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주연의 '외계인 납치극' '지구를 지켜라'의 제작사 싸이더스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홍대앞 클럽 NbiNb에서 '지구수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파티에 참석할 사람은 이 영화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avejigu.co.kr)와 네이버(www.naver.com), 딴지일보(www.ddanzi.com), 엔키노(www.nkino.com) 등에서 지구수호단에 가입한 후 참가시청을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외계인과 UFO 등과 관련된 의상이나 소품을 갖추고 행사장에 입장해야 한다. 발대식에는 영화의 주인공 신하균이 참석하며 주제가를 부른 3인조 그룹 킹조의 미니콘서트와 영화의 영상클립 상영회가 마련된다. 주최측은 발대식과 함께 주변 10여개 클럽에서 댄스파티도 개최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제작 튜브픽쳐스)를 `올해의 좋은 영상물'로 선정했다. 비디오 부문에서는 해오름미디어의 애니메이션 '달걀꼬리'가 뽑혔으며 '천하일품 요리왕'(한빛소프트), '디미어즈'(재미창조), '미스터 장고'(에프투시스템)은 각각 PC게임ㆍ온라인게임ㆍ아케이드게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영상물등급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품행제로'(제작ㆍ제공 케이엠컬쳐)는 김승진의 '스잔'과 박혜성의 '경아'가 하이틴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80년대 남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그 시절 한 학교에 한 두 명씩은 있었던 적당히 카리스마도 있고 무식하며 싸움도 잘하는 1∼2년쯤 '꿇은' 'XX형'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품행제로'의 가장 큰 장점은 '빛나는 디테일'에 있다. 영화 속의 80년대 모습은 당시의 학창시절을 뚝 떼서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 하다. 나무 책상 위에 새겨놓은 낙서나 요즘은 예비군 훈련에서도 보기 힘든 '쌈치기', 책장 넘기며 만들어내는 '활동만화' 등 그 시절 학생들이 했던 장난은 사실적이며 대사도 정겹다. 주먹과 '뻥'으로 문덕고등학교를 평정한 '짱' 중필(류승범)은 학교의 똘마니들로부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다. 중필을 '전설'로 만든 것은 주먹실력과 거침없는 말발 외에 '궁색한 변명을 수학공부보다 싫어한다'는 특유의 카리스마. '열라 물결치고 바람부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사춘기 시기에 '로라장'과 뒷골목을 주무대로 '삥 뜯기'와 '춘화(春畵)제작'을 일삼던 중필에게 어느날 일생을 뒤바꿀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정란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9∼15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맨 인 블랙2'가 2주째 정상을 차지하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4위였던 '스콜피온 킹'은 2위였던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과 자리바꿈했으며 '스파이더맨'은 3위를 유지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아이스 에이지'도 5위와 6위를 지켰고 새로 출시된 한국영화 '도둑맞곤 못살아'(7위), '집으로…'(16위), '연애소설'(18위)이 인기순위에 진입했다. 다음은 20위까지의 순위. 1.맨 인 블랙2(코미디ㆍ배리 소넨필드) 2.스콜피온 킹(어드벤처ㆍ척 러셀) 3.스파이더맨(SF액션ㆍ샘 레이미) 4.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SFㆍ조지 루카스) 5.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애니메이션ㆍ미야자키 하야오) 6.아이스 에이지(애니메이션ㆍ크리스 웨지) 7.도둑맞곤 못살아(코미디ㆍ임경수) 8.오아시스(드라마ㆍ이창동) 9.보스상륙작전(코미디ㆍ김성덕) 10.라이터를 켜라(코미디ㆍ장항준) 11.인썸니아(스릴러ㆍ크리스토퍼 놀란) 12.폰(공포ㆍ안병기) 13.취화선(드라마ㆍ임권택) 14.윈드 토커(전쟁ㆍ우위썬) 15.비밀(드라마ㆍ다키타 요지로) 16.집으로…(드라마ㆍ이정향) 17.반지의 제왕:반
네티즌 사이에서 한반도 왜곡묘사 논란을 일으켰던 '007 어나더데이'(원제 007 DIE ANOTHER DAY)가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 극장에 내걸린다. 007시리즈는 냉전기인 62년 첫번째 영화 '007 살인번호'(007 Dr. No)이후 액션 첩보영화의 큰 획을 그으며 한편 한편 나올 때마다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리며 전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사랑 받아왔다. 90년대 들어 냉전기가 사라지면서 '예전만 같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던 007이 스무 번째 영화인 '007 어나더데이'에서 택한 악의 세력은 북한의 강경 민족주의자들. 한국말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반갑다가도 엉성하게 한국을 묘사한 부분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그런대로 007시리즈만의 특징을 잘 지켜나가며 화려한 화면을 보여준다. 북한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누군가의 배신으로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다. 갖은 고문에 시달리던 본드는 수개월 후에 포로교환으로 풀려나지만 정보누설혐의로 007의 지위를 빼앗기고 억류당하는 신세가 된다. 홍콩과 쿠바, 런던 등을 오가며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나선 제임스 본드. 어느날 징크스(할 베리)라는 한 여자를 만나고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헐리우드 공포물이 인간의 이상심리로 인한 공포를 주로 다룬다면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기인한 공포물이 주를 이룬다. 