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가 오는 20∼29일 경기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작가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의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풍경화의 향기 ▶추상화의 산책 ▶현대의 조각 ▶오늘의 시각 등 4개의 주제로 분류돼 전시된다. '풍경화의 향기' 전은 한국미술의 중요 장르 중 하나인 풍경화의 특색을 보여준다. 특히 보여지는 대로 자연을 표현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이를 주관적으로 표현해 내는 최근의 풍경화 경향들을 선보인다. '추상화의 산책' 전은 현대 한국의 대표적 추상화가들의 작품을 개괄해 보여준다. 이어 '현대의 조각' 전은 3차원 미술로서 경우에 따라 현실세계를 보다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현대 조각의 특징을 드러낸다. 사진전인 '오늘의 시각' 전은 풍경을 소재로 한 한국의 현대사진을 보여준다. 또한 예술장르로서 사진의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개관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20일 오후 3시에는 미술평론가 박영택 경기대 교수가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032)326-6923
사적 제892호로 지정된 여주 고달사지에서 8∼9세기 유구와 유물이 확인돼 창건 당시의 가람배치(사찰을 형성하는 건물의 배치방식) 등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됐다. 경기문화재단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은 지난해 8월부터 여주 고달사지에 대해 벌인 4차 발굴조사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10일 현장설명회에서 밝혔다. 고달사지는 16세까지 존속한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시대까지의 대표적 사찰이다. 기록상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9세기 원감대사가 이곳에 머물렀다고만 전해질 뿐 지금까지 물적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기전문화연구원이 1∼3차에 걸쳐 벌인 발굴조사에서도 10세기 이후 유구만이 확인돼 그동안 창건기 가람에 대한 의문점은 계속 돼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로 8∼9세기 고달사지 가람배치 등에 대한 물적기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사역내에서 길이가 42cm에 달하는 대형장방형건물지(정면 12칸, 측면 4칸)와 대형 화강암제 통돌을 이용해 만든 석조 2기가 확인된 점도 관심을 끈다. 이는 당시 고달사지의 사세를 단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사찰의 범위가 당시에는 현재 발굴된 면적보다 더 넓었을 가
오는 8월 화촉을 밝힐 예정인 탤런트 이미영(42)씨와 키스 존스턴(52ㆍ메릴랜드 대학 용산분교 음악과 교수)씨.
다음달 중순 열리는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에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가, 폐막작에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싸이퍼'와 호러영화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이 각각 선정됐다. TV CF감독 출신 김문생 감독이 126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원더풀 데이즈'는 오랜만에 국내에서 제작된 대형 애니메이션. 2142년 지구상 유일한 청정 지역인 시실섬을 배경으로 난민 사이의 전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폐막작 '싸이퍼'는 '큐브'로 알려진 캐나다 출신 감독 빈센조 나탈리의 신작이며, 또 다른 폐막작 '…여우계단'(감독 윤재연)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여우계단'의 괴담을 담고 있다. 한편, 올해의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여우계단'의 박한별이 선정됐다. 박한별은 신승훈의 노래 '널 위한 이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는 신인연기자로,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제가 추구하는 상상력, 대중성, 미래지향성에 부합하는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1회 강수연을 비롯해 추상미,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등이 활동한 바 있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올
발매 전부터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의 백악관 회고록 `살아 있는 역사(Living History)'가 발매 하루만에 전세계에서 20만부나 팔려나갔다고 이 책을 출간한 사이먼 앤드 슈스터(S&S) 출판사가 10일 밝혔다. 빅토리아 메이어 S&S 대변인은 전날 시판에 들어간 힐러리 회고록이 하루 동안 초판 100만부의 20%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메이어 대변인은 "우리는 30만부를 더 찍을 것을 주문했으며 이번 주 후반에 더 많은 주문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형 서점 `반스 앤드 노블스'는 힐러리 회고록이 발매 시작 후 24시간 동안 4만부 이상 팔려 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회고록의 이 같은 선풍적인 인기는 논픽션 저서로는 드문 경우며 스릴러 작가 존 그리샴의 베스트 셀러 소설의 인기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힐러리 회고록은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 생활 8년에 대해 기록한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인한 갈등과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고 있다. 38장(章)으로 구성된 `살아 있는 역사'는 머리말과 색인을 빼고 528쪽이며 하드 커버 가격은 28달러, CD판은
