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여름향기' 20부작에 출연한 송승헌
SBS 드라마 `유리구두'로 홍콩에서 인기가 높아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현주가 6일 홍콩에서 영화 촬영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의 김현주는 5일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 한국의 인기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홍콩에서는 아직 김현주의 지명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첵랍콕 국제공항에는 팬들의 수보다 홍콩 현지 언론매체 기자들의 수가 훨씬 많았다. 검정색 원피스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김현주는 공항에서 사스가 겁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겁 안난다"면서 "홍콩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리런샹(李仁港) 감독의「노화청춘」(영문제목 Star Runner) 촬영을 위해 홍콩에 왔으며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이곳에 머무른다. 김현주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교사역으로 출연하며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멤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우젠하오(吳建豪)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개그맨 김진수가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에서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 조만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결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는 네 살 연하이고 방송과 전혀 무관한 직업은 아니다"라고 소개한 뒤 "3년 정도 사귀었고 둘다 양쪽 부모에게 인사를 드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헤어질까 생각도 했지만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40)가 10대의 우상인 15년 연하의 애슈턴 커처(25)와 사랑에 빠졌다고 연예 주간지 피플이 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두사람이 지난주말 틴셀타운에서 열린 한 수상식에 같이 나타났을 때사랑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면서 옵서버의 말을 인용, "두사람이 밤새도록 서로 집적거렸으며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할 때 보이는 단계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다이 하드'에서 주연한 윌리스와 11년간의 결혼생활끝에 지난 2000년 이혼한 무어와 십대 영화 `내차 어딨어'와 올해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주연한 커처는수상식후 열린 파티에서 "서로 홀딱 반한"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6년간 큰 돈을 들인 영화를 찍지 않았던 무어는 오는 27일 북미에서 개봉될 `찰리의 천사'에서 타락한 천사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90년에 히트작 `고스트'와 96년 `스트립쇼'에 출연했던 무어는 윌리스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으나 98년 별거에 들어갔다 2년후 이혼했다.
한국과 대만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대만 공동제작 드라마가 올 여름에 만들어진다. 대만의 '성세력 오락'은 9월까지 대만의 배우 겸 가수 에디 팽과 한국의 추자연을 남녀주인공으로 하는 미니시리즈 20부작 '사랑의 향기'를 한국과 대만에서 촬영한다고 제작지원사인 미디어뱅커는 6일 말했다. 이 드라마는 멜로에 판타지를 가미해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사랑을 줄거리로 전개된다고 미디어뱅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랑의 향기'는 대만의 CTS, 홍콩의 ATV, 싱가포르의 U 채널, 인도네시아의 채널 1 등에서 방영 일정이 잡혔다"고 덧붙였다.
'겨울연가', '가을동화', 그리고 이번엔 '여름향기'. 다음달 7일 첫방송되는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20부작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가 과연 전작 만큼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여름향기'는 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중 '겨울연가'와 '가을동화'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그린을 주조색으로 '가슴이 뛰는' 운명적 사랑 얘기를 그리고 있다. 유민우는 첫사랑을 사고로 잃은 뒤 5년이 지난 어느날 전혀 다른 낯선 여자에게서 옛사랑을 느끼고 두려움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가슴 아파한다. 민우의 옛사랑이 죽으면서 기증한 심장으로 새 생명을 얻은 플로리스트 심혜원은 민우를 우연히 만난 후부터 애인 그 이상의 의미로 자신을 대해줬던 박정재의 사랑과 민우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민우-혜원-정재로 이뤄지는 삼각관계에 송승헌-손예진-류진이 캐스팅돼 서로 다른 색깔의 애틋함을 연기한다. 윤 PD는 "푸른 숲의 수목원, 녹차밭, 꽃과 바다, 허브 농장 등을 주무대로 화면 전체적으로 녹색을 많이 사용해 휴식의 이미지, 느림의 미학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연가'와 '가을동화'가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많이 방송되면
한국전쟁을 담은 최초의 컬러 필름이 현충일인 6일 방송하는 EBS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6일 오후 2시 방송되는 `한국전쟁'(연출 강민화)으로, 군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한국전쟁의 실상을 담고 있다. 공포와 혼돈, 피와 용기로 점철된 비극적 한국 역사의 단편 등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장면이 공개된다. 1950년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서울 함락, 서울 수복, UN이 북한에 제안한 평화 회담, 휴전 협정에 이르는 과정이 소상히 기록돼 있다. 이승만 대통령, 미국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당시 활약한 국내외 정상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한국전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절망의 상황에서 용기와 저항정신을 보여준 군인들에게 시청자들이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기 여자탤런트 납치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4일 밤 11시 45분께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미관광장 부근에서 여자탤런트 A씨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김모(40.무직.서울 강북구 미아동)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탤런트 A씨 사건 용의자가 미관광장 부근 공중전화에서 3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했다는 서울 용산서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 길을 걷던 김씨를 검문해 붙잡았다. 검거당시 환각제를 다량 복용,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연예인(A씨)를 납치, 현금을 인출하고 협박전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서울 동대문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당시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 찍힌 인물과 김씨가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A씨 납치강도 혐의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를 시승운전을 한다며 자동차매매상사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나간 뒤 동승한 판매사원을 흉기로 위협, 차량을 빼앗는 수법으로 BMW 승용차 3대를 강탈한 혐의(강도 등)만 적용해 이날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2시 1층 강당에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시연한다. 이 자리에는 특히 당대 최고이자 이 시대 마지막 변사로 알려진 신 출 선생이 함께 해 일명 '팔딱사진'으로 불리던 무성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박물관측은 또 '근대대중예술-소리와 영상전'과 연계해 오는 15일과 22일 근대무용의 선구자 최승희에 대한 강연을 개최하고 오는 29일 '검사와 여선생'을 다시 상영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호적인가, 1인1호적인가?' 호주제폐지를 담은 민법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호주제폐지 이후의 대안호적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5일 오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주최로 상담소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미리 배포한 기조강연 원고에서 "호주제는 우리 역사의 산물이 아니라 일제의 천황제족 가족국가 이데올로기에 의해 전통적 가부장제의 요소가 강화, 변질된 것"이라며 "이는 부계혈통.남성우월 의식을 조장해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소장은 지난 4월16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대안호적으로 "'개인별 편제방안'(1인1호적)을 꼽은 경우가 50.8%, '기본가족별 편제방안'(가족부)을 꼽은 경우가 49.2%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교수(부산대 법대)는 발제에서 호적의 편제단위를 부부와 자녀로 하는 핵가족단위의 '기본가족별 편제방안'을 대안호적으로 제안하면서 "호주제가 폐지되면 호주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만큼 호적의 특정을 위해 '기준인'을 두고, 이혼 등으로 호적이 해소되는 경우에는 호적을 나누되 자녀는 친권자로 정해진 부모 한쪽의 호적에 올리자는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