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조치와 건전한 직장 문화 형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김포경찰서는 김포경찰서 대강당에서 공직사회 내 올바른 성 윤리 정립과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초빙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인 곽금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장과 김신현 파주심리 상담센터장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요령 및 관련법령 해설, 피해자 보호조치 방안 등 사례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강의를 펼쳤다. 최재천 서장은 “최근 동료 경찰관들의 성폭력 등 비위행위를 바라보는 일선 경찰관들의 낯을 못 들고 다닐 정도로 고개를 떨구고 다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해 경찰조직 내에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가정 문화를 조성키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연초에 발족한 재능기부단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재능기부단이란 전기나 수도 등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의 자격을 가진 민간 사업가 또는 공무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들은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달 28일 개군면사무소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가 수도관 파손과 누수로 인한 과다한 수도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필요한 공사를 진행했다. 이승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재능기부단의 봉사활동이 따뜻한 사회,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음식테마거리에서 식품위생 관련 공무원, 한국관광공사 직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홍보반 100여명과 함께 ‘음식물 재사용 NO!, 남은음식 한곳에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재사용을 예방하고 적정량의 음식 제공 유도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음식테마거리의 식당 6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잔반 재사용 예방을 위한 남은음식 한곳에 모으기’ 등의 내용이 담긴 각종 홍보물을 배포해 영업자의 동참을 유도했으며 ▲남은음식 싸주기 ▲소형찬기, 복합찬기 사용하기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의 적정량 제공하기 등 음식문화개선 운동도 함께 펼쳤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육군 제1575부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지향적인 공동사업 추진과 교류를 통해 양 기관 발전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 및 체육시설에 대해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적극 지원 및 협조하고, 육군 제1575부대는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각종 재난 및 재해 대비에 적극 지원하며 공단과 사회봉사 등을 연계·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최대한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군의 현대화된 재난구조 장비와 우수한 인력으로 재난에 신속히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복구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군부대에서는 공단 측에서 지원하는 장병들에 대한 인성교육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이 복무기간 동안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남양주경찰서가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소재 육군 73사단을 방문해 군 간부 등 250명을 대상으로 안보치안과 군·경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군에 대한 이해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춘 경찰관 전문강사가 군인들이 영외활동 중 주의해야할 음주운전·성범죄·인터넷범죄 등 신종범죄와 관련된 특별법률과 경찰시책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한 한 간부는 “순간의 실수로 민·형사 책임과 동시에 신분상의 불이익이 얼마나 큰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설명을 들으니 음주운전이나 기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찾아가는 군부대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군인의 범죄예방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범죄와 안보에 관한 상호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군·경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명 소하지구대 김용광·정은식 경관 불의의 사고로 애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한 30대 여성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천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건진 것은 물론 경찰의 번뜩이는 기지로 가족에게 연락이 닿은 감동적인 사건이 광명에서 발생했다. 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A(31·여)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시기는 지난달 27일 오전, A씨는 이날 애인의 유골이 안치된 소하동 소재 메모리얼파크(납골당)를 찾은 뒤 소주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오전 7시 52분쯤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소하지구대 순찰1팀 김용광 경위와 정은식 순경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던 중 119구급대가 도착해 경찰·소방 공조로 A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A씨의 신원확인이 불가능하자 김 경위와 정 순경은 A씨 휴대전화로 112긴급전화를 시도해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김용광 경위와 정은식 순경은 “슬픔의 크기는 이해가 되지만 하나뿐인 목숨을 끊으려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라고 안타까워 한 뒤 “평소 익혀둔
서정대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희귀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투병중인 여학생에게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치료비 지원금은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지난 6월 강도를 만나 이를 피해 도망치다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후 기적적으로 깨어나 투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이 여학생의 학부모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수술과 각종 검사 등으로 인한 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희귀병 학우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이를 통해 모은 1천300만원의 성금을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모금된 성금이 여학생을 치료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한다”며 “서정대학교 모든 학우들은 빠른 쾌유를 손꼽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회장 최신원)는 지난달 29일 고양시 소재 따뜻한 십이월학원(원장 박광희)에서 ‘착한학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따뜻한 십이월학원은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매월 정기기부를 약속했고, 성금은 경기북부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착한가게는 180개, 5천여만원의 규모이며 병원, 약국, 식당,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광희 원장은 “늘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다.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동참하게 되었다”며 “고양시학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고양시 관내 많은 학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따뜻한 십이월학원이 착한학원 캠페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지역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셔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경기 107호, 화성시 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화성시 소재 창림모아츠㈜는 복지차량 제작 국내 1호 기업으로 1994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생활복지차량과 아동복지차량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목욕챠량과 세탁차량을 개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편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박 대표는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회장,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 회장,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중앙회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계획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박성권 대표가 기부한 금액을 이동급식차량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지금 처해있는 과천의 현안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동료 시의원들과 과천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010년 시의회에 첫발을 디딘 후 재선에 성공해 상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홍천(60·사진) 의장은 그간 자신과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는 당면 과제를 지방재정개편 대처방안, 재건축 인구감소로 인한 상권침체, 방위사업청 조기 입주 등등을 나열했다. 특히 이 의장은 관내 아파트 세입자들이 현재 갈현동에 건립중인 보금자리주택에 입주가 유망했으나 재건축에 의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시기가 맞지 않아 그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는 자신이 27년간 화훼재배를 직접 해온 경력 때문인지 화훼종합센터 건립문제에 대해선 시의회 진출 후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관내 화훼농가들의 희망사항이었던 면적확대는 어쩔 수 없다 해도 그 옆에 들어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엔 화훼관련 업종들을 유치해 사양길에 들어선 과천 화훼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그의 목소리엔 힘이 들어있었다. 현 7명의 시의원 중 유일한…