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는 오는 7일부터 정기개편을 시행한다. SBS 러브FM(103.5㎒ㆍ792㎑)은 뉴스 보도 프로그램과 시사 대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공익성 강화를 개편의 방향으로 삼았다. 우선「백지연의 라디오 정상회담」(월∼일 오전 11시 5분)이 신설되는데 백지연 MC의 진행으로 사회 각 분야 정상들과의 솔직하고 진솔한 대담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비태의 월드 리포트」(일 오전 7시 5분)는 `국경없는 기자단'의 김비태 기자의 진행으로 해외뉴스와 그날 토픽의 배경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전달한다. 「손범규의 스포츠 브리핑」(월∼토 오전 8시 30분),「이찬휘의 헬스리포트」(월∼토 오전 8시 40분),「SBS 뉴스 라인」(월∼토 오후 2시) 「SBS 8시 뉴스」(매일 오후 8시) 등 각종 뉴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신설된다. 「박경재의 SBS 전망대」(월∼토 오전 6시 30분)는 진행자를 문화평론가 정진홍 박사로 교체하고「박철의 2시 탈출」(매일 오후 2시 20분)은 컬트 3총사 중 2명인 정찬우, 김태균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음악 위주의 파워FM(107.7㎒)에는 2개의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매일 새벽 2시에 방송되는 「남궁연의 고릴라디
국제마술대회에서 잇따라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한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이 지난해 「이은결의 눈으로 배우는 마술 책」을 펴내 수년간 익혀온 마술 노하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디오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술을 가르쳐준다. 50여분짜리 두 편으로 구성된 「이은결의 매직 아카데미」(제작 한신코퍼레이션ㆍ비즈매직)는 거리에서나 탁자에서 가족, 애인,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깜짝 놀랄 마술을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다. 1편에서는 동전ㆍ고무줄ㆍ카드 등을 이용한 기초적인 마술을, 2편 응용편에서는 티슈가 장미로 바뀌고 손가락이 부러졌다가 붙는 고급 마술을 소개한다. 이은결이 마술을 시작하게 된 동기나 마술 철학 등을 털어놓는 인터뷰도 곁들여져 있다. 보너스로 이은결 얼굴이 새겨진 코인과 위 아래가 다른 매직 카드를 선사한다. 이 비디오에 등장하는 도구들은 비즈매직숍(bizmagicshop.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4월 3일 종영을 앞둔 SBS 드라마「올인」이 44.7%의 시청률로 6주째 주간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올인」은 지난 24∼30일 한주간 시청률에서 44.7%로 6주째 정상을 지켰으며 MBC 「인어아가씨」가 40.6%로 2위를 기록했다. KBS「개그콘서트」가 31.4%로 3위에, SBS 「야인시대」가 28.9%로 4위에 각각 랭크됐다. MBC「타임머신」(27.5%)이 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21위(17%)로 출발한 SBS「천년지애」는 22.7%로 9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올인」(39.8%), 「인어아가씨」(35.6%), 「개그콘서트」(27.3%), 「야인시대」(26.0%) 순으로 나타나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SBS가 지난 29일 중계한 한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평가전은 23.3%로 6위를 기록했다.
윤제균 감독의 섹스 코미디 「색즉시공」이 극장가의 흥행 여세를 몰아 비디오시장에서도 인기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24∼30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색즉시공」은 지난주 5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랐으며 「품행제로」는 한 주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이번 주에는 20위권에 「트랜스포터」(4위), 「이중간첩」(7위), 「검은 물 밑에서」(11위), 「기묘한 이야기」(17위) 등이 진입해 신작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1.색즉시공(코미디ㆍ윤제균) 2.품행제로(코미디ㆍ조근식) 3.턱시도(코믹액션ㆍ케빈 도노반) 4.트랜스포터(액션ㆍ웬콰이) 5.광복절특사(코미디ㆍ김상진) 6.큐브2(스릴러ㆍ안드레이 세쿨라) 7.이중간첩(스릴러ㆍ김현정) 8.싸인(스릴러ㆍ나이트 샤말란) 9.몽정기(코미디ㆍ정초신) 10.본 아이덴티티(액션ㆍ덕 라이먼) 11.검은 물 밑에서(공포ㆍ나카다 히데오) 12.트리플 X(액션ㆍ롭 코헨) 13.엑스 대 세버(액션ㆍ카오스) 14.아이 엠 샘(드라마ㆍ제시 넬슨) 15.블루(액션ㆍ이정국) 16.웰컴 투 콜린우드(코미디ㆍ앤터니&조 루소) 17.기묘한 이야기(공포ㆍ스즈키 마사시) 18.팬티 속의 개미2(코미디ㆍ그란츠 헨만) 19.익스트림 OPS
(재)한국뇌과학연구원은 31일 SBS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가 본 연구원이 개발한 뇌기반 교육프로그램인 '뇌호흡'의 효과를 전반적으로 훼손시켰다며 SBS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도전...」이 본 연구원이 투시능력 시연 제의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타방송사에서 방송됐던 화면들을 빌려 의도적으로 편집, 마치 뇌호흡의 투시능력이 거짓인 것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전...」 연출을 맡고있는 남상문 PD는 "'뇌호흡' 부분에 대해선 언급한 바 없다"며 "뇌호흡수련으로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투시능력이 초능력인지 여부만 검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불량티처의 오지 탈출기' 「선생 김봉두」와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작 「시카고」가 지난 29-30일 주말 극장가를 양분했다. 「선생 김봉두」의 배급을 맡은 시네마서비스와 「시카고」의 배급사 코리아픽쳐스가 각각 밝힌 관객동원수치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시카고」가 50개 스크린에서 13만6천 명을 동원해 57개 스크린에서 11만200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선생 김봉두」를 앞질렀다. 반면, 전국 관객 규모로는 「선생 김봉두」(34만2천)가 「시카고」(28만4천)보다 약 5만8천 명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는 각각 193개(선생 김봉두)와 160개(시카고)로 스크린당 관객동원 수는 비슷한 수준. 한편, 「데어데블」은 서울 48개 스크린에서 4만2천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동원한 전국 관객 수는 약 55만 명. 제니퍼 로페즈 주연 로맨틱 코미디 「러브 인 맨하탄」은 서울 1만4천8백 명으로(28개 스크린)으로 4위에 올랐으며 개봉 8주 차를 맞은 「동갑내기…」는 서울 1만3천770명을 동원해 주말 흥행순위에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계속되는 미국-이라크 전쟁도 극장 가는 관객들의 발목을 잡지는 못
