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MBC「전원일기」(극본 김인강 황은경ㆍ연출 권이상)가 22년 만에 막을 내린다.
원로가수 최희준(66)씨가 7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선다. 서울 정동극장은 11월 한달간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최희준의 가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씨는 이 자리에서 `하숙생', `진고개 신사', `길 잃은 철새', `빛과 그림자', `종점', `맨발의 청춘' 등 불멸의 히트넘버와 함께 `고엽' 등 귀에 익은 샹송과 팝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반주는 록그룹 사랑과 평화가 맡고 엄인호ㆍ정경화ㆍ김동환(1일), 이은미(2일), 정훈희ㆍ한영애(8일), 신효범(9일), 노사연(15일), 박상민(16일), 김종환ㆍ한경애(22일), 전인권(23일), 정수라(29일), 권인하ㆍ이수미ㆍ옥희ㆍ홍수환(30일) 등 후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씨는 9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요인생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련한 이후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개인 콘서트를 열지 못했으며 지난 3월 6년 만에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정동극장 박형식 사장이 근사한 가을 콘서트를 열어보자고 제의해와 흔쾌히 응하게 됐다'면서 '워낙 오랜만에 꾸미는 콘서트여서 걱정이 태산같지만 관객들과 만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털
탤런트 배용준의 초기 데뷔 모습은 어땠을까. 또 요즘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통 찾아볼 수 없는 안재욱을 볼 수는 없을까. 최근 케이블.위성방송의 드라마.영화 채널들이 스타들의 과거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화제작들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외화들을 앞다퉈 방영, 호응을 얻고 있다. KBS드라마「사랑의 인사」(월~금, 오후 2시 10분)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배용준의 데뷔작(94년)이다. 당시 풋풋하고 앳된 모습의 대학생으로 나온 배용준은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MBC드라마넷「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월~금 오전 6시)에서는 야망에 가득 찬 젊은이로 나와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MBC드라마넷「엄마야 누나야」(월~금 낮 12시)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연예계를 떠난 탤런트 황수정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 안재욱과 함께 출연한 황수정은 청각장애인역을 맡아 수화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연배우였던 안재욱을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별은 내가슴에」(MBC드라마넷 화~금 오후 2시)도 방영된다. KBS드라마「초대」(월~화 오후 3시 10분)와 SBS드라마플러스「로맨스」(화~금 오전 8시50분)는 영
개그맨 김국진(37)과 탤런트 이윤성(28)이 1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광영 신부가 집전한 이날 혼배성사에는 가수 박혜경이 축가를 불렀으며 박상면, 진희경, 공형진 등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MBC 시트콤 「연인들」의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MBC 시트콤「연인들」에서 커플로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해, 이날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김국진-이윤성 커플은 유럽으로 14박15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MBC「전원일기」(극본 김인강 황은경ㆍ연출 권이상)가 22년 만에 막을 내린다. 이재갑 MBC 책임 프로듀서는 '소재 고갈과 시청률 하락 등의 이유로 올 연말과 내년 봄 사이에 `전원일기'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0년 10월 21일 `박수칠때 떠나라' 편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꼬박 22년 만이다. 「전원일기」는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따뜻한 소재와 추곡 수매, 소값폭락문제 등 농촌 문제와 현실을 담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 드라마' 그러나 1천회가 넘게 드라마를 끌어오면서 다루지 않은 소재가 없을 정도로 아이템 고갈에 시달려 온 데다 이야기가 `김회장(최불암)네'에서 벗어나 이웃 주민들의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되면서 '배경만 농촌 드라마지 여타 단막극과 차별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장기 출연자들이 역시 드라마의 `폐지'를 원하고있는 데다 한때 20%까지 올라갔던 시청률도 8%대로 급락하면서 MBC는 결국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 「전원일기」가 한국 방송사에 기념비를 쌓아 가는 동안 작가 차범석씨(예술원회장)와 이연헌 PD를 시작으로, 각각 14명의 작가와 13명의 연출가가
