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3월 1일부터 새 주말연속극「죽도록 사랑해」(극본 김운경, 연출 소원영)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6개월 방송 예정인「죽도록 사랑해」는 70년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격랑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군에서 제대한 탤런트 이훈이 주인공 재섭 역을 맡아 평생을 죽도록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 재섭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설희 역은 신인 탤런트 장신영이 맡았다. 재섭과 동갑내기 여고생으로 콧대 세고, 변덕스럽고, 허영심 강하면서 끊임없이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역할이다. 재섭이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한번도 따뜻하게 대해주는 법이 없다.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처음 만난다. 재섭은 친구 창배(이종수)와 동네 쌀집을 털다 붙잡혔고 설희는 미제 보따리 장수인 어머니(이효춘)가 시킨 양담배를 운반하다 검문에 걸려 연행된다. 재섭은 설희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하고 이후 인생의 목표를 설희와 결혼하는 것으로 정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이들의 사랑이야기 이외에도 독재반대 시위, 가발 공장 여공의 죽음을 불러온 YH농성사건 등 70∼80년대의 암울한 시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설수진이 21일부터 영화전문채널 무비플러스에서 영화종합 매거진 프로그램 「시네마 투데이」의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시네마 투데이」는 새로운 MC 영입과 함께 영화계 뉴스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시네마 현장', 개봉작 두 편을 비교분석하는 `동시상영', 개봉영화 총평 `맛있는 영화', 영화계 이슈를 추적 진단하는 `투데이 스페셜' 등의 새 코너로 단장한다. 한편 설수진은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원주지청 박길배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결혼한 동생 설수현 부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론벅으로 6박7일간 동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조승곤 부장판사)는 18일 연예기획사인 MP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을 일방적 파기한 만큼 계약금의 3배를 배상하라'며 탤런트 이병헌씨를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이씨는 전속계약금 4억2천여만원을 돌려주고 회사측은 이씨에게 미지급한 광고출연료 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지면 결정문이 송달된 후 양측에서 2주 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조정안이 확정된다. 회사측은 "지난 2000년 11월 이씨의 소속사였던 에이스타스에 4억2천900만원을 지급하고 전속계약을 했으나 이씨가 재작년 7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했다"며 소송을 냈으며 이에 대해 이씨도 "회사 측이 광고수입을 미지급하고 매니지먼트 계약이 불성실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11월 연예기획사인 싸이클론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독자적으로 광고계약을 추진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3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오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출연하는 생방송 MBC 「100분토론-노무현 당선자에게 듣는다」(밤 9시55분)편의 전문가 패널로 이필상 고려대 교수, 박원순 변호사, 정옥임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또 중소기업 대표 서석홍씨, 농민대표 박흥식 전국농민총연맹 사무총장, 여성ㆍ노동계 대표 심상정 금속노조 사무처장, 환경분야 대표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시민단체 대표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 등 5명이 국민패널로 참여해 노 당선자와 토론을 벌인다. 노 당선자와 패널들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대북지원 의혹 문제 ▲주한미군 철수 발언 등과 한미관계 재정립 문제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원칙 ▲참여정부 개혁의 방향과 원칙 ▲재벌개혁의 원칙과 경기 활성화 방안 ▲노동정책의 방향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한 과제 등의 현안과 정책방향을 의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후보 3명이 확정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김포천)는 지난 14일 예술감독추천위원회를 열어 장석원(51ㆍ전남대 교수), 이용우(51ㆍ뉴욕 매체예술센터 관장), 윤진섭(47ㆍ호남대 교수)씨를 예술감독 후보로 이사회예술소위원회에 추천키로 했다. 예술소위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이들 3인 중 두 명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3월중 이 가운데 한 명을 예술감독으로 선정하며 두 명의 공동감독도 추후 뽑게 된다. 비엔날레 사무국은 "감독은 모두 3명으로 구성되는데 명칭과 역할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면서 "3월중 감독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비엔날레 준비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9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동국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미당 서정주(未堂 徐廷柱.1915-2000) 유품전을 앞두고 미발표 유작시 일부를 공개했다. 미당의 제자인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17일 공개한 유작시는 '제야(除夜)' '곶감 이야기' '나의 길' '도로아미타불' 등 4편. 미당이 1950-1999년까지 기록해 놓은 시작노트 10권 중 8-9권에 실려 있는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1993년 1월부터 1994년 10월 사이에 창작된 것이다. "음력으로 섣달의 그믐날 밤엔/얼어붙은 강물을 뛰어 건네서/호랑이 총각이 장가를 간단다./젊은 사내자식이 왜그리 찌푸러져/식은 재 되어 사위어가느냐?/식은 재 되어 사위어가느냐!"('제야' 전문), "손바닥 펼쳐보니/도로 아미타불이군!/주역이니 팔괘니/그런 건 무얼하나?/도로 아미타불이야!/도로 아미타불이야!"('도로아미타불' 전문) 등의 시에는 인생의 무상함이 짙게 배어 있다. '곶감 이야기'는 근대화 이전 삶의 모습을 전통 설화를 차용해 서술한 작품으로 시인 특유의 토속적인 미의식이 넘친다. 이 작품은 '제야'와 마찬가지로 음력 설을 전후해 쓰였다. "맨드래미 물드리신 무명 핫저고리에,/핫보선에