전통 동양식 천문도와 서양식 천문도 개념을 합성해 18세기 초반 중국에서 제작한 신식 천문도인 '방성도'(方星圖)가 전남의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 고택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로 발굴됐다. 동양 천문사상 전공인 김일권(金一權)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이용복 서울교대교수, 이용삼 충북대교수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소재한 윤선도의 고택인 녹우당(祿雨唐)의 '고산유물관'에서 문제의 '방성도'가 소장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방성도'는 1711년(청 강희제 50년. 조선 숙종 37년)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 서양 선교사로서 중국명 민명아(閔明我)인 필리푸스 마리아 그리말디(1639-1712)가 전통 중국식 천문도와 서양식 천문도를 결합해 만든 것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방성도는 총 12장(따라서 총면수는 24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천문도를 제작하게 된 경위를 담은 문구와 함께 별 1천876개가 표시돼 있다. 이 방성도를 제작한 민명아는 청 왕조가 서양 천문학자를 위해 특별히 만든 천문관직인 '치리역법'(治理曆法)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 천문도에 대해 김 교수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문도를 서양식 투영법으
이창동 문화부 장관이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장관은 11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충격이 미미하다"며 "오히려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우리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우리 문화에 끼친 영향 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를 테면 일본대중문화를 개방한 이후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일본에 77편의 영화를 수출하는 등 일본이 국산영화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많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추가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관련,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 등으로 일본대중문화의 추가개방이 일시 중단됐지만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개방범위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문화예술계와 충분히 논의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한미투자협정(BIT)체결을 위한 스크린쿼터 해제문제와 관련, "BIT와 스크린쿼터는 직접 관련이 없고, BIT체결에 스크린쿼터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
KBS 2TV는 28일부터 새 오락 프로그램인 `뮤직쇼, HI 5!'(매주 토 오후 5시)를 신설한다. `뮤직플러스' 후속인 `뮤직쇼, HI 5'는 가요와 개그를 함께 볼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음악 버라이어티 쇼로 쥬얼리의 박정아, 정태우, 조정린, 탁재훈 등 4명이 공동 진행한다. 언저리뉴스를 패러디한 박정아의 진저리 뉴스를 비롯해 성대모사 코너인 조정린의 미저리, 탁선생의 작품 세계, 러브 뮤지컬, MC 깜짝 분장쇼, 불펜개그 등 7개 코너로 구성된다. 첫회에는 조성모, NRG, 캔, 보아, 코요테, 세븐, 슈가 등이 출연해 노래로 첫 방송을 축하한다. 또 불펜 개그에서는 KBS 18기 개그맨 류담, 강주희가 재치있는 개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7월 26일부터 10일간 미국의 대표적 뉴스채널 CNN에서 `한국주간'(Korea Week on CNN) 특집 시리즈가 방송된다. 문화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사스(SARS) 때문에 극도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한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자 CNN을 통해 한국 주간(Korea Week on CNN) 특집 방송을 추진한다"면서 "지난 5일 CNN과 25만 달러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NN의 저녁 시간대의 대표 프로그램 `Biz Asia'와 `Talk Asia'의 스튜디오를 서울로 옮겨와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Biz Asia'(월∼금요일)은 한강의 기적, IT 강국 한국, 한국의 스포츠 한국관광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유치홍보전략,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연예산업 등을 주제로 총 40회가 방영된다. 분야별 유명 인사 2명을 초청해 대담을 갖고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거리 인터뷰도 마련한다. `Talk Asia'(금∼일요일)는 진행자 로레인 한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영화 및 관광산업 저명인사들과 가진 인터뷰 등을 하루 30분씩 총 39회에 걸쳐…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인기 여성댄스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김모(24)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면허를 취소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신사동 M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소주 반병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농도 0.113%인 상태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100m 정도 운전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김씨는 "대리운전 기사가 기다리는 곳까지 잠시 운전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