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조각이 뭐예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송기출)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조각분과를 초청, 청소년들을 위한 조각전시회를 열고 있다. 15일까지 센터 내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원미협 조각분과 회원 42명이 참여했다. 김성기, 김희경, 문인수, 박옥순, 안택근 등 중견 작가들부터 이진아, 이혜숙, 정문경 등 조각을 전공중인 젊은 작가들의 작품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장 입구에는 수백개의 종이컵을 모빌형식으로 장식해 놓은 작품이 전시장을 찾는 청소년을 맞는다. 이 작품은 이혜숙의 ' , 한박자 쉬었다 가자!'로 입시에 시달려야 하는 청소년들이 지향해야하는 '대학'이란 허울에 불과하다는 학벌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테라코타 기법을 이용한 구자영의 '상(像)-2003-1'은 인간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안겨주고 있는 반면 인간의 삶을 획일화, 구획화시키고 있는 현대 물질문명을 고발한다. 스틸과 동을 사용해 만든 김성기의 '내면의 깊이'는 원에서 형성된 여러개의 입체가 여러방향으로 운동하면서 결합되었다가 다시 분리돼 퍼져 나가는 형태의 성격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여져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작
민족문학작가 송기숙(67)씨가 장편소설 '오월의 미소' 이후 3년만에 소설집 '들국화 송이송이'(문학과경계사 刊·8천5백원)를 펴냈다. 이번 작품은 송씨가 오랫동안 다뤄온 민족문제, 분단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9편 가운데 5편이 분단의 문제를 다룬 단편으로, 골 깊은 분단 역사의 상처가 현재적 삶과 연결돼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북핵문제로 국내외 정치상황이 시끄러운 현실과 맞물려 분단문제를 다룬 송씨의 소설집 '들국화 송이송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설집 '들국화…'의 표제작인 '들국화 송이송이'는 고향을 찾은 두 노인네 이야기다. 작품 속의 '털보 영감'은 극단적인 반공이데올로기가 득세하던 시절, 친구 김달곤과 함께 고향집을 찾아나섰다가 간첩으로 몰려 감옥살이를 했다. 출옥 후 사회의 냉대를 받으며 궁핍하고 신산한 세월을 보내면서도 고향을 잊지 못하는 것은 그곳에 젊은 시절의 애틋한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몇십 년만에 고향을 다시 찾은 털보영감은 폐허로 변한 집터에 만발한 들국화를 본다. 그는 전쟁의 와중에 헤어졌던 여자가 이곳에 찾아와 일부러 꽃을 심어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재회의 희망을 갖게 된다. 이 단편은 분단시대의 폭력성이 개인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는 10일부터 15일까지 김진란 서양화전을 연다. 김씨의 세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꽃을 소재로, 평화로운 자연과 꿈을 노래한다.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30여점. 작가가 주된 소재로 삼고 있는 꽃은 희귀한 꽃이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이다. 그러나 액자속에 담긴 이 꽃들의 이미지는 일상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다. 보는 이에게 또 다른 상상력을 제공한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꽃의 보여지는 이미지에만 몰두 하지 않는다.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보여진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상에서 주로 사용한 수법은 주변 배경 이용하기. 한지로 붙인 캔버스 위에 오일, 아크릴, 테레핀 등의 재료가 갖는 성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표현하거나, 변지는 효과를 줘 유동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낸다. 이런 효과는 사실화된 꽃 이미지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대상과 여백의 유기적인 연결을 갖게 해 화면속의 구조가 단조로우면서도 자연스러움이 엿보이도록 한다. 즉 작품의 재료를 통해 우연의 효과를 유도, 꽃을 에워싸고 있는 주변 풍경은 꽃이 그냥 꽃이 아니게 만든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김진란이 탄생시킨 꽃의 이미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에 캐스팅된 차태현.김선아.
박신양, 전지현 주연의 심리스릴러 '4인용식탁'이 가수 이상은의 노래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된다. 8월 개봉 예정인 '4인용…'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신혼집 식탁에서 귀신을 본 남자 정원(박신양)이 신비한 여인 연(전지현)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공포로 빠져든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물. '소울 메이트'는 이상은의 11집 '신비체험'에 수록된 노래로 최근 인기를 모으는 '비밀의 화원'의 후속곡이다. '4인용…'의 장영규 음악감독은 '신비체험'의 음반 프로듀서. 제작사인 영화사봄은 "영화의 남녀주인공이 아픔을 서로 감싸주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과 '소울 메이트'가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를 내용으로 한다는 점이 잘 어울려 영화와 음반의 공동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4인용…'과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는 6월 초와 7월 중순 각각 다른 버전으로 두 차례 제작된다.
