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사기결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길은정씨와 편승엽씨의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길은정씨가 편승엽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 2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4일 편승엽씨도 기자회견에서 길은정씨 등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길은정씨가 대장암 선고를 받은 96년 병간호를 하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해 미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나 7개월여 만에 이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길씨는 최근 여성지와 방송 등을 통해 '편씨가 혼인신고 직후 폭행과 금품갈취 등을 일삼았으며 순애보로 포장된 우리의 결혼은 결국 돈을 노린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두 여인도 '편씨가 채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혼자 산다고 속이며 김씨에게 접근하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편씨는 자동차 할부대금 영수증 등의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길씨 등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한편 변호사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께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코소보 전쟁의 포화가 휩쓸었던 발칸반도의 알바니아. 인구 4백만의 이곳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주(駐) 중국 알바니아 대사(大使) 꾸이팀 쟈니씨. 북한에서 외교관을 지내 한글을 알게된 그는 한글에 푹 빠져 혼자서 알바니아-한국어 사전을 제작 중이다. 컴퓨터도 없이 수작업으로 틈틈이 사전을 만들어 온 지가 벌써 5년째. 알-한 사전을 마치면 한-알바니아 사전을 만들 계획이다. '알바니아의 대학에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한국인보다 더 진한 `한글사랑'이 느껴진다. MBC는 한글날을 맞아 9일 오후 10시 50분 특집 다큐멘터리「한글, 세계를 달린다」를 방송한다. 월드컵 이후 달라진 한글의 국제적인 위상을 살펴보고, 세계 곳곳에서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새롭게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미주 대륙을 잇는 해외 6개국을 현지 취재했다.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베트남의 대학생과 징기스칸이 가장 사랑한 고려출신 후궁과 이름이 같다는 계기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몽골 여대생, 아프리카 케냐 서부의 반(半)사막 지대의 원시 유목부족 포콧족 청년 카마마, 저서「총ㆍ균ㆍ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근 폐지설까지 나돌았던 KBS 2TV「추적60분」이 제자리를 지키고, MBC「아주 특별한 아침」이 시사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하는 등 각 방송사의 가을개편이 공영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가장 행보가 두드러진 곳은 KBS 2TV. 작년 하반기 지상파 방송3사 가운데 공영성지수(PSI) 최하위를 기록한데다 최근 선정적 장면 방영으로 비난을 샀던 2TV는 시사 토론 프로그램과 8시 뉴스를 신설하는 등 공영성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박권상 KBS사장도 얼마전 열린 문광위의 KBS국감에서 `2TV의 민영화 방안'이 집중 거론되자 '현 체제를 유지하되 2TV의 공영성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6일 KBS 편성국에 따르면「추적60분」은 그간 `제목과 달리' 50분간 방영됐으나 10월 하순 예정된 가을개편부터 10분이 늘어나 드디어 본모습을 찾게 된다. 또한 80분짜리 토론프로「토론광장(가제)」이 2TV에서 신설되며, 예전에「뉴스투데이」형식과 유사한 `8시 뉴스'도 부활된다. 대신 오후 7시에 방송된 2TV「뉴스 네트워크」는 개편과 함께 1TV로 자리를 옮긴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종합, 정리해주는 시사 프로그램도 2TV의 개편 목록에
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 '창단 5주년 및 문화의 달 기념음악회'를 연다.
