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추적60분」에서는 가을개편 이후 첫 방송으로 11월 2일 밤 9시 50분 영국 유학생 이경운(17)군 사망사건을 다룬 `냉동시체 2년, 유학생 경운이는 왜 묻히지 못하는가' 편을 방송한다. 지난 2000년 9월 영국 런던의 한 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운군의 아버지는 무단 횡단에 의한 피해자 과실로 처리된 아들의 사인에 의혹을 제기하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신을 땅에 묻기를 거부하고 있다. 「추적60분」에서는 영국 현지취재를 통해 이경운군 죽음과 관련된 사후 처리과정과 부검과정에서 드러난 의혹을 파헤친다. 이번 가을 개편에서 시간을 10분 늘리는 등 새롭게 단장한 「추적60분」은 뉴욕특파원을 지낸 이영돈 PD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박효신의 3집 앨범 타이틀인 `좋은 사람'이 11월 2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 지난주 16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한 장나라의 `스위트 드림'이 2위에, 이수영의 `라라라'가 3위에 올랐다.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가 뒤를 이었다. 팝 부문에서는 에이브릴 라빈의「Let Go」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베스트앨범 「Elvis 30#1 Hits」가 2위로 올라섰고 본조비의 「Bounce」와 케니 지의 「Paradise」가 3ㆍ4위에 랭크됐다. ◇가요 베스트 20 1.좋은 사람 2.스위트 드림 3.라라라 4.낭만 고양이 5.발렌티(보아) 6.안녕(이소라) 7.팬이야(자우림) 8.넌 감동이었어(성시경) 9.네버 엔딩 스토리(부활) 10.데스티니(불독맨션) 11.사랑해요(김조한) 12.사랑2(윤도현밴드) 13.전할 수 없는 이야기(휘성) 14.여정(왁스) 15.액션(디바) 16.눈물(샵) 17.안녕이란 말 대신(비) 18.달팽이와 해바라기(여행스케치) 19.어게인(주얼리) 20.더 네임(더 네임) ◇팝 베스트 10 1.Let Go 2.Elvis 30#1 Hits 3.Bounce 4.Paradise 5.The Eminem Sh
방송인 김승현(42)씨가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아온 김씨는 30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31일 MBC라디오「여성시대 양희은ㆍ김승현입니다」에서 물러난 데 이어 SBS TV「도전!1000곡」의 진행도 그만둔다. 「여성시대…」 제작진은 현재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도전! 1000곡」은 11월 3일부터 탤런트 이유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이선진과 공동 진행한다. SBS 이동규 담당 PD는 "김씨가 유죄판결을 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으며, 새 진행자인 이유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 남자 MC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1일부터 일부 드라마에서 실시된 드라마 등급제가 시청자의 시청행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TNS미디어코리아가 드라마등급제가 실시된 MBC「인어아가씨」와 SBS「야인시대」의 9월과 10월 연령별 시청률을 비교한 결과, 15세 이상의 등급제를 실시한「야인시대」의 경우, 등급제를 실시하기 전인 9월보다 10월에 오히려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등급의 「인어아가씨」도 15세 미만의 시청률이 9월보다 10월에 0.1%만 감소, 드라마등급제가 15세 미만의 시청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세 이상 등급이 적용된 SBS「그여자 사람잡네」의 경우도 12세 미만 연령의 시청률이 9월에 비해 10월에 오히려 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모(張藝謀)가 연출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년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과천 경마공원내 승마경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국학연구진흥단체인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 신임 회장에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서울시장을 역임한 조순(趙淳.74)씨가 선임됐다. 민족문화추진회는 최근 이사회(이사장 고병익)를 열어 다음달 13일로 4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우성(李佑成.77) 현 회장의 후임에 조순씨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회장내정자는 강릉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교관과 미국 뉴햄프셔대 조교수를 거쳐 68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돼 일하다 88년 노태우 정권에서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를 거쳐 정계에 투신했으며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95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당선됐고 97-98년에는 한나라당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 「경제학원론」「J.M.케인즈」「화폐금융론」 등이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31일 대선을 앞두고 사형제 폐지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한국군의 협조 여부 등 교회적 관심사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주교회의는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권영길씨 등 네 후보에게 보낸 16개항의 공개질의서에서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나서고 한국에 협조를 요청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와 주한미군 지위협정의 독소조항 개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물었다. 또 외국인 인력 수급정책, 국가보안법 및 사형제도 폐지, 병역대체 복무제, 군 복무기간, 배아복제와 관련한 생명윤리, 주5일 근무제, 지역갈등, 부패방지 등에 대한 입장과 정책 제시를 요청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명동성당이 대대적 보수공사에 쓰일 벽돌 봉헌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04년까지 부식된 벽돌의 교체를 중심으로 창틀 부분의 보강과 스테인드글라스 보수공사 등을 하게 되며 정부 지원금을 포함, 50억여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명동성당은 봉헌자의 이름을 벽돌에 새기는 방법으로 벽돌 1장에 1만원씩 봉헌받고 있다. 봉헌운동은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1898년에 건립된 한국 최초의 고딕양식 건축물인 명동성당은 최근 외벽이 심하게 훼손되고 부식이 심해져 총체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독문학자이자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등 10여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한 김광규 한양대 독문과 교수는 30일 "문학은 다른 분야와 달리 교류 성과가 나타나는데 세월이 오래 걸린다"면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한국문학 해외소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유력 언론들은 `프랑크푸르트 문학의 집'에서 지난 28일 열린 소설가 현길언, 김주영 씨와 시인 김광규 씨의 작품 낭독회를 계기로 한국문학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며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독문학자인 정혜영 씨와 함께 지난 92년부터 국내 모 재단의 지원을 받아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 낭독회를 개최하며 한국문학을 독일어권에 알리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해온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한국 문학작품을 독일에서 낭독한다는 일이 생소하다. ▲독일어권의 경우 중세 음유시인의 낭송 전통이 맥맥히 살아 있다. 새 소설이나 시집이 나오면 출판사는 매체 지면 광고와 함께 작가의 낭송 여행을 계획할 정도로 중요하다. 각 도시에서 저녁에 열리는 유명, 무명 작가들의 작품 낭독회는 대부분 유료인데도 상당히 많은 청중들이 모여 작가와 토론하고 작품집을 사간다. 독일어권 문학서적 시장
한국문학번역원(원장 박환덕)과 주한 영국문화원은 7-8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영 양국의 젊은 작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영국문학 페스티벌을 연다. 영국 소설가 티보 피셔와 리오네 로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벤저민 제퍼나야, 한국의 소설가 김영하와 한강, 시인 나희덕 등이 자신들의 작품과 글쓰기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에 이어 영국 시인 제퍼나야는 9-12일 과천 외국어고,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시립 소년의 집, 영국 외국인학교, 이화여대 인문관 111호에서 시낭송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목소리와 몸짓의 시낭송 공연으로 영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제퍼나야는 인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팔레스타인, 태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재소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해왔다. ☎ 370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