SBS 드라마 `유리구두'로 홍콩에서 인기가 높아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현주가 6일 홍콩에서 영화 촬영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의 김현주는 5일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 한국의 인기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홍콩에서는 아직 김현주의 지명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첵랍콕 국제공항에는 팬들의 수보다 홍콩 현지 언론매체 기자들의 수가 훨씬 많았다. 검정색 원피스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김현주는 공항에서 사스가 겁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겁 안난다"면서 "홍콩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리런샹(李仁港) 감독의「노화청춘」(영문제목 Star Runner) 촬영을 위해 홍콩에 왔으며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이곳에 머무른다. 김현주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교사역으로 출연하며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멤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우젠하오(吳建豪)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개그맨 김진수가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에서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 조만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결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는 네 살 연하이고 방송과 전혀 무관한 직업은 아니다"라고 소개한 뒤 "3년 정도 사귀었고 둘다 양쪽 부모에게 인사를 드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헤어질까 생각도 했지만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40)가 10대의 우상인 15년 연하의 애슈턴 커처(25)와 사랑에 빠졌다고 연예 주간지 피플이 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두사람이 지난주말 틴셀타운에서 열린 한 수상식에 같이 나타났을 때사랑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면서 옵서버의 말을 인용, "두사람이 밤새도록 서로 집적거렸으며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할 때 보이는 단계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다이 하드'에서 주연한 윌리스와 11년간의 결혼생활끝에 지난 2000년 이혼한 무어와 십대 영화 `내차 어딨어'와 올해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주연한 커처는수상식후 열린 파티에서 "서로 홀딱 반한"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6년간 큰 돈을 들인 영화를 찍지 않았던 무어는 오는 27일 북미에서 개봉될 `찰리의 천사'에서 타락한 천사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90년에 히트작 `고스트'와 96년 `스트립쇼'에 출연했던 무어는 윌리스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으나 98년 별거에 들어갔다 2년후 이혼했다.
한국과 대만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대만 공동제작 드라마가 올 여름에 만들어진다. 대만의 '성세력 오락'은 9월까지 대만의 배우 겸 가수 에디 팽과 한국의 추자연을 남녀주인공으로 하는 미니시리즈 20부작 '사랑의 향기'를 한국과 대만에서 촬영한다고 제작지원사인 미디어뱅커는 6일 말했다. 이 드라마는 멜로에 판타지를 가미해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사랑을 줄거리로 전개된다고 미디어뱅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랑의 향기'는 대만의 CTS, 홍콩의 ATV, 싱가포르의 U 채널, 인도네시아의 채널 1 등에서 방영 일정이 잡혔다"고 덧붙였다.
'겨울연가', '가을동화', 그리고 이번엔 '여름향기'. 다음달 7일 첫방송되는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20부작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가 과연 전작 만큼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여름향기'는 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중 '겨울연가'와 '가을동화'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그린을 주조색으로 '가슴이 뛰는' 운명적 사랑 얘기를 그리고 있다. 유민우는 첫사랑을 사고로 잃은 뒤 5년이 지난 어느날 전혀 다른 낯선 여자에게서 옛사랑을 느끼고 두려움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가슴 아파한다. 민우의 옛사랑이 죽으면서 기증한 심장으로 새 생명을 얻은 플로리스트 심혜원은 민우를 우연히 만난 후부터 애인 그 이상의 의미로 자신을 대해줬던 박정재의 사랑과 민우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민우-혜원-정재로 이뤄지는 삼각관계에 송승헌-손예진-류진이 캐스팅돼 서로 다른 색깔의 애틋함을 연기한다. 윤 PD는 "푸른 숲의 수목원, 녹차밭, 꽃과 바다, 허브 농장 등을 주무대로 화면 전체적으로 녹색을 많이 사용해 휴식의 이미지, 느림의 미학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연가'와 '가을동화'가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많이 방송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