공연명 공연 일시 공연 장소 문의전화 제10회 경기도 종합예술제 3~11일 도문예회관 대공연장 031)256-6938 제10회 아도나이 합창단 정기연주회 8일 19:30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032)326-0880 베토벤 페스티벌 11일 19:30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031)828-5841,2 청소년음악회 11일 19:30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032)655-0012 Song Piano Ensenble 정기연주회 12일 19:00 도문예회관 대·소공연장 031)306-6464 어린이 뮤비컬(콩쥐팥쥐) 12,13일 도문예회관 소공연장 031)486-8969 무용 신용비어천가 12일 17:00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031)828-5841,2 제2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12,13일 16:00 시청잔디광장 032)325-1566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13일 13:00 외국인노동자의 집 032)325-1566 전시회 명 전시 기간 전시 장소 문의 한일미술교류전 7~12일 복사골문화센타 갤러리 032)611-5980 제10회 부천사진 동아리연압회 회원전 8~14일 부천시청아트센타 032)347-44
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하 민음협)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충남 갑사 입구 녹수장 내 한밝음전인개발연구원(041-857-8857)에서 '가족예술체험캠프-문화의 꽃씨 심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민음협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가족 단위 또는 초중고교생의 개인참가도 가능한 이번 캠프는 성인과 아동의 개별 프로그램과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성인들은 한밝음전인개발연구원의 명상과 기혈순환운동을 통한 가족관계 심신훈련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은 시노래, 동시-생활글 쓰기, 자연소재공작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포크그룹 느티나무, 문인 유도혁·유지남·함순례, 미술인 송현경 등 전문가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족단위 참여의 경우 어른 4만 5천원, 어린이 2만원이며 개별 학생참가자는 3만원이다. 문의 02)364-8031 이혜진기자 lhj@kgsm.net
고미술품과 근현대미술품을 무료로 감정 받고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옥션은 9일부터 14일까지 제1회 서울옥션페어를 열어 개인 소장품의 무료 감정과 경매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이 미술품을 감정 받는 길은 극히 제한적이다. 마땅한 방법도 찾기 힘들지만 비용 역시 부담스럽다. 서울옥션은 이 점에 착안해 누구나 감정과 경매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세 군데에 동시 마련한다. 주 행사장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예금보험공사 소장품 경매와 아트사커볼 및 사진 경매,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개별작가 및 화랑 출품작 경매가 다양하게 열린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전 작품을 신청받아 무료감정을 실시하며 의뢰자가 원할 경우 당일 경매(오후 5시)도 대행한다. 소장 미술품의 진위에 자신이 없을 경우 이곳에 가져가면 고민이 쉽게 해결되는 것. 서울옥션은 자체 감정위원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진위를 가린다. 판별이 쉽지 않은 작품에 대해선 정밀감정도 해준다. 이번 무료감정의 매력은 옥션페어 입장료 5천원(2명까지 입장)만 내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점이다. 경매에 출품할 경우에도 아무런 비용부담이 없고 다만 낙찰 때 11%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도립팝스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선용)가 문화의 달을 맞아 도민들에게 풍요로운 음악향연을 선물한다. 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 '창단 5주년 및 문화의 달 기념음악회'를 여는 것이 그것. 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98년 창단, 클래식과 팝을 접목한 이채로운 시도와 지역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경기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3관으로 확대 편성돼 본격적인 필하모닉 체제를 갖추었다. 특히 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팝을 오가는 '크로스오버' 음악회를 다채롭게 시도,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클래식을 대중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38회를 맞는 이번 정기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는 클래식의 향연을, 2부에는 클래식과 팝의 퓨전 무대를 선사한다. 1부의 연주곡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이 곡은 브람스가 제3번 교향곡을 작곡한 지 얼마 후인 52세 때 쓴 것으로 노년기에 이른 그의 심경이 깊이 나타나 있다. 소나타 형식의 1·2악장은 서사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부드러운 멜로디, 론도형식의 3악장에선 빠르면서도 즐거은 기분이 든
네티즌들은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모델에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장혁과 장나라를 꼽았다.
조선시대 요부(妖婦)의 상징인 `장희빈'이 또다시 TV 사극으로 부활한다. KBS 2TV는 다음달 중순부터 조선 숙종조 붕당정치의 회오리바람 속에서 지략과 미모로 부침의 인생을 살다간 희빈 장씨의 삶을 재조명한 100부작 특별기획드라마 「장희빈」(극본 김선영, 연출 이영국ㆍ한철경)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장희빈 역에 톱스타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 이번 주말까지 캐스팅을 마무리할 계획이나 100부작인 데다 연기력에 따른 부담 등을 이유로 배우들이 선뜻 응하지 않고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종 역에는 MBC 「허준」의 주연 전광렬이 일찌감치 발탁됐다. 드라마 「신귀공자」「귀여운 여인」등을 쓴 김선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