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송재호, 양택조, 김무생, 선우용녀, 박영규 등 중견 배우들이 한 영화에 주연급으로 동시출연한다. '고양이를 부탁해', '장화,홍련' 제작사 마술피리의 세 번째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가 그것. 영화 제목은 패티김의 노래 '초우'에서 따왔다. 경남 남해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룰 이 영화에서 주현은 타조 농장을 운영하는 호방한 할아버지 '중달'로, 김무생은 중달의 이웃사촌이면서 앙숙인 '진봉'으로 각각 출연한다. 송재호가 맡은 역은 처자를 모두 잃고 조숙한 손녀와 사는 '필국'. 양택조는 동네 책방 주인으로 스쿠터 면허 시험에 매번 떨어지는 '찬경' 역을, 박영규는 나이 마흔 아홉에 노총각 신세를 면하지 못한 '중달'의 동생 '중범' 역을 각각 맡았다. 이밖에 남자주인공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엘레강스'한 할머니 '인주' 역은 선우용녀가 연기하며 중범을 짝사랑하는 횟집 주인 '순아'로 진희경이 출연한다. '삼자외면', '갈매기' 등 연극연출가 출신 이수인 감독의 데뷔작 '고독이…'는 이달 초 촬영에 들어갔으며 경남 남해와 경기도 화성의 타조 농장 등에서 제작된 후 내년 1월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송선미가 영화 '목포는 항구다'(제작 기획시대)의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 '목포는…'는 마약 수사를 위해 목포의 폭력조직에 잠입한 서울 형사의 이야기로, 서울 토박이 형사 수철과 '조폭' 두목 성기 역에는 각각 조재현과 차인표가 캐스팅된 바 있다. 송선미가 맡은 역은 사건해결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여검사 자경. 완벽주의자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해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초보 검사다. '목포는…'는 16일 촬영에 들어가 전남 목포와 양수리 세트 등에서 찍을 예정이다.
`똥개야 떠라' 초복(初伏)인 16일 개봉하는 방화 `똥개'(곽경택 감독 진인사필름 제작)에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 코리아가 들떠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톱스타 정우성이 모토로라 휴대폰 광고모델이기 때문. 모토로라는 자사 웹사이트(mymotorola.co.kr)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 지난 8일 중앙 시네마극장에서 열린 `똥개' 시사회에 100여명을 초대하고 개인통신사업본부담당 진정훈(陣廷勳.41) 부사장 등 간부사원 5명이 직접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똥개'를 띄우는데 성의(?)를 다하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봉관인 서울극장, 메가박스 등에서 표를 예매하는 고객 가운데 5명에게 최신형 모토로라 휴대폰을, 390명에게 `델라구아다' 공연티켓.남성 화장품 세트.똥개 OST(영화배경음악 녹음 CD)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사실 모토로라 코리아는 그간 유명배우 개인 이미지에 의존하는 광고를 마땅찮게 생각하는 미국문화의 영향으로 국내 인기 연예인을 내세우기보다는 주로 본사에서 제작한 광고를 편집해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광고패턴이 한국실정에 맞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해 첫 컬러폰 출시에
5년전 한국영화가 활기를 되찾은 이후 국산 영화가 과거 보다 훨씬 더 많은 관객과 돈을 긁어 모으고 있으나 한국도 할리우드와 마찬가지로 '속편' 제작 붐이 일고 있다고 15일 일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전세계 연예계 소식에 밝은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인터넷판(www.hollywoodreporter.com) 서울발 기사에서 2001년 히트한 코미디영화 '조폭 마누라(My Wife Is a Gangster)'의 후속타가 촬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한국영화의 블록버스터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되는 '쉬리'도 속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영화가 과거 속편을 만들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90년대 초 강우석 감독이 '투캅스', 임권택 감독이 '장군의 아들' 1,2편을 제작하는 등 제작비용이 비교적 덜 든 작품과 성묘사가 상대적으로 노골적이지 않은 성인영화가 쏟아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영주 시네클릭 아시아 대표는 전반적으로 "속편 한국영화들은 돈벌이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흥순 감독의 '조폭 마누라2: 돌아온 전설'은 원작보다 스케일이 크고 야심찬 작품으로 먼저 제작된 영화가 한국 시장에서만 3천100만달러의…
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29)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허위 기사를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모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변모(19.여)양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변양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경찰서에 자진 출두, 자신이 15일 오전 변정수씨가 사고를 당했다는 허위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 상에 처음 게재한 장본인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양은 인터넷을 통해 충청도 모 지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기사를 읽은 후 15일 오후 1시께 자신의 집에서 이 기사를 조작, 탤런트 변씨가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D 포털 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같은 날 다른 네티즌에 의해 연예인 관련 카페 게시판으로 옮겨지면서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됐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후 탤런트 변정수씨가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명예훼손 고소장을 접수한 것과 관련, 변양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8월 6일 스위스에서 막을 올리는 제5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사계절을 배경으로 동자승이 청년 스님으로 성장할 때까지의 구도과정을 담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9월 18일에 개막될 제51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으나 로카르노를 선택했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는 2001년 문승욱 감독의 `나비'가 여우주연상(김호정)과 젊은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박광수 감독도 89년 `칠수와 만수'와 99년 `이재수의 난'으로 두 차례 젊은 비평가상을 받았다.