문화공간 자원활동 워크숍 부천문화재단의 복사골문화센터 문화학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문화학교 2003 봄학기 프로그램 '문화공간 자원활동 워크숍'을 실시한다. 부천문화재단, 자연생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문화공간 자원활동 워크숍'은 공연장의 로비매니저, 박물관의 도슨트 자원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체험을 병행하는 것으로, 현재 부천지역 복사골문화센터, 시민회관, 박물관 등 많은 문화공간에 일반인들의 자발적 자원활동 참여와 문화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자원활동 워크숍은 공통으로 시민문화교실을 수강한 이후, 관심영역의 워크숍을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2000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문화학교인 복사골문화센터 문화학교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 문화학습 기회 제공 차원의 문화프로그램들을 진행시켜 왔다. 48시간 이상 수료인 경우에는 문화관광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032)326-6923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www.kpaf.org)은 다음달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정도상의 소설창작 강좌'를 연다. 강사 정도상(43)씨는 1987년 단편소설 '십오방 이야기'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창작집 '친구는 멀리 갔어도' '아메리카 드림', 장편소설 '그대여 다시 만날 때까지' '푸른 방' '누망' 등을 발표했다. 정씨는 현재 사단법인 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 사무처장를 맡고 있으며, 라디오21(www.radio21.co.kr)의 '정도상의 문학속으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단재상 문학부문 수상자로도 확정됐다. 이 강좌는 소설사나 이론보다 소설의 착상에서 완료까지 실제 창작에 도움이 될 구체적 내용을 강의한다. 소설가의 자세, 인물과 형상, 착상의 실제, 인물의 설정, 시점의 선택, 주제의 심화, 탈고, 네멋대로 써라 등의 순서로 20주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02)739-6854.
"정원에 핀 장미꽃은 어쩌면 내가 닮고 싶은 삶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이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그런 삶. 어느새 50년이 넘었다. 내 인생의 희로애락을 화폭에 담아낸 시간들이. 전시회를 앞두고 옛날 그렸던 그림들을 하나 둘 꺼내본다. 그 하나 하나가 지난한 삶의 단면들을 보여주는 듯 하다. 새삼 세월무상이 느껴져 쓴웃음이 절로 난다" '장미소녀, 이경순'이라 표현한다면, 넘침이 있을까. 인물과 정물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끌어 내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출하는 여류작가 이경순(76·여) 화백에 대한 이 수식어가. 15번째 그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안양 롯데화랑서 일요일 오후 이 장미소녀를 만났다. 장미같은 화사함과 소녀같은 수줍음이 여든을 바라보고 있는 노장에게서 묻어난다. 그녀 앞에 늘 붙어다니는 단어 '장미'는 그녀가 그리는 정물화의 주된 소재다. 장미로 정물화 연작시리즈를 낼만큼 장미에 대한 애정이 깊다. "옆으로 보나, 앞으로 보나, 위에서 보나, 아래서 보나 장미의 아름다움은 형용할 수가 없지. 아니 장미는 내가 추구하는 인생, 그 자체인지도 몰라." 이경순 화백은 고령의 여성화가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1953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성'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105회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극단 '성'은 미국 극작가인 아더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퓰리처상을 받은 대작으로, 타락한 미국사회를 비판한 사회극이다. 뚜렷한 주제의식, 독창적인 작품 형상화 등으로 현대 미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단 '성'(城·대표 김성열)이 2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수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상기하게 되는 수원성(화성)처럼, 극단 '성'은 20여년간 수원 연극계를 지켜온, 수원 연극의 상징이다. 1983년 창단된 극단 '성'의 전신은 1980년 연극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수원에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린 '연극동우회'다. 당시 대학을 갓 졸업한 예닐곱명의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이 이름으로 연극공연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보다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모색을 하던 이들은 경기도 연극협회 산하의 기존극단과 통합하게 됐고, 연평균 5회 정도의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이 당시가 바로 이른바 화홍 소극장(종로 화홍 예식장내)시대였다. 그러나 대자본이 투입되는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