수원의 음악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난파 어린이 음악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한 9명의 음악영재들이 자신들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해바라기 영재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 예인기획(대표 박춘식)의 주최로 오는 21일 오후 7시 도문예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 콘서트는 수원 지역 음악분야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무대. 콘서트에 참여하는 9명의 어린이들은 이경아(유치부), 이사랑, 윤인아(효성초), 지다현, 한민지, 오문영, 박혜인, 수성초, 박선영(인계초), 정주희(정천초). 이들은 모두 피아노를 전공한 어린이들로 현재 예술 중학교에 진학을 하고자 하는 수원의 음악영재들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브람스, 슈베르트, 모차르트 등의 고전 클래식 음악을 9명의 어린이들이 각기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031)233-6127
부천문화재단은 타이완의 하모니카 오케스트라(THA)를 초청,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오정아트홀과 부천시민회관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개관을 맞은 오정아트홀을 위한 개관 축하 공연인 동시에 부천문화재단이 2003년 갖는 첫 기획공연이다. 이들 'THA'는 하모니카 음악의 대중화와 보다 수준 높은 하모니카 연주를 위해 2000년 12월 타이완에서 50명의 하모니카 연주자들에 의해 창립됐다. 설립 이후 타이완의 하모니카 단체 가운데 규모와 중요성에서 첫째로 꼽힐 정도이며, 현재 3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또 국내외 유능한 연주자들을 위한 연주회 개최 및 초청공연을 마련하고 있으며 하모니카를 통한 국제문화예술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천에는 지난해에도 초청공연차 방문했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틀간의 이번 공연에는 코리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가 찬조 출연해 대중가요 '사랑으로' 등을 연주하며, 한국과 타이완 양국 간의 하모니카 협연도 이뤄진다. 입장료 : 일반 1만원. 학생, 재단회원 7천원. 오정아트홀 무료. (032)326-2689
인천시립합창단의 제8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인천종합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상임지휘자 윤학원씨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 1부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외국 합창곡 '은혜로운 길리앗' '다니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엘리야의 재단' 등을 들려준다. 이어 진행되는 2부 순서에서는 부산시립합창단이 우정 출연, 김강규의 지휘로 박목월의 시 '님', '나그네', 김소월의 '산' 등을 우리 가곡으로 합창한다. 또 3부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아라비안 나이트' '나는야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 '날으는 양탄자'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을 선사하고, 4부 순서로는 부산시립합창단이 어린이들을 위한 '피터 파이퍼'(Peter Piper) '카츄쟈 춤을'(Dance a Cachucha) 등과 성가곡 '놀라우신 은혜'(Amazing Grace) '할렐루야'(Hallelujah)를 부른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윤학원씨의 독특하고 화려한 합창음색과 획기적인 공연기획으로 95년 12월 재창단 이후 한국합창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마이클부루어, 낸시탤퍼, 폴 살라무노비치, 도날드뉴엔 등 세계적인 지휘자를 객원으로 초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이 2005년 '경기도 방문의 해'를 대비해 올해부터 '경기도 문화지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교육, 예술, 관광사업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종합 온라인 시스템으로, 2005년 '경기도 방문의 해'에 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다각적인 인터넷 문화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재단 회의실에서 '2003년 경기문화재단 업무 보고회'를 갖고 '경기도 문화지도 구축사업' 에 대한 세부계획안을 밝혔다. 재단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문화지도는 인터넷상에서 문화예술, 문화유산, 관광, 교통 등에 대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문화지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인문 지리 역사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차원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에 대한 국제적 홍보를 강화하고, 2005년 '경기도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 나열식 정보만을 제공하는 문화재청이나 한국관광공사의 서비스 방식을 탈피해 행사, 교통, 숙박예약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경기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