허영만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망치'가 다음달 중순 열리는 제7회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AnimAsia)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SICAF 조직위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비롯한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망치'(감독 안태근)는 2112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망치'가 모험을 통해 전설의 기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제작사 캐릭터 플랜이 6년 동안 22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장편 5편, 단편 48편, TV&커미션드 32편, 인터넷 22편과 단편파노라마 27편 등 모두 134편. 장편부문에는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카우보이 비밥:천국의 문', 올해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맥둘의 인생'(감독 토이 유엔), 로저 호킨스 감독의 '하늘왕국의 전설',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 앙겔 이즈퀴에트르도 감독의 '드래곤 힐' 등 다섯 편이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그랑프리를 놓고 경쟁한다. 단편부문에서는 권오성 감독의 '강아지 똥',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에릭 암스트롱의 '첩첩
모델 출신 탤런트 변정수(29)가 15일 한때 `교통사고 사망설'이라는 괴소문에 시달렸다. 변정수가 이날 오전 충남 태안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는 풍문이 오후 1시께부터 네티즌 사이에 급속히 번진 것. 괴소문은 변정수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전용밴을 타고 한 TV방송의 여름프로그램을 촬영키 위해 부산 해운대로 가던 중 충남 태안에서 카렌스 승합차와 추돌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며 제법 구체성있게 나돌았다. 이에 대해 변정수 매니저는 "오늘 하루 괴소문의 사실을 확인하는 전화만 100여통을 받은 것 같다. 왜 그런 터무니없는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변정수는 이날 오후 서울 근교에서 MBC의 새 수목드라마 `앞집 여자' 녹화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MBC 측은 확인했다.
네티즌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스크린쿼터제(한국영화의무상영일수)의 축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무비 포털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net)이 3-8일 네티즌 패널 4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9%가 '현행 유지'를 선택했으며 '확대 필요'에 응답한 사람도 10.4%에 달했다. 반면 '축소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0.0%,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4%를 차지해 스크린쿼터제도 축소에 반대하는 네티즌이 그렇지 않은 네티즌에 비해 20%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 패널은 시네티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과 함께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 선별, 가장 평균적인 인터넷 이용자층이 되도록 구성됐다.
`뮤지컬 작품도 사고 판다.' 지난 2001년 에딘버러 페스티벌 엔젤 어워드를 수상한 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제작사인 미루스테이지(대표 김성열)가 이 작품의 저작권 및 판권을 롸이즈온(주)(대표 문영주)에 넘기기로 해 관심을 끌고있다. 국내 뮤지컬의 판권및 저작권이 이처럼 타 회사에 팔리는 것은 처음으로, 무대예술장르중 거의 유일하게 문화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뮤지컬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롸이즈온㈜은 15일 미루스테이지로부터 「도깨비 스톰」의 저작권 및 판권을 인수해 「도깨비 스톰」 전용관 및 브로드웨이 진출 관련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도깨비 스톰」은 롸이즈온 산하 뮤지컬 브랜드 제투가 맡아 공연하며 미루스테이지는 주관사로서 향후 2년간만 작품 제작에 참여한다는 것. 「도깨비 스톰」은 오는 8월1일 스타식스 정동 아트홀에 개관하는 300석 규모의 전용관에서 2년간 장기 공연될 예정이다. 제투측은 장기 공연에 맞춰 무용을 전공한 권금향을 연출로 기용해 퍼포먼스의 동선을 보강했으며 올해 안에 브로드웨이의 쇼닥터를 초빙해 작품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제투측은 "계약상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