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정기'의 김선아가 영화 '황산벌'(제작 씨네월드, 감독 이준익)에 계백의 부인역으로 캐스팅돼 계백역의 박중훈, 김유신역의 정진영과 호흡을 맞춘다. '황산벌'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지금과 같은 사투리를 썼다는 가정 하에 기존의 역사를 코믹하게 뒤집어 본 역사 코믹 영화. 김선아는 가족들을 몰살시킨 뒤 전장에 나가려는 계백에 거세게 저항하나 결국 그의 칼에 숨지는 계백 처로 출연한다. 총 33억의 예산으로 제작되는 '황산벌'은 5월 중 크랭크인해 추석시즌에 개봉될 예정이다.
탤런트이자 영화배우 유준상(33)이 'MBC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후배 홍은희(22)와 1일 오후 1시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 웨딩프라자에서 화촉을 밝혔다.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장나라, 이재룡, 추상미, 박선영, 변정수, 김현주 등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유준상-홍은희 커플의 결혼식은 3ㆍ1절 84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최근 대구 지하철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가로 8m 크기의 태극기를 주례자 뒷면에 건 채 진행됐다. 11살 연하의 신부를 맞게 된 유준상은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 '어사 박문수', 영화 '쇼쇼쇼' 등에 출연했으며 홍은희는 드라마 '상도'에 출연하며 신세대 스타로 급부상해 '내 사랑 팥쥐' '별을 쏘다'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2일 태국으로 11박12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희선이 스크린에 돌아왔다. 「와니와 준하」이후 1년 반만의 컴백. 그리 긴 공백은 아니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화제작들이 줄을 이었던 터라 꽤나 오래간만이라는 느낌이다. 복귀작으로 선택한 「화성으로 간 사나이」(제작 디토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정권)는 정통 멜로물. 김희선이 맡은 소희라는 인물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멜로영화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이다. 여배우들의 '망가지는' 연기가 유행하고 있는 충무로의 분위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것. 27일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 촬영을 진행 중인 강원도 대관령 기슭의 '양떼목장'에서 김희선을 만났다. 「동갑내기…」의 김하늘을 예로 들며 "망가지는 연기가 인기다"는 기자의 말에 김희선은 "망가졌다는데 예뻐보이기만 하던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 멜로가 좋아요. 물론 그런 식의 시나리오도 읽은 적은 있죠. 멜로영화 하면서 감성이 민감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영화를 할 수록 그 영화에 맞게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화성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남녀 대학생들의 사랑이야기 「동감」으로 서울 36만 명을 동원했던 김정권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영화는 댐 건설로 수몰이 예정돼 있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첫
부산영상위원회는 28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과를 심의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부산영상위는 올해 사업계획 보고에서 부산이 아시아 영상산업의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시아지역의 영화를 집중 유치하기로 했으며 영상산업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부산영상위는 부산지역 영화사에 대한 제작비 4천만원과 타지역 영화사에 대한 촬영장 정리비 5천만원 지원 등 다른 지역 영상위와 차별된 마케팅으로 올해 모두 20여편의 영화촬영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기간에는 아시아영상산업센터(AFIC)를 개최하는 한편 영상산업연구소를 설립해 한.중.일.동남아의 영화산업을 연구,부산영상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영상위는 해외 로케이션박람회 참가를 통한 해외마케팅활동과 국내.외 촬영기구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한편 부산영상위는 지난해 48편의 영화촬영을 유치하는 등 2000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모두 148편의 영화촬영을 유치,부산을 4계절 영화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KBS 100부작 특별기획드라마「장희빈」(수ㆍ목 밤 9시 55분)이 작가의 집필중단 선언으로 제작에 위기를 맞고 있다. 「장희빈」의 김선영 작가가 지난주말 연출자 이영국 PD에게 "췌장염 수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돼 더 이상 대본을 쓸 수 없게 됐다"면서 중단을 선언했다고「장희빈」의 이녹영 CP가 전했다. 「장희빈」은 앞서 제작진간 폭행 시비, 선정성 논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같은 시간대의 SBS「올인」과 MBC 「눈사람」에 밀려 한자리수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초반 김선영 작가는 여성 사극작가 1호로 화제가 됐고 기존의 같은 소재 드라마와 달리 인간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의욕을 보였으나 악재가 겹친 데다 시청률마저 부진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희빈은 이미 한달 전부터 `건강 악화로 집필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비춰온 김 작가의 부담을 고려해 지난해 말부터 사극작가 강태완씨를 합류시켜 공동작업을 해 오고 있는 상태다. 이녹영 CP는 "현재 다음주(3월 5∼6일) 방송분의 대본은 나온 상태며 드라마는 끝까지 살려야 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급히 강태완 작가를 보조할 작가를 섭외하는 방
