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닷새째 이어진 지난 13일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209명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이날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8명과 차량 21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현지에 체류한 우리 국민은 북측에 의한 통행제한 하루 전인 지난 2일 861명에 비해 24% 수준으로 줄었다. 북측은 지난 3일부터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하고 개성공단에 들어오는 것은 막는 방식으로 이날까지 11일째 통행 제한을 계속하고 있다. 9일부터는 근로자를 출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14일과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연휴인 15∼16일 등 사흘간은 귀환 계획이 없다. 단, 응급환자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5~16일에도 귀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정부 당국과 입주기업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은 개성공단에서 일단 빠질 인원은 대체로 거의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7일 귀환이 재개돼도 추가 귀환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23개 입주기업은 업체별로 1~2명씩만 체류하고 있고, 나머지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파견인원과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LH·KT 개성지사를 비롯한 현지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증·보험 지원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지난해 중소기업에 제공한 무역보증·보험의 보장 가액은 15조5천억원으로 전체 지원실적의 7.7%였다. 금액과 비율 어느 쪽으로 보나 2008년 이후 최저치다. 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보증·보험은 186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92.3%를 차지해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런 현상이 부분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 감소와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은 2008년 전체 수출의 30.9%를 담당했지만, 지난해에는 18.7%까지 그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대기업의 수출이 중소기업보다 훨씬 많이 늘고 있고 보증·보험이 있어야 수출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보증·보험을 선별적으로 가입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실적과 보증·보험 실적의 비율 변화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적은 것만 탓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최근 5년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할 때도 있었지만 보증·보험 비중은 줄곧 감소했
올 1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가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인 1천만 마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3월 1일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10만7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19만1천마리(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만6천마리(14.2%) 증가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계청 측은 어미 돼지(모돈) 수 증가에 따른 새끼돼지 출산이 계속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미돼지는 지난달 97만3천마리로 지난해 3월 95만마리보다 2만3천마리(2.4%)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 마릿수(출산 돼지 수)는 2011년 12월~2012년 2월까지 447만4천마리에서 지난해 12월~올해 2월 498만9천마리로 51만5천마리(11.5%) 늘었다. 한편 1분기 한우·육우는 296만6천마리로 전분기 보다 9만3천마리(-3.0%) 줄었지만, 전년 동기 보단 2만6천마리(0.9%) 늘었다. 육계 사육 마릿수도 7천193만8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419만2천마리(-5.5%)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만1천마리(3.7%) 증가했다.
사업 출자 회사끼리의 갈등으로 3년 이상 답보상태였던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사업 공모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사업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은 이번 주 안으로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의 착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일반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이 사업의 출자사들은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협약이행보증 갱신 제출, 착공지연에 따라 증가한 사업비 분담방안, 주상복합아파트 블록 선착공 등에 대해 상호합의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PF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에 착수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민간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사업계획변경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알파돔시티는 총 사업비 5조127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및 상업·업무시설 등이 2단계에 걸쳐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달 말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931가구로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분양가를 3.3㎡당 1천800만원 후반대에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주 LH 판매보상본부장은 “최근 용산국제업무지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2일 오전 중부청 대강당에서 제15대 청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구현을 위해 5천여 중부청 직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과 ▲현장중심의 세정활동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안정적 세수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세정의에 심각하게 반하는 행위는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청과 세무서가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업무추진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신뢰는 얻기도 어렵지만 잃기는 더 쉽다”며 “비옥한 땅보다 척박한 땅에 뿌리가 깊이 내려 나무의 생명력이 강해지듯 올해 어려운 상황을 중부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수원신용협동조합이 최근 4년 연속 우수조합 선정과 햇살론 취급 우수조합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자발적 협동조합의 귀감이 되고 있다. 14일 동수원신협에 따르면 지난 1960년 서민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과 지위향상을 위해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한 한국신용협동조합은 당시 8만7천원에 불과했던 자산규모가 지난해 기준 51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전 세계에서 4위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수원 팔달구, 영통구를 공동유대로 하는 동수협신협은 1972년 창립 이후 1만7천여명의 조합원(비조합원 1만여명)과 본·지점 등 5개 점포가 지역 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천266억원의 자산과 6억5천400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으며, 조합원의 출자에 대한 배당으로 2억8천600만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기도 했다. 동수원신협이 이처럼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2012년 4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경기도에 업무협조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양택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도청을 방문해 ▲국민행복기금 설명회 참여 ▲서민금융상담창구 확대 운영 ▲도내 금융소외자를 위한 서민금융업무 상호교류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공동 홍보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도의 업무협조로 국민행복기금의 운영 효과가 극대화돼 도내 금융소외계층의 재기 및 경기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관계자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을 위해 도가 최선을 다해 지역 서민금융애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10년 경기도와 서민금융지원 MOU를 체결하고 도내 6곳에 서민금융상담창구를 운영, 저금리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채무조정 사전신청 상담 및 접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3~14일까지 경기지역 농업용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기능을 점검하고 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올 1분기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910개소에 대한 정기점검·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시설이 노후되고 안전에 취약한 일월저수지 등 44개소를 대상으로 영농기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은 “시설의 기능유지와 함께 안전상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 및 보강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속적 점검을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영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14종 12개소를 확정,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기술요소 반영도와 실용성은 높지만 새기술을 농가에 적용했을 때 위험(risk)이 발생할 수 있는 과제를 우선 선정해 작목반과 영농법인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순 지원보다 기술투입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표적 시범사업으로는 MSY(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출하두수) 향상 양돈종합관리 기술보급, 양계단지 경영혁신 프로젝트, 농산부산물 발효사료화 시범단지 조성, 동물복지형 가축사양기술 보급 등이다.
하우스푸어의 주택 매입을 위해 1천5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임대주택 리츠가 이달 중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하우스푸어대책의 일환으로 이달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제1차 임대주택 리츠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1차 임대주택 리츠는 잠정 국민주택기금에서 1천억원, 일반 금융기관 500억원 등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하우스푸어가 팔기 희망하는 주택 500가구를 ‘역경매’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다. 가구당 평균 매입 가격은 3억원 선이며, 매입 대상 주택은 1가구 1주택 소유자가 보유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