 시작하였다. 컨설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거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 스스로 우리군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조직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가 해결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을 거쳤다. 우리 스스로 우리군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도출했을 때는 자랑스러움에 가슴이 뿌듯했고 서로 토론을 하면서 우리군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는 열정이 솟았다. 우리 가평군의 핵심가치로 행복윤리, 환경중심, 주민사랑, 미래도전으로 도
겨울철 방학을 하게 되면 모든 어린이들이 한 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다. 친구들에게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 부모를 졸라대는 어린이도 있고 여의치 않을 경우 보호자 몰래 친구들과 어울려 얼음판 놀이터를 찾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실내 체육관 스케이트장이나 눈썰매장을 찾는 어린이 대부분이 초보자인 상태에서 보호자나 지도교사 없이 얼음판 놀이터를 찾는다는데 많은 위험 부담이 뒤따르고 있다. 심지어 안전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보호 장구 착용은 안중에도 없고 무방비 상태로 얼음판에 뛰어 든다. 또한 어린이 자신의 지병이나 허약체질을 망각한 채 영하의 기온 속에서 무리한 얼음지치기를 하다가 생명까지 잃는 안타까운 현상도 자주 발생되고 있다. 스케이트장에서 뒤로 넘어져 뇌진탕을 당하는가 하면 넘어지면서 옆을 스쳐가는 타인의 스케이트 날에 손가락이 손상되는 피해도 당하고 있다. 예전에는 병원 치료를 받았던 어린이가 눈썰매장에서 잇따라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심신단련을 위해 개장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생명을 잃게 하는 비운의 장으로 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놀이시설 주는…
“띠리링 띠리링”, 금요일 저녁마다 112 지령실은 쉴새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로 정말 ‘어지러울 지경’이다. 먼저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다음 전화기를 드는 순간 “집에 가고 싶은데... 대리기사 보내 줘”라는 술 취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간단히 응대하고 다음 전화기를 급하게 들었는데 “거주자 우선 주차공간에 낯선 차량이 주차해서 내가 주차를 못하고 있어. 니들이 빨리 와봐”라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예, 그거는...” 한참을 설명하고 나니 벌써 3~4분이 지나갔다. 그 와중에도 전화벨은 계속 울린다 지난해 112신고 700만건 중 44%인 310만건 정도가 경찰의 긴급출동이 필요없는 생활민원 등 비범죄성 신고였다고 한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경찰력 낭비로 이어졌고 궁극적으로 범죄피해를 입고도 적시에 경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의 피해로 나타났다. 이제는 112가 범죄신고 전용 전화라는 기본용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경찰청은 2010년부터 경찰력을 범죄신고에 집중,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112 신고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홍보하고 있다. 현장출동 및 조치 필요성이 없는 경찰관련 민원은 1566-0112(경찰민원정보안내센터)로
한 해가 저무는 요즘 자연스레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게 된다. 올해 고양보호관찰소는 고양, 파주지역의 범죄를 억제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두순 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을 봐도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범죄가 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을 뿐이지 사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범죄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은 지금도 평범한 일반 시민의 얼굴 뒤에 속내를 감추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노리고 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이들 ‘범죄예비군’으로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혹한이 몰아치는 거리를 누비고 있다. 올해 고양보호관찰소는 2천여명의 범죄자들을 관리하면서 재범을 저지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했다. 이들의 집과 학교, 직장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범죄예비군’이 살고 있는 집의 문턱을 넘어 다닌 횟수가 올 한해에만 무려 1만 번도 넘는 것 같다. 한겨울의 한파를 온몸으로 맞으며 얼어붙은 골목길을 누빈 덕에 늘 감기를 달고 다녔고,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를 걷다가 길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직원도 있을 정도로 쉼 없이 걷고 또 걸었다. 범죄를 막는 최선의 처방이 어떤 것이라
많은 이들이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문화가 바로 성(性)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 중심에 존재하는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관념과 습관을 고치기 위해 법무부에서는 2004년 9월 성매매 피해자의 개념을 도입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했다. 그 이후 성매매를 둘러싸고 ‘여성에 대한 인권유린’이라는 입장에서부터 ‘정당한 노동의 일종’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며 각축을 벌여 왔다. 또 성매매 처벌을 강화하면서 성매매 업소는 그 종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분화하면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었다. 이러한 것들은 조선시대의 기생 문화와 일제시대의 유곽 등을 거치면서 형성된 역사적이고 사회구조적인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성의 성을 이용하여 착취하고 이를 빌미로 이윤을 남기는 기업적인 경영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성매매가 끈질긴 생명력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성매수 남성들이 자신의 행위가 성매매 착취 구조의 일부분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특별한 죄의식 없이 회식이나 음주, 접대시 성매수를 자연스레 꺼낼 정도로 이것이 범죄행위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흔히 성매매를…
