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황사절인 빈 주교의 주교서품식 뒤 명동성당에서 열린 축하연. 김구 선생과 함께한 노기남 대주교(왼쪽에서 두번째가 김 구 선생, 왼쪽에서 네번째가 노기남 대주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문화관광부 홍보업무 운영방안에 대한 논평을 21일 발표해 언론과 정부 등이 취재관행 개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문화부의 홍보방안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기자실과 기자단 문제 등 구악의 타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실질적인 취재관행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 진일보한 정보공개 방안과 함께 정보원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이 보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보물 제1호인 서울 흥인지문(동대문) 서북측 옹성의 기초지반이 지하수위 변동 등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침하 우려가 있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이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오는 27일 문화재위원, 구조.지질전문가, 정밀안전진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도위원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흥인지문은 지난 2000년 10월 26일 서북측 옹성에 배부름 현상(성벽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했다. 흥인지문은 이미 조선시대 축조 당시에도 연약한 지반이 문제가 됐다. 태조 5년(1396) 흥인지문 축조 때 지반이 약해 나무말뚝을 박고 돌을 채워 지반을 다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주변에 지하철이 지나가고 대형 건물 등이 들어섬에 따라 지하수위가 변동한데다 최근 보수정비 때 보강된 석재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기존 성벽에 부분적으로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 발발 이후 첫 주말인 22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반전평화집회가 예정돼 있어 주말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재단, 참여연대 등 6개단체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시민 1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틱낫한 스님 방한 기념 평화염원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화의 북소리'와 `전쟁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가수 장사익, 이은미, 안치환씨 등의 공연에 이어 틱낫한 스님이 직접 진행하는 행선,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과 세계평화 염원 메시지' 낭독, 전쟁 중단과 평화를 염원하는 걷기 명상의 순서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함성과 함께 "OH! PEACE KOREA, OH! PEACE WORLD, STOP WAR"의 메시지가 담긴 박을 터트려 "전쟁 반대"와 "세계 평화"를 외치게 된다. 주최측은 참여 시민들에게 함성 소리를 고조시킬 수 있는 소고, PET병, 깡통, 나팔, 호루라기 등을 지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행사로 인한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앞 로터리에서 남대문간 도로는 통제 없이 소통시키고, 기타 방향은 단계별로 교통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탤런트 이재룡(38)씨를 불구속입건하고 면허를 취소했다.
주말로 닥친 제75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이 당초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미국 영화관계자들이 우려한 대로 사담 후세인 축출을 명분으로 이라크전쟁이 발발했다. 윌 스미스가 23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오스카상 시상식 불참을 선언하고 주관방송사 ABC도 중계여부를 확정짓지 못해 지구촌 최대 영화축제가 자칫 맥빠진 행사가 될 위기에 몰렸다. '알리' 타이틀롤로 지난 해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흑인 래퍼 겸 영화배우 스미스는 관계자를 통해 "세계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내키지않는다"며 시상자 자격의 초청장을 반납했고 '과거없는 남자(The Man Without a Past)'로 외국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도 이라크전쟁에 항의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시상식 주관처인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AMPAS)의 공식 입장은 행사강행이다. 지난 1969년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 홍수 등으로 세차례 연기된 적은 있지만 단 한번도 건너 뛴 적이 없는 만큼 테러 등에 대비해 약 1천명의 경비인력을 투입해 행사를 진행하되 스타들의 도착 장소에서 '레드 카펫'을 걷어내고 여느 때보다 덜 화려하게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변
김정은, 김승우 주연의 영화 「불어라 봄바람」(제작 시네마서비스, 감독 장항준)이 19일 크랭크인했다. 「불어라 봄바람」은 이기적인 시나리오 작가 '선국'(김승우)이 밝은 성격의 다방 종업원 '화정'을 만나 개과천선한다는 내용의 휴먼코미디. 첫날 촬영분은 선국과 화정이 함께하게 된 대관령 여행중 차량을 도둑맞은 뒤 산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장면으로 강원도 진부에서 촬영됐다. 「불어라…」는 시네마 서비스가 김상진 감독을 제작본부장으로 영입해 역점을 두는 영화를 자체제작하는 '인하우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후 첫번째 제작하는 영화. 21억의 순제작비를 투입, 6월말까지 촬영을 마친 후 오는 9월 추석께 개봉될 예정이다.
이라크전 개전을 알린 방송3사의 뉴스특보 시청률이 직전 시간대에 비해 배 가까이 급등, 이라크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바그다드 공습을 계기로 전날 오전 11시40분께 일제히 시작된 방송3사 뉴스특보의 오후 4시까지의 시청률이 KBS 1TV 5.9%, MBC 4.4%, SBS 3.2% 등으로 총 13.5%를 기록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관계자는 "평소 이시간대에는 정규방송이 없어 동시간대 시청률을 비교할 수 없지만 뉴스특보 직전 시간대 방송3사 시청률(7.3%)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시청률도 KBS 1TV 「9시뉴스」 23.0%, MBC 「뉴스데스크」20.4%, SBS 「8시뉴스」 8.4% 등으로 51.8%를 기록하며 이전 4주간의 평균치 45.3%에 비해 6.5%포인트나 상승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올여름 공연 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6월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벡스코센터 1층에서 2회에 걸쳐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그에게는 이번이 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합동공연과 지난해 11월 30일 앨범 프로모션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90년 첫번째 데뷔앨범에서 `Vision Of Love', `Love takes time', `Someday', `I don't Wanna Cry' 등 4곡 연속 넘버원을 기록하며 그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여성 보컬 상을 거머쥔 후 지금까지 전 세계 팝 음악계를 석권해 왔다. 최근 12번째 앨범 `Charmbracelet'을 발표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Sweetheart', `My All’,‘Emotions’,`Vision Of Love’,`Without You' 등 히트곡과 신곡 `Through the rain' 등을 부를 계획이다.
이나영, 조승우 주연의 영화 「후아유」(제작 디엔딩닷컴, 명필름)가 다음달 1일 DVD 출시에 맞춰 재상영된다. 지난해 5월 24일 개봉했던 「후아유」는 2000년대 네트워크 세대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사랑을 신선한 화법으로 그려낸 청춘물로 「바이준」으로 호평받았던 최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이 영화의 공동 제작사 명필름은 "「후아유」가 당시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2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는 등 흥행성적은 저조했다"고 밝히며 "개봉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 영화의 게시판에 꾸준히 재개봉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와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상영은 이날 서울 스카라 극장에서 오후 8시50분 마련되며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