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 사람이 수십만 대중을 속인다." 일거수 일투족이 24시간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한 남자가 등장하는 '트루먼 쇼'는 관객으로 하여금 "누군가 나를 드려다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트루먼 쇼'의 시나리오를 썼던 앤드류 니콜 감독이 이번에는 사이버 인간을 내세워 한명의 인간이 아닌 수십만 대중 속이기에 나섰다. 1월17일 국내 극장 개봉에 들어가는 영화 '시몬'(원제 SIMONE)은 디지털화된 사이버 여배우 '시몬'을 내세워 대중 사기극을 벌이는 한 영화감독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헐리웃의 감독 빅터 타란스키.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 야속할 뿐이다. 게다가 새 영화의 촬영 중 콧대 높은 여배우의 불만으로 그의 영화는 제작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녀를 대체할 여배우를 찾아보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다. 그러던 중 타란스키 감독의 광적인 팬이자, 컴퓨터 엔지니어인 더글라스는 죽기 전에 타란스키에게 유품을 남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이버 여배우 프로그래밍 CD. 더글라스가 죽기 직전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만든 이 프로그램에는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사이버 여배우 Simone (Simulation…
한국 피아노계의 '대부'인 원로 피아니스트 백낙호 교수(73)의 독주곡집「The Art of Nak Ho Paik, Piano」이 최근 CD로 발매됐다. 이 음반은 약 20년 전에 백 교수가 LP로 녹음했던 곡들을 음반사인 에코이스가 새롭게 복각해 내놓은 것으로 CD로는 처음 발매된 앨범이다. 스카를라티,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빌라-로보스 등의 피아노 소품들을 위주로 14곡을 수록했으며 이 가운데 랑게의「꽃노래」는 이번 앨범을 위해 최근 새로 녹음한 곡. 백 교수는 "그동안 연주활동은 많이 했지만 음반은 제대로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며 "작곡자가 악보로 곡을 남기듯 연주자도 음반을 통해 음악을 길이 남겨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던 터라 좋아하는 곡들을 골라 CD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매일 3시간 이상 연습을 계속한다는 그는 "건강 때문에 큰 공연에는 서지 못하지만 내년 상반기 작은 공연 계획을 갖고 있고,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연주, 녹음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음대와 미국 예일대.줄리어드 음대를 나온 백 교수는 49년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한국전쟁중 해군교향악단과 베토벤의 교향
◇SBS 가요대상=29일 오후 9시45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문세와 정지영이 MC를 맡아 '2002 SBS 가요대전'을 3시간동안 생방송한다. 대상을 수상할 후보로 강타 김현정 박효신 베이비복스 성시경 신승훈 신화 이수영 이정현 임창정 장나라 코요테 쿨 보아 왁스 등 15개팀이 선정됐다. 대상 이외 신인상(남자ㆍ여자ㆍ그룹), 부문상(댄스ㆍ발라드ㆍ힙합ㆍR&Bㆍ록ㆍ트로트ㆍ드라마 OST), 심사위원단상(작곡가상ㆍ작사가상ㆍ음반프로듀서상ㆍ뮤직비디오상), SBS 프로듀서상, 특별상, 인기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등은 당일 선정된다. ◇MBC 10대 가수가요제=오는 31일 오후 9시55분부터 2시간동안 장충체육관에서 김용만과 장서희의 진행으로 '2002 MBC 10대가수 가요제'를 생중계한다. 10대가수상에는 강타 보아 비 성시경 신화 윤도현밴드 이수영 장나라 god 태진아 등이 선정됐다. 신인가수상에는 휘성이 뽑혔다. 시상식날에 30세미만 및 30세이상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최고 인기가수상을 선정한다. ◇KBS는 오는 30일 생방송 할 '2002 KBS 가요대상'의 대상 후보를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MBC의 간판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일요일 오후 6시 10분)의 `박수홍의 꿈은★이루어진다' 코너가 방영 7회만에 공식 폐지됐다. 저녁 9시 아파트 단지의 모든 가구가 동시에 불을 껐다 켜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인 `꿈은★이루어진다'는 이웃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동시에 주민 공동으로 선행을 한다는 취지와 달리 방영 초기부터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여 왔다. 아파트 주민이 신청한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아파트 한 동의 모든 조명을 정해진 시각에 껐다 켜야 하기 때문에 그 아파트에 입주한 모든 가구들의 집단적인 참여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녀회장 등이 주민들에게 `시간 맞춰 귀가하라'는 전화를 돌리고 미처 귀가 하지 못한 주민을 찾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영근 담당 책임프로듀서는 "삭막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로 출발했으나 사생활 침해 논란, `좋은 일이면 그냥 들어주지 억지로 불을 꺼야 하나'하는 참여 주민들의 불만도 있어 좋은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폐지 이유를 밝혔다. 「일요일…」은 29일부터 `꿈은★…' 후속으로 새코너 `온리 유'를 신설한다. M