탤런트 최진실(35)과 야구선수 출신 남편 조성민(30)이 채무문제를 놓고 법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 씨는 지난 27일 SBS 「한밤의 TV연예팀」과 만나 최씨의 어머니 정옥숙씨와 동생 최진영씨가 보낸 세 통의 내용증명과 채권가압류 결정 공문을 공개했다. 조씨가 운영하는 슈크림빵 매장은 지난 13일 가압류된 상태며 최씨 어머니와 동생은 내용증명 등을 통해 지난해 빌려간 2억원을 갚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조씨는 "최씨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이혼을 하지않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왔는데 이혼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나오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어 "애들을 위해서라도 재결합도 생각해봤는데 가압류 통보를 전달하고 재산정리 들어가는 것 같아 정말로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 이젠 그런 생각마저 안들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전날 오후 둘째 아이 출산도 임박하고 아들 환희도 볼 겸 최씨 집을 찾았으나 최씨가 '무슨 자격으로 왔느냐'는 말만 할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반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콘텐츠투자기관협의회(회장 이인규)는 코리아디지털컨텐츠(대표 전충헌)와 공동으로 3월 12일 제3기 문화콘텐츠 경영 및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전략 수립과정을 개설한다. 4월 11일까지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코퍼레이션 이노스페이스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백윤재 변호사, 윤정석 산은캐피탈 팀장, 안근영 한국기술투자 팀장, 최재원 아이픽처스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02)553-2955
화가 배희권(38)씨가 3.1절을 전후해 독립투사 200인의 크로키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배씨는 3월 4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통일의지로 부활한 독립투사 200인의 영혼'전을 열어 안창호, 안중근, 신채호, 김구,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들의 인물초상을 수묵단필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배씨는 "사진이 있는 인물은 그것을 바탕으로, 사진이 없는 인물은 명상으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렸다"면서 "전시와는 별도로 2일 오후 3시 효창공원에서 유족들에게 크로키 작품 2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지병인 위암으로 작고한 소설가 명천(鳴川) 이문구(李文求.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씨의 장례식이 28일 오전 9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문인장으로 거행됐다. 이씨의 장례식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 성기조),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직무대행 이시영),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 등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세 단체가 공동주관해 보기드문 문단 화합의 자리를 연출했다. 장례식장을 찾아온 소설가 출신의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문구 선생은 내 소설을 눈여겨 보시고 발탁해주신 분"이라며 "선생의 선비정신을 마음에 두고 소신껏 문화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훈 이사장은 조사를 통해 "문단통합에 앞장섰던 고인의 힘으로 여러 문인단체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강형철 시인의 사회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장례식에는 신경림, 백낙청, 유종호, 송기숙, 현기영, 남정현, 이호철, 정희성, 천양희, 박상륭, 황석영, 박범신, 김사인, 김영현, 성석제씨 등 문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유골은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유언에 따라 고인이 어린 시절 뛰놀았던 충남 보령 고향마을의 부엉재에 뿌려진다.
충남 부여 출신 민족시인 신동엽의 생가가 부여군에 기부됐다. 군에 따르면 시인 신동엽의 미망인 인병선(서울 짚풀공예박물관장)씨가 생가 영구 보존을 위해 부여군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여읍 동남리에 소재한 신 시인 생가는 대지 274㎡에 목조 초가지붕 단층기념관 33.60㎡, 관리사 24.76㎡로 보존돼 왔다. 신 시인은 1930년 8월 부여읍 동남리에서 출생,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첫 문단에 들어선 후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1963년 첫 시집 '아사녀', 1967년 장편서사시 '금강' 등을 발표하고 1969년에 간암으로 별세했으며 1989년에는 시 '산에 언덕에'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유족과 문인들에 의해 1985년 5월 유족과 문인들에 의해 생가가 복원돼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부된 신 시인 생가를 관광 자원화 해 부여를 찾는 관광객 및 문인 등에게 공개하고 추모 백일장을 매년 개최하는 등 향토 시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