하얀 눈 덮힌 산. 아름다운 경치... 정말 겨울산은 참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장미엔 뾰족한 가시가 있는 것처럼 겨울산도 다른 계절보다 더 위험하며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한다. 겨울산은 평소보다도 더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보통 오후 3시 정도에는 하산을 할지 야영을 할지 정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보다 더 날씨에 민감하다. 갑작스럽게 눈이 내릴 수 도 있고, 또 햇볕이 내리쬐어 얼음이 녹아 미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지역번호와 131번을 누르면 그 지역의 날씨를 들을 수 있는데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는 휴대용 라디오를 가지고 다니며 날씨예보에 귀 기울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그리고 산행을 하는 나 자신에 대하여 아는 것도 중요하다. 나 자신의 건강상태, 평소 운동량과 등산경험을 확인하고 초심자라면 비교적 낮은 산을 선택하여 경험이 많은 사람과 함께 등산을 하면서 겨울산을 오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산에서는 기온이 100m 올라갈수록 섭씨 0.6℃씩 낮아지고 초속1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집니다. 그래서 방풍방한 처리가 잘된 자켓과 그 안에 내의와 등산복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활동하기도
“가스 불 끄셨나요?” 여유롭게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서핑을 하던 외국인이 던지는 질문에 여자는 당황하게 된다는 TV광고 내용이다. 여러분 집의 가스불은 안전하게 끄셨나요? 광고 안에서 뿐만 아니라 실상 생활에서도 셀 수 없이 의구심을 갖는 부분이다.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화재발생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 관련 화재로 120건을 출동하고, 실제 주택화재는 30건이 발생했으며, 주택화재 중에서 9건이 주방의 음식물 냄비에서 발화하여 주변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이다. 주택화재 중에서 30% 가량이 부주의로 인한 가스불이 주택화재로 확대되었던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스불을 끄지 않아 발생하는 음식물 관련 화재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음식물 냄비를 올려놓고 잠시 외출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잠깐의 실수가 더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없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일례로 가스렌지 주변에 행주, 국자 등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다. 소방기본법 시행령에서도 음식조리를 위하여 설치하는 설비로부터 60㎝ 이내에는 선반 또는 반자 등을 설치하지 말아야 하며,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아야…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서 도심의 유흥가 주변을 보면 각종 모임과 행사 등으로 술자리가 많이 늘어가고 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도로에서는 술에 취해서 잠을 자고 있는 주취자나 서로 술이 취해서 싸움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경찰에서는 최근에 연말연시를 맞아서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만일의 음주사고로 한 개인이 희생되는 일을 사전에 예방차원에서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술을 먹고 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을 보자 유턴을 하는 등의 도주행위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서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 및 전의경이 이전에도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아 왔는지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으며, 또한 이런 음주운전이 들통날까봐 도주하는 행위는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범죄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순순히 응하는 자들은 음주 여부에 따라 엄격히 처벌을 받고 있으나 도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경찰관이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경찰관들이 도주자를 검거했다고 하더라도 확실한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 단속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는 상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하여 공공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서는 분양가 상승을 이유로 모델하우스 건립을 자재하도록 정부에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파트 개발역사에서 모델하우스는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더욱이 보금자리주택과 같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공급은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의 모델하우스보다 한 단계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참여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기존의 모델하우스와 같은 의견반영 통로는 중요한 매개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복지측면에서의 주택정책에서는 소비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대안을 필요로 한다. 기존의 주택문화관 같은 일방적이고 소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보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취합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의견과 지방정부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참여 기능의 확대가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의사를 초기 계획 안에서부터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