대중음악개혁을위한연대모임(대개련)은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심각한 전파 낭비, 소수 기획사의 나눠먹기, 대다수 음악인의 소외를 초래하는 불공정한 연말 가요시상식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개련은 성명에서 "△방송사마다 형식과 내용이 비슷한 연말 가요 시상식을 공동으로 주최할 것 △시상 결과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정기준을 기술적으로 제고할 것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에 대해 시상을 세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가요시상식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방송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연말 가요시상식이 거듭될 경우 음악팬과 연대하여 `가요시상식폐지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법 형사5단독 손왕석 판사는 지방흡입수술 등 진료기록을 언론에 공개,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 등)로 불구속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김모(42)씨와 부인에 대해 각각 1천만원,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기록 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정당행위, 정당방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비밀을 누설, 실정법을 어긴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재작년 5월부터 작년 2월까지 자신으로부터 지방흡입 등 4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이씨의 진료기록과 수술내용이 담긴 사진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는 등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또 김씨 부인은 남편과 함께 지난해 6월 방송사 연예프로그램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씨측으로부터 전화협박과 테러위협을 받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작년 10월 기소됐다. 한편 김씨 부부와 검찰은 법원의 판결에 모두 항소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신곡 `점점'이 28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기찬의 `감기'는 2위를 지켰고 5주째 정상을 지켰던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는 3위로 내려앉았다. T의 신보 `To My Love'는 지난주 14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팝 부문에서는 지난주 11계단 상승한 여세를 몰아 머라이어 캐리의 신보 「Chambracelet」가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4주째 1위를 지켰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새앨범「Stripped」은 2위로 내려갔고 제니퍼 로페즈의 신보「This is Me…Then」은 13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또한 크렉 데이비드의 신보 「Slicker than your Average」이 뒤를 이었다. ◇가요 베스트 20 1.점점 2.감기 3.네버 엔딩 스토리 4.투 마이 러브 5.미라클(유엔) 6.와이(신승훈) 7.낙원(싸이) 8.무지개(조규찬) 9.빚(이수영) 10.아리아리(이정현) 11.어떤가요(박화요비) 12.백설공주(쿨) 13.소울 투 소울(SES) 14.좋은 날(유리상자) 15.아마도 사랑이겠죠(장나라) 16.첫사랑(이소라) 17.내게로 와(체리필터) 18.더 퍼스트 노엘(박정현) 19.멋쟁이 신사(YG패밀
「오버더 레인보우」, 「로드무비」의 정찬이 영화 「그 집 앞」(제작 픽쳐 북 무비스, 청년필름)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그 집 앞」은 유부남과의 사랑 없는 섹스 후 거식증을 앓는 재미교포 가인과 충동적 성관계로 원치않는 임신을 한 후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학생 도희 등 두 여자의 이야기. 마케팅비, 후반작업비용을 포함해 제작비 3억의 저예산 영화로 「김진아의 비디오일기」로 밴쿠버영화제 등에 초청됐던 김진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정찬은 "비교적 적은 비중임에도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 때문에 먼저 노개런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찬이 맡은 역은 가인의 옛 남자친구로 그녀를 미국에 남겨둔 후 귀국해 도희를 만나게되는 희수로 슈퍼 엘리트모델 출신 이선진, TV시트콤 「그래서 이웃사촌」의 최윤선과 호흡을 맞춘다.
톱가수 조성모(26)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조성모의 소속사이자 음반 제작사인 ㈜혜성미디어(대표 이정무)는 "조성모를 서울지방검찰청에 계약위반 등으로 고소하고 서울지법에 70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혜성미디어는 "지난해 10월 조성모와 43억원에 2장의 음반 발매 계약을 했으나 1년이 넘도록 음반을 출시하지 않았고 전 소속사의 베스트 음반 출시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봤으며 조성모 가족들의 음반 제작에 관한 지나친 개입으로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소송 이유를 들었다. 혜성미디어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 70억원은 지금까지 조성모 측에게 전달된 31억5천만원에 대한 2배의 위약금과 기타 제반 경비가 포함된 액수다. 한편 조성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소드(대표 윤종렬)은 26일 혜성미디어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씨소드는 "올 가을로 예정된 음반 발매시기가 2월로 늦어진 것은 이미 혜성미디어와 합의된 사항이고 계약 당시부터 혜성미디어는 이미 베스트앨범 출시 건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조성모 가족의 음반 제작에 대한 개입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씨소드는 이어 "
월드컵과 함께 얼굴을 알린 `미스 월드컵' 가수 미나가 CF출연료를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으로 내놓았다. `스타 스포츠'라는 브랜드의 스포츠용품 업체 ㈜신신상사와 6개월 단발출연에 7천만원으로 CF계약을 맺은 미나는 개런티 중 5천만원을 대한축구협회에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미나는 29일 오후 5시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진행되는 음반 쇼케이스에서 스타 스포츠가 제작한 축구공, 유니폼 등 5천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나는 "월드컵을 통해 세상에 저를 알렸기 때문에 항상 축구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이번 일로 조금이나마 신세를 갚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