한국의 '퇴마록'이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대표적 한국영화라면 헐리우드가 낳은 '사이코', '양들의 침묵'은 인간 이상 심리를 소재로 한 헐리우드의 대표작이다. 이런 헐리우드가 동양적 공포물을 아이디어로 대성공을 거뒀다. 악령의 '살인 비디오'를 본 사람은 모두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의 공포물 '링(The Ring)'. 일본 스즈키 코지의 소설을 1998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연출, 일본에서만도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던 영화를 드림웍스가 헐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 한 것. 이번 헐리우드판 '링'은 지난 10월 18일 미국에서 개봉돼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른 헐리우드 공포영화를 압도하며 흥행에 성공, 할로윈 등 '10월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기본 줄거리는 원작과 같지만 출연배우 감독 스태프 모두 미국인들로 구성된 철저한 미국 영화다. 지난 11일 영화 기획사인 'CJ 엔터테인먼스'가 마련한 언론시사회에서도 오랜만에 만나는 '링'의 공포에 적지 않은 관객
마에스트로 정명훈(왼쪽)과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가 협연하는 2003 신년음악회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SBS는 '대망'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특별기획 드라마 '태양 속으로'(토ㆍ일 오후 9시45분)를 방송한다. '태양 속으로'(극본 서희정, 연출 문정수)는 해군 대위와 여의사의 태양처럼 밝고 뜨거운 사랑을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가는 드라마다. 탤런트 권상우가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자 단선적인 성격을 가진 주인공 강석민(28) 대위 역을 맡았다. 동갑내기 여의사 전혜린은 명세빈이 맡아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데다 도도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석민은 여동생 수진(김정화)이 식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가던 날 우연히 혜린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후 혜린의 마음을 얻기 위한 그의 `작업'이 시작되지만 혜린은 대학 시절 죽은 연인이 남긴 상처 때문에 쉽게 석민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번번이 퇴짜를 놓는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혜린의 의대 선배이자 병원장의 아들인 이승하(정성환)는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혜린의 마음을 뺏기 위해 석민은 사교성 좋은 소위 `연애선수' 김재현(정태우) 병장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재현과 친해지지만 석민은 여동생 수진과 재현이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람둥이'에게
여성 3인조 그룹 SES의 멤버 유진이 SES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유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SES의 멤버 유진이 솔로활동 등 독자적인 길을 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옴에 따라 상호 합의하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M은 이어 "다른 멤버인 바다와 슈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SES 해체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협상이 마무리되는데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정으로 SES가 공식해체된 것은 아니지만 유진, 바다, 슈로 구성된 기존의 SES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19일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노무현 후보의 득표율은 48.9%. 2위 이회창 후보와의 차이는 2.3% 포인트였다. 이는 11월 27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이후 주요 언론사들이 실시해온 조사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 선거법의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조항에 따라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노후보는 단일화 직후부터 선거 막바지까지 단순 지지도에서 5∼10% 가량 이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지도 격차는 동아일보 조사에서 6%였으며 조선일보와 SBS는 각각 7.1%와 6.6%로 집계했다. 17일에도 이 추세는 이어져 중앙 8.7%, 한국 5.4%, KBS 6.2%, 문화일보-YTN 6.6% 등의 차이가 유지됐다. 무응답 등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다양한 통계적 기법으로 산출해 포함시킨 판별 분석에서도 노후보가 이후보를 2-4%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이른바 '숨어 있는 표'가 있다며 실제 투표결과에서는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던 것도 바로 부동표를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였다. 어쨌든 판별 분석까지 감안하면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 득표 결과와 거의 일치한다. 선거 전날 밤 정몽준씨의 노후보 지지 철회 선언도 젊은 층의 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