'효'의 도시 수원의 명성을 드높일 수원시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경기도기념물 제65호) 복원 1단계 사업 428칸의 복원이 끝났다. 정조의 효심이 묻어있는 화성행궁을 찾아보았다. 사진=이동원기자 ldw@kgsm.net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앞 광장에 새로 조성된 대형 음악분수가 오늘 오후 6시 개장한다. 3개월여에 걸친 공사를 거쳐 시험가동중인 이 음악분수는 '세계음악분수'라는 이름처럼 러시아, 스페인, 라틴, 그리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음악에 맞춰 각양각색의 모양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여느 음악분수와 달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나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실황을 음악분수가 만들어내는 수막에 비치도록 하는 '워터스크린' 장치를 도입, 관객들이 극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가로 43m, 세로 9m의 대형 수조에 800여개의 노즐과 60여대의 수중펌프, 수중등 500여개가 수만 가지의 다양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산맥, 갓, 난초, 학날개 등 갖가지 조형물을 연출하도록 구성돼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일단 다음달 15일까지 가동한 뒤 겨울철에는 중단했다가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예술의전당은 세계음악분수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예술의전당 내 음악광장, 계단광장, 미술광장과 함께 인접한 남부순환도로 일대 전체를 문화광장화하는 '예술의전당 일대
"조선의 책들이여 빨리 돌아오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문화재 반환을 주제로 하는 독특한 축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오늘부터 20일까지 강화와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삼랑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 약탈해산 외규장각 도서반환을 범국민적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역사문화축제이다. 인천가톨릭대 이찬우 총장,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 전등사 계성 스님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외규장각 도서반환 촉구, 열린문화공연 한마당, 전통상여놀이, 학술세미나, 자연사 유물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외규장각 고서적은 병인양요(1866년)때 프랑스군들이 은궤, 지도 등과 함께 약탈해 간 것으로 279책은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으로 현재 '약탈 문화재 반환 문재'가 국제여론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오늘은 올림픽공원에서 강화까지 자전거 250여대가 참가하는 외규장각 도서반환 자전거캠페인, 온수리 종합운동장에서의 민속연날리기. 삼랑성 일원에서 민속깃발 축제.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전통상여놀이, 풍물놀이 등이 열린다. 19일에는 중앙무대에서 초·
고 혜산 박두진 시인의 고향인 안성시에서 혜산의 문학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심포지움 및 숭모 음악회가 내일(19일) 열린다. 심포지움에는 '혜산 시를 다시 쓰다', '혜산-삶.기도', '혜산 문학 세계'를 주제로 서강대 박철희 교수와 아동문학가 유경환 시인, 추계예대 유시욱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또 심포지움 중에 혜산 작시의 가곡이 연주되고 혜산 시가 낭송된다. 안성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을 혜산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안성 전역에서 유적지 탐방과 혜산 박두진 선생 저서·육필원고, 서예 전시·기념 시화전 등을 펼쳐왔다. 오늘 행사에서는 고 혜산 박두진 시인 숭모 전국 백일장 본선이 치러지며 혜산 문학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학투어가 이어진다. 또한 백일장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유족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록파의 일원인 “혜산 박두진 시인의 문학적 유업을 기리는 혜산 박두진 주간을 통하여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안성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전국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프랑스 남부 베종 시에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인 박두진 시인의 시비가 건립되어 있다. 안성
'효'의 도시 수원의 명성을 드높일 수원시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경기도기념물 제65호)이 그 장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정조의 효심이 그대로 묻어있던 화성행궁. 경기도와 수원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산물인 화성행궁 1단계 사업 428칸 복원 완료를 기념해서 행궁에 담긴 역사와 훼손된 행궁이 복원되기까지의 과정, 복원되는 행궁 내 건물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완벽한 복원 후 행궁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3회에 걸쳐 알아보고자 한다. 행궁은 임금이 지방에 거동시 머물던 별궁으로 1793년 수원부가 화성유수부로 승격되면서 화성행궁이라고 불리게 됐다. 화성행궁은 조선조 제22대 정조가 화산에 모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올 때 거쳐했던 곳으로 평소 관아로 사용됐다. 봉수당과 경룡관을 비롯한 총 33동 576칸 규모의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행궁이었던 화성행궁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맞추어 주요건물이 완성되었으며 행궁에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고 노인잔치를 여는 등 정조가 효를 몸으로 실천했던 장소이다. 또 정조의 후대 왕들이 능행차 때마다 머무르기도 했던 곳이다. 정조가 베풀었던 행사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아무래도 생모인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